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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체호프 대표 희곡 '곰' 청주서 만난다

극단 늘품 오는 19일까지
예술나눔 터에서 매일 공연

  • 웹출고시간2024.05.15 14:40:48
  • 최종수정2024.05.15 14:40:48

극단 늘품의 연극 '곰' 포스터.

ⓒ 극단 늘품
[충북일보]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안톤 체호프의 대표 희곡 '곰'을 청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극단 늘품은 오는 19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공휴일 오후 3시 30분에 예술나눔터에서 '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청주시에서 후원하고 예술나눔이 주최하며 극단 늘품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24년 청주시 문화예술공간지원 콘텐츠제작지원작품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세계 3대 단편 소설 작가로 불리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극작가 안톤 체호프가 1888년에 발표한 단막극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살아있는 언어와 톡톡 튀는 코미디로 시대와 상관없이 오랫동안 관객에게 사랑받아왔다.

줄거리는 정조를 지키려던 젊은 미망인과 여자를 피하려는 한 지주가 미망인의 죽은 남편이 남겨 놓은 금전문제에 휘말려 서로 다투다가 결국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천은영 예술나눔 대표이사는 "섬세하고 그림같은 작품을 위해 박서은 여성연출가를 모시고 배우 셋이 치열하게 연습을 하고 있다"며 "곰같은 남자지만 볼수록 멋진 권태혁 배우와 볼수록 사랑스런 윤수지 배우. 그리고 둘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베테랑 정아름 배우간의 케미 자체가 예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안톤 체호프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처음이지만 번역작품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연출했다"며 "8세 이상의 아이들도 함께 볼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유쾌하기에 처음 연극을 접하는 관객분들도 쉽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연의 티켓은 3만 원이며, 네이버로 예매할 경우 50% 할인 된 1만5천 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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