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방문의 해 유치 쾌거잠재력과 사업추진 계획은3개시 도가 극복해야 할 과제☞충청인 역량결집 나서야할 때 21C 미래산업인 관광산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충청권 방문의 해'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차별화된 인프라를 발굴·보완해 관광산업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공모 결과 '2010년 충청권 방문의 해'로 선정된 것은 충청권 관광발전을 통한 한국 관광경쟁력 향상, 2010 중국 상하이 엑스로·일본 나라현 평성천도 1300주년과 연계한 한국 방문의 해 성공 가능성 등의 당위성이 주효한 결과다. 2010년에 개최되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충북), 국제사이언스파크협회 총회(대전), 대백제전(충남) 등 충청권의 간판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제 흡인력을 발휘할 만한 유무형의 연계 관광망 구축은 서둘러 해결해야 할 과제다. 계획대로라면 2010년 충청권 관광객 총수는 1억7천400만명으로 평년대비 1천761만명이 늘어나고 65조에 이르는 경제·사회·문화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충청권 인지도 제고와 지역 불균형 해소, 충청권 연대강화 등 무형의 가치도 제법 큰 만큼
경기불황 한파가 농촌이라고 예외는 없다. 농촌의 경우 겨울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영동의 한 농민이 '겨울동안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 없다'며 농한기 길거리에서 건설 장비임대홍보를 직접하며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윤한규(45.영동군 양강면 묵정리)씨는 지난 11일부터 농작업용 소형 굴삭기(일명 솔라 015)를 자신의 1톤 화물차에 싣고 나와 영동읍 매천리 사거리에서 '파격 임대'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공격형 홍보를 하고 있다.올해 농사는 마무리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아 어려운 경제난에 할부금이라도 벌자는 생각으로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섰다.충주가 고향인 윤씨는 대전에서 축산업에 종사하다 지금의 부인을 만나 결혼한 후 부인의 고향인 양강면 묵정리로 옮긴지 10년. 이런저런 일을 하다 그동안 벌은 돈으로 3천평의 밭을 구입해 복숭아, 자두 등 과수농사를 올해로 6년째 하고 있다.그러나 올해부터 수확해야 할 자두는 꽃이 피는 시기에 냉해를 입어 하나도 건지지 못했고 복숭아는 그나마 300상자를 수확하는데 그쳤다.본격적인 과수농사를 하기 위해 배수로 등 좁은 공간에서 작업하기 좋은 소형 굴삭기
△중기센터를 소개하면충북도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법인으로서 1997년에 법인설립 이후 2001년 2월에 정식 개원을 했다. 개원이후 소수인력이지만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초석이라는 신념으로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충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중소기업의 판로 및 홍보지원, 기업애로지원, 중소기업의 인력, 정보, 교육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 분야는 소상공인자금지원, 컨설팅지원, 교육지원, 정보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직 내에 기업사랑 농촌사랑운동본부와 전국농공단지협의회 충북협의회 사무국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충북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지원의 중추지원기관으로 발전해 왔다.특히, 우리센터는 전국 14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중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 집적율이 가장 높아 건물 내에서 모든 업무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고객지향형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의 주요성과는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으로 경제특별도충북건설의 선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우선 경쟁력 있는 일류중소기업육성을 위해 도청·공항에 우수중소기업제품판매장 운영(판매1억5천465만9천원)과 충북중소기업대전개최
충청권 방문의 해 유치 쾌거잠재력과 사업추진 계획은☞3개시 도가 극복해야 할 과제충청인 역량결집 나서야할 때 2010 충청권 방문의 해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충북도와 대전시, 충남도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즉 2010 충청권 방문의 해를 앞두고 내년부터 3개 시·도가 충청권을 아우르는 특화 축제나 체류형 연계관광코스 망을 개발해 지역경제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 2007년 경북방문의 해 사업으로 62억원을 투자해 31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추가 유치해 생산유발효과 4천187억원, 고용유발효과 3천100명의 엄청난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이는 방문의 해를 앞두고 도와 23개 시·군이 연계해 △특색있는 관광상품 및 판촉 △테마형 관광상품 시범관광단 운영 등을 기획했다. 경북도에서는 방문의 해의 전년도인 2006년 1월부터 12월말까지 52주 동안 개발한 52개 테마관광상품을 테스트하는 시범관광단을 매주 1회씩 운영하는 등 치밀한 전략을 추진했다. 경북도는 또 300만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관광마인드 확산을 통해 경북관광의 브랜드를 국내외에 대대적으로 마케팅하는 기회로 삼고자 도민을 비롯한 공직자의 열정을 이끌어 내는데…
장기적인 국내 경기침체 속에 온 국민이 시름에 빠져있다. 결혼이민자 가정은 더욱 힘겹고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충북도내 결혼이민자가 3천400여명에 달하고 있다.지난 1995년 11월 친인척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과 만나 결혼해 현재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에서 살고 있는 김미화(43·조선족)씨의 생활도 어려운 경제현실 속에서 힘겹기는 마찬가지다.그나마 두 차례의 유산 끝에 힘겹게 얻은 사랑스런 딸 선영(4)이가 있기에 위안이 된다.미화씨는 농사일을 하는 남편 박태선(49)씨와 시아버지(78),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선영이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트리도 만드는 여유도 생겼다.처음에는 대화가 통하지 않아 남편과 잦은 다툼도 있었지만 인근 상대교회(담임목사 황인옥) 신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으로 한국말도 배우고 문화도 익혀 이제는 생활하는데 큰 문제없이 살고 있다.어느덧 어려운 시기가 눈 녹듯 녹아 이제는 자신보다 어려운 이주여성이나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 일까지 하고 있다.김씨는 국제결혼으로 인근 지역에서 살고 있는 같은 처지의 이주여성들과 주기적으로 만나 서로 정보도 교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청주지방법원(이하 청주지법).주로 개인과 개인의 분쟁이 생겼을 때 누가 옳고 그른지를 판단(법을 해석)하는 곳이다. 소액사건심판법의 민사사건이나 화해·독촉 및 조정(調停)사건, 1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과료 사건(33조 1항 ·34조 1항)등 수많은 재판업무가 진행된다.지난 6월 청주 수곡동 청사에서 산남동으로 이전한 청주지법은 청사 전체에 예술작품을 걸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법원이라는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없애고 휴식공간으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예쁜 조경을 갖췄다.특히 법정동홀 1, 2층은 지역 유명작가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예술작품이 걸려있어 굳이 미술관을 찾지 않더라도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청사 마당에 설치된 상징물을 비롯해 조각, 서예, 한국화, 서양화 등 모두 170여점의 작품이 각 층 로비와 복도, 사무실에 걸려 있다.갤러리 업무를 담당하는 이광재(총무과) 계장은 "이전의 청사는 장소가 협소해 갤러리라는 공간의 개념이 없었지만 새 청사는 조명시설까지 갖춰 소규모 미술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공간"이라며 "갤러리가 문을 연지 얼마 되
충청권 방문의 해 유치 쾌거☞잠재력과 사업추진 계획은3개시 도가 극복해야 할 과제충청인 역량결집 나서야할 때 2010년 충청권 방문의 해 사업의 주요 목표는 관광산업 육성을 지역의 신성장 전략으로 추진해 충청관광의 재도약을 이루고 관광자원을 미래형 관광 상품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충북지역은 문화, 자연생태 등 각종 형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고성장 관광산업으로의 개발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조건을 갖추고 있다. 충청권은 내륙과 해양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연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백제문화권과 중원문화권, 내포문화권, 직지문화권 등의 역사문화와 속리산, 월악산, 소백산, 계룡산, 태안해안 등 국립공원이 산재해 있다.또 대전 유성, 충북 수안보, 충남 온양 등 51개의 온천과 만리포 등 39개의 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다.관광축제 또한 충주무술축제를 비롯해 영동난계국악축제, 충남 금산인삼축제, 대전국제열기구축제 등 매년 139개의 각종 축제가 열리고 있다. 여기에다 국가 차원의 대규모 관광개발계획이 추진 중에 있다. 서해안관광벨트 및 중부권광역관광벨트, 종합관광레저 스포츠단지 조성, 대전 갑천문화관광벨트, 공주·부여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이 현재 추진
올들어 유가가 사상 최고가 경신을 계속하면서 농민들은 겨울철 난방비 걱정에 떨고 있다. 난방용 경유가격은 1천300원대 중반으로 올라서면서 겨울철 난방을 이용한 채소류 재배 농가들의 농심은 멍들고 농자재값도 인상되면서 가온 재배 농가들은 폐농과 휴농이 이어지면서 농촌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어려운 경제상황을 농가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농가가 있다.옥천군 안내면 인포리에서 11동의 재배사에서 느타리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육원근(53)·구자윤(52)씨 부부는 올해 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 느타리 버섯을 대량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기름값마저 인상돼 소규모 재배시설로는 시장경쟁력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묘안을 내놨다. 현재 종균가격도 90년도에 1병당 400원이었으나 1천원을 넘어섰고 비닐도 1롤에 7~8천원 이었으나 3만5천원으로 오른데다 버섯재배에 필수적인 폐솜(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낸)kg당 70~80이였으나 최고 300원까지 올라 영농의욕을 상실하게 만들고 있다. 옥천군내에서 지난해 버섯재배농가가 80농가였으나 기름값과 자재값 인상으로 타산이 맞지 않자 폐농을 하고…
☞충청권 방문의 해 유치 쾌거잠재력과 사업추진 계획은3개시 도가 극복해야 할 과제충청인 역량결집 나서야할 때 대전시와 충남·북도가 지난 10월 실시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방문의 해'사업 공모심사에서 2010년 공동 사업주체로 선정됐다. 충청권 3개 시·도는 공모심사에서 'Visit Start! Vision 2010!-충청관광의 세계적 브랜드 실현'이라는 주제로 '2010 충청권 방문의 해'사업을 신청, 유치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내년부터는 충청권 방문의 해 성공위해 기반확충은 물론 기획·테마 프로그램 개발 등 각종 사업추진을 본격화 한다. '2010년 충청권 방문의 해'확정은 가뭄 끝 단비 같은 희소식이다. 그동안 방문의 해 유치전에 잇따라 탈락했던 충청권이 이번에는 경상권(부산·울산·경남), 전북 등을 따돌리고 공동 유치를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공동유치에 앞서 충남과 충북은 지난해 말부터 독자적으로 방문의 해 사업 유치를 준비했다. 하지만 충청권 광역관광협력의 필요성 대두와 서울시의 공모참여에 대한 대안으로 충청권 공동유치가 추진됐다. 지난 5월 공동개최가 최초로 제안된 뒤 8월에는 충청권 시도지사가 공동유치 협약서를 체결해 마침내
①우리나라와 미국의 예산수립과정상 제도적 차이점②미국정부와 뉴욕시의 예산감시를 위한 노력과 바람직한 방향 미의회 예산처(Congressional Budget Office ; CBO) 1972년 6월17일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자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권한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됐다.이에 따라 1973년 중립성, 공정성에 바탕에 둔 예산분석 평가활동을 지향하는 미 의회예산처(또는 국)가 신설됐다.CBO는 상·하원 예산위원회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와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구·후원하는 역할과 예산실행과 점검에 필요한 데이터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을 주 임무로 하고 있다. CBO처장의 임기는 4년으로 여야가 합의해서 임명해 중립성을 갖도록 했으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임기는 끝까지 보장된다.CBO의 멜리사 머슨(Melissa Merson) 대외담당부국장은 "연방정부에 관한 예산연구는 사업의 필요성 여부보다는 총 사어비와 정당성 여부를 따지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연방정부 예산은 주·지방정부에 보조금 형식으로 지급되는데 의원들은 자기 지역구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연방정부는 매칭펀드(간접 보조금) 형식으로 예산을 지원해 준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①우리나라와 미국의 예산수립과정상 제도적 차이점②미국정부와 뉴욕시의 예산감시를 위한 노력과 바람직한 방향 우리나라는 매년 가을이 되면 중앙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마다 공무원들이 담당업무별로 다음해에 시행해야 하는 사업을 결정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편성한 뒤 이를 의회에 제출한다.의회에서는 집행부에서 편성돼 제출된 예산안에 대해 각 위원회별로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설명을 들은 뒤 의원들이 이를 검토하고 의결을 마치면 본 회의에 상정하게 된다.의회 본 회의에서는 각 위원회별로 의결된 예산안 관련 의안에 대해 수정·보완하고 최종 의결을 마치면 다음해 예산이 확정된다.또 예산이 집행되는 과정에서도 1~2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돼 같은 절차를 거쳐 의결되면 본예산에서 부족한 부분을 추가로 편성해 지출하게 된다.그런데 이러한 일련의 예산 편성과정을 거치는데 있어 예산편성전문가에 의한 예산안 검토나 조정을 하는 등의 절차는 아예 고려되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예산편성의 과정이다.또 예산의 최초 기안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는 것이 관례화 돼 있어 본예산심의과정에서 자신이 담당한 업무와 관련된 예산이 삭감된다 하더라도 그다지 실망하거나 좌절하
#지역의 특성 고려돼야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은 첨단기술 및 선진 경영기법 이전을 통해 국내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촉진함으로써 고용창출은 물론 미래성장기반을 강화하자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정책이다. 그러나 지역의 특성과 부합되지 않는다면 첨단기술 및 선진기법 도입은 고사하고 국내의 우수한 기업들의 입주도 막아서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경우 LCD와 반도체 분야로 특화된 IT집약단지다. 일부 국내 제약 대기업도 입주해 BT분야도 강조되고 있다. LCD와 반도체 분야의 국내기술력은 이미 선진국 수준을 넘어 일부 분야는 세계최고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할 수 있는 기업의 폭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현재 오창단지에 입주한 외투기업 8곳 중 두 곳이 자동차 부품관련 생산업체인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올해 아사히글라스가 인수한 쇼트글라스사의 경우도 세계최고의 LCD유리기판 생산 공장으로 홍보됐으나 내부사정은 그렇지 않았다.인수를 검토했던 국내 모 대기업도 시설자체가 노후해 경쟁력이 없다며 검토단계에서 계획을 철회했고, 아사히글라스도 7세대 라인은 인수를 거부한 뒤 자체 최첨단 신규라인을
잔뜩 얼어붙은 고구려의 하늘에선 돌연 진눈개비가 쏟아졌다. 무슨 설움이 그리 많길래 빗물조차 얼었는가. 이끼 낀 성벽으로 착륙하는 저 눈발은 7백 년 사직의 얼룩진 한(恨)이다. 만주벌판을 내달리며 대륙을 호령하던 광개토대왕, 장수왕의 고함이 귓가에 쟁쟁하건만 남의 땅이 돼버린 압록강 저편 집안 시에는 알 수 없는 언어가 고구려 유적을 설명하고 있다.남의 나라에서 우리 문화는 유량극단 신세가 되어 떠돌고, 입장료는 중국인들이 꼬박꼬박 챙기고 있으니 재주 부리는 사람, 돈 받는 사람이 따로따로다. 고분군의 벽화에서 고구려 여인이 너울너울 춤을 추고 국내성, 환도산성에선 고구려 군사들이 개선 행진곡을 부르고 있는데 압록강은 혼절한 듯 아무 말 없이 국경의 밤을 내달린다. 고구려 제2대 유리왕은 22년(기원 3년) 10월에 졸본성에서 압록강 가에 있는 집안(集安)으로 수도를 옮긴다. 고구려의 영역이 점차 넓어지면서 여기에 걸맞는 도읍지를 찾아 나선 것이다. 집안은 땅이 넓고 압록강이 코앞에 흐르고 있어 농사짓기는 물론 내륙, 수운 교통이 편리하다. 이에 평지에는 국내성(國內城)을 쌓고 그로부터 서북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는 환도산성(丸都山城)을 쌓았다. 고
날씨는 그다지 춥지 않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이미 엄동설한이다. 온 통 잿빛이기도 하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도 혼자 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불황의 그늘이 이미 우리의 일상에 상당히 드리워졌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로 출범 10년을 잔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요즘 심란하다. 약 보름전 6년간 6억5천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20대 연에인이 문근영이다고 신원을 공개하자 보수논객이 빨치산을 니화하기 위한 음모가 있다는 내용의 글을 개인 홈피에 올리고 이를 진보측 논객이 반박하고 진보정당에서 비난에 가세하는 불필요한 논쟁이 벌어졌었다. 여기에 일부 누리꾼들도 문근영을 비난하는 악플을 달고 이를 다시 공격하는 선플이 줄을 잇는 등 본래의 '기부'행위에 대한 선양이 실종되는, 어쩌면 한국의 기부문화의 단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일이 벌어졋기 대문이다. 여기에 일부 정치권이 현재 시회복지공동모금회로 단일화 돼있는 모금창구를 민간기구가지 확대해야 한다면 모금관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이의 저지에도 힘을 쏟아야 하는 처지다.모금회측으로서는 일년 농사를 지어야 할 연말에 이런 일이 생겨 모금에 차질이 빚을까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현재 한국을 포함한 거
전국의 16개 광역단체는 각 지역특성에 맞는 핵심 전략산업을 선정해 지역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충북의 경우는 IT, BT산업이 그러한 전략산업중 하나다.전통적으로 관광과 농업이 핵심 산업이었던 제주도. 그러나 감귤농업이 쇠퇴하고 동남아등 해외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경쟁력이 취약해진 제주도가 새롭게 주목한 분야가 생물산업과 한방산업이다.제주도가 새롭게 주목하고있는 새로운 성장엔진인 생물산업과 한방산업의 중심에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있다./ 편집자 제주도는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건강·뷰티 생물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중이다. 제주도가 지닌 풍부한 천연 생물자원과 청정이미지를 부각시켜 미래의 지역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www.jejuhidi.or.kr)은 이 같은 제주도의 특성화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3년 1월 설립됐다. 현재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건강·뷰티 생물산업의 토대를 다지는 사업분야다. 우선 한라산 주변의 다양한 식물과 해양생물 소재를 이용한 향장품(향수,화장품)산업과 식·의약품 산업, 화훼종자 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을 진행중이
최근 우리사회가 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건강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된 학과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일 교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충북도립대학의 의료전자과(학과장 박태건교수).이 대학의 의료전자과는 개교 당시 전자정보과로 시작해 바이오일렉트로닉스과로 개편됐다 지난 2007년 의료전자과로 교육과정과 학과명을 변경하며 차별화된 특성화 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지난해 교과부로부터 전문대학 특성화 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올해까지 2년에 걸쳐 '다기능적 복합교육시스템에 의한 u-Health 인적자원개발사업'을 수행하며 'u-Healthcare' 특성화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에 따라 2007년 전문대학특성화 사업의 주관학과로서 의료전자를 포함한 유헬스 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 개선 및 효율적인 학과 운영을 위해 차별화된 운영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u-Healthcare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환경을 의미한다. 즉, 정보통신기술과 보건의료를 결합해 병원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원격 자가진단,…
웰빙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우루과이 라운드, FTA 등으로 인해 농업과 농민의 미래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친환경농업은 수입농산물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전국의 각 지자체와 농민, 관련 기관·단체들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농산물 생산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각종 행사를 개최해 홍보에도 많은 신경을 써왔다.그러나 이처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농민들의 소득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생산량과 품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반면 유통망은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재래시장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에 대한 집중적 관심 필요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하는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판로 개척에 고민하고 있다.그런데 이들 대부분은 자기 지역에서의 소비보다는 타 지역으로의 진출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자기 지역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친환경농산물이 다른 지역에서는 인정받는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앞뒤가 맞지 않는 발상으로 보여지고 있다.청원군의 경우 오창을 중심으로 청원생명쌀이…
△ 안동 봉정사 극락전우리나라에서 역사적으로 제일 오래된 목조건축물은 경북 안동시 서후면에 위치한 봉정사 극락전이다.'한국 최고의 목조건물' 또는 '고려시대 대표적 건물'로 일컬어지는 봉정사 극락전은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15호로 지정됐다. 정면 3칸, 측면 4칸의 단층 맞배지붕 주심포(柱心包) 집이다. 천등산(天燈山) 기슭에 있는 봉정사는 672년(문무왕 12)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했다. 이 건물은 처음 대장전(大藏殿)이라 불렸으나 이후 극락전(極樂殿)으로 이름이 바뀐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1972년 해체·수리할 때 중앙칸 종도리(宗道里) 밑에서 발견된 묵서명(墨書銘)에 의하면 1368년에 옥개(屋蓋) 부분을 중수(重修)했다고 하는데, 이로 짐작해 건립연대는 그보다 100∼150년 정도 앞섰으리라 추측되고 있다.건물의 전면(前面)에만 다듬질된 석기단(石基壇)을 쌓고 그 위에 자연석 초석을 배열해 주좌(柱座)만을 조각했고, 초석 위에는 배흘림기둥을 세웠다. 극락전 전면과 측면 중앙칸에 판문(板門)을 달았고 전면 양협간(兩夾間)에는 살창을 달았는데, 전면의 판문과 살창은 수리할 때 복원된 것으로, 수리하기 전에는 3칸 모두 띠살 4분(分) 합문
◇ 푸른들영농조합법인 충남 아산시 지역의 친환경농가들은 자신들이 재배한 농산물의 효과적인 판매를 위해 공동출하, 공동 판매를 할 수 있는 조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아산시 도고면, 둔포면 등 8개 면지역의 361농가와 천안시 풍세면의 20농가 등 총 381 농가가 회원으로 참여한 푸른들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이호열)은 109명이 100만원~4억9천800여만원까지 총 13억7천여만원을 출자해 지난 2000년 1월 전국 최고의 유통망 구축과 원활한 판매를 하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자연과 더불어 살고 우리 후손에게 건강하고 밝은 생활 터전을 물려주며 농촌과 도시, 이웃과 이웃의 문을 활짝 여는 생명살림의 공동체 운동을 벌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푸른들영농조합법인은 아산시의 9개 면과 천안시의 1개면의 조합원들이 재배하는 친환경 쌀은 물론 찹쌀(백미, 현미, 오분도), 통밀가루, 통밀쌀, 두부류, 콩나물, 각종 채소류(오이, 고추, 배추, 무 깻잎, 부추, 버섯, 토마토), 배 등 50여 가지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다.원활한 유통과 위생적인 보관을 위해 물류센터, 친환경RPC, 밀가공 공장, 콩나물 공장, 두부공장, 두유공장, 저온저장시설 등 첨단 시설을 갖춘 푸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목재 공급기자의 확보와 지구환경보전에 기여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면서 녹색성장 동력인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해외조림을 자원외교의 하나로 이루어 나가야 한다. 향후 지구환경 보전과 산림벌채 규제와 목재자원 보유국의 원목수출 금지로 목재수입은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의 자원화가 절실하다. #해외조림 확보우리나라는 지난 60년대말 동남아 등지에서 시작된 산림자원확보로 세계 1위의 합판수출국이 되기도 했으나 목재 수출국들이 기후협약에 대처하면서 규제가 강화되고 목재수입국의 입지자 좁아지게 됐다. 세계경제규모 11위, 온실가스 배출량 9위인 우리나라도 오는 2013년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의무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외조림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국제 탄소거래 시장에 판매하거나 온실기사 감축의무의 이행을 위한 비용효율적인 감축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개도국에서 실시하는 해외조림은 매년 세게적으로 730만ha씩 감소되고 있는 지구의 산림면적을 유지확대시키고 천연림 개발 압력을 약화시켜 지구환경 보전에 기여한다. 해외조림은 우리나라가 추구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대한 국제적
◇ OEM/ODM 생산기지에서 다국적기업 R&D센터로 변신한 난강소프트웨어 파크대만은 이미 30여 년 전 부터 국가 산업 및 경제발전에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미국의 실리콘벨리 출신 등 우수한 중국계 해외 인재와 칭화대학, 자오퉁대학의 지역인재들을 확보하여, 국가 과학기술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오고 있다. 이러한 연장선상으로 지난 2000년대 초 대만은 기존 OEM/ODM 방식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외국기업의 R&D센터 유치 등 지식추구형 산업기반 정책을 강화했다. 중국 제조업의 성장으로 생산기술에 의존한 OEM/ODM 방식만으로는 지속성장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배경으로 작용해 2002년 세금감면 및 기술인력 지원을 골자로 하는 '다국적기업 혁신R&D센터 설립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 이후 5년간 대만정부는 각종 지원을 통해 다국적기업들의 R&D센터 31개를 유치하고 2002년 타이페이시 외곽의 난강(南港)에 대만정부가 주도하는 2만5천평규모의 '소프트웨어 파크' 조성에 나섰다.이곳이 난강소프트웨어파크로 지난 1999년과 2003년 준공된 1기와 2기를 거쳐 지난 9월 3기까지 준공을 마치고 오는 20
# 유교문화유교(儒敎)는 중국 춘추시대 말 공자가 체계화한 사상인 유학(儒學)을 종교적 관점에서 이르는 말이다. 공자가 기존에 내려오던 각종 문헌을 정리해 유교의 터전을 닦았다. 고대 주나라를 이상적인 국가로 본 공자는 주나라 이후의 문헌과 그 당시의 예법과 학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유교는 충(忠)과 효(孝)를 기본으로 각종 예법을 강조해 중국의 고대 봉건 국가의 사상이나 이념을 대성한 것이다. 유교는 대의명분을 중요하게 보는 현실적인 종교다. 형이상학적인 관념이나 개념보다 현실 사회에서 어떠한 제도나 예법이 옳은가를 가르치는 종교다. 여기서 중요한 경전은 사서삼경이다. 사서삼경의 대부분은 공자가 편찬했거나 공자의 어록이거나 혹은 공자 제자의 저서다.유교는 고대의 훈고학적 유교를 거쳐 송나라 때 신유학과 도교의 형이상학적 개념을 받아들여 주자와 정자에 의해 성리학으로 발전했다. 성리학은 한국으로 건너와 조선왕조의 국가 이념으로 자리 잡는 등 한국에 큰 영향을 주었다. 명나라 때는 사변적인 성리학에 대한 반발로 왕양명에 의해 양명학이 등장했다. 양명학은 사물의 이치를 파악하기 이전에 마음의 선천적인 앎의 능력인 양지(良知)를 강조했다. 조선 후기 북학파,…
△가부장제의 원형과 여성가부장제란 남성에 의한 여성의 지배를 뜻한다. 그 지배의 양상은 사회제도와 문화적 차원의 기제를 매개로 드러난다. 조선조에서의 가부장제는 먼저 그 사회가 농업 집약적 생산 양식을 가졌다는 경제적 특성과 국가적 통치 체제를 발전시켰다는 정치적 특성과 관련해 살펴볼 수 있다.농경적 생산을 토대로 한 사회는 일정한 기간 동안 집중적인 노동력이 동원돼야 하므로 남성들이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남성간의 협력이 강조된다. 또한 이시기에 재산의 사유화가 이루어지고 문자, 상거래 기술 등과 관련해 전문화된 집단을 형성한다. 조선시대의 인간관계는 근본적으로 친족 중심적이며 주로 부계 혈통 중심의 조직화를 통해 남성 지배적인 체제를 구축해 왔다. 동시에 여성들은 통치 이념인 유교 이데올로기와 남녀유별의 관습, 그리고 조선 중기 이후 강화된 혈통 집단의 통제를 받으며 공적 영역에서는 철저히 배제된 존재였다. 조선 초기 여성들은 재산분배를 받을 수도 있었고 제사상속을 받기도 했으며 외손으로 하여금 제사를 지내게 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것을 토대로 조선 초기가 남녀 평등적인 사회였다고 보기는 어렵고 근본적으로 조선조는 부계혈통의 가부장적 사회였다
신용협동조합이 창립된 지 올해로 48년을 맞는다. 2년이 지나면 반세기 역사를 맞는 셈.신협도 지난 IMF당시 도내에서만 20여개 조합이 퇴출, 합병되는 등 큰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이같은 시련을 겪은 덕분인지 지금은 충북신협의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고 조합원도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신협도 많은 변신을 꾀하고있다. 내년이면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서 시중은행의 거의 모든 업무를 취급하게 되기 때문이다.신협 충북도지부 박종휘지부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 나눔경영, 자통법 이후의 변화등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 신협이 지역주민과의 밀착경영을 통해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충북신협의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해 주시죠.신협의 역사가 어느덧 48년이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무척이나 어려웠던 시절 푼돈을 모아 시작했던 충북신협의 규모가 2조 2천여억원으로 커졌고, 조합원도 36만명을 넘었습니다. IMF당시 도내 20여곳의 신협들이 합병, 파산등 퇴출되는 아픔도 있었지만 이같은 당시의 시련이 이제는 오히려 큰 약이 됐습니다. 이후 지난 2002년에는 보유 부동산을 처분하는 등 슬림경영을 위한 조치도 취했습니다.신협의 장점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가 적고 프로
#신주단지의 설립목적과 현황신주 과학공업원구의 설립목적은 대만 제품의 고품질과 생산, 작업, 생황, 레저의 인간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높은 과학기술인재를 흡수해 하이테크기술 산업을 건립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대만 산업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신주는 대만 정부가 세운 장기 발전전략의 산물이다. 대만 정부는 우선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는 대만의 두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나섰다. 옷이나 신발 따위의 노동집약형 산업에 더 이상 나라의 장래를 맡길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다. 대만정부는 미래에 투자한다는 자세로 신주개척단을 모집했고, 신주에 입주한 기업들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신주과학공업원구는 IC설계,IC제조 등 집체전자회로와 컴퓨터 및 관련산업, 무선통신 등 정보통신, 태양전지나 모니터 광학원부품관련 광학전자, 자동화시스템과 정밀데이터기기관련 정밀기계분야, 생명과학기술 등 크게 6개 분야로 분류되고 있다. 이곳 신주단지는 대만 최대의 LCD 업체인 AU옵트로닉스(AUO), 타이완 반도체 제조회사(TSMC),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회사(UMC) 같은 대만의 내로라하는 반도체 회사 본사와 공장이 즐비하다.이중 70% 이상이 반도체 관련 업종으로 대만…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