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같은 당 이유자 전 청주시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29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이 전 시의원을 상대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했다. 이 전 시의원은 한 단체 채팅방에 "국민의힘이 지난해 말 실시한 당무감사에서 청원구 당협이 하위 등급인 F등급을 받았다고 들었다"며 "당협위원장인 김 예비후보가 다시 국회의원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우습다는 생각이다"라며 "스스로 낙제점을 받았으면 자숙해야 한다. 청원 당협을 잘 끌어갈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국민의힘을 위해서 중앙당 홍보본부장이나 열심히 하는 것이 어떤지 권고하는 바이다"라고도 했다. 수백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해당 채팅방은 김 예비후보와 당내 공천 경쟁 중인 예비후보 캠프 측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 "고소장은 지난 주말에 접수돼 오늘 사건이 배당됐다"며 "현재 피고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며 고소장을 검토한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오전 0시 30분께 제천시 신월동 한 도로에서 A(24)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트레일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를 차로 치어 다치게 한 공립유치원 직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후 4시 55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량을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7)군을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B군은 손 등을 다쳐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횡단 여부와 관계없이 일시 정지해야 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운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사고 발생 직후 즉시 정차한 뒤 구호 조치를 한 점, 피해자 가족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가연구개발비 보조금을 허위로 타 낸 의료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보조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의 지원으로 티타늄 소재 인공 척추관절 개발 연구과제 5개를 진행하면서 받은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100여 차례에 걸쳐 총 30억 원 상당의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재료 거래업체들과 결탁하고 티타늄 등 연구 재료를 구매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가로챈 보조금 일부를 재료업체에 건네기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거래업체 대표들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에 취한 채로 식당에 들어가 손님의 음식을 빼앗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6단독은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5일 오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식당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 그는 옆 테이블에서 식사 중인 손님의 음식을 빼앗고 식당 주인과 손님들에게 폭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인근 파출소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얼굴과 팔을 발로 가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우며 업무를 방해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죄질이 중하다"면서 "다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5시 9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김수녕양궁장 인근 야산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던 A(60대)씨가 15m 높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나무 아래에 공기 매트를 깔고 1시간여 동안 구조작업을 벌였다. A씨는 별다른 상처 없이 스스로 나무에서 내려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당 남성은 약간의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나 병원 이송을 거부해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8시 37분께 보은군 탄부면의 한 땅콩 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공장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천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를 작동하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7시 39분께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을 주택 내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 1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오전 4시 43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단군성전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단군성전 사당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단군성전은 국조 단군의 영전을 봉안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지난 2015년 4월 17일 청주 향토유적 84호로 지정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전 10시 1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A(73)씨가 넘어지면서 주차된 차량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에 부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남의 신용카드로 교통비를 2천 번 넘게 결제한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여신전문금융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13일부터 2019년 6월 23일까지 증평군 증평읍 한 마트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통해 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습득한 카드를 경찰서 등에 신고하지 않고 자신의 교통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기간 그가 해당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221만 2천 원, 사용횟수는 무려 2천626회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범죄 전력이 있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범행 경위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오전 1시 49분께 괴산군 청천면 청천리 한 아스콘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 119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공=괴산소방서 KakaoTalk_20240124_122251377_03 - 24일 오전 1시 49분께 괴산군 청천면 청천히 한 아스콘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1개동이 불에 탔다. 사진제공=괴산소방서 괴산 아스콘 공장서 불… 3천100만원 재산 피해 (사진) 24일 오전 1시 49분께 괴산군 청천면 청천리 한 아스콘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타다 노인을 치어 다치게 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벌금 1천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7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B(70대)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B씨는 가슴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0.191%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자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령인 피해자를 직접 충격해 심한 상해를 입히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동종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의 한 폐기물 재활용공장에서 23일 오전 8시 20분께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정제유 기름탱크와 세정탑, 열분해기 3대 등 설비가 타면서 연기가 대량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차 10대와 소방대원 1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8시 34분께 음성군 금왕읍 봉곡리 한 닭고기 제조공장 기숙사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안에 있던 공장 직원 100여 명도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1시 8분께 음성군 맹동면 편도 2차선 1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1t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45)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트럭 운전자 B(56)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후 6시 29분께 괴산군 청안면 청용리의 한 도로에서 1t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56)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한때 이 도로의 일부차로가 통제돼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 옆 테이블 손님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52)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한 식당에서 옆 테이블 손님 B(63)씨에게 흉기를 겨누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시비가 붙자 식당 앞에 세워놓은 자신의 오토바이 짐칸에서 흉기를 꺼내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대나무를 자를 용도로 구매한 것이지, 범행을 목적으로 구매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여성의 신체를 수십 차례에 걸쳐 몰래 촬영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범행 도구 몰수와 4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8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8월 15일 오후 5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미용실에서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미용사 B씨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스마트폰 동영상 기능을 켜놓은 뒤 자기 바지 안에 넣고 여성들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 같은 수법으로 2022년 7월 29일까지 총 30차례에 걸쳐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고 촬영한 영상의 수가 많은 점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하고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0일 밤 10시 7분께 단양군 매포읍 고양리 한 채석장에서 A(66)씨가 몰던 굴착기가 1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제설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호텔과 오피스텔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연인에게 실형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대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범행 도구 몰수와 80시간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연인 B(30대·여)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80시간 재범 예방 교육 수강을 명령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청주의 호텔과 오피스텔을 돌아다니며 대마와 필로폰을 여러 차례 흡입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해 9월 SNS 채팅 앱에 마약을 뜻하는 은어와 함께 게시글을 올리고 동반 투약자를 찾은 혐의도 받는다. 그는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해외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계책 역할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의 경우 그 중독성 등으로 인한 개인·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수십 차례에 걸쳐 환자를 감금한 요양보호사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감금 혐의로 기소된 청주 모 요양보호사 A(60대)씨 등 12명에게 각각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 10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27차례에 걸쳐 노인 B(80대)씨와 C(60대)씨가 생활하는 병실문을 끈으로 묶어 가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이들은 "폭력적 성향이 있는 B씨와 C씨의 돌발행동을 차단하는 등 다른 입소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랬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입소자 또는 보호자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았고, 요양원 원장에게도 감금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점 등을 보면 정당행위라고 인정할 수 없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반성의 태도를 보이는 점, 동종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오전 9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1층 거주민 A(32)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다른 층에 거주하는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1층 주택 내부와 복도 일부도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A(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22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이면 효촌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역주행해 마주 오던 B(57)씨의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사고를 낸 후 현장에서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가 이날 오전 10시께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하다 사고를 냈는데 겁이 나서 도망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9일 오전 9시 29분께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괴산IC 인근에서 A씨(52)가 몰던 승용차가 차량 결함으로 1차로에 멈춰서있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45인승 관광버스가 A씨의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버스 이용객 B(70대)씨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