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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9.13 15:33: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찰이 LG화학 청주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등의 문제가 일부 확인돼 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했다.

사건을 맡은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폭발 사고 당시 공정상 안전관리와 시설관리에 과실이 드러나 업무 담당자와 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정이 시실 설계 도면과 달리 이뤄진 부분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공정 과정에서 3층 용제 투입, 2층 공정, 1층 회수 등의 과정이 실제 설계와 달리 3층 용제 투입, 2층 회수, 1층 공정으로 이뤄진 이유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증거물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결과 등 1차와 2차 결과 등을 종합해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관리와 시설관리에 대한 문제점은 일부 확인됐지만, 원인에 대해서는 어떠한 결론도 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강력팀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수사전담반을 만들어 수사에 나섰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자료 분석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카이스트) 교수 등 전문가들의 자문도 얻어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힘쓰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LG화학 청주공장 내 'OLED' 재료공장 합성동 2층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폭발 사고가 발생, 16명의 사상자가 났다.

폭발 사고 사망자는 12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화상으로 치료를 받던 A(36)씨가 숨진 것을 비롯해 사고 당일 1명, 지난달 4명 등을 포함해 모두 8명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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