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70여년 전인 1952년부터 1961년 제1~3대 도의회 회의록을 수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의회사를 기억하고 가치 있는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다. 소장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의 기증 접수에 들어갔다. 기증 기록물 소유권은 신청자 본인에게 있어야 하며 원본 수집과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한다. 기증자에게는 감사장이나 감사패를 수여하고 전시실 내 기증자 명패를 부착한다. 필요할 경우 복사본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기증된 회의록을 전산화해 사료로 보존할 계획이다. 1960년대 군사정권 등장으로 중단됐다가 1991년 부활한 지방자치제 발전과 변화를 이해하고 1950년대 사회문화 탐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증 희망자는 도의회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이나 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의회 의사입법담당관 기록팀(043-220-517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영호 의장은 "자료가 빈약한 1952~1961년 사이 도의회의 회의록을 소장하신 분들이 많이 기증해 주시면 충북의 귀중한 사료로 보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 사업을 점검하고 평가할 도민배심원단이 공식 출범했다. 충북도는 지난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배심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운영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민배심원단은 지난 4월 구성했다. 도내 전 지역의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38명으로 이뤄졌다. 공개 모집과 시·군 추천을 통해 각각 16명과 22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공약 사업 중 관심 사업을 5개 분야별 20개를 선정해 추진 실적을 확인하고 점검한다. 변경이 필요한 사업은 검토해 개선·보완 등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도 한다. 도는 그동안 도지사 공약 사업의 이행 여부 평가를 위해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이번 도민배심원단 출범으로 공약 사업에 대한 2단계 점검이 이뤄진다.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약 이행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도민배심원단 운영으로 평가·자문위원회의 전문적 시각과 현실적인 도민 의견을 모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하고 체감할 수 있는 도민 의견을 보완해 공약 사업을 더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17일 본회의장에서 시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없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서약식'을 진행했다. 모든 시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은 이날 열린 '청렴 서약식'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을 다짐하며 갑질을 근절하겠다는 뜻을 담아 청렴 서약서를 낭독한 뒤 서명했다. 이순열 의장은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생활 속 실천으로 청렴한 의회상을 만들어 시민의 만족도와 신뢰를 높이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이 음성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음성군은 지난 17일 군청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고 임 의원에게 군정 현안과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논의 사항은 첨단소방산업·헬스케어 복합클러스터 조성, 공공기관 2차 혁신도시 우선 배치,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건립,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사업 등 16건이다. 또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사업, 음성군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음성군 지역특화 재생사업, 지방도 4차선 확장포장사업,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등 국비 확보 현안 23건도 논의했다. 군이 최근 잠정 확정한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은 신규사업 53건 367억원, 계속사업 60건 1천169억원으로 총 113건 1천536억원이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적 대응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2030년, 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음성군의 힘찬 도약을 위해 중부내륙지선 국가계획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재영 군수 주재로 2024년도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24년도 증평군 청년정책 기본계획 심의·의결 △청년정책 개선사항 및 발전방안 논의 △청년들의 현실과 어려움을 정책적으로 살펴보고 다양한 수요를 발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청년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미래 도시 증평'을 만들기 위해 청년 일자리, 주거, 교육, 참여·권리, 복지·문화 5개의 핵심 분야와 24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군은 올해 213억5천700만원을 투입해 24개 청년정책 사업을 9개 부서에서 추진하며 적극행정을 펼친다. 주요 내용은 △미래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청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향올래 조성사업 등의 신규사업 추진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확대 운영 등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의 삶 전반적인 영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이 증평에 정착해 안정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일부터 31일까지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분야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들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음주와 흡연 등 일탈행위 예방을 위해서다. 이번 단속은 도 사회재난과 내 민생 6대 분야 특별사법경찰이 맡는다. 4개 권역(청주, 충주, 제천, 진천) 무인 성인용품점을 비롯해 유해업소 밀집지역 등 57곳을 집중 단속한다. 단속 내용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에 청소년을 출입시킨 행위 △청소년 대상 유해물건, 유해약물(주류, 담배 등) 판매와 및 대리구매 행위 △노래방·PC방 등 밤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금지 위반 행위 △불법 유해 광고 선전물 배포 행위 △청소년 고용금지 위반 등이다. 도는 단속 결과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형사입건 후 수사해 검찰에 송치,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의뢰 등 의법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지난 17일 김수완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사무의 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천시의회 및 제천시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위탁 사무의 재계약 횟수를 1회로 제한함으로써 새로운 기관이 위탁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위탁 사무 재위탁 시 수탁기관 선정 방식을 변경하고 기존 수탁기관의 재계약 신청 기한과 적정성 판단 기한을 단축하게 된다. 김 의원은 "위탁 사무에 여러 수탁기관이 참여할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위탁 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민간 위탁 사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 사무의 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이날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인 이달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가동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가지 단계별로 비상근무를 한다. 대책상황실은 산사태 예방활동, 산사태 발생 때 상황파악, 피해조사반 운영, 피해복구 대책수립 및 운영 등 산사태 예방과 대응에 관한 업무를 추진한다. 군은 산사태 현장예방단도 운영해 산사태 취약지역 157곳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의 연락망을 운용한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 피해 발생 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복구 체계를 갖춰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사태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괴산군청 정원산림과(043-830-3261~4)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다수당인 국민의힘 내 후보군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다음 달 25일 열리는 41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후반기 의장은 관례상 다수당 몫인 만큼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이 맡을 전망이다. 도의회는 전체 35석 중 국민의힘이 27석, 더불어민주당이 8석을 차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도의장은 다선 의원이 맡아왔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가운데 다선은 3선 이상이 없고 재선 의원 6명뿐이다. 이 때문에 의장 후보가 넘쳐나고 우열마저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 재선 중 오영탁(단양), 이양섭(진천2), 이옥규(청주5), 임병운(청주7) 의원이 의장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이양섭 의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의원은 전반기에 도전했다가 황영호 의장에게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여기에 초선인 박지헌(청주4) 의원도 의장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5파전으로 확대됐다. 박 의원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열정과 추진력으로 도의장 선거에 정정당당하게 도전한다"며 "도민이 기대하는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6일 "괴산을 1천만명이 찾아오는 관광지로 개척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괴산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괴산은 계곡과 강과 산이 어울리는 하나의 정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주로 호수를 찾아다녔는데 충북은 강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괴산을 국가자연공원으로 만드는 작업을 후손들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해에 1천만명이 순천만정원을 다녀가고 그것으로 순천이 먹고 살고 있다"며 "괴산이 가지고 있는 기암괴석과 계곡과 강을 통해 (자연 정원을)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주민 간담회와 도정보고회를 열어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도민 공감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선유동 신선길 조성, 송면 복합체육센터 건립, 조령4관문 하늘숲정원 조성, 정용~아성 간 인도설치 공사 등 괴산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 및 군민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김 지사는 괴강관광지 내 괴강불빛공원, 괴산농업역사박물관과 하늘 숲 체험마당 조성사업 예정지를 둘러본 뒤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했다. 그는 스포츠산업…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6일 수도이전 협력국인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몽골을 비롯한 6개국 주한대사와 간담회를 열어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필리핀, 스리랑카 대사관도 더욱 강화된 행복도시 세종의 위상에 새롭게 관심을 보이며 이 자리에 참석했다. 6개국 주한대사와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 건설회관에 모여 수도이전 선진사례로 행복도시 건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세계적 수준의 행복도시 정주여건과 대통령 2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이전계획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행복청은 간담회에서 행복도시건설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초청연수 추진, 온라인 실무회의 실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주한탄자니아 대사를 비롯한 6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가 한국과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행복청과 수도이전 협력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최근 수도이전뿐만 아니라 신도시건설을 추진하는 해외국가에서도 행복도시건설 사례를 높이 평가하면서 경험 전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선진 행복도시건설 기술을
[충북일보] 충주시가 16일 현안점검회의를 통해 시에서 관리 중인 시설 및 공간 등에 대한 활용성 향상과 효율화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지만 활용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며 "낮과 저녁 시간 이용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듯 수요가 존재한다면 수요자 입장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탄금대의 경우 우륵과 임진왜란이라는 두 가지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사실을 중심으로 정비가 필요하다"며 "먼저 시민들이나 관광객 등이 걸어 다니는 동선 위주로 안전하고 깔끔하게 정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지역 내 한 사찰 맨발 명상 마당을 예로 들며 "이용률이 저조한 게이트볼장 등의 경우 이러한 맨발 명상 마당 등 최대한 원형이 잘 활용될 수 있는 방안으로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관계 기관들이 사용하는 비품, 물품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공유창고 형식의 공간을 조성해 시가 관리 중인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과제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잘못되거나 당초 취지와 다른 과제들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추진하는 과제가 올바른 방향
[충북일보] 세종시가 의친왕기념사업회와 손을 잡고 한글문화도시에 이어 왕실문화도시로 정체성 확립에 나선다. 세종대왕의 묘호(廟號·임금이 죽은 뒤 생전의 공덕을 기리려고 붙인 이름)에서 명칭을 따온 세종시는 그동안 세종대왕의 흔적 찾기와 한글창제라는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한글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세워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장은 지난 15일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열린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에 참석해 미래전략도시 세종의 도시정체성 확립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세종대왕의 묘호에서 유래한 세종시는 도시출범 이후 물리적 관점에서 도시의 뼈대를 구축해왔다"며 "이제 고유의 정체성을 찾아야 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대왕의 직계 황실후손이 단순한 방문을 넘어 미래전략도시 세종 조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뒤 "시민 속에 깊숙이 들어가 후세에 영원히 기록될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의친왕기념사업회가 대한황실 독립운동 중심지로서 세종시의 정체성 확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이는 이 회장의 조부인 의친왕이 구한말 의병양성과 항일운동 지원을 위한 독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16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요 기관 및 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참여자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이날 조 시장은 충주늘푸른학교, 자원봉사센터 교육관, 충주생활문화센터, 노인복지관(본관), 충주시평생학습관 등을 방문해 시민의 불편 사항은 없는지 확인하고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눴다.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은 "시장님께서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까지 꼼꼼히 살피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놀랍기도 했고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다수 시민이 사용하는 시설은 이용자 관점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공간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민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과 단체가 활동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시설 등 현장 방문을 지속해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이 16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청주시 주요사업의 내년도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신 부시장은 이날 박천수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만나 "석화2지구와 운암2길 지구는 '가'등급의 침수위험지구로 이상기후로 인한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 종합정비 사업을 통한 철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25년도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을 만나 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청주시 사업을 건의했고, 국토도시실을 방문해 신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정하동)과 도시재생사업(금천동, 성안동)의 필요성 및 효과성을 직접 설명하며 2025년부터 새롭게 착수될 수 있도록 국비 반영의 타당성을 피력했다. 신 부시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시 재정 여건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 시의 '25년도 주요 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합심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과 캄보디아가 16일 지난 1997년 재수교 27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정립에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정치·안보·국방 △경제·금융 △사회·문화 및 환경 △개발협력 △지역 및 국제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먼저 올 하반기 중 우리 해군 함정의 캄보디아 최초 기항을 추진하는 등 국방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마약류 단속에 대한 협력 강화 의향서도 체결했다.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캄보디아의 지지도 재확인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2019년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차원에서 캄보디아 내 북한 노동자를 추방하고 북한식당을 폐쇄했다. 경제협력 확대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필리핀과 함께 올해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5.8%의 성장률을 달성한 국가다. 양국은 2022년 12월 발효된 한-캄보디아 FTA(자유무역협정) 등을 활용해 교역·투자 확대 여건을 조성해왔다.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10.5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 재수교 당시 대비 20배 규모를 기록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서울 노원갑·5선) 의원이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진선미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우 의원이 재적 의원 과반수 동의를 얻어 6선의 추미애 당선인을 꺾고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득표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이학영(경기 군포·4선) 의원이 선출됐다. 여야는 오는 6월 5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국회의장단을 확정한다. 우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민주당 출신의 의장, 부의장과 함께 끌어가는 22대 국회는 반드시 국민을 살기 좋게 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며 "국회의장은 단순한 사회자가 아니다. 그 국회를 구성한 국민의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국회의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으로서 국민에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해서 22대 국회 전반기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 민심에 어긋나는 (법안 처리 등의) 지체가 생긴다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충북일보] 괴산군의회 김주성 의원은 16일 농촌지역에 주민을 위한 이동형 마켓 운영과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군의회 32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농촌지역에 식료품 소매점이 사라지고 있어 농촌주민들이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에 식료품 소매점이 폐업하는 이른바 '식품 사막'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인구감소로 수익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고령자가 대부분인 농촌주민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식료품을 구입하기 어려워 영양 불균형과 건강악화 등이 우려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에 농촌주민을 위한 이동형 마켓 운영과 온라인쇼핑몰 구축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간의 일정으로 32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괴산군 각종위원회 실비변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과 상임위원회별 2024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등 12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운영행정위원회는 괴산군 사이버군민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괴산군수가 제출한 5건의 의안을 다룬다. 산업개발위원회는 괴산군수가 제출한 괴산군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운영 및 관리 조례안 등 5건을 심사한다. 환경보전특별위원회는 17~23일 군내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오수·폐기물 처리 사업장 등 환경오염방지시설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실시한다. 현지 조사는 읍면별로 선정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오·폐수 및 대기배출시설 관리, 축산분뇨처리 상태와 환경오염 요인 등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대통령 2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설 세종시 국가상징구역과 국가중추시설 배후단지 조성 등 실질적 행정수도완성을 위한 새로운 '총괄조정체계'가 출범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가상징구역으로 지정된 세종동(S-1생활권)과 국가중추시설 배후단지인 누리동(6-1생활권)에 대한 도시계획부터 개별 공공건축물 건립까지 각종 자문역할을 맡을 11기 총괄조정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새로 출범한 총괄조정체계는 총괄기획가와 총괄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11기 총괄기획가로 충북대 도시공학과 황재훈 교수가 위촉됐다. 도시 10명, 건축 8명, 교통 3명, 조경 4명, 디자인 3명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28명은 총괄자문위원과 특별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행복청은 지난 14일 새로운 총괄기획가와 총괄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워크숍을 열었다. 11기 총괄조정체계는 앞으로 2년 동안 실질적 행정수도의 핵심공간인 세종동(S-1생활권), 국가중추시설의 배후단지 역할을 담당할 누리동(6-1생활권) 등 도시계획에서부터 개별 공공건축물 건립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각종 계획과 사업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총괄기획
[충북일보] 음성군이 전입 지원금을 대폭 확대했다. 군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음성군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개정을 공포하고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 군은 올해 군정 최우선 과제를 인구정책에 두고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인구를 늘려 지역의 최대 현안인 2030년 음성시 승격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개정 조례의 핵심은 타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음성군으로 전입한 자에게 최초 1회에 한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기존 전입세대(세대주)에게 5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전입자 1인당 1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지역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당초 10만원의 지원금을 20만원으로 인상했다. 군내 대학생이 주소를 유지하면 4년에 걸쳐 80만원 지원하던 것을 2년에 걸쳐 100만원(전입시 25만원, 6개월 경과시마다 25만원씩 분할지급) 지원으로 변경했다. 기업체 전입자 혜택도 두 배 이상 높였다. 기존에는 전입 후 6개월이 지나면 20만원을 줬는데, 앞으로는 전입 때 50만원, 6개월 경과 후 30만원, 1년 경과 후 20만원을 준다. 재직 중인 근로자를 음성군으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사회 건강 실태조사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1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관내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벌인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로 17년째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과 협력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조사 후 결과를 근거로 향후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은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관리 행태를 파악하고 지역별 건강 문제를 도출해 진천군에 적합한 보건사업을 결정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성인 남·여(표본 가구)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사 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유병과 관리 수준 등 17개 영역 17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방법은 훈련된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1대1 설문조사(20분 소요)를 실시하게 되며, 조사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에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사업 수행 기반에 꼭 필요한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는 만큼 조사원 방문 시 지역주민들의…
[충북일보] 증평군이 16일 새내기 공무원과 함께하는 '커피 한잔 할래요'를 진행했다. '커피 한잔 할래요'는 공직에 임용된 지 6개월(시보 기간)이 지나 정규 공무원으로 임명된 22명의 직원들을 축하하고 소감과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시보해제는 임용후보자가 일정 기간 실제 업무를 맡아 적격성과 자질 등을 점검하는 기간을 마치고 정식공무원으로 임용되는 것을 말한다. 군은 시보 떡을 돌리며 축하받던 관행 대신 군수의 축하 메시지 전달과 노조의 간식비 지원으로 새내기 공무원들의 정식 임용을 축하하고 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커피 한잔 할래요'는 군수가 직접 시보 해제를 축하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새내기 공무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역 내 소통 공간에서 열린 간담회는 지난달부터 이달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됐다. 또한 쌍방 소통을 위해 6명 내외의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공직 선배로서 공직사회에 첫발을 들여놓았던 당시부터 군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생생히 들려주며 새내기 공무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새내기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공감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에서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