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철저한 과실 솎기 작업을 농가에 당부했다. 8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복숭아 작황은 냉해와 복숭아순나방 등 병해충 피해로 복숭아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이에 따른 복숭아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들도 구입에 큰 부담을 느낀 한해였다. 올해는 개화 시기 기상이 양호해 개화 상태가 매우 좋았지만 지난해처럼 냉해로 수정 불량을 우려한 농가에서 꽃눈솎기와 꽃 솎기를 미뤄 과다하게 착과된 과원이 많다. 이에 따라 시는 미뤄진 작업이 농가에서 일시적으로 이뤄져 과실 솎기 인력 수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복숭아 개화시기 기상이 좋아 수확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확량이 증가되는 만큼 어느 시기 보다 고품질의 복숭아 생산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선제적으로 과실솎기를 실천해 지나친 착과에 의한 양·수분의 소모를 막고, 초기생장을 왕성하게 해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상상황에 따르면 복숭아 생산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선제적이고 철저한 과실솎기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귀농·귀촌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귀농·귀촌인 연 4만 명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을 반영한 '귀농·귀촌 활성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5일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한다는 특례 정책을 내놓았다. 도의 추진 전략을 보면 이 정책에 따른 세컨드 홈 마련 수요를 도내로 유입하고자 4대 전략, 78개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추진한다. 예산 1천75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귀농귀촌 전(前) 단계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체험 크라우드 펀딩'과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연계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한다. 또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단양군과 함께 귀농·귀촌 지역 특화발전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빈집·폐교 등 농촌 유휴 공간을 활용해 귀농·귀촌인이 이용 가능한 임시 거주지, 장기 체류 시설, 실습 농장 등을 필요한 기반으 단계별로 조성한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일자리
[충북일보] 청주시가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7일 청원구 율량동 181번지 일원 우암산근린공원에서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준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새로워진 우암산의 모습을 선보였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도시 개발 확장에 따라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되면서 동·식물 개체 수 감소 또는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을 복원하는 것이다. 생물다양성 증진과 자생·고유종의 재정착을 유도해 질 높은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 2020년 우암산근린공원을 대상지로 공모에 응해 선정됐다. 면적 20만9천416㎡의 우암산근린공원은 1985년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재정 여건상 공원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었으며, 2020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시행됨에 따라 공원해제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또 우암산순환로로 녹지축이 단절되고, 대규모 경작 및 불법 점유물들로 훼손이 심해 생태 복원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훼손된 생태 환경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자체적으로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약 200억원을 들여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지방재정 투자심사, 실시설계,…
[충북일보] LH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에 위치한 LH 충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토지공급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LH충북지역본부의 토지공급시기와 물량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충북지역본부가 올해 공급 예정인 토지는 약 298필지(56만5천㎡)로 공동주택용지를 비롯해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시설용지 등 다양한 토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공급 지구는 △남청주현도 92필지 △청주지북 91필지 △청주동남 35필지 △괴산미니복합타운 58필지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2)산업단지 21필지 △충주안림 1필지가 있으며, 남청주현도지구의 산업시설용지, 청주지북 단독주택용지, 청주동남 업무시설용지, 괴산미니복합타운과 충주안림지구의 공동주택용지 등이 있다. 설명회는 LH충북지역본부 현황과 향후 추진 사업지구 소개, 금년도 토지공급계획, 외부 전문가 홍춘욱 박사의 부동산·경제 전망에 대한 강연 순서로 진행된다. 현장에 상담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며 판매담당직원의 개인별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는 토지관련 정보 습득 최적의 기회가 될 수
[충북일보] 세종테크노파크(TP)가 2024년 세종 연구개발지원단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세종시 지역산업 육성과 과학기술 활성화를 위한 신규 연구·기획과제를 공모한다. 세종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모집분야는 과제기획과 정책연구 등 2가지 유형이다. 과제기획 분야는 세종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업지원, 인력양성, 산학연관 연계협력 등이다. 정책연구 분야는 세종시 지역경제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산업과 과학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연구과제다. 모집대상은 대학, 혁신기관, 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자나 개인이다. 세종테크노파크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과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를 통해 2개 과제를 뽑아 과제당 1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7월 말부터 10월 말까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공공기관 16곳이 오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에 참여한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 주최 '2024년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 2층 기획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에서 충청권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인재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채용정보와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 등을 알리는 합동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충청권 공공기관과 지방공공기관들은 이날 행사장에 상담부스를 설치해 각종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공공기관과 지방공공기관은 지난해 보다 19곳이 늘어난 49곳이다. 세종시에서 참여하는 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은 16곳이다. 세종시 공공기관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 10곳이다. 지방공공기관은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시시설관리공단 △농업회사법인세종로컬푸드㈜ △세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콩 수학여행단 유치활동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홍콩 교장단 초청 팸투어'가 세종시와 서울, 인천 일대에서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수학여행 유치와 한국-홍콩 교장단 교류를 위해 홍콩 주요학교의 의사결정권자인 교장단을 초청했다. 시는 홍콩 교장단이 홍콩 학교의 수학여행지로 세종시를 선정할 수 있도록 팸투어를 지원하면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세종시의 선진교육시설을 적극 홍보했다. 홍콩 교장단은 방문 첫날인 지난 2일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과 세종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았다. 이어 둘째 날에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등 스마트 시설과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로 대상을 차지한 해밀초등학교를 탐방했다. 마지막 날에는 세종시교육청 안전교육체험원을 방문한 뒤 농촌융복한산업사업장인 해밀농장에서 딸기잼을 만드는 등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친환경·스마트미래도시로 건설 중인 세종시는 홍콩의 수학여행지로 최적지라고 홍콩 교장단에 적극 홍보했다"며 "앞으로 세종시를 방문하는 홍콩 수학여행
[충북일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영동군에 둥지를 틀고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 조직위 사무국을 2본부 8부 체제로 확대하고, 개최지인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으로 이전했다. 이번 사무국 이전은 효율적인 엑스포 준비를 위해 결정됐다. 조직위는 사무국을 엑스포 행사장으로 이전해 대행사 선정, 협상 등 사전 업무를 더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이 조직위는 기획·홍보·마케팅·대외협력·운영·행사·시설·전시 8부로 짜였다. 전체 인원은 충북도 파견 인력 21명과 군 파견 인력 29명 등 50명으로 구성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군의 문화적 가치를 더 빛내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태세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군민운동장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국악의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를 위해 세계국악관, 국악산업관, 디지털국악관, 국악 치유관 등 11개 주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생산 유발 효과 794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342억 원, 소득 유발 효과
[충북일보] 제천시가 수익 기대가 어렵다는 이유로 철회했던 의림지 모노레일 조성 사업을 민간사업자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여간 이 사업 참여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제안서 공모에 나섰다. 그동안 시는 수익성 담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자체 사업을 철회했으나 다시 민간사업자 운영으로 가닥을 잡고 제안서 공모에 나선 것. 참여 대상은 국내외 법인(단독 또는 컨소시엄)이며 사업비 전액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 단, 총투자비는 제한을 두지 아니하고 자율 제시를 원칙으로 한다. 제천시 모산동 산2-1번지 일원으로 용두산 삼림욕장 인근에 총길이 1천385m의 순환형 구조로 조성하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다. 시는 현 관광수요 시장 특성을 고려하면 사업성은 비교적 낮은 것(비용 대 편익 비율 0.7)으로 보지만 모노레일 상부 이색 전망대 설치 또는 노선별 흥미를 불러일으킬 시설을 강화하면 이용객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 관계자는 "제안서를 제출한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년 말까지 행정절차 이행에 이어 2026년 본격 조성에 나설 방침"이라며 "의림지 모노레일은 시내권…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 4월 29일~5월 3일 지역 내 주요(중잉선·충북선·태백선) 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현장 중심 안전 활동으로 낙석·폭우·화재 등 그동안 도출된 위험 요인에 대한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 및 개선하고자 이뤄졌다. 특히 고객 접점 시설과 우려 개소를 방문해 △노후화된 역사 시설(누수 개소·안내표지 등) △작업환경 및 이동통로 △작업장 내 조도 확보 △화재 예방 시설물(이산화탄소 소화약제 설치장소 등) △여름철 폭우 대비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하며 철도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체계를 확립했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도출된 위험 요인은 즉시 보완하고 개선해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 활동을 통해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한 철도교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백 배수 펌프장을 일제 점검한다. 시는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신백 배수 펌프장 운영의 신뢰도를 높여 홍수기 침수 피해 우려 지역 침수 방지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준공된 신백배수펌프장은 75마력 펌프 2대를 제원으로 분당 70㎥의 빗물을 처리해 신백동 도림계터와 숲안마을 등 인근 저지대 마을의 침수를 방지하는 시설이다. 이번 일제 점검은 작동 상태 등 시설 전반뿐만 아니라 전기설비 안전 상태, 가동책임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에 이르는 종합 사항을 살핀다. 시는 일제 점검을 통해 결함 또는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조기에 조치해 홍수기 시설 운영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정전 상황을 가정한 신백 배수 펌프장 비상 발전기 가동을 점검한 바 있으며 오는 29일 행정안전부 주관 가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 가동훈련은 호우 특보가 발표된 상황을 가정해 불시에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에 응소해 시설을 가동하는 방식으로 아뤄진다. 가동훈련을 통해 시설 가동 프로세스를 숙지함으로써 실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최근 충북낙농농협에서 충북 축협 운영협의회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충북 축협 운영협의회는 충북의 8개 축협과 축산경제 계열사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축산인 실익지원 및 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운영협의회는 △농협사료 충청지사 이전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추진현황 보고 △충북축산인 한마음대회 지원 등 당면현안과 안건이 논의됐다. 또한, 충북도청 최동수 축수산과장과 신동앙 동물방역과장도 참석해 축산·방역 관련 당면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홍기 괴산증평축협 협의회장은 "곡물가와 환율이 올라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소값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기에 운영협의회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들과 긴밀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산적한 당면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종연 본부장은 "이번 운영협의회를 통해 축산관련 현안들이 순조롭게 해결되기를 바라며, 충북농협은 충북 축협 운영협의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과 주변 지역인 오송과 오창, 옥산을 연결하는 첨단산업 벨트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다음 달 나온다. 이들 지역의 생명공학(BT)과 정보기술(IT), 항공산업단지 등을 잇는 대규모 혁신 클러스터가 구축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청주국제공항 연계 첨단산업 융복합벨트 개발 구상' 결과가 6월 중 도출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용역은 BT 기반의 오송, IT 기반의 오창, 청주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단지, 옥산·강내면에 입지한 일반산업단지 기능을 묶어 하나의 광역적 공간 인프라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각 지역의 인구와 산업구조, 교통 인프라 등의 현황과 여건 분석을 통해 융복합벨트 조성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카이스트(KAIST) 오송 유치, 교통 시설 확충,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확장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가단위 사업과 청주공항 주변 산업을 연계하는 발전 방안도 마련한다. 충북경자청은 지난 2일 오송 C&V센터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첨단산업 벨트 조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청주공항 주변 지역의 산업 생태계에 대한 발전 방향 등도 논의했다. 충북경자청은 전문가 의견을 용역
[충북일보]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 3일 충주시를 방문해 중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현장과 영농급수 상황을 점검했다. 충주·제천·단양지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은 충주시와 음성군 일대 농촌 용수의 공급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473억 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충주시 중앙탑면·대소원면·주덕읍·신니면과 음성군 전역(금석저수지)의 농촌용수 수계를 연결해 한정된 농촌용수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지역 간 농업용수 수급불균형을 해결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극심한 가뭄을 비롯한 이상기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농촌용수체계재편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주문하며, "본격적인 영농 급수에 앞서 가뭄 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점검하고 가용한 장비, 인력, 예산을 적절히 투입해 농업인이 물 걱정없이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충주시지부가 카카오T블루에 가입한 구성사업자 10명을 제명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충주시지부가 구성사업자들의 타사 콜서비스 수행 및 타사 플랫폼 가맹회원 가입을 제한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행위중지명령, 향후 행위금지명령 및 통지명령)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충주시지부는 정관과 운영규정에 '충주브랜드콜'이 아닌 다른 사업자의 콜서비스를 수행하거나 다른 사업자의 플랫폼에 가맹회원으로 가입한 회원을 제재할 수 있다는 규정을 포함해 시행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제재할 것이라는 내용을 구성사업자들에게 통지했다. 이후 충주시지부는 타사 플랫폼인 카카오T블루에 가맹회원으로 가입한 구성사업자 10명에 대한 제명 조치를 했다. 개인택시사업자는 비록 충주시지부의 구성사업자라 하더라도 별개의 독립된 사업자이므로 콜서비스 이용 및 가맹택시 영업 등을 포함한 사업활동은 그들의 경영방침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함에도 충주시지부는 정관 및 운영규정을 통해 이를 과도하게 제한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구성사업자의 사업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해
[충북일보] 몽골의 산림청, 지리생태연구소, 에르데네트 협력기업의 종자 및 양묘 관계자가 최근 한국의 산림 종자생산과 검정을 전담하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방문을 통해 종자와 양묘에 관한 최신 기술과 설비 등을 견학했다. 이번 교육 연수는 몽골의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성공적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림종자 전문기관으로, 2023년부터 몽골의 산림종자생산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지원과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몽골 종자관계자가 산림품종관리센터를 찾아 묘목생산과 종자검정 훈련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한국의 채종원, 자동화된 종자처리와 저장시설을 견학했다. 또 본격적인 과정 실습은 상토의 구성설명과 종자의 형태에 따른 파종방법 시연과 실습을 반복적으로 수행했다. 접·삽목으로 번식할 수 있는 침엽수종을 설명할 때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종자 용적중, 순량율, 천립중, 함수율, 건전종자를 검사하는 테트라졸륨(TTC) 검사법까지 종자검사 3개 과정을 실습했으며, 조편성을 통해 교차 배정해 참여시킴으로서 실질적인 종자의 이해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했다. 몽골은 대통령이 유엔 제76
[충북일보] 괴산군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건설교통과 직원 15명은 지난 3일 칠성면의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적과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같은 날 시설관리사업소 직원 10여 명은 사리면 중흥리 소재 농가를 찾아 5천㎡ 면적의 논에서 모판을 나르는 작업을 도왔다. 문화체육관광과 직원 12명도 감물면 백양리 옥수수 농가를 방문해 옥수수 심기에 힘을 보탰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들은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었는데 공무원들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바쁜 와중에도 일손을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자부가 지방 투자기업의 인력 수급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맞춤형 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한다. 도와 음성군,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디에스테크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1억3천500만 원, 지방비 1억5천만 원 등 3억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주관 기관인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참여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선발해 4주간의 기업 맞춤형 교육, 현장 실습을 진행한 뒤 취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교육 수료 후 참여기업에 취업하면 275만 원의 교육훈련 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참여기업에는 교육과정 운영비 일체와 전문인력 채용 연계를 지원한다. 참여기업인 디에스테크노는 반도체 장비용 핵심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경기도 이천에 본사가 있다.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 공장 신·증설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충북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사업장 완공 전 전문역량을 갖춘 인력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사
[충북일보] 세종시 신도심 소공원이 아름답고 쾌적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는 최근 나성동 아이뜰어린이공원 안 차도와 공원 경계에 영산홍, 회양목, 에메랄드그린 등 관목을 심어 시민들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이 공원에 수수꽃다리, 조팝나무, 쥐똥나무 등 경관개선용 나무를 심고 목재어린이놀이시설을 수리하는 등 공원시설을 재정비했다. 한솔동 중심에 있는 아침뜰근린공원 산책로에도 미니장미, 수국, 서부해당화, 황금사철 등 사계절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수목을 심는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세종시는 이번 소공원 재조성 사업으로 마을공원이 시민들의 도심 속 치유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제천뜰근린공원, 한솔뜰근린공원, 빛가람수변공원 등 행복도시 내 각 동지역에 조성된 여러 개의 소공원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공원관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종선 공원관리사업소장은 "현재 제천뜰근린공원 수국단지와 실개천 반딧불이 산책길 조성, 우람뜰공원 주변 산책로 정비사업 등을 진행 중"이라며 "세종시 소공원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겨 찾는 마
[충북일보] 세종시가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청년층 지원을 위해 대상자 수시모집에 나섰다. 시는 기존 노인·장애인·아동 중심에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 청년으로 확대해 '2024년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재가 돌봄 서비스 이용자의 소득제한 기준은 없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본인 부담비율은 차등 적용된다. 신청자격은 소득기준 제한 없이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청년(19~64세) △질병·장애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 돌봄 청년(13~39세)이다.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 유형은 △재가돌봄·가사 등 기본서비스 △식사·영양관리, 병원동행, 심리지원 등 특화서비스다. 이용요금은 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면제에서 100%까지 차등 부과된다. 서비스 이용기간은 선정일로부터 6개월이다.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누리집(www.sejong.go.kr)이나 세종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누리집(www.sjss.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익수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돌봄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연료비와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꽃집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2024 플플(Flower Plu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 플플(Flower Plus) 프로젝트'는 공사가 주도하는 화훼농가 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유통업체와 기업 등 대형 수요처와의 민관 협업으로 상생 기반을 조성하고 꽃집 소상공인들에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 시작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공사 화훼사업센터(양재꽃시장)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손잡고 백화점 앞 광장에 개최한 '양재꽃시장' 모티브 '플라워 플리마켓' 특별전이다. 공사는 직접 판로개척이 어려운 양재꽃시장 소상공인들이 봄을 대표하는 프리지아, 장미 등 50여 종의 생화와 화분을 판매토록 지원함으로써 판로개척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공사 양재꽃시장 인근 기업인 기아(KIA)와 협업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화분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플라워 팝업스토어'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운영됐다. 공사는 앞으로도 대형 수요처인…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10일까지 올여름 배추와 무의 수급안정을 위해 2024년 여름작기 채소가격안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규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소가격안정지원사업은 배추와 무 생산자에게 일정 수준의 가격을 보장하는 동시에 출하물량 조정, 저장비축 등 수급사업 의무를 부여하는 민간협력 수급안정 사업이다. 이번 여름작기 사업 기간은 2024년 6월부터 10월까지로 기존 사업 기간보다 2개월 확대됐다. 배추와 무를 최근 3년간 연평균 5천t 이상 계통 출하한 실적이 있는 산지유통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채소가격안정지원사업은 산지유통법인을 통해 생산자와 사전 출하물량을 약정함으로써 여름철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이다"라며, "가격변동 가능성이 큰 배추, 무 생산자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은 물론, 적절한 수급 조절로 소비자 가격안정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촌 인력난 해결 등을 위해 추진하는 '도시농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충북형 도시농부를 통해 지원한 인력이 이달 초 2만 명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2만 명 돌파까지 6개월(6월 16일) 이상이 걸린 것보다 50일 정도 빠른 추세다. 이 사업은 도시의 유휴인력을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공급하는 도농 상생형 일자리이다. 대상은 75세 이하 은퇴자, 청년, 주부 등이다. 선발 후 기초 교육을 통해 영농 현장에 투입한다. 도시농부는 하루 4시간 일하면 인건비 6만 원을 받는다. 이 중 40%(2만4천 원)는 도와 시·군이 보조하고 나머지 60%(3만6천 원)는 농가가 부담한다. 도시농부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외국 인력에 의존했던 영농 현장에 안정적인 일손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 참여자도 지난해 3천919명에서 올해 6천400여 명으로 늘어나는 등 도민들의 호응도 높다. 도는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농부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농작업 교육을 확대해 숙련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시농부의 일자리 연계 확대를 위해 농가뿐 아니라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3일 청전동 삼한의 초록길 그네 공원 입구에 조성한 '초록길 여행 쉼터(여행스테이션)' 준공·개관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관한 초록길 여행 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하나로 제천시에서 지난해 9월에 착공해 지상 1층, 연 면적 84㎡ 규모로 조성한 관광 안내·쉼터다. 내부 공간에는 여행객들을 위한 물품 보관함, 화장실, 수유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제천시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해 삼한의 초록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의림지를 비롯한 제천관광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초록길 여행 쉼터 내부에는 제천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한방제품과 로컬푸드 제품이 전시돼 초록길 여행 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제천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 구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23년 제천 방문 관광객 1천만 명에 안주하지 않고 의림지와 도심권에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실질적인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해 마무리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과 장군면 대교리를 잇는 농어촌도로가 넓게 포장됐다. 세종시는 농촌지역 도로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농어촌도로 '대교선' 확장·포장 공사를 지난 3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세종시 고운동~장군면~공주를 잇는 이 도로는 보행인구가 많은데 비해 좁아 교통사고 우려가 높았다. 시는 장군면 주민과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37억 원을 들여 대교선 전체연장 1.0㎞, 폭 9.5m의 왕복 2차선으로 '대교선'을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에 준공된 대교선 외에도 연기면 수산리 쌍수선(연장 0.4㎞), 전동면 청송리 봉청선(연장 0.4㎞) 농어촌도로 확장·포장사업을 연내 완공목표로 추진 중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