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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광역의원 후보 현장 - 청주 2선거구

김양희·정우철·정지숙 등 현직 도·시의원 대결
비례 도의원 2명에 시의원 도전장…새누리 우세

  • 웹출고시간2014.05.25 19:09:01
  • 최종수정2014.06.02 09:43:45
도내 28개 광역의원 선거구 중 청주 2선거구(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 우암동, 탑·대성동, 중앙동, 성안동)에는 모두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새누리 김양희 9대 도의원과 새정치연합 정우철 전 시의원, 무소속 정지숙 전 도의원 등이다. 새누리 후보 1명과 새정치연합 출신 2명의 대결로 산술적으로 보면 새누리당 후보의 강세가 예상된다.

각 후보들은 모두 청주시 상당구 중고개로 일대에 삼각구도 형태로 선거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광역·기초의회에서 의정활동을 경험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김양희 후보는 자칭타칭 '이시종 저격수'다. 민선 5기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시종 도지사의 각종 도정에 대해 예리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등 공무원들이 대거 몰려 있는 청주 2선거구에서 김 후보의 득표력이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25일 오전 7시 김양희 후보가 용암동 4거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차량 운전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 후보는 25일 오전 7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일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차량운전자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말 교회나 성당을 찾는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청주의 심장인 상당구가 지속가능발전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여성, 청소년, 가족, 다문화, 보건, 복지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겠다"며 "사회적 약자 우선, 지방차지 강화와 정책 방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우철 후보는 금천동 슈퍼맨을 자처했다. 이 일대 도시관리 계획이 변경되지 않아 수년째 흉물로 방치된 공간인 하천부지, 주택, 공원 등을 개선해 지역주민 녹색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정우철 후보가 청주 금천교회에서 예배를 올린 뒤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소중한 한표를 부탁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금천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뒤 지역 성당 등의 유권자들을 만나 자신이 지역의 참 일꾼임을 피력했다.
 
2명의 비례대표 출신 도의원 후보에 맞서 시의원 출신의 정 후보가 어떤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무소속 정지숙 후보는 9급 공무원에서 서기관까지 30여년의 공직 경험을 강점으로 이를 지역현안에 접목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이 정우철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탈당을 선언한 뒤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청주·청원권 무소속연대를 주도하면서 무소속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25일 정지숙 후보가 청주 육거리시장 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자신의 명함을 전달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육거리시장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 명함을 전달하며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다.
 
그는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고 유권자들의 일을 내일같이 챙겨 행복한 새청주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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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