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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07 19:05:46
  • 최종수정2014.12.07 19:05:46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대표공약인 '충북형 혁신학교'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본궤도에 올랐다.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계수조정 소위를 열고 당초 교육위 안대로 도교육청이 올린 혁신학교 관계예산 9억원 중 6억5천만원을 승인했다.

예결위가 승인한 사업비는 '행복씨앗학교' 10개교에 4천만원씩 4억원, 준비학교 20개교에 1천만원씩 2억원이다.

혁신학교 10곳을 평가할 용역관련 사업비로 1곳당 500만원씩 총 5천만원을 분산 배정했다

이 예산은 오는 9일 36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된다.

도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 10개교, 준비학교 20개교 등 충북형 혁신학교를 운영하겠다면서 9억원을 신청했다.

도의회 예결위는 도교육청이 신청한 예산의 40%를 삭감했다.

혁신학교는 김 교육감의 대표공약으로 '보혁 갈등'을 키우는 도화선이 됐다.

윤홍창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은 혁신학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보이면서 지난 7월 333회 임시회에서 혁신학교 조성사업 추진비 3억1천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이처럼 혁신학교 예산이 삭감되자 보수-진보간 극심한 갈등양상이 빚어졌다.

'행복씨앗학교'를 놓고 진보진영 시민단체들은 정상추진을, 학부모단체를 중심으로 한 보수단체들은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예결위가 이날 '행복씨앗학교' 예산 일부를 삭감한 채 6억5천만원을 승인, '충북형 혁신학교'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도교육청은 현재 '행복씨앗학교'에 공모한 41개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작업을 진행중이다.

도교육청은 이 학교 중 10개교를 최종 선정해 오는 12일 발표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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