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반 동안의 군정을 자평해 보시죠.도의원때는 그런 걸 몰랐는데 군수가 되니 공무원들을 어떻게 움직이게 해야 하나가 고민되더라구요. 그렇지만 도의원 7년 해봤으니 잘될 것이라 믿고 나름대로 자신감도 있었어요. 그러면서도 한켠으로는 조급해지데요. 그래서 생동감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공동의 목표를 부여했습니다. 그게 바로 2015년 진천시 출범입니다. 좀 억지다 싶을 수도 있었겠지만 긍정적 측면을 강조했지요. 그 일환으로 예산이 들어가는 외주 용역 대신 30여명의 직원들로 주축이 된 자체 준비단을 발족시키고 로드맵 작성에 들어갔는데 올해 마무리 됩니다. 이렇게 하니 움직이는게 눈에 보이고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어요. 이제 공무원 뿐 아니라 군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자부심이 실현되도록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야 하겠지요.-역부족이거나 어려움은 느낀 적은 없었는지요.없을리가 있겠습니까. 제가 볼 때 우리 직원이나 군민들 상당수가 부정적 사고에 너무 익숙해 있더군요. 저거 하면 뭐하나?, 저거 되겠나 ?등 해보지도 않은 일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등이 그것이지요. 예컨데 우석대 유치만 해도 민간개발에 대한 특혜의혹 제기 우려와 충북최초 도시개방형 사업으로에 대한 낯설음
주성대학 부사관 학부는 21세기 선진 국군을 이끌어갈 전문 부사관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지난 2006년 충북 유일의 군사학부인 부사관과 신설을 계기로 국방전자통신과, 국방건설과 3개과로 확대 구성됐다.이론과 실기를 위한 최신 첨단장비와 실습기재를 운영함으로써 전문 부사관 양성을 위한 각종 자격증 취득여건이 보장돼 있는 것이 주성대 부사관학부의 최대 강점이다.부사관과는 육·해 ·공군 부사관 후보생 양성과 아울러 전문지식과 기본 소양이 겸비된 전문 전투행정 인력양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국방전자 통신과는 군 전자통신분야 기술부사관 양성과 전자 정보통신장비 운용능력을 구비한 전문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국방건설과는 건설분야의 군 공병 기술부사관 후보생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이윤수 학부장(국방건설과)은 "100% 군부사관 임관을 목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학군협약에 의한 주문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앞으로 어떠한 취업대란이 오더라도 취업에 전혀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사관학부의 교육은 고교, 대학, 군이 함께하는 연계교육(1+3+1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부사관 양성을 위해 대학교수와 군 부대…
산림은 홍수를 예방하고 산의 황폐화를 막아주는 동시에 인간 생활에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숲은 인간을 건강하게 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말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사울백병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이 있는 환자를 숲속에서 걷게 했을 때 4주만에 우울증상 측정척도인 BDI가 40.50에서 29.72로 떨어져 우울증상이 낮아졌다고 밝혔다.이같이 산림은 인간의 우울감을 덜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며 도시환견에서 발생한 현대인의 질병을 낫게 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산림의 치유능력일본의 미야자키교수는 도시환경과 비교해 숲속에서 경관을 감상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농도가 13%낮아지고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각각 2%, 6% 낮아진다고 밝히고 있다. 즉 인간은 오랜시간을 자연환경속에서 생활해오면서 우리몸은 자연환경에 맞게 만들어 지고 있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도시라는 인공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어 긴장상태에 놓여 있다. 이같은 긴장은 자연을 접하면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능력의 하나인 면역기능이 활발해 지게 된다.이는 삼림욕이 예방의학의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많은 사람들이 숲을 찾으면서 산촌지역의
이들 개념들은 그동안의 요소투입형 양적성장으로는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지식의 창출과 확산, 활용의 선순환적 혁신경제로 전환하고 기업가 정신의 고양으로 신기술과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 됐음을 의미한다.경쟁력의 원천인 지식창출과 기술혁신을 촉발하는데 있어서 혁신클러스터와 테크노파크가 유효한 정책수단이며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클러스터의 육성 필요성이 대두 된지는 이미 오래다.경쟁의 단위가 국가 또는 개별기업에서 클러스터간 경쟁으로 전환하여 세계 각국은 이미 국제경쟁력제고·신경제구조 정착을 위해 혁신클러스터 육성을 토대로 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있다.우리의 경우 창원, 구미, 울산, 반월시화, 광주, 원주, 군산등 7개 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올해들어 오창, 인천 남동공단, 부산 명지·녹산, 전남 대불, 대구 성서 등 5개 신규 클러스터가 신규지정 돼 12개 산업단지 클러스터로 늘어났다.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2003년 전국 7개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출발했다.△창원(첨단기계클러스터) △구미(디지털 전자산업 선도) △울산(자동차부품 글로벌 공급기지) △반월시화(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광주(광산업 클러스터) △원주(첨단의료기
편집자 주-외국인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충북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이는 민선시대 최대의 화두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어려운 경기상황에 외자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찌운다는 대명제 아래 단체장의 대표적 최대 실적으로 화려하게 포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면은 각 지자체에서 홍보하는 것과는 다른 점이 많다. 각 지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실상을 알아봤다. #강원도 기업유치 속빈강정 지적강원도가 최근 유치한 기업이 소액 투자에 그치거나 기업체 숫자가 감소하고 있어 속빈 강정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강원도가 국회 행정안전위 안경률(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기업유치 현황에 따르면 2006년부터 현재까지 강원도가 유치한 국내기업 209개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기업은 2.4%인 5개에 불과하고 79.4%인 166개 기업은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강원도가 유치한 외국기업 28개 가운데 67.9%에 달하는 19개 업체는 100만달러 미만의 투자업체였으며 1천만달러 이상 업체는 7.1%인 2개 업체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2006년 119개 국내기업을 유치했으나 2007
충청대학 항공자동차기계학부는 항공기계전공, 자동차전공, 기계설계전공으로 나뉜다.현대 기계문명의 첨단인 항공과 자동차에 관련된 전문지식을 가진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설됐다. 기계설계과로 시작해 2005년도에 항공기계전공과 자동차전공이 신설되면서 학과 명칭이 항공자동차기계학부로 바뀌었다. 첨단을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기계공학을 이끌어갈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항공산업은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은 생산량이 일본, 미국, 중국, 독일에 이어 세계 5위(2007년 통계)를 차지하고 있고,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높다. 이러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재 양성이 이 학과의 목표다.이준서학부장은 "기계는 현대 산업의 근간으로 모든 공업 및 산업제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학문으로 급속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첨단산업이 발달할수록 기계공학 관련 전문가의 수요는 항상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충청대학 항공자동차기계학부는 각종 최신의 CAD, CAM, CAE 설비와 3차원 시뮬레이션, 항공기·자동차 교육 장비를 갖추고 현장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은 학생들이 공학기초 및 기계공학 전공지식을 습득, 공학설계에 응용하
◇ 제주특별자치도의 친환경농업시범도 선포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14일 제주도에서 열린 5차 세계작물학대회를 계기로 청정제주 '친환경농업시범도'로 선포했다.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선언문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아름다운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영원히 보전하는데 노력할 것'과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중시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전지역에 확산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성과 사회성이 반영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 '친환경농업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지구온난화 문제 등을 해결하는 공동의 노력에 적극 참여할 것'등을 천명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또 세계작물학회와 제주대학교 등과 함께 제주농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연구분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개발과 인력육성 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경쟁력있는 친환경농업 육성, 돈버는 농업으로 신(新) 경제혁명 실현하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전국의 대도시에 10개소의 친환경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10억원을 지원, 제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비정규직법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정부와 노동계가 갈등을 빚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정규직법의 골자인 사용제한 기간을 당초 2년에서 3-4년으로 연장하려는 정부와 이럴 경우 모든 노동자가 비정규직화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펴는 노동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비정규직법에 따라 2년을 근무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내년 7월이면 정규직으로의 전환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최근의 경제불황과 경기침체가 이같은 비정규직법을 악용할 소지가 높아졌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 대부분의 기업들이 내년 7월 이전에 정리해고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사용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홈에버, 16개월만에 합의 도출비정규직 계약해지 문제를 놓고 500여일을 대치해 온 이랜드 비정규직 문제는 이같은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랜드 비정규직 사태는 지난 해 6월 당시 이랜드그룹이 뉴코아, 홈에버 등 자사 매장에서 계산업무 외주화 계약직 직원 계약해지 실시에 노조가 이에 대응하며 무려 16개월 넘게 매장 점거투쟁을 벌여온 일.이후 이랜드는 홈에버를 홈플러스에 매각했고 최근 이랜드 일반노동조합은 사측인 홈플러스와의 교섭에서 비정규
#충북도 실적 홍보에만 급급충청북도가 (주)코미팜(대표이사 문성철), (주)보원케미칼(대표이사 허주욱, 허찬회)과 지난 10월 28일 총1천32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드디어 민선4기 이후 투자유치 총액 17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민선4기 이후 총 투자유치금액이 108개 기업에 17조 568억원이 됐다. 이와 함께 6개기업 1조882억원(1달러=1천원)의 외자유치 실적도 달성했다고 공개했다.이는 순수제조업으로 미국 산업물류업체인 프롤로지스(5억달러)의 투자유치현황은 제외한 것으로 나머지 기업도 1차분의 투자금액만 집계된 금액이다.민선 4기 외국인 투자유치 현황으로는 미국의 아반티 나노사이언스와 2007년 5월 14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같은 달 자동차부품회사인 캐나다의 스택폴 및 CVRD인코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후 7월 VGX팔마시티컬 등과 3억5천만달러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는 3월에 미국 산업물류업체인 프롤로지스(5억달러), 5월에는 쇼트글라스의 경영권을 이양 받은 일본 아사히글라스(2억3천만달러)와 7억3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10월에는 미국의 테라젝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민선4기 들어 7개 업체의 외국인 투
경기불황에 정리해고 '명분'오창과학산업단지의 한 기업에 임시직으로 다니고 있는 김모씨(34). 김씨는 당장 올해안에 회사를 그만둬야 할 처지다. 김씨가 이 기업에 입사한 것은 지난 해 5월. 내년 5월이면 2년을 근무해 비정규직법에 의해 정규직으로 전환되지만 경기불황에 따른 기업채산성 악화등으로 조만간 정리해고 될 운명에 놓였기 때문이다.김씨는 "비록 임시직 신분이지만 2년을 근무할 경우 비정규직법에 의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희망이 있었지만 경기불황등에 이제는 언제 해고될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말했다.김씨의 경우에서 보듯 2년으로 규정한 비정규직법과 관련해 정부가 최근 이를 3~4년으로 연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정부와 노동계가 심각한 갈등을 빚을 전망이다.논란의 핵심은 비정규직 관련 법률 중 '사용자가 기간제 근로자를 2년 이상 고용할 경우 무기계약(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규정한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법률이다.기간제법이 지난 2007년 7월부터 시행된 관계로 내년 7월이면 기업들은 기간제로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해고해야 하는 상황이다.문제는 최근의 경기상황. 기업들이 기간제 근로자들을 정
압록강을 거슬러 올라 갈수록 고구려의 체취가 강하다. 나라가 멸망한지 1천500년이 지났지만 산하(山河)는 그대로 있다. 세월의 풍상 속에서 용케도 살아남은 고구려 성(城)들은 압록강 언저리에서 이어달리기를 하며 요동 쪽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만주벌에서 강력한 제국을 형성했던 고구려는 중국과 힘겨루기를 하다 700년 사직에 마침표를 찍었고 중국의 수(隨)나라, 당(唐)나라도 고구려를 침입하다 종말을 고하거나 국력이 급격하게 쇠퇴하였다. 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 두보의 시구처럼 나라는 없어졌으나 고구려의 산과 들은 2천년의 풍파를 굳굳하게 견뎌내며 옛 이야기를 쏟아놓는다. 우리나라는 난생설화권(卵生說話圈)에 속한다.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는 알에서 태어났으며 고구려를 건국한 고주몽(高朱蒙) 역시 알을 깨고 나왔다.동부여의 금와왕은 태백산맥 남쪽 우발수에서 사냥을 하다 강가에서 울고 있는 여인을 발견했다. 물의 신, 하백(河伯)의 딸 유화부인이다. 유화부인은 천제의 아들 해모수와 사이에서 아이를 가지게 되었는데 통상적인 남녀관계가 아니라 햇빛에 의해 임신을 한 것이다. 고구려의 건국 신화는 하늘과 땅의 조화이고 햇빛과 물의 결합이다. 금와왕이 거둔 유화부인은
◇ 친환경농업 5개년계획과 3·3·3운동울진군은 WTO, FTA 등 농업의 국제적 환경변화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새로운 활로모색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타 지역보다 먼저 한국형 친환경농업의 육성에 관심을 가졌다. 울진군은 2003년 6월 전국지자체 최초로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이 계획은 친환경농업 육성방안과 로드맵을 설정하게 됐으며 군민의식을 개혁하는 사회운동인 '3.3.3운동'고 함께 친환경농업의 기초를 다졌다. 무농약, 무제초제, 무화학비료 농업을 실천하자는 3무(無)운동과 메뚜기, 허수아비, 반딧불이가 있는 들판을 조성하자는 3유(有)운동 그리고 퇴비증산, 녹비작물 재배, 볏짚 돌려주기 등 3가지 실천을 하자는 운동을 내세운 '3.3.3운동'은 땅심을 높이고 자연과 가장 친화적인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한 전 군민적 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 친환경 관련 조례제정과 체계적 지원울진군의 친환경농업육성은 2004년 3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조례를 제정한데서 시작됐다.울진군은 2005년 2월에는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지원대상, 지원방법의 기준을 정립하고 울진군 친환경농업의 체계적이고 지속적 육성ㆍ발전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친환경농업육성조
△중소기업의 체감 경기는. IMF때 초기증세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키코 피해와 환율 및 원자재가 상승, 은행권 대출 중단 등 중소기업들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오히려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는 지금보다 더할 것으로 예상돼 심히 우려스럽다.대출중단이 심화되면서 건설업 중심의 부도에서 제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책자금을 집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충북의 경제상황은.3%경제라고 하지만 실제 충북에 수도권 기업들이 많이 내려오고 있고 GRDP는 전국 중위권 이상 앞서고 있다. 4%대 지향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년 성장기업의 신규 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이에 발맞춰 중진공 충북본부도 2006년 960억 정책자금 집행에 이어 2007년 1천200억, 올해는 1천460억원을 집행하고 있다.내년에는 7천억이 증설된 3조5천억의 중앙 재원 중 2천억원 이상이 충북에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충북에 지원될 수 있는 제원을 전국대비 5% 넘기는 것이 중진공의 목표다.특히 지난해 충북본부가 최우수 지역본부로 평가받고 올해도 최우수를 목표로 현재도 시, 도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도 애초 배정됐던 중앙정부 재원 외
#충북도 투자유치 17조 돌파충청북도가 (주)코미팜(대표이사 문성철), (주)보원케미칼(대표이사 허주욱, 허찬회)과 지난 10월 28일 총1천32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드디어 민선4기 이후 투자유치 총액 17조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민선4기 이후 총 투자유치금액이 108개 기업에 17조 568억원이 됐다. 이와 함께 6개기업 1조882억원(1달러=1천원)의 외자유치 실적도 달성했다고 공개했다.이는 순수제조업으로 미국 산업물류업체인 프롤로지스(5억달러)의 투자유치현황은 제외한 것으로 나머지 기업도 1차분의 투자금액만 집계된 금액이다.민선 4기 외국인 투자유치 현황으로는 미국의 아반티 나노사이언스와 2007년 5월 14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같은 달 자동차부품회사인 캐나다의 스택폴 및 CVRD인코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후 7월 VGX팔마시티컬 등과 3억5천만달러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는 3월에 미국 산업물류업체인 프롤로지스(5억달러), 5월에는 쇼트글라스의 경영권을 이양 받은 일본 아사히글라스(2억3천만달러)와 7억3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10월에는 미국의 테라젝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민선4기 들어 7개 업체의 외국인…
#중말마을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물한계곡 상류에 위치한 중말마을 주민들은 산이 좋아 산에서 사는 사람들이다.마을주민들은 이곳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가꾸기로 하고 20가구 30명의 주민 모두가 나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산촌마을 가꾸기를 위해 돌담을 정비하고 생태탐방로와 습지 조성,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중말마을이 사람사는 마을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수년전 귀농한 손현권(38) 이장이 영동군에서 공모한 '마을 가꾸기 사업'에 '돌담마을 두꺼비 총각과 개구리 처녀'라는 주제로 응모해 1등을 차지 3천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돌담을 쌓고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면서 부터다. #송계와 상촌마을제천 월악산의 자락인 송계1리 마을 주민들은 산자락에 양파를 재배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이곳의 양파는 다른 양파와는 달리 맛이 독특하고 당분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양파캐기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소득작물을 재배하고 있다.백두대간의 자연산림이 잘 보존된 영동군 상촌면 주민들이 재배한 고사리, 드룹, 취나물 등 산나물이 봄철 주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상촌면의 주민들은 1만6천258㎡에서 산나물 3천380kg을 생산해…
-군청의 일개 말단 직원에서 군정 책임자로 변신한 지 2년이 지났는데 군수라는 자리가 어떻던가요.하급직원이나 군의원 등은 그저 일만 하거나 집행부를 견제 하는 정도의 업무와 함께 책임 질 일이 별로 없지만 군수는 모든일에 책임을 져야 하고 그에 따라 신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자칫 하면 군 전체의 이익에 반하는 판단도 할 수 있을 것이고 총체적으로 어깨가 무거움을 느낍니다.-지금까지 군정을 운용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적지 않았을텐데요.많이 있었습니다. 우리 영동은 타 지역에 비해 보수적 성향이 강한 곳입니다. 의회에 있을때도 느낀 점이지만 군청내에 저 보다 선배들인 고참 간부들이 많았는데 후배인 제가 어떻게 그들을 통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들을 많이 했고 또 그부분이 제일 신경 쓰였습니다. 하지만 나이는 적지만 그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군정을 협의하고 했더니 그런 우려는 사라져 버리더군요. 업무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것은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 때 육참총장으로 부터 '포기해라' 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입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결국 우리 지역으로 오게 만들었지요.지금 생각해도 기적에 가깝습니다.-앞서 말한대로 한참 후배가 군수로 오게되니 전임 군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산학연관 중심의 연계 역할은 물론, 실질적인 물류의 편리성과 사통팔달의 교통망등 최적의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최적의 환경을 갖고있다.또한 IT업종의 기업들이 밀집되다 보니 친환경적인 단지로 쾌적한 주거생활과 생산이 연계된 복합단지로 항상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다.130여개 기업들의 고용인원만도 1만5천여명에 이르며 3조8천억원의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선진국 클러스터 육성 경쟁빠르게 변화하는 경제의 글로벌화와 지식경제시대에 맞춰 선진국을 중심으로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해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 클러스터 개념은 지난 1990년 하버드대학의 M. Porter교수가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후 1990년대 중반 OECD가 Cluster Focus Group을 조직하여 유럽국가들을 중심으로 클러스터 사례를 분석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이러한 학문적 연구를 배경으로 세계 각국은 2천년대 들어 산업클러스터가 국가경쟁력의 관건임을 인식하고 성공적인 산업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하여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한국경제는 물론 충북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자리잡은 IT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IT신산업의
△문화예술의 범주에서 본 문화재우리의 고유한 문화에는 유형의 문화유산이 있고 무형의 문화유산이 있다. 이중 무형의 문화유산이라 함은 입에서 입으로, 어머니들의 손에서 손으로, 민중들의 삶과 지혜, 애환 등 삶에서 삶으로 대대손손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유형의 문화유산은 그러한 삶을 통해 사람들이 무엇을 창작하고 만들고 사용하고 짓고 했던,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존하는 유산들을 말한다. 여기서 '문화재 속의 얼과 사상'이라고 한 것은 다양한 무형·유형의 문화유산 중 유형의 문화재속에 담겨진 우리의 고유한 얼과 사상을 전제로 한 것이다. 우리의 얼과 사상이 담겨진 문화재들에는 궁궐이나 사찰, 가옥 등 현존하는 수많은 건축물에서부터 불상이나 도자기, 일반 공예 등 조형적인 미술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민족성, 얼, 사상, 철학, 종교, 기호, 정서, 멋, 지혜, 미의식, 창의성, 물질문화 등이 배어 있는 다양한 건축물과 조형물은 문화예술의 범주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우리의 문화재 속에 나타난 미의식과 미적 창의성은 여러 양식으로 구체화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양식에 의거하여 문화재를 고찰하는 것은 조형예술의 본질, 특성,
◈너도나도 투자유치 올인△충북도 경제자유구역지정개발 추진충북도는 민선4기 17조가 넘는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경제자유구역지정개발 추진도 서두르고 있다.도는 지난 7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우택 지사를 비롯한 부지사,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경제자유구역지정개발 연구용역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이날 용역수행기관인 충북개발연구원에서는 경제자유구역지정 요건, 정책동향 국내외 개발사례 분석 등에 대해 보고하고 충북경제자유구역지정개발 연구사업 추진전략 및 개발사업 모델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도는 외국인기업 투자환경, 정주여건, 교통망·정보망 전력·교육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신I·T산업 등 충북발전 전략사업 중심의 모델을 개발한다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충북경제자유구역지정개발사업 전략은 국책사업의 정책방향, 미래 충북 발전을 견인할 주요 핵심 프로젝트와 연계하고, 타시도 경제자유구역과 차별화해 지정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부각시켜 나가기로 했다.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며 충북경제자유구역지정개발 연구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도는 그동안
만주의 가을은 짧다. 벌판을 수놓은 여러 색깔의 단풍도 다 없어지고 무장해제를 한 앙상한 나무 가지가 삭풍에 몸을 떤다. 가을이 오기가 무섭게 한 계절을 생략하고 이내 겨울로 접어드는 것이 만주의 계절이다. 농부들은 겨울 채비에 일손이 바쁘다.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에서 마른 옥수수 대를 쟁여 실은 마차가 꼬리를 문다. 도내 문화원장들로 구성된 고구려 유적 답사 반은 첫 코스로 심양에 있는 청 태종의 무덤인 북릉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도중에 일정을 바꾸었다. 일정도 빠듯했지만 정묘호란, 병자호란을 일으켜 우리에게 엄청난 고통을 준 청 태종의 북릉을 방문한다는 자체가 왠지 꺼림직 했고 고구려 유적답사와 정서가 맞지 않았다.우리와 심양의 질긴 악연(惡緣)은 새로운 국제질서의 개편 속에서도 응어리를 다 풀지 못하고 있다. 1627년 정묘호란에 이은 1636년의 병자호란은 조선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뭉개버린 참사였다. 마부태(馬夫太)를 선봉장으로 한 10만 명의 청군(淸軍)은 압록강을 넘어 순식간에 한양 도성으로 들이 닥쳤다.강화도로 가는 길목을 차단당한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한 겨울을 나며 농성(籠城)하였으나 결국 포위망을 뚫지 못하고 인조 임금이 청군에 항복을 하는 굴
친환경농업의 메카임을 자부하는 청원군은 그동안 청원생명 브랜드로 통일되는 친환경농업의 종류와 면적을 확대해오면서 착실히 내실을 다져왔다. 청원군의 대표작물인 청원생명쌀은 전국 최고의 쌀에게 주어지는 러브미(米)를 3번이나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면서 일약 전국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청개구리 쌀과 강내면 궁현리의 연꽃마을에서 재배되는 연꽃을 이용한 작물들은 생산지에서 체험학습을 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학생과 농민 등의 발길이 줄을 이으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6년 7월 취임한 김재욱 청원군수는 그동안 민간업자가 주최해오던 유채꽃축제를 폐지하고 전격적으로 친환경농산물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이렇게 해서 '푸른청원 생명축제'가 싹을 틔우게 됐다.'2008푸른청원 생명축제'는 '청원, 그 영원한 생명의 바다'를 주제로 지난달 3일 청원군 오창읍 송대공원 일원의 19만2천400여㎡에서 화려한 첫발을 내디뎠다.이 행사는 청원군이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조성과 더불어 생명산업의 메카이자 누구나 인정하는 친환경농업군임을 전국에 알리고 청원군 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축제 현장에서 판매해 전국적인 홍보와 소비촉진을 도모함으로써
'R&D(연구개발)형 기업이 태어하고 성장하고 모이고 교류하는 거점'일본 최초의 도시형 사이언스파크인 '가나가와 사이언스파크'를 지칭하는 말이다.도쿄에서 지하철로 30분거리에 있는 가와사키市에 위치한 '가나가와 사이언스 파크'이곳에는 61개 연구개발형 창업보육업체를 비롯해 기업체, 연구소, 각종 연구지원 기관 등 146개의 기업체가 입주, 4천300여명이 근무하면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개발 두뇌센터로 재탄생 가와사키시는 원래 일본을 대표하는 공업도시. 그러나 70년대 중반부터 이곳 제조업체들이 생산비용이 싼 동남아로 공장을 잇달아 이전하면서 산업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시 가나가와현 나가스 知事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구조를 두뇌집약형으로 바꾸기 위해 연구개발 중심인 두뇌센터의 필요성'을 제창했고 지난 86년 관련법이 제정되면서 가나가와 사이언스 파크가 탄생됐다. 87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89년 완공됐다. 가와사키시 메카트로닉스 폴리스 구상이 실현된 것이다.가나가와 사이언스파크는 내년이면 설립 20주년을 맞는다.그동안 207개 연구개발형 중소기업을 배출해 빈사상태에 빠졌던 지역 경제에 신선한 젊은 피를 공급해…
#충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충북신보는 충북도에서 기본재산을 출연,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의해 설립돼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지난 1999년 5월 전국 16개 자치단체 중 9번째로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내년이면 벌써 창립 10주년이 됩니다.저희 충북신보는 충북도내에 소재한 소기업,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는데 채무를 보증하여 줌으로써 자금융통을 원활히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비교적 자산이나 재무상태가 열악한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는 금융기관 문턱이 상대적으로 너무나 높은 것도 현실입니다. 이런 기업에게 저희 재단에서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는데 보증을 서 줌으로써 소기업, 소상공인 및 재래시장 상인 등이 제도권 금융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이사장에 취임하신지 6개월여가 지났습니다. 충북신보 운영전략이나 비전등을 밝혀주시죠. 우선 충북신보는 신용보증전문 공공특별법인으로 저신용등급 보증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것이 첫번째 목적입니다.또한 공적금융기관으로 충북도의 지역경제정책을 최일선에서 수행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최근 경제상황이 매우…
"아이 키우고 한국문화 배우는데 푹 빠졌어요" 한수연씨(30. 베트남 이름 레순후에)는 요즘 모든 것이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다. 7개월 된 아들 대형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까지 30여분 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충주시내 지리도 익히고 한국문화를 하나하나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베트남 까마우성 시골 어촌마을에서 부모님 일손을 돕고 있던 수연씨는 지난 2006년 11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베트남을 방문한 남편 송준호씨(43. 충주시 문화동)를 만나 이듬해 4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결혼도 잊은 채 책과 씨름하던 준호씨는 뒤늦게 보험설계사로 취직해 보람찬 나날을 보냈지만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75)의 걱정은 날이 갈수록 더했고, 준호씨도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가까운 친지 소개로 결혼정보업체를 노크하게 됐다. 어머니와 함께 베트남을 방문한 준호씨는 공항에 내려 9시간을 달려가 만난 수연씨를 보자마자 첫눈에 색시감으로 찍었다. 이미 9개월 전에 한국으로 먼저 시집 온 여동생(경남 창녕 거주)으로 인해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수연씨도 대한민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 지금의 남편인…
# 금속공예의 역사인류가 처음으로 발견한 금속은 순동과 금이라 할 수 있다. 순동에 약간의 비소를 합금시켜 제작된 것이 청동이고 이를 이용해 인류생활에 유용되는 제반 용구와 무기, 의기, 장신구 등을 만들었다. 대략 신석기시대 후기(BC 5500년~4500년)인데 이때를 청동기시대라고 한다.가장 오래된 청동기를 제작한 것은 이집트에서 기원전 3700년쯤에 만들어졌고, 유럽은 기원전 2000년 전 부터 청동기시대에 들어갔다. 우리와 지리학적으로 관계가 깊은 중국의 화북지방은 기원전 2000년경부터, 한국은 요령지방 청동기를 통해 시베리아 카라스크 문화가 외몽고로 퍼지면서 중국의 문화와 연결된 청동기문화를 만들었다.한국 최초의 금속기, 즉 청동기는 기원전 70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철기시대를 거쳐 원삼국, 삼국,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까지 각 시대마다 기형(器形)의 차이는 있으나 제작수법과 합금술에 있어 거의 변함없는 청동제품이 제작, 사용됐다. 아울러 금, 은, 동, 철의 금속제 공예문화가 시대발전에 따라 끊임없이 창조적 진화를 해 왔다.공예문화를 낳게 한 합금술을 보면, 다른 나라의 합금술과는 달리 우선 동과 주석, 그리고 약간의 아연과 철을 합금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