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가계대출 금리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충북을 비롯한 전반적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늘고 있어 향후 가계부채 우려를 높인다.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며 6차례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하지만 미국의 긴축 장기화에 따른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가계대출 금…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꿀잼청주'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에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었던 환경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하자 친수사업에서 손을 떼고 치수사업에 집…
[충북일보] 충북도가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는 도내 6개 시·군의 전체 인구를 오는 2026년까지 32만명, 청년은 5만명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실현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 출산·양육·돌봄 친화형 환경 조성,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제천시와 단…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십년간 지역 내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돼 온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어 불법주정차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시민들의 불편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청주전역 권역별로 노상주차장 5개소, 노외…
[충북일보]청주시가 무심천 인근 고수부지에 썰매장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공약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청주 효성병원 인근 무심천 고수부지에 썰매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썰매장에선 전통 썰매타기 체험…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진행한 안전정책과 자연재해대비팀장 내부 공모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인사가점을 주더라도 지난 여름 발생한 오송참사 등으로 자연재해대비팀장 자리에 부담을 느껴 지원자가 없을 것이란 전망과는 다른 결과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토목직…
[충북일보]청주시가 출장용 전기자전거를 구입해 전 부서에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직원들이 관용차량 대신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민원현장에 오고갈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10억원의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상정할 방침이다. 예산이 통과되면 시는 모두 10…
[충북일보] 청주시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신규 자매·우호도시를 더 늘리기로 했다. 시는 최근 인도네시아 파당시와 우즈베키스탄 코칸드시, 베트남 옌퐁현 등과의 신규 자매·우호도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시는 중국 우한시와 일본 돗토리시, 미국 벨링햄시와 자매도시…
[충북일보] 충북 남부 지역의 경제 발전을 이끌 대전과 충북 옥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철도는 청주 도심 통과가 유력한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돼 도내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지난해 5월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반도체 등 경량·고부가가치 항공 물류에 특화된 공항으로 육성할 경우 오는 2040년이면 이용권역에서 발생하는 30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충북연구원이 지난 13일 개최한 '청주공항의 민간 항공분야 활성화 세미나'에서 오상진 충북연구원 박사…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문화예술로 채워지는 원도심 활성화' 공약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 시장의 공약에 따라 청주시는 북문로 소나무길에서 명암유원지로 이어지는 문화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시는 이달부터 명암유원지 일원에 버스킹 스테이지…
[충북일보] 오는 11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물가를 살피는 이들의 마음이 분주하다. 다음 달 둘째 주 김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청주시 주부 박은주(56)씨는 가을 배추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박 씨는 "올 가을 배추 작황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김장할 즈음이면 지금보다 가격이 내려가지 않…
[충북일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청주 서문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20대 남성을 같은 또래의 한 청년이 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주인공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거주하는 강민우(25)씨. 강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20분께 여자친구와 함께 서문교를 지나다 다리 난간 위로 올라가…
[충북일보] 최근 오송참사와 관련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호된 질책을 당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국 광역 시·도지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수행 평가에서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김 지사는 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직무수행평가에서 5개월 연속으로 전국 17개…
[충북일보] 청주 '오송역' 명칭 변경 논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시가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한 오송역 명칭변경 요청에 대해 공단은 최근 "명칭변경을 반대하는 측과 의견을 조율해달라"며 시의 요청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 당초 시는 올해 안으로 오송역의 명칭…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2019년 근무환경에 혁신을 주겠다며 야심차게 도입한 공유오피스 '비채나움'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는 비채나움을 당분간 지속운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 임시청사 3층에 조성된 '비채나움'은 '비우고 채우고 나누어 새로움이 움…
[충북일보] 충북 오송바이오클러스터가 국내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포석을 닦고 있다. 바이오 산업은 바이오테크놀러지(biotechnology, 생명공학)을 활용해 기업화 하는 새로운 산업 분야다.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5년 3천325억 달러에서 연평균 7.9% 증가해 2…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부터 MZ세대 등 젊은층들을 타겟으로 하는 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업은 '청주덕후' 양성 사업이다. 덕후는 자신의 취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집단을 일컫는 일본어 '오타쿠'가 한국에선 '오덕후'로 변형된 이후 간편화 된 말이다. 시는 청주…
[충북일보] 청주시가 양봉 문화를 일컫는 이른바 '꿀벌치기'의 명맥을 잇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전국 최초로 꿀벌치기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제고하고 자율적인 전승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충북도내 꿀벌치기 농가 636곳 중 157곳이 청주지역에 밀집돼…
[충북일보] 3년 임기를 마친 임해종(64)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의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최근 국회에서 우연히 만난 임 사장은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말을 아꼈지만 출마의지는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임 사장은 이날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여러차례 당내 핵심 인사들을…
[충북일보]청주시가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U대회) 개최를 앞두고 노후된 체육시설을 새단장한다. 지난 8월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파행 이후 전국 지자체들이 국제 행사 계획 여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가운데 시는 청주종합경기장과 김수녕양궁장의 기…
[충북일보] 지난해와 비교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충북 출생아 수가 고꾸라졌다. 젊은 층 인구 유출이 이어지며 올해 출생아는 8천 명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4~7월 충북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증가하며 저출생 기…
[충북일보]"청약에 성공했지만 대출 이자 부담에 걱정입니다." 경기침체 속 충북도내 청약 인기는 꺼질 줄 모르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이자 부담에 희비가 엇갈린다. 청약에 떨어진 이들은 '실망감'을, 청약에 성공한 이들은 이자 걱정에 '한숨'을 내쉬는 모양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사업 추진 등을 전담할 조직 신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충북만 없는 관광 전담 기구를 충북문화재단에 설치하기 위해서다. 5일 도에 따르면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신설 출연계획안을 오는 12일 개회하는…
[충북일보]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고물가 공포는 기세를 올리고 있다. 10월부터 상승한 우유 가격과 4분기 공공요금 인상 압박, 국제유가 상승세와 유류세 인하 종료 검토, 장기화되는 고금리 기조 등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상승 압박 요인이 상존한다. 시장에서는 5일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