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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광역의원 후보 현장 - 청주 11선거구

새누리당 유재평, 야당같은 여당의 일꾼
새정치민주연합 이의영 "선진자족 경제도시 조성"
통진당 김도경, 오창산단 화학물질 전담기구 설치
무소속 박노철, 주민과 동네 생활정치 매진

  • 웹출고시간2014.06.02 20:06:38
  • 최종수정2014.06.02 20:06:38
도내 28개 광역의원 선거구 중 청주 11선거구(내수읍, 오창읍, 옥산면, 북이면)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새누리당 유재평 내수라이온스클럽회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의영 6대 청원군의회 의장, 통합진보당 김도경 현 충북도의회의원, 무소속 박노철 6대 충북도의회의원 등이다.

새누리 유재평 후보는 청주전투비행장소음대책 위원장으로 10여년을 뛰어다닌 끝에 정부로부터 250여억원의 보상금을 받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등 '지역 참 일꾼'을 자처해 왔다.

유 후보는 "지역을 위한 일, 주민의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더 열심히 발로 뛰며 실천 할 것"이라며 "야당 같은 여당의 일꾼이 되어 도민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주성교차로 증평방향 진·출입로 신설, 내수 지하도 확장, 옥산 소로리볍씨 브랜드화, 청주산업단지 이전, 오창과학단지 통합청주시 자립형 위성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청원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의장 등을 역임한 새정치연합 이의영 후보는 의정활동의 근본은 주민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7월 출범하는 통합청주시에서 오창, 옥산, 내수, 북이 주민들이 과거 청원주민으로서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선진자족 경제도시 오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옥산에 물류거점·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내수에는 초정 관광특화지구 조성 등으로 관광·힐링타운, 북이는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성장동력으로 가꿔가겠다고 했다.

통진당 김도경 후보는 현 도의원으로 전국최초 친환경 무상급식, 충북최초 장난감 도서관 건립, 만6세 이하 어린이 무상예방접종 예산을 증액하는데 힘을 보탰다.

김 후보는 지역구를 살고 싶은 동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오창 산업단지에 화학물질 전담 관리 기구를 설치하고, 쓰레기 소각장·분뇨 처리장에 대한 감시·관리 강화, 공장형 축사 신축기준 강화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파트 관리비 거품제거,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농축산물 생산비 보장, 로컬푸드 조례 제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의료 민영화 반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그동안 도의회 유일의 진보의원으로서 노동자, 농민, 서민을 위한 일에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며 "첫 마음 그대로 다시 한 번 도정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무소속 박노철 후보는 청주지방검찰청 사건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정당 공천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며 "도의회에 입성하면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고, 주민과 동네 생활정치에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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