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10.03 13:42: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G화학 청주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 등의 문제가 드러나 업체 관계자 5~6명이 사법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청주흥덕경찰서는 당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정상 안전관리와 시설관리에 일부 과실이 확인돼 업무 담당자 3명을 업무상과살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안전관리와 시설관리 총 관리·감독 책임자도 이번 주 안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 뒤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당시 사고가 소홀한 안전관리와 시설관리에서 비롯된 만큼 최종 관리 책임자인 사업주 2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처벌할 계획이다.

이번 경찰 수사로 폭발 사고와 관련해 최대 6명이 사법 처리될 전망이며 수사는 폭발 사고 원인에 대한 종합적인 결론이 나오는 대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시설관리에서 일부 위법성이 확인된만큼 책임 유무에 따라 모두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철저한 원인 규명을 위해 강력팀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수사전담반을 만들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3층 용제 투입, 2층 공정, 1층 회수 등 'OLED' 공정이 실제 설계와 달리 3층 용제 투입, 2층 회수, 1층 공정으로 이뤄진 점을 확인하고 이를 집중 수사했다.

지난 8월23일 오전 10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LG화학 청주공장 내 'OLED' 재료공장 합성동 2층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폭발 사고가 발생, 16명의 사상자가 났다.

폭발 사고 사망자는 지난달 12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화상으로 치료를 받던 A(36)씨가 마지막으로 숨진 것을 비롯해 사고 당일 1명, 8월 4명 등을 포함해 모두 8명이다.

/백영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