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소재 식당을 돌아다니며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청주시 서원구 호국로 소재 식당 3곳에서 음식과 술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날 저녁께 인근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체포되기 전에도 전국을 돌아다니며 약 26회에 걸쳐 무전취식 하다 실형·벌금형 처벌을 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주로 노인이나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주인이 음식값을 요구하면 "돈이 없으니 맘대로 하라"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토대로 그를 구속했다. 청원경찰서 관계자는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사범에 대해선 경미한 범죄라도 무관용 원칙을 갖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청주 아파트 일대를 돌며 23회에 걸쳐 약 897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 잠복 수사를 통해 같은 달 24일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다. 그는 차 문을 잠그지 않으면 백미러가 접히지 않는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훔친 돈은 생활비 등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동차 안에는 금품 등을 보관하지 말아달라"며 "자동차에서 내릴 때는 문을 꼭 잠가 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자리에서 지인과 말다툼하다 술병으로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50대가 구속됐다 괴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께 괴산군 괴산읍 한 식당에서 지인 B(40대)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사흘 만에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다른 지인과 술을 마시다 전화로 B씨와 말다툼을 했고, A씨 일행 중 한명이 이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B씨를 술자리로 불렀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태도가 마음에 들지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술을 마시고 주차된 차량을 쇠 파이프로 훼손하고 식당 주인까지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A(40대)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한 채 주차된 차량 반사경을 쇠 파이프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근 한 식당에 들어가 테이블을 부수고 식당 주인 B(30대)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파악됐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에서 쇠 파이프를 들고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더 이상 만나지 말자는 연락을 받고도 헤어진 연인을 지속해서 스토킹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 5단독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헤어진 연인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고 휴대전화로 지속 연락하는 등 100여 회에 걸쳐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해 10월 B씨에 대한 스토킹 행위로 법원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음에도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고 특히 피해자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말라는 잠정조치를 고지받고서도 범행을 계속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의 잘못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5일 오후 3시 12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한 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세대 거주자 A(60대)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파트 주민 12명도 자력으로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집값이 내려가자 세입자의 전세금을 들고 잠적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전세 계약이 끝난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한 아파트 세입자 B씨의 전세금 2억 9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세입자 C씨의 전세금 2억 6천만 원까지 들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해당 세대를 구매했다가 전세 시세가 하락하면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로챈 전세금으로 빚을 갚거나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편의점 직원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50대)씨를 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 55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직원 B(50대)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렸다. A씨가 계속 난동을 부리자 편의점 직원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이를 안 A씨는 격분해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가족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일 오후 5시 57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이목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장비 20대와 인력 116명을 투입해 1시간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산림 0.25ha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 민가에서 불씨가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전기 자전거를 탄 80대 노인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50대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50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2년 11월 10일 오후 5시 50분께 보은군 보은읍 한 편도 1차로 내리막길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경차로 B (80대)씨의 전기 자전거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고 B씨는 결국 현장에서 숨졌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도로에 있는 돌과 부딪힌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주위가 다소 어둡더라도 충격 당시 근접한 상황에선 뒤늦게라도 피해자를 봤을 것"이라며 "피고인의 차량 앞 범퍼 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는데 이는 피고인 주장처럼 도로에 있는 돌을 충격하는 정도로 발생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차량이 자전거를 밟고 지나갈 때 상당한 소음과 진동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 유족들의 정신적 고통이 큰 점, 피고인의 엄벌을 탄
[충북일보] 2일 오후 5시22분께 음성군 감곡면 오궁리 한 과일 저장 저온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창고 1개동(100㎡)과 과일 500박스, 전기 지게차 등을 태운 뒤 1시간2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2일 낮 12시 44분께 제천시 장락동 한 식자재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2개 동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6천500여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창고에서 많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음성의 한 건설 현장에서 동료 근로자를 흉기로 찌른 40대 외국인 남성이 구속됐다. 음성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적 근로자 A(48)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낮 12시 30분께 음성군 대소면 한 건설 현장에서 우즈벡 국적 근로자 B(43)씨의 팔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작업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숙소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일 오전 0시 25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오창톨게이트 인근에서 A(40대)씨가 몰던 택시와 화물차 등 차량 5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운전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공사 현장 난로에 우레탄 폼이 들어있는 캔을 녹이다 대형 화재를 낸 현장 근로자들에게 징역형과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업무상 실화 등 혐의로 기소된 A(63)씨와 B(61)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진천군 한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우레탄 폼이 담긴 캔을 녹이기 위해 가스난로 앞에 놓아두었다가 화재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불로 건물 1개 동과 인근 돈사 5개 동이 전소돼 13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화성 물질인 우레탄 폼은 단열재 등 용도로 쓰인다. 현장 책임자인 B씨는 공사 현장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부주의로 심한 피해가 발생했고, 피해 보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낮 12시 3분께 괴산군 청천면 후평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1층짜리 주택 1개 동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한 건설 현장에서 동료 근로자를 흉기로 찌른 4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인도네시아 국적 근로자 A(48)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낮 12시 30분께 음성군 대소면 한 건설 현장에서 우즈벡 국적 근로자 B(43)씨의 팔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여 분 만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작업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산척면에서 산비탈 면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0시 43분쯤 산척면 명서리 인등로 옆 산비탈 면이 붕괴돼 토사와 낙석이 왕복 2차선 도로 위로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왕복 2차로 도로 양방향이 통제되고 있다. 토사물은 20m 구간에 걸쳐 약 5m 높이 규모로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시는 오전 7시30분쯤 충주시 전역에 도로 통제에 따른 우회 안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붕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추가 붕괴 여부, 대체 노선이 부재한 시내버스 운행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공직자들은 안전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를 해야 한다"며 "해빙기를 앞두고 유사한 사고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로 통제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에도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7시 52분께 제천시 송학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7대와 인력 105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6개 돈사 중 5개 동이 불에 탔고, 돼지 1천200마리가 소사했다. 소방서 추산 7억 원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돈사 내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11시 23분께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의 한 우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우수관로 매설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3m 깊이 흙더미에 매몰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7대와 인력 25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여 이날 낮 12시 5분께 A 씨(60대) 등 3명을 모두 구조했다. A씨 등은 대전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리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7시50분께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의 돼지 농장 축사에서 불이 나 경량 철골조 건물 606㎡를 모두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전기적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날 화재로 축사 안에서 사육 중이던 어미 돼지 200여 마리와 새끼 돼지 1천여 마리 등 돼지 1천200여 마리가 죽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7시 52분께 제천시 송학면 선돌로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축사 6개 동 중 4개 동이 불에 타고 돼지 300마리가 소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낮 12시 5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편도 2차로 도로 2차선에서 A(50대)씨가 몰던 4.5 t 화물차가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B(60대)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버스에 있던 흉기를 들고 운전자를 위협한 50대 버스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버스 기사 A(55)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 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상신동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 B(43)씨에게 흉기를 겨누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 변경 중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B씨가 경적을 울리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장애인들을 보살펴주겠다며 교회로 데려와 감금해 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중감금 치상 등 혐의로 목사 A(60대)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약 1년 2개월 동안 지적 장애인 B(50대)씨를 교회 부지 내 정자에 감금하고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한 요양병원에서 자신이 돌봐주겠다며 데려온 B씨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한 B씨는 하반신 일부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정자에 잠금장치를 설치해 가뒀으며, 매월 80만원 상당의 B씨의 기초생활수급비를 가로채기도 했다. A씨는 교회에서 생활하는 60대 뇌병변 장애인 C씨를 폭행하고 카드와 현금을 빼앗은 뒤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기초생활수급비와 간병급여까지 가로 챈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외에도 그는 요양병원에서 다수의 장애인을 잘 보살피겠다고 말한 뒤 자신의 교회로 데려오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범행은 도내 한 장애인 옹호 기관에서 해당 사실을 파악, 경찰에 고소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