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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4시 영업 반발 확산

도내 각 기관·단체·정당 등 철회 촉구

  • 웹출고시간2009.05.13 18:56: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3일 청주시 가경동 홈플러스 청주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을 제외한 충북도내 정당 및 의회,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24시간 영업 철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속보=도내 정당 및 의회,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홈플러스 청주점을 찾아 24시간 영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4일자 6면·11일자 2면·13일자 5면>

이들 20여명은 13일 오전 11시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홈플러스는 24시간 영업 철회를 즉각 철회하고 지역 상생협약을 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홈플러스 청주점이 지난 2일 0시부터 24시간 영업체제로 전환해 가뜩이나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들이 절제절명의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며 "이같은 24시간 영업체제는 매출증대보다는 비용 증가와 각종 사고 위험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여파는 다른 대형마트에 까지 미쳐 과열경쟁을 불러오고, 결국엔 중소상인들의 몰락으로 소비자의 선택권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거대자본을 바탕으로 한 대형유통업체로 인해 지역상권이 붕괴돼 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도 전혀 책임감을 느끼지 않고 24시간 영업전환으로 지역상권을 장악하려는 홈플러스의 의도에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들은 △24시간 영업중단 △SSM 출점 전략 중단 △상생협약 체결 등 3가지 요구안을 담은 서한서를 홈플러스 청주점측에 전달하고, 이 가운데 홈플러스 청주점이 오는 18일 오전까지 24시간 영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와 불매운동 등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번 정당 가운데 유일하게 '홈플러스 24시간 영업 공동대응'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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