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6.16 15:58: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4일부터 유성기업 영동공장 가족들이 영동읍 로터리에서 불법 노조탄압 등 유성기업 파업진실을 알리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속보=유성기업 영동공장 노동조합 가족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반수미·고진희·이하 영동가대위)는 16일 영동공장에 배치 된 용역회사 직원 등의 철수와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군과 의회의 성의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본보 8일자 3면)

영동가대위는 이날 영동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사문제로 최근 노조원의 월급이 1/3 밖에 지급되지 않았으며, 다음 달 부터는 그나마 임금이 지급될 지 장담할 수 없는 처지"라며 "군과 의회에서도 주민의 입장에서 조속한 사태 해결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사측의 일방적이고 공격적인 직장폐쇄와 공권력 투입으로 비닐하우스에서 힘들게 투쟁하고 있는 조합원의 아내들이다"고 자신들을 소개 한 뒤 "장기간 남편들이 집을 떠나 있고, 임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문제인 만큼 군과 의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동가대위는 "현재 영동공장 정문에는 노조를 깨기 위한 용역회사 직원들과 소화기 등이 배치 돼 불안감과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용역회사 직원 등의 즉각 철수를 강조했다.

또 영동가대위는 "일부 언론에서 유성기업 직원들이 7천만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 연봉을 받기 위해서는 30년 정도 근무한 사람이 잔업과 특근을 계속 해야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앞서 15일 오후 정구복 군수와 군 관계자 등을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군은 사측이나 노조 어느 한 쪽의 편을 들 수 없는 입장임을 표명했으나 현수막 설치 지원 및 군의 입장 전달 등 일부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동가대위는 지난 4일부터 영동공장 정문과 영동읍 중앙사거리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