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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03 19:32: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 충북지사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 사퇴를 하거나 한나라당을 탈당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정 지사는 3일 "충남지사가 사직했다고 충북지사도 사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말을 꺼낸 뒤 "이완구 충남지사와 (세종시 원안 추진)입장은 같지만, 정치적 처신은 다를 수 있어 (사퇴를)같이 못한다"고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정 지사는 "충남에서 오는 유탄 때문에 충북지사도 그만둔다면 무책임한 것"이라며 "충북 민심을 잘 살피고, 실익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사퇴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탈당 문제에 대해서도 "오늘 도의원과의 간담회에서 한 의원이 탈당 문제를 거론했는데 공감을 얻지 못했다"며 "정치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개인적으로 너무 빨리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연하게 시간을 갖고 수정안을 지켜보자고 했다"며 탈당은 고려치 않고 있음을 확실히 했다.

TF팀 구성을 지시한 것과 관련, 세종시 수정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항간의 분석에 대해서는 "3개 시도지사 회동을 제의하고, 공동성명도 발표하는 등 '원안 추진' 입장을 고수해 왔다"며 "수정안을 수용한 것으로 보는 것에 답답하다"고 원안 고수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서는 "지역민들의 갈등이 심한데 우려의 시각을 갖고 있다"며 "청원군민도 현명히 판단하고 접근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야당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정 지사는 "내 입장은 세종시 원안추진이지만 야당과는 손잡고 가지 않는다"며 "야당의원들이 강경한 입장이라면 청와대에 가서 삭발하고 드러눕던지 해야지, 왜 못하고 여기와서 흔들어대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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