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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02 17:37: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호복 충주시장이 "세종시의 성격이 바뀐다고 해도 충주기업도시 건설사업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해 주목된다.

김 시장은 2일 오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의 경제도시화로 마이너스 효과가 우려되는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세종시와 기업도시는 독립변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시장은 "설령 세종시가 기업도시가 된다고 해도 충주기업도시는 문제없다"고 자신하면서 "우린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고, 외부충격이 있더라도 그걸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현재 기업도시 인근의 첨단산업단지가 80% 분양율을 보이고 있는데, 첨단산업단지에서 순수 산업용지가 90만㎡(30만평)고 기업도시도 순수 산업용지가 70만㎡(21만평)여서 유치기업들의 요구면적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어 추가로 2011년 완공 목표로 165만㎡(50만평)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한발 더 나가기도 했다.

김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세종시 수정논란에 따라 확산되고 있는 기업도시 사업에 대한 위기감을 보다 공격적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충주기업도시는 전국 기업도시 중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였고, 12월 선수분양에도 착수했다"며 "준 수도권인 접근성과 평당 45만원의 저렴한 분양가, 지식기반형 기업에 맞는 친환경 여건 등 차별화된 입지 경쟁력을 갖춰 세종시와도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세종시가 수정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해도 착공에 2년은 걸릴 것"이라며 "충주기업도시는 2011년에 기반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2010년1/4분기, 4/4분기, 2011년 2/4분기,4/4분기 등 5단계에 걸쳐 선수분양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세종시와 시기적인 비교 우위로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이미 12월 선수분양공고 이전에 대웅제약과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지금도 M사,P사,K사,S사 등 4~5개의 우량기업과 입주협의를 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앞으로도 순풍에 돛단 듯 나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기업도시에 거주 인구 증가(2만명)를 유발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더불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충주시 장학회를 통한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사업, 명문고 육성사업, 학습성과를 높일 수있는 학습방법 향상 프로그램 지원, 일류강사 초빙 특별강의 등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원 701만㎡ 부지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충주기업도시는 현재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기반조성공사는 2011년까지, 주거단지 등 도시조성공사는 2020년 완료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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