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1일 충북지역은 오전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하늘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낮 기온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6도 등 13~1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5~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해 20일 무심천에서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식물 퇴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 충북지부, 자연보호중앙연맹 청주시협의회 등 30여명이 참여해 무심천변 약 4만㎡에 퍼져 있는 생태계교란식물을 퇴치했다. 가시박은 주변에 자라는 식물에 엉겨 붙거나 나무를 피복해 생육을 억제하고, 단풍잎돼지풀은 고밀도 개체군을 형성해 주변 식물의 생육을 저해시키고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를 유발해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한 외래식물이다 미호강, 석남천, 묵방천 등 청주시 주요 하천변 일원에 군락을 이뤄 서식공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교란식물 퇴치를 위해 매년 퇴치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토착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 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20일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직접 일손 돕기에 나섰다. 최 군수는 이날 회남면 조곡리에서 고령의 농업인이 농사짓는 한 사과 농장을 찾아 제초작업 등을 하며 농장 일을 도왔다. 군청 주민복지과와 회남면 직원들도 최 군수와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했으나, 치솟는 농자재값과 인력 부족으로 애를 먹는 농가를 돕기 위해 다음 달 28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를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대상은 노약자, 장애인, 부녀자 등 노동력을 확보하기 힘든 농가와 과수·채소 등 많은 인력이 필요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다. 군은 군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부대, 민간사회단체, 자원봉사 단체 등의 일손 돕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최 군수의 이날 봉사활동은 농촌 일손 돕기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려는 의미도 담았다. 최 군수는 "농촌 일손 돕기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적기에 지원해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힘쓰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교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회원 20여명이 지난 19일 송학면 도화리 911-11 일원에서 어려운 이웃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고구마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교동 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권만순, 부녀회장 정근옥)에서 매년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수확한 고구마 판매 수익금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사용했다. 교동 새마을협의회는 고구마 심기 행사뿐만 아니라 노인복지시설 급식 봉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교동 관계자는"바쁜 가운데 아침 일찍 나와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사랑 나눔 문화를 확산해 행복한 교동 만들기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최근 3세 푸른반, 잎새반 원아 3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충주시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을 방문해 교통표지판 퀴즈, 횡단보도 건너기, 자동차 운전하기 등의 활동으로 이뤄졌다. 유치원 담당 교사는 "유아들이 교통안전규칙을 배우고 연습하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바란다"고 말했다. 푸른반 신서후 유아는 "앞으로도 교통안전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체험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충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엿새 만에 17곳으로 늘었다. 19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단양군 대강면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피해 규모는 0.8㏊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첫 발견된 후 충주 14곳(4.3㏊), 음성 1곳(0.2㏊), 단양 2곳(0.8㏊)으로 확산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과수원 17곳이 확진됐고 피해 면적은 5.3㏊이다. 이 중 14곳(4.5㏊)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3곳(0.8㏊)은 진행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에 대한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도 농업기술원과 일선 시·군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와 음성 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을 할 때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청주 도심에서 5·18 이륜차 폭주행위 집중 단속을 벌여 총 28건의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청주 도심 폭주족 집결 예상지에 경찰 70명과 29대 순찰차를 배치해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안전모 미착용 12건 △신호위반 6건 △음주운전 5건 △무면허 1건 △인도주행 1건 △무등록 이륜차 1건 등이 적발됐다. 경찰은 순찰차를 활용해 도로를 부분 통제 하는 등 폭주 행위의 집결 자체를 차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경일이나 국가적인 기념일 등에 발생하는 젊은 층의 폭주행위는 범죄"라며 "소음과 무질서한 행위로 교통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 폭주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도 지속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6도 등 11~1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해 방역당국과 과수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8곳의 과수원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시는 확진 판정이 나온 8곳 농가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상태다. 사과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충주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하루하루가 초조하다"며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약제 방제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고초균 등 미생물제도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계속해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기상 상황은 평년보다 기온이 2도가량 높고 강수량
[충북일보] 충북도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대 병원을 비롯한 도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0곳과 시·군 보건소 14곳이 참여한다.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면 각 의료기관의 온열 환자 정보가 시·군 보건소를 통해 도와 공유된다. 도는 수집된 정보를 통해 시·군별 온열질환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폭염으로 인한 도민 건강 영향 등을 감시하는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3년간(2021~2023년) 도내 온열질환자 수는 총 257명이고 사망자는 5명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사병·열탈진 등의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예방을 위해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는 집중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야외활동 자제하기 등의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도 관계자는 "올해 기상청의 여름 기후 전망에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의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를 일회용기 없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군은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축제장 먹거리장터에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먹거리장터 외에 축제장 내 음식점에도 일회용기 사용 자제를 권고하는 안내문을 신고수리서와 함께 보내 동참을 호소하기로 했다. 군은 먹거리장터와 음식점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를 회수해 위생 기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세척한 뒤 다시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품바축제를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만들어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일회용품 사용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청소위생과(043-871-5493)로 문의하면 된다. 25회 음성품바축제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빈집 정비·슬레이트 철거 비용 지원 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모집 물량은 빈집 18동, 슬레이트 처리 50동 등 모두 68동이다. 빈집정비는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미관을 해치면서 정주환경을 악화시키는 주택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한 동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슬레이트 철거는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택 최대 700만 원, 창고·축사 등 비주택 200㎡까지 전액, 지붕개량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참여 신청은 20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신청서,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건축물(빈집)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1월 개정된 농어촌정비법이 7월 3일부터 시행된다"며 "이에 따라 안전사고와 범죄발생 등 우려가 있는 특정 빈집에는 500만 원 이하의 범위에서 이행강제금이 반복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빈집 소유자가 빈집을 철거하면 해당 토지에 대한 재산세는 3년 동안 50% 경감되며 공공활용 동의 때 5년 동안 재산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환삼덩굴 등을 제거한다. 군은 충북도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 연구용역 시·군별 분포현황 자료를 토대로 올해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이달부터 10월까지 분포도가 높은 감곡면, 금왕읍, 대소면에서 집중적으로 가시박·환삼덩굴 등 생태교란 식물을 제거한다. 시기별 관리 방법에 따라 5~6월에는 수작업으로 뿌리째 제거하고 이후 열매가 맺기 전 예초기 등을 이용해 수차례에 걸쳐 제거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6일 대소면 태생리 하천변(5만600㎡) 일대에 음성군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25명을 투입해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환삼덩굴 등을 뽑았다. 가시박은 원산지가 북미인 외래식물로 1980년대 후반 한국에 도입 후 매우 빠른 성장과 번식력으로 우리 고유 식물종을 고사시키는 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꼽혀 2009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됐다. 환삼덩굴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매우 빠른 성장 속도와 번식력으로 생태계교란 식물로 지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 사업을 매년 꾸준히 추진해 생물종 다양성을 복원하고 생태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이 지역 내 40개 버스정류장 대청소를 지난 16일 실시했다. 이번 청소는 면 직원들과 산불 감시 근로자 10여 명이 고압세척기를 사용해 먼지, 거미줄, 벌집 등을 제거했으며 불법 전단지와 광고물도 제거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명의 적성면장은 "앞으로도 분기별로 버스정류장 대청소와 안전 점검을 해 이용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편의를 극대화하겠다"며 "정류장을 이용하는 주민, 관광객들이 만족해 우리 적성의 이미지가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 17일 오전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모아모아 새 활용 캠페인'을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보호를 위한 폐 생수병 수거와 자원재활용을 홍보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제천역과 충주역에 설치된 캠페인 부스에서 오는 7월 15일까지 60일간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수거된 폐 생수병은 사회적기업 우시산에서 새 활용 공정을 거쳐 장바구니나 파우치로 생산된다. 새 활용이란 쓸모를 다해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수거된 폐 생수병을 활용해 만들어진 장바구니와 파우치 등 새 활용 제품 200개를 오는 7월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캠페인에서 기부할 예정이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철도 이용 고객들께서 생활 속 ESG를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에 기반한 지역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의 생육환경이 열악하다는 본보 지적에 대해 충북지역 시민단체가 청주시를 규탄하고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6일 성명을 통해 "우암산 데크길 조성으로 작거나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는 관목은 대부분 제거됐다"며 "큰 나무들도 가지가 잘리거나 자기 몸통 만큼의 공간에 갇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왕벚나무는 뿌리까지 시멘트로 덮여 고사 직전에 처했다"며 "손상된 나무 뿌리와 토양의 피해는 수년이 지나야 나타나기 때문에 몇 년 후 나무들의 생사도 장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는 지금이라도 우암산 데크길 조성으로 고사 위기에 놓인 나무의 건강을 진단하고 생육환경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말로만 사람과 자연이 어울어지는 공간이 아닌 실제로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공간'으로 우암산을 보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본보는 지난 10일 '청주시 3대 핵심현안 '우암산둘레길' 엉터리 공사 눈총' 보도를 통해 우암산둘레길 조성 과정에서 일부 나무들이 훼손되거나 잘못된 공법으로 처리된 점을 지적했다. 본보 현장 취재결과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내외로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4도 등 6~1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고, 낮 최고기온은 27~28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청주 일부 지역에서'유럽산 일본응애'로 추정되는 붉은 벌레가 출몰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해충은 국명도 정해지지 않아 일본 이름을 그대로 쓰기도 하는 유럽산 일본 응애의 일종으로 일본 해안가에서 서식했었으나,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일본 전역으로 퍼져 우리나라까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작은 빨간 벌레' 혹은 '붉은 진드기'라고 불리는데 돌이나 시멘트의 염분이나 꽃가루를 먹고 산다고 알려져 있다. 5월~6월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에 왕성하게 번식하며, 빛을 좋아하는 특성 때문에 낮동안 양지바른 주택 주변, 옥상, 공원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 시설에서 다량으로 활동해 붉은 벌레 관련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흥덕보건소는 붉은 벌레 출몰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하고, 방역효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최근 온난화로 인해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진 러브버그와 붉은 벌레는 질병을 전파하지는 않는다고 하나, 혐오감을 일으키고 위생상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몰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흥덕보건소장은 "최근 더워지고 있는 기후변화와 더불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4월 2일 매포읍 평동리에서 일어났던 기름 유출 사고지의 토양 정화 작업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작업은 발생 이튿날, 김문근 단양군수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세부적인 대책을 수립해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오염 토양을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환경산업연구원의 토양오염 정밀 조사 결과 오염부피는 356.27㎥로 확인됐다. 군은 사고로 오염된 토양 441.29t을 반출해 충주시 전문업체에서 정화 처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게 토양 정화 작업을 실시해 군민께서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투명페트병 및 종이팩 별도배출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군내 재활용 폐기물 수거 거점인 공동주택, 행정복지센터,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마을 등이다. 군은 이 기간 투명페트병과 종이팩의 올바른 배출 방식을 안내하는 주민 홍보문 부착과 대면 홍보하고 재활용 수거대 파손 여부, 혼합 배출 및 수거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운영 중이던 재활용가능자원 수거장려제도 두 달간 확대 운영한다. 기존 투명페트병은 개당 10원, 종이팩은 ㎏당 100원 또는 휴지 1개를 지급하던 것을 투명페트병은 개당 30원, 종이팩은 ㎏당 300원 또는 휴지 3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확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처음 357개 수거된 투명페트병이 지난달에는 3천409개나 수거됐다"며 "종이팩은 53㎏에서 203.5㎏수거돼 매달 참여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재활용가능자원 교환은 군내 읍·면 행정복지센터 재활용품 교환창구에서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청소위생과(043-871-5493)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오전 6시까지 순간풍속 15m/s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싸락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7도·청주 9도 등 6~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19~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청주시는 공원 이용객들의 더위를 덜어내고 시원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공원 및 녹지 내 수경시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수경시설은 바닥분수 14개소, 계류 6개소, 벽천 5개소, 인공폭포 5개소 등이다. 바닥분수 및 계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시간당 각 50분씩 운영할 계획이다. 그 외 수경시설은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6시 등 5차례 각각 1시간씩 운영된다. 시는 가동 개시일 기준으로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 및 주 1회 청소를 실시한다. 또 '물환경보전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물놀이형 수경시설(바닥분수, 계류 등)을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및 녹지의 수경시설을 통해 시민 분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잊길 바란다"며, "깨끗하게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이달 하순까지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지역의 주요 작목인 과수(사과, 배, 복숭아, 블루베리)와 고추, 콩, 벼 재배농가(6천477농가, 6천402㏊)이다. 돌발해충이란 주로 농경지 또는 산림지 목본류에서 증식한 후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말한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해충은 농작물의 가지나 과실의 즙액을 흡입해 작물 생육을 약화하고, 배설물을 분비해 그을음병을 일으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또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한꺼번에 나타나 방제를 잘 하더라도 산림에서 자생하던 해충이 농림지로 이동해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성충이 되기 전 단계인 약충일 때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약충은 이동성이 낮고 약제에 대한 내성이 없어 이달에서 7월 사이에 1주일 간격으로 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 봄철 기온이 전년보다 높아 돌발해충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발생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방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수소 차량 연료를 보급할 충전소가 14일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보은읍 풍취리 '보은 수소충전소'에서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경숙 충북 도의원, 민간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보은 수소충전소는 국·도비 21억원과 군비 14억원 등 모두 35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지상 1층 건물이다. 충전시설은 시간당 40kg을 처리할 수 있는 수소 압축패키지와 고압 저장 용기, 충전기 등을 갖췄다. 시간당 수소 승용차 6대 이상을 연속해서 충전할 수 있고, 충전 시간은 6분 정도 걸린다. 판매가격은 1㎏당 9천900원이다. 승용차 기준 하루 평균 65대, 버스 기준 8대 이상 충전이 가능하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수소충전소 정보 앱 하잉(Hying)에서 재고 현황과 대기 차량 등을 실시간 확인해 충전할 수 있다. 군은 수소자동차 1대당 3천350만원을 지원해 올해 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군내 친환경 자동차는 수소차 10대, 전기차 505대 등 모두 515대다. 수소충전소 2기, 전기충전소 125기 등 127기가 운영 중이다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