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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암센터 분원 오송유치 놓고 '공방'

민 "정부·새누리 꼼수에 백지화 위기"
새 "4·11총선 이용 위해 정치 쟁점화"

  • 웹출고시간2012.03.08 20:04: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이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통합당은 8일 오제세·홍재형·노영민·변재일 국회의원 이름으로 된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용역 결과보고서를 핑계삼아 국립암센터의 분원 설치를 백지화하고, 일산 본원을 확충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했다.

이들은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하다"며 "국립암센터 분원 설치 백지화는 세종시 백지화, 과학벨트 공약 무효화, 수도권 규제완화 등 국토균형발전을 외면하는 정책으로 일관해 온 MB정권과 새누리당이 얼마나 초지일관 충청인을 무시하고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통합당은 "오송이 연구중심병원이라는 향후 국립암센터의 발전방향과 정확히 일치하는 최적지임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며 "그러나 MB정권은 분원 건립의 최적지인 오송을 제쳐 두고 대구로 밀어주려다 충청권이 강력 반발하자, 수도권에 위치한 분원을 확장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했다.

이어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이미 중앙당에 국립암센터 분원의 오송 설치를 19대 총선과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며 "민주통합당 청주·청원 국회의원들은 충청권 자치단체와도 적극 협력해 국립암센터 분원의 오송 유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곧바로 반발했다.

새누리당은 "국립암센터 오송분원 유치 무산을 놓고 말들이 많다"며 "책임을 져야할 민주통합당 청주·청원 국회의원들은 꿀먹은 벙어리고, 그동안 쭉 침묵하던 일부 시민단체들은 호재를 만난 양 정치쟁점화에 안달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부가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혼선을 자초한 것은 비판받을 만한 일"이라며 "그러나 기다렸다는 듯이 이 문제를 정치 쟁점화해서 어떤 식으로든 선거에 이용해 보겠다는 민주통합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의 행태는 도민들을 우롱하는 한심한 짓"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은 "충북도와 청주·청원 국회의원들의 어설픈 늑장대응에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으면서 정부와 여당에 책임만 전가하는 이런 작태는 불손한 의도가 담겨있음이 분명하다"며 "연일 계속되는 정치공세, 지역현안을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말로만 떠들고, 책임만 전가하려는 민주통합당이 과연 충북의 다수당인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어 "충북발전을 위해 충북도와 여·야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는 못할망정 뒷북치기 정치, 일방통행식 책임전가로 도민들을 우롱하는 것은 충북발전을 저해하는 한심한 작태"라고 꼬집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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