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무심천 일원과 문암생태공원에 조성된 꽃 정원의 튤립이 이번주 만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튤립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암생태공원에서 마술공연, 튤립 풍성 제작하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튤립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화려한 꽃향기를 누리시기 바란다"며 "사계절 꽃이 피는 꿀잼 힐링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무심천(2천㎡)과 문암생태공원(2천700㎡)에 4천700㎡ 규모로 튤립을 식재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에 자연 경관과 어울어진 트리하우스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까지 5억원을 들여 숲속의 집 인근 유휴지에 2개 호실 규모의 트리하우스를 짓는다. 트리하우스 입구 전면에는 대형 거울을 설치해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다. 호실별 최대 이용인원은 4명이다. 옥화자연휴양림 내 다른 시설인 캠핑하우스와 산책길(650m) 경관 조명, 주차타워도 올해 안에 준공된다.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데크로드길, 숲체험장으로 구성된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다. 이곳에선 걷기, 직장인·가족·노인·청소년·숲태교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풍족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개최한 제2회 단양군 벚꽃 야경 투어가 많은 상춘객 방문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별빛 아래, 조명과 벚꽃들의 향연'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연일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군과 관광·지질협의회, 청년협동조합이 콜라보로 버스킹 공연과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을 운영했다. 군 행사비는 2천만 원으로 타 축제에 비해 매우 적은 예산이지만 알차게 구성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포근한 날씨와 적기에 만개한 벚꽃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관광객과 행사 관계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았다. 여기에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연계된 휴가 패턴의 변화로 행사 마지막 날인 일요일까지 많은 관광객이 붐비며 행사 장소인 상진리 일원 상가도 모처럼 몰려든 손님들을 맞느라 분주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기념품 판매와 체험 부스도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군은 이런 행사를 자주 개최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행사 구간 연장, 주차장 확보, 강물을 활용한 볼거리 등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겠다"며 "전국적으로 소문난 벚
[충북일보] 단양의 랜드마크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단양 관광 연 1천만 명 재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평일 중 월요일에 단양군 방문 빈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매주 화요일로 휴무일을 변경한 데 이어 전망대의 경우 별도의 휴일 없이 연중 내내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주간은 연중무휴로 주말(금~일)은 일몰 이후 밤 10시까지 야간 운영을 통해 아름다운 단양의 밤까지 볼 수 있게 됐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단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만천하스카이워크 휴장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표현했다"며 "이제는 언제든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방문해 아름다운 단양의 모습을 볼 수 있게 운영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청안면은 오는 13~14일 이틀간 '2024 청안팝콘축제'를 연다. 청안팝콘 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벚꽃을 닮은 팝콘을 소재로 청안면 읍내리 다목적광장에서 팝콘 축제를 개최한다. 난타·라인댄스, 버블매직쇼, 양재기 각설이 특별무대, 청안 가요제, 재즈 라이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공연을 준비했다. 팝콘 잠자리 만들기, 팝콘나무 만들기, 버블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주민들이 손수 만든 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축제가 열리는 청안 다목적광장 주변에는 벚꽃 명소로 유명한 문방천 벚나무길이 있어 축제와 함께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청안팝콘축제는 괴산군이 지원하는 '2024년 지역축제 육성사업' 신규축제로 선정됐다. 장풍원 추진위원장은 "청안의 자랑인 벚꽃을 닮은 팝콘을 소재로 '청안팝콘축제'를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오셔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안보물탕공원에서 '수안보온천제'를 개최한다. 올해 40회를 맞는 수안보온천제는 수안보 석문천변을 따라 늘어선 벚꽃 아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온천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첫날인 12일에는 온천수의 영원한 샘솟음을 염원하는 온정수신제를 비롯해 풍물 길놀이와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특히 개막식에는 수안보의 온천도시 지정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 △어린이 사생대회 △꿩산채 비빔밥 나눔 △시니어 모델 패션쇼 △수안보온천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온천수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족욕 체험을 통한 힐링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우상천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장은 "수안보온천은 예부터 왕들이 수시로 찾던 곳으로 전통이 있는 천연 온천수"라며 "수안보에 오시는 관광객들이 온천욕을 즐기면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이 밤과 낮 구분 없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보청천 벚꽃길은 20km(보은읍 학림리~삼승면 달산리 삼탄교)에 걸쳐 수령 20년 이상의 벚나무들(4천381그루)로 가득찬 봄꽃 명소다. 보청천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호젓하게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인 산책로이자 힐링 공간이다. 이곳의 벚꽃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만개했다. 보청천 벚꽃은 해마다 인근의 청주, 대전, 세종보다 10일 정도 늦게 핀다. 다른 지역에서 벚꽃을 미처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이 찾아와 벚꽃을 구경하기에 딱 맞은 곳이다. 특히 올해는 군에서 보은읍 죽전리부터 탄부면 고승리까지 3.5km 구간에 수목 조명 977개, 도로조명 977개, 볼 조명 20개, 고보 조명 16개, 별빛조명 6개 등 2천36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밤이면 빨강·파랑·보라색 등으로 변하는 이 조명 덕분에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한다. 이 경관을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지역경제도 활기를 찾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만개한 보청천 벚꽃이 환상적인 조명과 어우러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가 자리한 금수산에도 봄기운이 가득하다. 개나리와 산수유 나무에 노란색 꽃을 피웠고 건물 뒷편 산에는 참꽃(진달래)도 연분홍 색으로 하늘거리고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걷힌 날 청풍 벚꽃축제장을 돌아보고 KBS2 생생정보의 수완좋은여행코너에서 제천시를 소개한다고 하여 이곳 한방자연치유센터를 찾았다. 마침 수완작가가 수완좋은여행깃발을 들고 자연치유센터로 들어오고 있었다. 노란옷을 입고 찾은 수완작가에게도 노란 봄기운이 느껴진다. 생글생글 웃는얼굴의 수완작가가 제천시를 어떻게 소개할지 궁금했다. 한방자연치유센터에 오니 한방비누를 만드는 실습을 하고 있었다. 촬영기사님이 실습생들이 비누 만드는과정을 열심히 담는다. 실습생들이 실습할 재료들이 있다. 필자도 방송 촬영에 방해되지 않게 비누체험과정을 따라 담아봤다. 강사님의 말씀에 따라 계량한 재료에 아로마오일 5방울 떨어뜨려주고 골고루 잘 섞는다.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강사님과 잘 따라주는 체험생들이다. 아로마오일향이 좋다. 잠시 틈을내서 스트레스와 혈관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헬스체커기에서 사용 방법을 읽어본다. 이곳 한방자연치유센터에는 건강을 체크하는여러가지 기기들을 체험할 수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 곳곳에 만개한 벚꽃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내 공원과 하천 변, 도심 곳곳에 심어 놓은 벚나무들이 완연한 봄기운 속에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 지역에서 벚꽃으로 유명한 곳은 영동읍 영동천과 용두공원, 황간면 초강천, 용산면의 법화천, 양산면 호탄리 등 무수하다. 이곳의 벚꽃들은 꽃샘추위를 이겨내느라 예년보다 다소 늦게 자태를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군민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사랑받는 영동천 변도 활짝 핀 벚꽃으로 화려하게 물들었다. 빼곡하게 들어선 벚나무 덕분에 봄나들이객들의 소풍 장소로, 군민의 건강을 다지는 산책 코스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큰 사랑을 받는 곳이다. 영신중학교 후문부터 하천을 따라 양방형 1km 구간은 수목 등(燈)과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놓아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용산면 법화천과 황간면 초강천 벚꽃길도 지난주 야간 경관 등에 불을 넣어 만개한 벚꽃과 조화를 이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간 경관조명은 벚꽃이 질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 주민은 "영동의 벚꽃은 금강 본류와 금강으로 흘러드는 지류 옆에서 자태를 뽐내 다른 지역보다 더 아름다운 것 같다"며 "봄이
[충북일보]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이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2024 단양군 벚꽃 야경 투어'를 개최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단양군 벚꽃 야경 투어는 올해 '별빛 아래, 조명과 벚꽃들의 향연'을 주제로 열린다. 단양의 쏟아지는 별빛 속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연분홍 벚꽃, 다채로운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의 유혹할 예정이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와 단양청년문화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단양읍 상진리 수변로 1.3㎞ 구간(소노문 단양부터 군 보건소까지)에서 펼쳐진다. 은은한 경관조명과 아름다운 벚꽃 풍경 외에도 감성적인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행사 기간, 개인 SNS에 '단양 벚꽃 야경 투어' 행사 참여 사진을 게시하면 룰렛 추첨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인증 미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2024 벚꽃 야경 투어로 단양의 아름다운 야경을 알릴 계획"이라며 "만개한 벚꽃과 다채로운 조명이 단양을 찾을 많은 분에게 소중한 추억과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벚꽃…
[충북일보] 음성군은 4일 흥미진진 팩토리 투어(산업관광 여행)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4월 맛보기 팩토리투어 프로그램을 오픈했다. 먼저, 생극면 생들기름 제조업체 '코메가'를 맛보기 팩토리투어 프로그램으로 소개한다. 이 업체는 들기름을 짜고 남은 깻묵으로 업사이클링 깻묵 클레이 키링 만들기와 저온압착 국산들기름을 사용한 삼각김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20일 오후 2시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선착순 5개팀을 받는다. 원남산업단지 소재 수제맥주 제조업체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에서는 브류어리 가이드 투어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20명을 모집해 20일 오후 1시 수제맥주 시음 및 맥주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은 흥미진진한 팩토리투어센터(대소면 한독 내)로 나무와 솔방울을 활용해 친환경 티코스터(컵받침)와 풍경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새롭게 만든 것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선착순 20명씩을 모집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월 팩토리투어 맛보기 프로그램은 음성군 팩토리투어 홈페이지 예약신청란에서 할 수 있다. 음성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충북일보] 옥천군은 대전역을 기점으로 하는 '금강 비경 시티 투어 관광상품'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도시 대전과 인접해 접근성은 양호하지만, 지역 내 관광지를 잇는 대중교통(버스)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금강 비경 시티 투어 관광상품'을 기획했다. 관광객이 대전역까지 와서 금강 비경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해 수생식물학습원, 부소담악 등 군의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축제 때는 축제장을 방문할 수도 있고,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해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지역특산품도 구매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출발 최소인원이 20인 이상일 때 한 차례씩 운영한다. 버스 탑승 비용(여행자 보험 포함)은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행여행사(042-254-4555)나 옥천시티투어 인터넷 홈페이지(https://옥천시티투어.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이달부터 봄꽃 힐링투어를 신설하고 주야간 코스를 개편하는 등 새로운 시티투어를 선보인다. 세종시관광협회는 지난달 1일부터 세종시티투어 2개 정규코스와 4개 특별코스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용객들은 조치원역과 오송역, 세종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각각 승차해 주요 관광지점을 차례로 둘러본 뒤 승차 역순으로 하차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 운행일은 목·금·토·일요일 주 4회로 하루 1회 운행한다. 시는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올해 1층 리무진 버스를 투입하고 시티투어 야간코스(오후 1시~8시)를 신설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는 주간 일부코스도 개편해 이용객들이 세종시 곳곳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신도심 중심의 '행복도시투어'는 대통령기록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등 도심 속 명소를 차례로 방문하는 정규코스다. '청춘도시투어'를 통해 베어트리파크, 조치원전통시장, 교과서박물관 등 여유로우면서 생동감 있는 구도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별코스로 봄꽃힐링투어, 천안연계투어, 역사문화투어, 교과서투어가 마련돼 있다. 4월 첫 주말인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운
[충북일보] '봄의 전령사' 미선나무 꽃 축제가 괴산군 칠성면에서 성황리 열렸다. 미선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과 미선나무 꽃 축제위원회가 마련한 축제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전시회도 같은 달 31일까지 열려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미선나무 꽃 향기를 만끽했다. 축제 기간 직장인 밴드공연과 참가자 노래자랑 등이 열렸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미선나무로 만든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미선나무 꽃 축제는 전시회 기간을 포함해 전국에서 7천여명이 다녀가는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를 받았다.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법인과 추진위가 정성껏 준비한 봄 향기와 함께 미선나무 향을 느끼는 시간을 방문객에게 제공한 것 같아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축제는 '미선나무 박사'로 불리는 우종태 쌍곡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시작했다. 17년 전 미선나무를 전국에 알린다는 취지로 자신의 집 마당에서 축제를 개최했다. 당시는 이름만 축제일 뿐 동네잔치 수준에 불과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미선나무 심기 체험, 미선 꽃 차 시음회, 미선나무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짜임새 있
[충북일보]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24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동양 최고(最古) 돌다리인 농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매년 5월 말 개최하던 축제 시기를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로 조정해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달하고 17년 만에 진천에서 열리는 제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판'이 바뀐 농다리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축제장을 확장해 △농다리 스토리움((옛 농다리 전시관) △용고개 용 조형물 △미르 309(제2 하늘다리) 설치도 마쳐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축제 인프라를 확장해 10회 등용문 축제의 재미는 배가 되고, 축제 2일 차 오전에 진행되는 농다리 걷기대회에서는 새로 개통한 미르 309(제2 하늘다리), 청소년 수련원, 초평호 수변 데크길, 미르숲 야외음악당 등 4km의 산책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19일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진천 어린이합창단, 농다리 점등식, 참숯 낙화놀이가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일부터 '2024 청주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주시티투어는 청주의 주요 역사·문화·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서비스다. 정기투어는 매주 주말 청남대 투어(문의문화재단지-청남대)와 문화도시 투어(초정행궁-운보의 집-고인쇄박물관)로 나뉘어 운영된다. 수시투어는 2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매주 화요일~일요일 중 희망하는 날과 관광지 2곳 이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이나 전화(043-234-8895)로 하면 된다. 정기투어 잔여 좌석에 한해 시티투어 승강장(오송역,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체육관)에서 현장구매도 할 수 있다. 1인당 이용요금은 2천원이고 여행자보험과 관광지 입장료, 식비는 자부담해야 한다. 청남대와 운보의집은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탑승권 팔찌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앱(APP)에 인증사진, 이용후기를 올리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모바일 상품권(추첨)도 준다. 조양순 시 관광마케팅팀장은 "지난해 시티투어 설문조사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올해도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
[충북일보] 보은군 보청천 일원에서 올해 처음 열린 '2024 보은 벚꽃길 축제'가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보은 벚꽃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홍보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 '보은 빅쇼 열린 콘서트',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전', '줌바 페스티벌', '청춘은 보은' 콘서트, '벚꽃길 걷기', '거리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개막 축하 공연인 '보은 빅쇼 열린 콘서트'는 조항조, HYNN 박혜원, 박지현, 키썸, 류원정 등 인기 가수들의 노래로 꾸며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축제장에 나온 3천여 명의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다음 날 열린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전'은 보청천 벚꽃길을 자전거로 달린 동호인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했고, 축제장 주 무대에서 펼친 '줌바 페스티벌'은 전국에서 참가한 12개 팀 200명의 열띤 무대로 축제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축제장인 보청천은 이번 축제에 맞춰 벚꽃길을 따라 조성해 놓은 경관조명과 로고젝터로 분위기를 살렸다. 덕분에 비록 벚꽃 개화 시기보다 다소 이르게 축제를 개최한 아쉬움은 있으나, 보은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홍
[충북일보] 청주시의 대표 봄 축제인 무심천 푸드트럭축제와 청주예술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이 두 축제에 다녀간 인파만 34만명에 달한다. 아쉽게도 기상상황에 따라 벚꽃이 만발하진 않았지만 온화한 날씨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이번 축제에서 스테이크나 닭강정, 꼬치요리, 떡볶이, 음료 등 다채롭게 구성된 푸드트럭의 음식을 즐기기 위해 수십m 이상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과자집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과 16개 업체가 참여한 지역상생 플리마켓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심천 둔치 피크닉존에도 봄 날씨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었다. 시는 지난해 보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푸드트럭을 기존 20대에서 35대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축제에서 눈에 띄는 점은 1회용품 없는 축제였다는 점이다. 시는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했다. 푸드트럭축제와 함께 열린 청주예술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청주예총은 △미술 사생대회 백일장 △딩가딩가 랜덤플레이댄스 △벚꽃노래방 △청춘콘서트 등 다양한 프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체험관광센터가 동절기동안 장자늪 수로를 정비하고, 카누 체험 물품과 시설물 확충 등 새단장을 마치고 장자늪 카누 체험장을 4월 6일부터 재개장한다. 지난해 무료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1인 2만 원의 이용요금을 책정해 유료로 진행한다. 충주시민은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장애인, 동주도시주민, 병역명문가,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카누체험장은 4월 6일부터 11월말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운영된다. 4월 한 달간은 1일 3회(10:00, 13:30, 16:00) 운영되며, 5월부터는 주말 운영을 1일 5회(09:00, 11:00, 13:00, 15:00, 17:00)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기상 또는 방류 상황, 동절기 일몰시간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장자늪 카누장은 국내 유일의 수로형 카누 체험장이다. 중앙탑휴게소 인근 버드나무 숲에서 목계솔밭까지 약 3.3㎞ 수로를 따라 이뤄지며, 댐에서 흘러 내려오는 잔잔한 물결에 몸을 맡기고 약 1시간 동안 평화로운 정취를 느껴볼 수…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에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해 벚꽃이 질 때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보청천 벚꽃길은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삼탄교까지 20여km에 이른다. 수령 20년 이상의 벚나무 4천380여 그루가 있다. 보청천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고, 자전거 운전도 가능해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인기다. 군은 29일부터 31일까지 이곳에서 '2024 보은 벚꽃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보청천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홍보하고, 관광객을 끌어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열린다. 군은 축제에 앞서 보은읍 죽전리~탄부면 고승리 3.5km에 수목 조명 977개, 도로조명 977개, 볼 조명 20개, 고보 조명(로고젝터) 16개, 별빛조명 6개 등 2천여 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빨강·파랑·보라색 등으로 변하는 레이저 조명은 벚꽃길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중간중간에 있는 쉼터는 다양한 조명과 어우러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야간 벚꽃길의 묘미를 살렸다. 보청천 남다리~이평교와 보은대교~월송리 자전거도로 입구엔 차량 방해 없이 봄의 정취
[충북일보] 제천은 통계상 산림이 약 70% 차지하는 산악도시다. 월악산, 소백산, 치악산이 둘러싸여 있어 덕동계곡, 송계계곡, 억수계곡 등 산속에 숨은 아름다운 계곡도 많다. 산 좋고 물 맑은 제천에서 자라는 황기는 전국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며 약초와 한방의 도시로도 불린다. 제천시는 이 약초들을 활용해 몸에 좋은 음식 브랜드인 '약채락'을 선보이며 미식 도시로도 주목받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도 제천 약초를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매일 아침 조식 뷔페에서는 제천 약초와 제철 나물 요리, 발효 소스 등을 내어 이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에는 몬도 키친 디너 뷔페에서 '봄의 만찬'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컬 봄나물과 식용 꽃을 활용한 건강한 한식 요리가 중식, 양식, 일식 등 수준 높은 뷔페 메뉴와 함께 제공된다. 산삼불로탕, 제천 약선된장 비빔밥, 꽃샐러드, 민들레밥 등 계절 한식 밥상은 한식 대가로 알려진 조희숙 셰프로부터 자문받았다. 가격은 성인 8만9천 원, 소인 4만5천 원, 유아 2만 원이며 1인 1만9천 원을 추
[충북일보]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지속되는 관광객의 요청에 응답해 정기휴장일을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한다. 단양 지역 내 대다수의 관광지가 월요일 휴무인 관계로 월요일에 방문하는 관광객의 선택권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들어왔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역시 화요일보다 월요일 방문객이 더 많고 무엇보다도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월요일 운영 요구가 지속돼 왔다는 점이 이번 변경의 가장 큰 이유였다. 그 결과 2023년부터 단양군과 지역 내 요식업, 관광 관계자들과 면밀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오는 4월 첫째 주부터 화요일을 정기휴장일로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휴무일 변경과 함께 작년 시범운영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야간 개장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4월 5일부터 매주 금·토·일 오후 6시에서 밤 10시까지 아름다운 단양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단양관광공사는 개장 7년 차에 접어들며 노후화된 짚와이어 시설을 약 2억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면 교체하는 등 안정기에 접어든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재도약을 위해 빈틈없이 하고 있다. 김광표 사장은 "단양군의 대표 관광지라 할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본격적으로
[충북일보] 2024년 봄을 맞아 단양의 대표 캠핑장 4개소가 오는 4월 1일 개장한다. 단양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단양힐링캠핑장(다리안관광지, 천동관광지, 소선암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이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소백산 국립공원 초입에 자리 잡은 다리안관광지는 15만㎡의 부지에 캠핑사이트 78면, 원두막 24동과 네트 어드벤처, 잔디광장 등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천동관광지는 소백산 국립공원 자락에 있으며 12만㎡의 부지에 캠핑사이트 70면, 물놀이장과 부대 시설이 있어 여름철 인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소선암오토캠핑장은 단양의 대표 계곡인 선암계곡에 있으며 2만㎡의 부지에 캠핑사이트 64면과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끝으로 중앙고속도로 단양 IC와 5분 거리인 대강오토캠핑장은 1만1천268㎡의 부지에 36면의 캠핑사이트, 물놀이장과 부대 시설이 있으며 높은 접근성과 여유로운 사이트 간 거리로 캠핑카, 카라반 보유 캠퍼들의 인기가 높다. 단양힐링캠핑장은 겨울철 휴장 기간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환경정비 및 시설 정비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용객이 더욱 편리
[충북일보] 개장 15주년을 맞이한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가 관광객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좌구산휴양랜드는 내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숙박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체험시설 패키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09년 개장한 좌구산휴양랜드는 짚라인, 천문대, 가상증강현실체험장(VR), 명상의 집, 별천지숲인성학교 등 체험시설과 숙박시설(39실)을 갖춘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시설이다. 매년 5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좌구산휴양랜드는 가족 단위 힐링 장소로도 유명하다. 군은 짚라인 등의 체험시설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좌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힐링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간 동안 좌구산 숙박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은 누구나 좌구산휴양림 안내데스크에서 예약 여부 확인 후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시설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좌구산휴양랜드 휴관일(월요일, 공휴일)과 주말 및 성수기(7월11일 ~ 8월 25일)에는 할인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휴양랜드사업소 관계자는 "좌구산휴양랜드를 찾은 많은 분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패키지 상품을 체험하고 좋은 추억을 가져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충북일보] 보은 벚꽃길 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서 '꽃 따라, 길 따라, 봄은 보은이어라'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 장소인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은 수령 20년 이상인 벚나무들이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20km에 걸쳐 있고, 봄이면 화사한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군은 해마다 이곳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의 요청과 벚꽃길을 지역의 명소로 가꾸고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이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오는 29일 오후 1시 아이들을 위한 버블&마술쇼 등 거리공연으로 시작한다. 거리공연은 아코디어 아트, 핑크 유자밴드, 구스또빠밀리아, 정필섭 재즈밴드, 조안나, 서기혁, 디오니뮤직, 아따클래식, 김세형, 김기봉, 섬과 도시, 특별한 이유, 임성희 등 감성 있는 가수와 밴드의 무대로 꾸민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보청천에서는 조항조를 비롯해 HYNN 박혜원, 박지현, 키썸, 류원정 등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보은 BIG SHOW 열린 콘서트'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튿날(30일) 자전거로 벚꽃길을 달리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전을 열고, 주 무대에서 줌바 페스티벌을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