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진천 농다리가 충북 최고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25만 4천820명의 방문객이 농다리를 찾아 예년 대비 방문객 수가 급증했다. 연도별 농다리 방문객 수는 △2021년 26만 2천815명 △2022년 25만 2천220명 △2023년 32만 1천951명으로 올해는 4개월 만에 1년 통계에 육박하는 방문객들이 농다리를 찾았다. 올해 방문객 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1월 3만 1천376명 △2월 2만 9천85명 △3월 5만 1천352명 △4월 14만 3천7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방문객 증가는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황토 맨발 숲길, 농다리 스토리움, 용고개, 푸드트럭 등을 통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보강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역대 최다인 1만7천137명이 농다리를 방문했다. 군은 주말과 공휴일 평균 1만 명 이상이 지속해서 농다리를 방문해 올해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진천을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인근의 일몰 맛집, 조팝나무 꽃길 등이 유명한 한반도 지형 전망대도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충북일보] 충주시가 탄금공원 3단계 부지 일부에 식재한 2만여 평의 청보리가 싱그러운 초록 물결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보리와 코스모스 물결로 물들였던 탄금공원 유휴부지를 올해 시민들이 더 많은 청보리 밭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확장해 조성했다. 청보리밭 사이에 조성된 길을 따라 산책도 하고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추억도 남길 수 있으며, 해 질 녘 석양과 어우러질 때 장관을 이룬다. 시 관계자는 "초록 내음 가득한 청보리밭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완연한 봄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보리를 수확한 뒤에 코스모스를 심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산들거리는 꽃 물결의 장관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충북대병원 의과대학 교수들이 충북도가 의대 정원 배정심사위원회에 무리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며 이를 규탄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의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와 도를 규탄하는 탄원서를 지난 7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지난 3월 15일 개최된 배정심사위원회에 의과대학 교육과 무관한 도 보건복지 관계자가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며 "위원회에 소속 공무원을 보내 영향을 미치려 시도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충북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충북대 의대 정원이 전국 최대 규모로 증원된 의과대학이 된 것도 도 위력 행사와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러한 증원의 최대 피해자로서 배정심사위원 명단을 포함해 당시 회의 내용을 투명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도는 지금이라도 의대 근거 없는 의대 증원 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필수 의료와 합리적 의료 전달 체계 수립에 필요한 정책 과정에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달라"며 "의학 교육의 질 저하와 현장의 혼란, 의료시장의 붕괴를 막고 도민의 건강과 생명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7일부터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의 주차요금제(승용차 기준 2천원)를 폐지한다고 8일 밝혔다. 관람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성수기 기간 중 주차요금 납부로 발생하는 입장 지연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입장료 면제와 할인 대상도 확대한다. 만 1세 이하 아동에만 적용하던 무료입장을 만 7세 이하 아동과 보호자 1명으로 변경한다. 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또 청남대 내 시설 사용자는 입장료를 2천원 할인해주고, 관광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사업체는 할인 폭을 기존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청남대 내 대통령기념관 제1영빈관·기획전시실, 세미나실, 회의실, 강당 등의 대관료는 다른 기관 마이스 시설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된다. 지난해 7월 청남대가 마이스(MICE) 시설인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마이스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의 머리 글자를 딴 단어로 폭넓게 정의한 전시·컨벤션 산업이다. 변경된 시설별 대관료는 청남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청남대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운영과 시설…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제천역이 음성군, 군 산업관광협의회 및 여행사 잼토리와 함께 다양한 공장과 음성 품바 축제를 관광하는 철도 관광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관광 상품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되는 숙박 상품으로 떠오르는 충북 관광지 음성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음성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준비했다. 관광 일정은 서울에서 오전 7시28분께 출발해 음성에 도착한 후 오전 9시30분께 가이드를 만나며 시작한다. 우선 1일 차에는 풀무원에서 두부 만들기, 한독 공장 견학 및 한독 의약 박물관 관람 후 품바 축제를 즐긴다. 이어 2일 차에는 에쓰푸드에서의 소시지 만들기 체험, 코리아 수제 맥주 양조장에서의 맥주 시음 체험 후 미타사를 방문한다. 이후 음성군에서 오후 5시40분께 출발로 여행을 마무리한다. 여행상품의 1인당 이용 요금은 8만9천400원으로 입장료 및 체험료, 왕복 열차비, 현지 차량비, 가이드비, 숙박비, 1일 차 중식, 2일 차 조식 및 중식, 여행자 보험이 포함됐 있다. 숙박은 2인 1실 기준으로 1인 신청 시 싱글룸 사용 비용 5만원이 추가된다. 이용 요금에 1일 차 석식, 2일 차 석식, 개인 경비,…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골밀도 검사를 연중 진행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은 골밀도 감소로 뼈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골절이 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검사부위는 척추와 왼쪽 대퇴골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의사 상담을 통한 처방전 발급과 운동, 식습관 등 생활수칙 교육 및 향후 재검사 시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흔히 '침묵의 질환'이라고 할 정도로 위험해 초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검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보건소 진료팀(043-830-2342)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 자연휴양림이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3회 연속 선정됐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콘텐츠 적정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명상의 집, 줄타기, 가상증강현실체험장, 천문대 등 여러 체험시설과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힐링·명상 분야에서 재지정됐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2021년 최초 지정 이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계속 지정되며 마음이 지친 사람들에게 쉼과 치유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중부권 대표 힐링 휴양지로 입지를 굳혔다. 군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 선정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서 더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객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는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7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철인체험농원(상당구 남일면)에서 야외 치유프로그램 '너와 나의 기억 정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너와 나의 기억 정원'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함께 산림, 농림 등에서 다양한 야외활동을 하며 치매 예방과 신체적, 심리적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총 8회기로 진행하며 △도자기 체험 △오란다 강정 만들기 △농작물 수확 및 요리 △허브리스 만들기 체험 등의 활동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치유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개선 및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 속 치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7일 교육청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학생건강증진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교진 교육감과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 등 세종학생건강증진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협약에 따라 '세종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을 세종충남대병원에 위탁하게 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건강 분야 전문가인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하고, 건강전문 요원 등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세종학생건강증진센터는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인근에 있는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와 같은 건물에 설치돼 오는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제1형 당뇨병과 같은 난치성질환이나 비만, 척추측만증 등 요즘 학생들이 걸리기 쉬운 여러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비만, 흡연, 마약 등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증진 실천학교 지원, 제1형 당뇨병 학생관리를 위한 교사연수 등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세종낙화축제의 구체적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세종시는 오는 11일 세종중앙공원 잔디마당 밤하늘을 배경으로 5천여 개의 낙화봉이 연출하는 세종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제는 이날 오후 5시 40분 1부 봉축대법회로 시작된다. 본격적인 2부 낙화행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낙화는 불을 붙이고 20분 뒤부터 불씨가 떨어지면서 2~3시간에 걸쳐 연출된다. 천천히 현장을 방문해도 충분히 관람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3천500여 개에서 5천여 개로 낙화봉을 늘렸다. 낙화봉은 약 250m 구간에 들어서 있는 나무에 걸려 클래식 등 음악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불꽃을 연출하게 된다. 낙화축제 본 행사는 이같이 저녁에 진행되지만 부대행사는 이날 낮 12시부터 6시까지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부스에서 열린다. 국립세종수목원도 이날 야간에 임시로 무료로 개장된다. 낙화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수목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정식 야간운영은 오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이다. 시는 낙화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표본 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95명이며 전문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 조사로 이뤄진다. 조사 방법은 지역사회건강 조사원이 조사 대상자를 상대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관리, 건강생활 실천 여부, 예방접종, 만성질환 유병 등 172개 문항을 면접 조사하며 조사에 응한 주민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상품권)이 지급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들의 향후 건강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조사를 통해 신속 정확한 주민통계가 산출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사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641-320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대응을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군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주말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하절기 비상방역 기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평일과 주말 각 1회씩 환자발생을 가정한 비상 응소 점검 모의훈련도 진행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 등에 의해 감염, 전파돼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기온상승, 장마 등이 잦은 하절기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콜레라, A형간염 등)이 급증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2인 이상 설사나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는 충주국민체육센터에서 어르신 수중운동 교실을 운영한다. 어르신 수중운동 교실은 비만 및 관절질환에 의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노인들의 튼튼한 건강 관절을 위해 이달 7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주 2회 수중운동과 주 1회 보건교육을 병행하며 진행된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1:1 맞춤형 운동상담 및 건강상담 △체성분 검사 및 비만도 검사 △각근력 검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전·후의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심폐소생술교육과 올바른 영양섭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영양교육, 스트레스검사 등 9가지 영역에 따른 보건교육을 실시, 건강관리와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명자 보건소장은 "수중운동교실을 통해 관절염으로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관절 효능증진과 하지 근력강화로 활기찬 노후 생활과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의과대학 정원 150명 이상 확보를 위해 교육부에 강력히 건의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충북대가 기존 증원분의 50%인 125명으로 입학 정원을 결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연구비 등의 지원 중단에 이어 사립대 의대 추가 신설을 통해 증원 규모를 지키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도는 지난 3일 '충북지역 의대 정원 확대 건의문'을 교육부와 대교협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충북대가 125명으로 의대 정원을 제출한 것은 도민의 뜻에 반하는 것으로 도저히 수용할 수 없고, 충북대 의대에 최소 150명 이상의 입학 정원이 확보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른 시·도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155명), 전북대(171명), 충남대(155명) 등은 50% 감축하더라도 의대 정원이 150명 이상인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충북대 충주 분원(500병상)이 신설 예정이고,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에 따른 의사과학자 양성 등 앞으로 의사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충북대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언급한 김 지사는 사립대 의대 신설 추진 의사를 밝히며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변의 들꽃정원에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조치원읍은 지난 2월 조천 둔치 2.7㏊ 부지에 유채 종자를 파종해 들꽃정원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청보리와 코스모스 물결로 출렁이던 조천 들꽃정원이 올해는 유채꽃밭으로 변신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영호 조치원읍장은 "시민들이 노란색 유채꽃이 만발한 조천변을 걸으며 봄의 향기를 마음껏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일 세종교육원 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의 보건교사 27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도울 보건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는 세종시교육청 학생건강 업무담당자의 올해 제1형 당뇨병 학생지원 계획 설명, 고운초등학교 이은진 보건교사의 당뇨 학생 관리와 지원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보건교사들은 학교 구성원들과 협력해 당뇨병 학생을 지원하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종시교육청은 당뇨병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제1형 당뇨 학생 혈당확인 △건강증진협의체 구성(관리자-담임-보건-체육-영양) △학생개인별 당뇨병 의료관리 계획수립 △학교구성원 대상 제1형 당뇨 연수 △인슐린·글루카곤 약품관리 △학생·학부모 상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전문기관에 위탁해 학생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제1형 당뇨병 등 난치성질환 학생들을 위한…
[충북일보]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오는 7월 19일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매일 1회씩 주 7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인천-오키나와 노선 운항 스케줄은 오전 11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나하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후 3시에 출발해 오후 5시 3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스타항공은 다음주 중으로 오키나와 노선을 포함해 삿포로 등 신규 취항 노선의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록적인 엔저가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여름 휴가철에 맞춰 일본의 대표 휴양지 오키나와에 취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아무 때나 아무 데나 훌쩍 떠나자는 메시지를 담은 '기안84 아무렇게나 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취지에 맞게 9월 30일까지 국제선 전 노선에서 여정 변경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아무렇게나 여행'이 가능하도록 신규 취항지를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중앙공원에 솔숲정원 맨발 산책길이 생겼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세종시의장, 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중앙공원 내 솔숲정원에 마련된 맨발 산책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세종시설공단에 따르면 맨발 산책길은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세종중앙공원 입구 솔숲정원에 길이 530m·폭 1.5~2m, 마사토 60%·황토 40%로 조성됐다. 조소연 이사장은 "솔숲정원 맨발 산책길을 시작으로 세종 호수·중앙공원 내 맨발길 조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공원이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이어주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군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30여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한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이 직접 방문해 칫솔질 교습 등의 구강보건교육과 함께 전문가 불소도포, 불소용액 양치 등을 진행한다. 구강보건실이 있는 동인초등학교와 보광초등학교에서는 미리 신청받아 치아 홈 메우기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는 평생의 구강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아이들 구강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방문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4월19일부터 21일까지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를 찾은 방문객 숫자는 7만3천626명으로 19일 2만7천852명, 20일 1만6천320명, 21일 2만9천454명이다. 군은 출렁다리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보강한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축제가 성공한 요인은 5월에 개최하던 축제기간을 한달 가까이 당겨 봄기운을 느끼려는 관람객 마음을 움직인 점과 축제장 주변에 하드웨어와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한 점이다. 대표적 시설물은 309m 길이의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 309'다. 축제 개막 전에 조성된 미르숲 황토 맨발 숲길과 농다리 스토리움 전시관, 적절한 시기에 들어선 미르카페와 고정식 푸드트럭, 푸드존도 관람객을 모으는데 일조했다. 최근에는 초평호 미르 309를 중심으로 한 KBS2 1박 2일 진천군 편이 방영돼 더 큰 인기몰이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연계해 조성한 미르숲 황토 맨발 숲길과 농다리 스토리움 전시관도 전국 관광객의 사랑을 받았다. 개막식에서는 진천 백곡면 특화 자원인 참숯을 활용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청주단재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5~7세 어린이 약 100명을 대상으로 '손상예방교육(후천적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손상예방교육은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사고로 척수손상을 입은 장애인 강사가 본인이 겪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신체의 소중함과 손상예방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미취학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장애에 대한 이해, 학교와 생활 주변의 사고 및 손상예방법, 국립재활원 손상예방 5계명 등을 강사의 생생한 경험담과 동영상 자료를 통해 이뤄졌다.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의 80%가 후천적 질환이나 사고로 인한 장애인 만큼 사고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태도와 습관이 중요하다"며 "5~6월 관내 초등학교 및 유치원 4곳을 대상으로 손상예방교육을 추가로 더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7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야영장에 대한 오수처리실태를 특별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수의 적정 처리 여부를 확인하고, 물 환경과 공중위생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는 일반 야영장과 자동차야영장 등 도내 175곳 중 30곳이다. 증평군을 제외한 10개 시·군 개인하수처리시설 담당자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도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 발생하수의 적정처리와 자가 측정, 기술 관리인 선임, 내부청소 이행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개인하수처리시설 중 하루 처리용량이 50㎡ 이상으로 규모가 큰 시설은 방류수 수질 자가측정을 주기별로 실시해야 한다. 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 관리인도 둬야 한다. 점검 결과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등 위반업소는 경중에 따라 사법기관 고발부터 과태료 부과 등 해당 시·군에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관리가 미흡한 시설은 충북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수처리분야 전문가 등과 함께 기술 지원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야영장의 위생·청결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도민의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
[충북일보] 조철희 등반대장 등을 필두로 한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4일(현지시간) 오전 8시 5분 '마칼루' 정상을 밟았다. 마칼루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서 남동쪽으로 19㎞에 위치한 해발 8천463m 높이의 봉우리다. 이들은 빠르면 오늘 내로 하이캠프까지 내려올 예정이다. 이로써 산악인 조철희씨는 충북 산악인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봉우리 14개 가운데 7개 봉 완등에 성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