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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독감 무료 예방접종 확대 실시

60세 이상 고위험군 대상 지원, 올해 62~64세 우선 실시

  • 웹출고시간2024.09.19 11:13:49
  • 최종수정2024.09.19 11:13:49

충주시보건소 직원이 독감 예방 주사를 놓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한 무료 접종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60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 충주시민으로 추가 규정한 것이다.

다만, 올해는 62세에서 64세까지의 연령층만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월 11일부터 시작되지만, 충주시의 62~64세 대상 접종 지원사업은 접종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접종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대상자의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키고, 지역 내 인플루엔자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충주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선제적 보건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번 무료 예방접종 확대 실시를 통해 인플루엔자로 인한 지역사회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접종 일정과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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