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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4시간 영업 강행 '일파만파'

시민사회단체·정치권 등 반발 확산

  • 웹출고시간2009.05.18 20:26: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홈플러스 청주점이 지역여론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24시간 영업 강행 방침을 거듭 밝혀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18일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 철회 요구에 대해 홈플러스측은 이날 "24시간 영업은 고객과의 약속이고 고객편의를 위해 본사가 전국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며 "6월 국회에서 다뤄질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성명을 내고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 철회 요구 거부는 155만 충북도민을 무시하는 정면 도전행위"라며 "앞으로 대응수위를 높여가며 강력한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19일 오전 4시 홈플러스 청주점을 항의방문하는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 도내 정치권과 지방의회 등이 함께 하는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1인 시위, 삼성테스코(주) 본사 항의방문, 서명운동, 항의현수막 게재, 대규모집호, 불매운동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시재래시장협의회도 오는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재래시장 상인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형마트 확산에 따른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홈플러스 측의 24시간 연장영업은 재래시장 상권의 위축과 소상공인들의 피해 우려 확산 등 지역경제와 서민을 외면한 기업이기주의적인 조치로 비판받아 마땅한 처사"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홈플러스 측에 간담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정우택 충북지사도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확산과 일부 대형마트의 24시간 영업활동으로 동네마트와 재래시장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확산에 우려를 표명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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