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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겨누는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인사특위 구성 요구안 제출
다음달 임시회서 안건 처리

  • 웹출고시간2015.03.25 19:46:22
  • 최종수정2015.03.30 19:36:18
인사특별위원회 구성을 강행하는 새누리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이 이시종 충북지사와의 한바탕 일전을 벼르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15명은 인사조사특별위원회 구성 요구안에 서명을 한 뒤 25일 도의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은 다음 달 21일 열리는 33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안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사특위 구성 요구안의 본회의 통과가 유력시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안건은 재석 의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되는데, 현재 도의회 정원(31명) 중 새누리당이 21석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특위가 구성되면 조사 기간과 대상자 등이 담긴 조사 계획서를 채택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집행부는 대응을 거부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새누리당은 집행부의 협조가 없어도 자체적으로 인사 검증을 한 후 보고서를 낸다는 방침이다.

재선 이상의 의원들이 인사특위에 집중 포진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사특위는 민선 5~6기 출자·출연기관 등 산하기관에 대한 정실·보은인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관장 중 민선6기 들어 새로 임명된 곳은 대부분 정당인이나 도청 간부 공무원 출신이다. 충북인재양성재단과 충북지방기업진흥원 사무국장은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새정치연합은 정치공세의 의도가 다분한데다 여야 의견 조율 등 합의가 없었다는 점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최병윤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질 수 없는 상태"라며 "인사특위를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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