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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세종시 파격특혜 재검토해야"

"과도한 역차별" 우려 표명

  • 웹출고시간2010.01.11 19:49: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충북도는 깊은 우려감을 표명했다.

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 수정안은 중앙부처 이전계획을 완전히 취소하고 기업 등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기업·대학·연구소들을 몰아주어 세종시 블랙홀을 현실화시킨 계획으로, 충북도의 발전전략에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시에 대한 과도한 지원과 타 지역에 대한 역차별로 인접해 있는 충북도는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오송첨복단지·태생국가산업단지·오송·오창제3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세계적인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려는 충북의 발전비전 실현에 큰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표명했다.

이때문에 "국정의 신뢰성 확보와 기업·대학·연구소 등의 세종시 쏠림현상에 의한 지역간 갈등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부처 이전계획 취소와 세종시에 대한 파격적인 특혜제공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청원군 지역을 세종시에서 제외하지 않은 것은 충북도민의 의사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수정여부와 관계없이 청원군 지역을 세종시에서 제외하는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에 대해서는 오송·오창의 거점지구 지정과 청주지역 벨트범위 포함을 전제로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도는 "세종시 수정은 단지 충청권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중대 사안으로 앞으로 사회적 논란이 지속됨은 물론 국회심의과정에서 심도 있는 검토와 수많은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충북도는 도민의 여론추이와 국회처리과정 등을 지켜보면서 제반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다각적으로 대응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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