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속리산 자락에 조성된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이 '11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됐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속리산말티재 자연휴양림을 진정한 휴식의 쉼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은 다른 자연휴양림과는 달리 숲속의 집 16동(4인실 11동…
지난달 중순께 가을이 한창 무르익은 전남 나주시 금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시험포장에서는 연구원들이 국산 단감 '로망' 품종을 수확했다. 200g 내외의 중간크기로 당도는 18.6°Bx, 육질이 연하고 즙이 많아 맛이 매우 우수한 품종으로 2008년에 수출용 품종으로 선발됐다. 국산…
국립 충북기상과학관 건립예산의 되살리기가 충주지역민들의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제출 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충주지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충북기상과학관 건립예산 문제는 이종배(새누리·충주) 국회의원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충주지역민들은 예산결산위원…
최적의 2모작 재배 조합 발굴해 농가 소득 높인다 충북 괴산지역이 전국 최고의 논 콩 주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중부지역 농가의 소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중부지역 적응 소득형 심기차례(작부체계) 거점단지'를 추가로 발굴해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그간 중부지역은 남부 지…
[충북일보] 시민기자 신창수
10월 어느 날 청주 상당산성 공남문 앞 잔디밭 일원에서 숲유치원 충북지회가 '숲으로 가자!'라는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500~600명 이상의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이 생소한 행사와 숲유치원의 궁금증이 증폭되는 대목이다.김미영 숲유치원 충북지회장은 "숲유치원은…
전국의 내노라 하는 황소 150여 마리가 보은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민속소싸움 대회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회다. 백두, 한강, 태백급으로 열린 민속소싸움는 체급별로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펼쳤다.사회자의 전문적인 소싸움 해설과 위트 넘치는 대회 진행은 관람객들의 흥을 더했고 송아지, 지…
정부가 올해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올해 말로 끝나는 상호금융기관의 비과세 예탁금 일몰기한이 연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지난 20일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정부에 상호금융기관의 예탁금에 대한 비과세 일몰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
땅두릅이 면역력을 높여 감염된 세균수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땅두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풀로 이른 봄 새순을 먹는다.뿌리는 약재로 활용되며 한의학에서는 근육통, 관절염, 요통, 무릎과 하지 동통, 피부가려움증, 두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농촌진흥청과 전북대학…
충청도 관찰사가 상주하던 조선시대 충주의 옛 영화(榮華)가 녹아있는 '2015충청감영문화제'가 1천여명의 충주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주 성내동 관아골에서 열렸다.지난 23일 열린 충청감영문화제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 1천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했다.올해…
[충북일보] '2015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 스케치 시민기자 신창수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14일 청주 무심천 자전거 도로 변에 핀 코스모스가 바람에 하늘거리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고 있다./ 신창수 시민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다양한 계층에게 휴양림 이용 혜택을 부여하기 위하여 주말추첨제, ARS 예약, 장애인 우선 예약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주말추첨제는 매월 4일∼9일의 신청기간 내 다음 달 사용분(금·토요일, 정식 공휴일 전날)에 대하여 예약 및 컴퓨터 무작위 추첨 예약 방식이다.상대적으…
한 50대 농부부부가 자신의 사과농사일을 도와 준 충북교육청 공무원들에 대한 칭찬 글을 올려 화제다.지난 1일 충북교육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한 편의 글이 올라왔다.이 부부가 최근 농촌일손돕기 신청부터 자기 사과 과수원으로 봉사자로 온 사연을 소개한 것.이 사연의 주인공은 충북교육청공무…
오래된 마을 골목길이 다양한 꽃과 나무로 깔끔하게 정리된 마을정원으로 변신했다.정원설계가, 마을동장, 공동체 정원 운영자, 정원 식물 재배 농가, 그리고 관련 학과를 졸업한 취업 준비생 등 9명의 국민 디자인단이 구성되고 여가활동 가능한 주민들이 동참해 주택과 음식점, 약국, 꽃집 등을 연계해 골목길…
올해도 쌀농사가 풍년을 맞았다.문제는 지난해도 풍년이 이어져 쌀값 하락 걱정에 쌀농업인들이 편한 잠을 청하지 못하고 있다. 해마다 쌀 소비는 줄고 쌀 농사가 풍년이 되면서 남아 도는 쌀에 수입쌀이 겹치며 농업인들의 걱정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고는…
억새가 만개한 무심천,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을 충분히 갖게 한다.무심천 주변 자전거, 보행자 전용 도로를 이용해 바람을 맞으며 운동하는 시민들을 보면 뙤약볕이 내리 쬐는 여름은 이미 지난 지 오래인 듯하다.무심천을 따라 걷다보면 간혹 하상도로 주변의 한적 한 곳이나 다리 밑이나 주변으로…
최근 고가의 패딩, 가방, 신발에 이어 고가 자전거가 10대 남학생들 사이에서 광풍이 불고 있다.문제는 이 광풍이 부모들의 '신(新) 등골 브레이커'로 급부상 하고 있다는 점이다.등골 브레이커란 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만큼 비싼 상품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 2011년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노스페이스' 패딩점…
[충북일보]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식 스케치 시민기자 신창수
청주시 주성동 일대는 대원칸타빌, 성광로즈웰 등의 대단위 아파트가 생기며 일대 지도가 바뀌었다.아파트 단지가 생기며 자연스럽게 조성된 맞은편 상가 밀집 지역은 병원, 술집, 식당, 커피숍 등 먹자골목이 형성돼 차량과 주민들로 늘 붐빈다.새롭고 예쁘게 계획적으로 지어진 이 곳에 안타까움이 있다면 계…
충북 괴산에 색다르게 다가오는 책방이 있어 소개한다.이 책방은 민박집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민박집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 집은 충북 괴산에 면접을 보고 합격을 해야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민박집이다. 또 방문한 사람은 무조건 책을 사야만 하는 산골책방이다.이런 독특한 민박집은 운영하는…
일반 소비자에게 우리가 개발한 배 품종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리 배의 소비와 생산을 확대해 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산 배 '황금배'와 '화산' 품종 시식행사가 지난 17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렸다.올해처럼 추석이 9월 하순인 해에는 이맘때 수확하는 '황금배'와 '화산'이 제격이다.'황금배'는…
요즘들어 충북도청 정원은 재잘재잘 조잘조잘 아이들의 목소리로 활기가 넘친다.충북도청의 정원숲과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기후변화 교육장으로 활용해 열고 있는 기후학교 참석 어린이들의 방문이 잦아지면서다.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시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깔끔하고 정직하게 생활해 우애와 봉사로 마지막까지 묵묵히 봉사하는 아름다운 삶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양병태 한국B.B.S충북연맹 사무처장(사진)이 밝힌 앞으로 삶의 계획이다. 잘 익은 벼일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듯 해맑은 웃음과 겸손함이 더…
청주시 내 중심에서 이전한 중앙초등학교와 주성중학교가 위치한 율량로는 큰 길이 아니라 평소에는 교통량이 한가한 곳이다.하지만 아침이면 등교하는 학생들로 대로변 인도가 떠들썩하다.학교에서는 학생교통안전 도우미와 지킴이교사, 봉사단원들이 호각과 깃발을 이용해 횡단보도에서 통학지도를 한다…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