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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3.12 18:15: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우택(59) 새누리당 청주 상당구 후보는 12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국립암센터 분원 건립이 무산된 책임은 충북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충북지사, 청주시장, 청원군수가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최근 민주통합당 후보들과 자치단체장, 충북도의회가 국립암센터 분원 백지화 문제를 4·11총선 쟁점으로 만드는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의 입장표명인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이날 "암센터 분원 건립계획은 (내가)충북지사를 그만 둘 당시(2009∼2010년) 나왔던 문제였다"며 "고교동문 관계였던 당시 암센터 원장에게 '분원을 설립하게 된다면 오송첨복단지에 세워달라'는 부탁을 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센터 분원 건립계획이 추진되는 기간에 넋놓고 있던 민주당 소속 단체장·국회의원들이 총선을 앞두고 마치 (유치가)무산되길 바라기라도 했던 것처럼 선거에 활용하는 한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제와서 누구에게 책임을 돌리려 하는 것인지 어이없을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경기도 일산에 문을 연 국립암센터는 수용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2008년부터 분원설립을 검토했으나 보건복지부는 최근 분원설립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보건산업진흥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를 근거로 암센터 분원설립 대신에 본원을 증설키로 결정했다.

민주통합당 후보자들은 이를 '도민을 우롱하는 짓'이라며 연일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

정 후보는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측이 주장하는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선 "하와이대도 대만-한국의 기업구조·산업구조를 분석해 결론을 도출한 내 논문에 대해 '매우 독창적'이란 결론을 내리고 학위를 준 것"이라며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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