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11회 충주호 벚꽃축제'는 올해 날씨가 많이 따뜻해 질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오는 29일부터 3일간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또 올해 벚꽃축제는 별도의 개막식없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벚꽃과 어우러진 자연경관에 집중해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벚꽃 아래 각종 공연 및 체험·전시행사로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29일 충주호 사랑다짐대회를 시작으로 안전기원제와 민속놀이경연대회가 진행되고, 30일에는 동심사생대회, 벚꽃길걷기대회, 각종 공연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다트대회,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 벚꽃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물문화관에서는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비롯해 어린이를 위한 최신 애니메이션 상영, 야외 행사장에서의 플리마켓, 지역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임청 회장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했다"며 "따뜻한 봄 만개한 벚꽃 아래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따스한 봄을 맞아 벚꽃 명소로 알려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제28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가 열린다. 이번 벚꽃축제는 27일부터 4월 7일까지로 본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이며 첫날 청풍초·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무용, 성악, 국악 난타로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예정이다. 이어 2일 차인 30일에는 지역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과 줄타기 무대가, 3일 차인 31일에는 제1회 청풍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와 버스킹공연 등이 열린다. 본행사 기간 내내 야간에는 벚꽃과 어우러지는 레이저 쇼와 가족, 친구와 함께 만드는 재활용 박스를 활용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한 지역 청년 작가들을 섭외해 특색있고 벚꽃과 어울리는 포토존을 주요 도로 주변에 조성하고 중앙공원 부근에 축제 행사장과 어울리는 플리마켓 부스 '온세컬처마켓'을 운영해 상권 활성화와 청풍호 벚꽃축제 홍보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쉼이 공존하는 축제로 구성한 만큼 만개한 벚꽃처럼 웃음이 넘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교룡산 둘레길에 가면 많은 사람을 만난다. 부부가, 친구가, 연인이 함께 걷기도 한다. 사는 시간 중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 같다. 클마회원들이 이야기꽃을 피우며 간다. 때론 침묵으로 자연과 원초교감을 한다. 무아의 경지에서 본래 나를 잊기도 한다. 무념무상으로 평온해진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금방 현실로 돌아 나와 웃곤 한다. 왕복 7km 거리 순환 코스가 참 여유롭다. 하늘을 여는 교룡의 여의주 꿈이 보인다. [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교룡산을 간다. 옷을 가볍게 챙겨 입고 남원으로 달린다. 교룡산이 멀리서도 한눈에 그대로 잡힌다. 곧 피어날 듯 꽃봉오리 두 개로 보인다. 터널 빠져나가니 두 봉우리가 우뚝하다. 밀덕봉과 복덕봉이 형제처럼 바로 선다. 때를 잘못 타고난 두 영웅호걸이 반긴다. 교룡이란 이름이 정말로 예사롭지 않다. 교룡산이 남원을 감싸며 시선을 붙든다. 산허리 낀 둘레길이 교룡산성을 감싼다. 임도로 이뤄진 길은 완만해 걷기 편하다. 남원시내와 인접해 시민들의 휴식처다. 임도를 따라 둘레길을 싸목싸목 걷는다. 노란 생강나무꽃이 먼저 나와 인사한다. 수채 물감을 뿌려놓은 듯 노랗게 물든다. 기려한 모습으로 와 옷깃을 여미게 한다. 지역
[충북일보] 단양군이 '대한민국 수상레저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올해 5월 모토서프 아시아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7월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 페스티벌, 9월 단양호 피코&호비 챔피언십 요트대회, 10월 단양 하이드로 플라잇월드 컵코리아 등 다양한 수상레저 대회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4년 수상레저사업 종합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수립된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5월 24일부터 3일간 모토서프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를 추진한다. 대회는 아시아 6개국 선수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9월 말 개최 예정인 단양호 피코&호비 챔피언십 요트대회와 10월 초 단양 하이드로 플라잇 월드컵코리아 대회도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 대회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 페스티벌과 수상 레포츠 아카데미 교육도 진행된다. 여기에 7월 말에서 8월 초에는 2024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 페스티벌을 개최해 여름 휴가철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수상레저기구 체험, 각종 이벤트를 선사할 계획이다. 수상레저를 배우고 싶은 주민들을 위한 아카데미도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한 재미를 더한다. 군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부지런히…
[충북일보] 충북도는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비수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진행하는 이 프로모션은 공실이 많은 평일 숙박시설의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서다. 주말과 공휴일에 비해 평일이 상대적으로 공실률이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 할인 적용 시설은 도내 야영장과 한옥체험장, 청소년수련시설,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시·군 심사를 거쳐 우수업체 114곳을 선정했다. 숙박 할인쿠폰은 야놀자, 땡큐캠핑 2개의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 2천500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5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5만 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 1만 원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요일에서 목요일로 한정되며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체류형 관광객의 숙박비 경감으로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로모션 외에도 숙박 예약 금액의 일부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
[충북일보] 청주문암생태공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이 확충된다. 청주시는 올해 12억5천만원을 투입해 '문암생태공원 온 가족 힐링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암생태공원 내 기존 놀이터가 협소하고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문암생태공원만의 특색 있는 놀이 체험·여가 공간을 조성한다. 먼저 튤립정원 부지에 2천565㎡ 규모로 '어드벤처 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기존 어린이놀이터(1천685㎡)에는 무장애 놀이기구를 추가로 설치한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기존 모래놀이터에는 모래놀이터 공간을 유지하면서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유아놀이터(780㎡)'를 신규 조성한다. 조성될 3개의 놀이터마다 놀이시설에 차별성을 둬 어린이들이 연령별로 즐길 수 있도록 놀이터를 구분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문암생태공원 온 가족 힐링놀이터 조성사업' 공고 중이며 오는 4월 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거쳐 업체를 선정하고 5월에 공사 착공에 들어갈 방침
[충북일보] 어김없이 계절은 바뀌어 벌써 벚꽃축제 소식이 전해진다. 전 세계적인 이상고온 현상으로 해가 갈수록 벚꽃 개화 시기가 당겨지는 추세로 제주와 경상도 등 남부지역에서는 이번 주말 벚꽃축제를 앞두고 있고 4월 초에는 충청지역에 있는 리솜 리조트에도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벚꽃을 보러 가기 위해 리솜리조트를 찾는 고객이 있을 만큼 풍성한 벚꽃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 진입로 1.5㎞에는 20년 된 벚나무 터널이 조성돼 있어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상춘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호반호텔앤리조트는 4월 한 달간 '블루밍 리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천, 안면도, 덕산 지역에 있는 모든 리조트에서 동시에 열려 리조트 안팎에서 예쁜 꽃과 푸른 자연을 벗 삼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많으니 여행 전 꼼꼼하게 챙겨봐도 좋겠다. 먼저 오는 4월 5일 식목일을 기념해 리조트 체크인 고객들에게 가드닝 스타트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큰 나무 심기가 어렵다면 작은 씨앗을 심어 집안에서도 생기 있는 생활을 즐겨볼 수 있다. 또 4월 주말에는 꽃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열
[충북일보] 어김없이 계절은 바뀌어 벌써 벚꽃축제 소식이 전해진다. 전 세계적인 이상고온 현상으로 해가 갈수록 벚꽃 개화 시기가 당겨지는 추세로 제주와 경상도 등 남부지역에서는 이번 주말 벚꽃축제를 앞두고 있고 4월 초에는 충청지역에 있는 리솜 리조트에도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벚꽃을 보러 가기 위해 리솜리조트를 찾는 고객이 있을 만큼 풍성한 벚꽃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 진입로 1.5㎞에는 20년 된 벚나무 터널이 조성돼 있어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상춘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호반호텔앤리조트는 4월 한 달간 '블루밍 리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천, 안면도, 덕산 지역에 있는 모든 리조트에서 동시에 열려 리조트 안팎에서 예쁜 꽃과 푸른 자연을 벗 삼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많으니 여행 전 꼼꼼하게 챙겨봐도 좋겠다. 먼저 오는 4월 5일 식목일을 기념해 리조트 체크인 고객들에게 가드닝 스타트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큰 나무 심기가 어렵다면 작은 씨앗을 심어 집안에서도 생기 있는 생활을 즐겨볼 수 있다. 또 4월 주말에는 꽃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열려 향기로운 차와
[충북일보] 청주시가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난다. 시는 청주 곳곳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의 주요 교량인 서문교, 청남교, 흥덕대교에 총 38억원을 투입해 미디어파사드, 투광조명 등 다양한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교량별로 특색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생동감 있는 야간경관을 연출해 수변공간에 감성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서문교와 청남교는 올해 하반기, 흥덕대교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어둡고 조도가 낮아 불안감을 주던 분평동 무심천변(용평교~청주준법지원센터) 인도 및 원마루시장 앞 광장 일부를 대상으로 분평동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한다.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투입, 수목투사 조명과 보행조명, 사인 조명 등 다양한 조명을 설치한다. 3월 말 벚꽃시즌에 맞춰 은은한 빛이 감도는 벚꽃 경관을 제공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주 대표 문화유산인 상당산성의 밤도 아름다워진다.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니며 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잔디광장 산책로와 남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투입, 올해 상반기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문화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지역상생발전의 일환으로 충주지역 주민과 재학생의 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동반 벚꽃 문화제'를 진행한다. 문화제는 후문(동문) 주변 일대에서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3일간 진행된다. 정확한 날짜는 추후 글로컬캠퍼스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올해 문화제는 반려동물을 매개로 재학생과 충주시민이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반려동물 친화도시 구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기회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글로컬캠퍼스 내 스마트동물보건융합전공이 주관해 진행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상담과 동물등록 캠페인(개민등록증 발급), 무료 간식과 배변 봉투 배부, 드론을 이용한 사진촬영,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혁신공유대학 이창진 학장은 "이번 반려동물 벚꽃문화제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과 충주시민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11월 정식으로 문을 연 충주시 탄금호 피크닉 공원이 입소문을 타고 충주 대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충주시는 탄금호 피크닉 공원이 개장 3개월 만에 3천200여 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탄금호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휴식공간을 나들이객에게 제공하고자 중앙탑면 탑평리 117 일원에 탄금호 피크닉 공원을 조성했다. 공원 시설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구역과 일반 구역으로 나눠져 있고, 장애인 등을 위한 배려 사이트를 구역 당 1개소씩 마련했다. 탄금호 피크닉 공원은 하루 2회(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5~9시) 운영된다. 요금은 소형(2~4인) 1만 원, 중형(4~8인) 1만 5천 원, 대형(10~12인) 2만 원이다. 시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임시운영 기간인 작년 10월 한 달 1천 800여 명이 다녀갔고, 정식개장에 들어간 11월부터 두 달 간 1천 400여 명을 불러 모으며 충주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올랐다. 또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객이 전체 이용객의 40%에 달하며, 반려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화로를 활용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잔잔하게 흐르는 남한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증평하면 '인삼', 그리고 인삼하면 '증평'이다. 충북 증평군 중부로 2451에 위치한 '증평인삼문화센터'를 찾아가봤다. 이곳을 알던 군민들도 센터명이 익숙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은 '구. 증평인삼상설판매장'이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인삼(3) 사(4)러 오(5)는 증평이다. 수삼, 홍삼, 건강 약재 구매부터 인삼문화 체험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센터로 소개하고 있는 이곳은 최근에 새롭게 단장해 증평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고 있다. 증평에서 진천으로 향하는 방향에 인삼관광휴게소, 농협하나로마트 등과 인접해 있어 중간 여행지로 적합한 곳이다. 증평인삼문화센터는 크게 1층과 2층으로 나뉜다. 1층은 무료 휴게공간(라운지)와 판매시설, 카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에는 작년에 운영을 시작한 '뷰앤휴 족욕카페'가 있다. 작년 말까지 임시운영기간을 마치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당분간은 평일에만 운영할 것으로 보여 방문 전 꼭 연락을 해보시고 방문 바란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증평인삼문화센터의 1층 전경이다. 깔끔하게 정비되어 여행 중 잠시 머무르다 가기 좋을 듯 하다. 공중화장실, 무선인터넷, 인삼 쇼핑까지 증평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SNS 홍보단을 초청해 팸투어를 했다. 팸투어는 'Familiarization Tour'의 약자로 특정 목적지를 홍보하기 위해 사진작가, 블로거, 여행 전문 기고가 등을 초청해 그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군의 SNS 홍보단은 30여 명으로 짜였다. 이들은 이번 팸투어 기간 국악체험촌, 난계국악박물관, 난계국악기제작촌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했다. 국악체험촌의 천고각에서 타북을 하고,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 전통 악기 만들기 체험을 즐겼다. 또 난계국악박물관을 둘러보며 국악 역사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찾아봤다. 홍보단은 이번 팸투어를 마친 뒤 각자의 SNS에 영동에서의 추억을 게시할 예정이다. 군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앞두고 국악의 고장인 영동을 알리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추진했다. 이 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 등에서 열린다. 한 홍보단원은 "영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국악의 조화는 정말 독특한 경험이었다"며 "이런 멋진 경험을 많은…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러브투어의 예약자 수가 ㅈ;난 13일 기준 1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월 동일 대비 1천500명 이상 상승한 수치로 최근 봄철 여행 시즌을 맞아 예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제천시가 다가오는 봄에는 중부권 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예약자 수 증가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통해 제천을 다녀가신 방문객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올해 역대 최고치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전통시장과 관내 관광명소를 연계한 제천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2008년부터 운영돼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주춤했으나 2022년 하반기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뚜렷이 나타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 실개천 산책로에 복숭아꽃과 비슷한 '도화길'이 생겼다. 고운동은 홍도화나무 250그루를 두루초 인근에서 고운중까지 약 3㎞ 구간에 심었다고 밝혔다. 도화나무는 복숭아나무처럼 붉은색의 꽃을 피우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는 관상용이다. 고운동 실개천 산책로는 이곳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시민들도 즐겨 찾는 장소다. 도화꽃이 활짝 피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행복과 치유의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운동은 주민으로 구성된 가로수 돌봄·정비 봉사단과 함께 도화나무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에게도 나무를 배정해 '도화길'을 마을정원으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화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도화길 걷기 대회도 준비 중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제천역 여행센터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경상남도로 떠나는 프리미엄 벚꽃 여행상품과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도로 떠나는 봄나들이 여행상품을 동시에 판매한다. 경남 프리미엄 벚꽃 열차(진해+부산+울산)는 원주에서 출발하여 제천, 단양, 풍기, 영주를 경유하고 태화강역에 도착해 여행지로 이동한다. 2박 3일 여행 일정은 △울산 대왕암공원 & 출렁다리 △고래문화마을 △경화역 벚꽃길 △제황산 모노레일 △여좌천 로망스다리 △송도해수욕장 & 해상케이블카 △국제시장 & 자갈치시장 △해동용궁사 △부산 요트 투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4월 봄나들이 관광열차(진안+여수+순천)는 제천에서 출발하여 충주, 주덕, 음성, 청주를 경유하고 전주역에 도착해 여행지로 이동한다. 2박 3일 동안 △진안 꽃잔디동산 △마이산 탑사 △여수 해상케이블카 △하화도 유람선 & 꽃섬길 △순천 선암사 등 주요 관광지로 코스가 구성돼 있다. 경남 프리미엄 벚꽃열차의 1인당 이용요금은 37만9천 원(1인실 이용 시 40만9천 원), 전라도 봄나들이 관광열차의 1인당 이용요금은 38만 원(1인실 이용 시 42만 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유정 제천관리역장은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의 축제와 관광이벤트,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한 관광 전담 SNS '옥천 여행 가자고'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관광 소식과 지역의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용자 확보를 위해 전담 SNS 개설을 홍보하는 동시에 팔로우 온라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는 '제22회 옥천 묘목 축제'에 맞춰 오프라인 홍보활동에도 나선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친구를 추가하거나 참여 댓글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또 군은 SNS 사진 촬영 명소를 옥천 여행 공식 채널 등에 올려 MZ세대의 근교 사진여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옥천 여행 가자고' 공식 관광 채널이 우리 지역의 관광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정보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영찬 군 문화관광과장은 "SNS는 전통적인 광고매체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관광객의 요구 파악이 가능하다"며 "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주요 정보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 관광지인 좌구산휴양랜드가 동절기 운영 중지했던 시설을 재개장하며 봄 여행객을 맞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좌구산휴양랜드 내 산림레포츠 시설 및 캠핑장이 지난 2일 개장하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산림레포츠 시설인 좌구산줄타기는 총길이 1.2Km(5코스)로 높은 곳에서 하강하는 짜릿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코스마다 길이와 높이가 달라 코스별 좌구산의 경치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숲속모험시설은 아이들이 몸으로 체험하며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12종의 키즈 코스와 어린이 짚라인으로 구성됐다. 또한 11개의 사이트와 부대시설(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족구장)을 갖춘 오토캠핑장은 좌구산의 싱그러운 봄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어 캠핑족에게 인기다. 이외에도 좌구산휴양랜드에는 별천지숲인성학교, 숲명상의집, 사계절썰매장, VR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예약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중부4군(증평, 괴산, 진천, 음성) 군민과 다자녀가정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요금
충북 당일치기 여행으로 청주 대표 관광지 '상당산성'을 다녀왔다. 성곽 둘레길 4.2km 외에도 완만한 능선 길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장소다. 산성 이름은 백제 때 청주목을 '상당현'이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해 현재는 '청주 상당산성'으로 명칭 변경됐다.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공남문에는 도깨비가 그려져 있다. 성안에는 3개의 사찰과 5개의 연못, 관청건물, 창고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3개의 문(남문, 동문, 서문)과 치성, 암문 2개와 옛 터만 남았다. 산성이 최초 축성된 시기는 여러 설이 있는데, 삼국시대의 백제 토성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신라 김유신 장군의 셋째 아들 김서현(원정공)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임진왜란 때 일부 고치고, 숙종 42년(1716)에 계곡을 끼고 산줄기를 따라 산 정상부까지 성벽을 높게 쌓는 포곡식 방식으로 지은 석축 산성이며 1970년 10월 1일 사적 제212호로 지정됐다. 조선시대 호서지방을 방어하는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한반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다. 탁 트인 전망과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마음 편안히 휴식할 수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산성 앞 넓고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19일부터 청주동물원 동물생태해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동물생태해설사와 함께 동물원을 투어하며 동물의 생태에 대한 설명은 물론 청주동물원 동물들의 특별한 사연까지 들을 수 있다. 상반기에는 3월 19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씩 진행한다. 1회당 개인 및 단체 포함 20명 이하로 운영되며, 전화(043-201-4897)로 예약하거나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생태해설은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정신 함양 및 올바른 동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동물생태해설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야생동물을 구조해 치료한 뒤 재활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내거나, 자연방사가 불가한 개체와 영구장애로 자연에 돌아가지 못하는 개체를 보호하고 있다. 현재 동물원에서는 모두 68종, 377마리의 동물을 보호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의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전체 길이 6km)이 새봄을 맞이해 특별한 정취로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개통한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은 명품 가족 휴양지인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웰빙 관광코스다. 주변에 있는 천년 은행나무로 유명한 영국사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천태산 등 수많은 볼거리 덕분에 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이 둘레길은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금강을 따라가면서 강선대, 함벽정, 봉화대 등 양산팔경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순환형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고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1년 송호관광지 소나무 숲 옆으로 흐르는 금강 위에 길이 288.7m, 너비 2.5m 규모로 조성한 '송호 금강 물빛다리'도 관광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아름드리 송림으로 유명한 송호관광지의 풍경을 더 말할 나위 없는 명품이다. 군은 다양해지는 관광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광지 편의시설 확충과 개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양산팔경 둘레길은 금강을 벗 삼아 영동의 아름다운 경치를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가 5일 24절기 가운데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을 맞이해 잠자는 자연을 깨우기라도 하듯 웅장한 소리와 함께 20m 높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장관을 연출했다. 옥계폭포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분이자 조선 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 기반을 구축한 난계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이 낙향해 피리를 자주 부르던 곳이어서 일명 '박연폭포'로도 불린다. 충청지역에서 가장 높은 물 길이를 자랑하는 폭포로 알려졌고, 예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사계절 다른 산세와 풍광이 뛰어나 지난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받았다. 인근에 박연과 국악기를 소재로 조성한 난계국악박물관·난계국악기제작촌·난계사·국악기 체험전수관 등이 들어서 있다. 금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영동 출신 문학인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영동 문학관, 물속에서 노는 물고기까지 보인다는 관어대 등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많아 관광 명소로 꼽힌다. 영동~옥천 국도를 따라가다 중간쯤에서 천모산 계곡으로 1㎞ 더 들어가면 이 폭포를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옥수가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역 기차여행이 부안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이번 관광열차는 오는 4월 6일 제천역에서 오전 7시께 출발해 제천, 충주, 주덕, 음성, 오근장, 청주를 거쳐 11시께 김제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변산반도 채석강, 내소사, 곰소항 젓갈 단지를 관광한 후 밤 9시50분께 제천역에 도착하는 당일 여행상품이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열차 내에서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김제역 도착 후 변산반도 채석강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중식을 즐긴 후 천년이 넘는 역사를 고스란히 지닌 내소사와 부안의 대표 특산품인 곰소 젓갈을 맛볼 수 있는 곰소항 젓갈 단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돌아오는 열차에서는 석식(도시락)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영상 시사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여행상품의 1인당 이용 요금은 10만5천 원으로 왕복 열차비, 버스비, 열차 내 프로그램비, 석식(도시락), 입장료, 가이드 비용이 포함돼 있다. 중식은 자유식으로 변산반도 채석강에서 취향에 맞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유정 제천관리역장은 "역사와 자연이 숨 쉬는 부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절경과 옛것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고객들이 기차여행을 통
[충북일보] 영동군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숲 에너지 육감 활성화센터를 새롭게 개장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군에 따르면 이 센터는 전체 면적 1천27.08㎡의 지상 2층 규모로, 4개의 존(산책을 즐기다, 영동의 향을 느끼다, 소망과 기원을 피우다, 대자연 속에서 기억하다)으로 단장했다. 아름다운 군의 사계절을 미디어아트로 꾸며 산책하는 느낌으로 영동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센터는 벽면 조형물로 영상 미디어와 실내 폭포를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실제 가야금을 벽면에 설치해 '국악의 고장 영동'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특히 센터 내 다양한 포토존은 영동의 절경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군은 방문객들에게 영동 관광 명소로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 휴관 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이 센터는 지난 설 명절에 임시로 문을 열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차가운 겨울의 터널을 지나 조금씩 봄기운이 찾아오고 있는 충청북도 진천으로 기분 좋은 산책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찾아온 이곳은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에 자리한 대한민국 천주교의 성지, 배티성지다. 배티성지는 이미 잘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천주교가 박해를 피해야 했던 시절 많은 신자들이 숨어들어 교우촌이 형성됐던 지역이다. 지리적으로 위로는 안성과 용인, 서울 등을 오고 가기 좋고 아래로는 목천, 공주, 문경새재를 지나 경상도로도 이어지니 박해 시대에 내륙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던 장소라고 한다. 본래 배티성지의 '배티'는 '배나무 고개'를 뜻하는 말이다. 이곳 진천에서 안성으로 넘어가는 고개 주변에 돌배나무가 많아 '이치(梨峙)'라고 불렸는데 이를 순우리말로 바꿔 부른 것이'배티'라고 한다. 교우촌이 형성되고 조립식 강당이 지어진 뒤 순교 활동이 이어진 배티성지는 현재 아름다운 본당을 비롯해 순례 코스가 자리 잡았다. 사진 속 성당은 원래 조립식 강당이 있던 자리에 지어진 본당으로 최양업 신부 선종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배티성지에는 한국 천주교 천 번째 신학생이자 김대건 신부에 이어 두 번째로 사제를 받은 최양업 신부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