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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질식사 6살 남아 母 이틀째 행방 묘연

경찰, 3개 강력팀 동원… 지인 중심 탐문수사

  • 웹출고시간2015.07.23 19:13:02
  • 최종수정2015.07.23 19:13:02
[충북일보] 속보= 6세 남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어머니의 행방이 이틀째 묘연하다.<23일자 3면>

23일 이 사건을 수사하는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유력한 용의자인 A(35·여)씨가 지난 21일 오후 11시 20분께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택시를 탄 것을 확인하고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약 1시간 뒤인 지난 22일 새벽 0시45분께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서 내려 한 모텔에서 투숙했다가 같은 날 새벽 5시40분께 떠난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까지 확인했다.

그러나 그 이후 A씨는 종적을 감췄고, 경찰은 지금까지 그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지인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집이 있는 청주로 다시 돌아오거나 고향인 진천으로 갈 수 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이 지역들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3개 강력팀을 동원해 A씨가 사라진 지역의 CCTV와 도로가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우울증을 겪었고, 범행이 벌어진 집 내부 곳곳에 남편을 원망하는 낙서를 하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에게 자신이 범인임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던 A씨가 집을 나서기 전 지인으로부터 수백만원의 돈을 빌리는 등 도주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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