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첫 공모에서 결실을 맺지 못했다. 교육부가 20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10개교를 선정·발표했으나 공모에 나섰던 도내 3개 학교 모두 탈락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는 15개 지역 총 37개 연합체가 참여했다. 교육부는 산업·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위원회의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대상을 발표했다. 선정 학교는 전북 한국치즈과학고, 충남 천안여자상업고, 인천 정석항공과학고, 경남 경남해양과학고, 경북 포항흥해공업고, 제주 한림공업고, 인천 인천반도체고, 대전 충남기계공업고, 강원 강원생명과학고, 서울 용산철도고이다. 충북에서는 청주공고, 청주하이텍고, 충북산업과학고가 공모에 나섰다. 청주공고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청주하이텍고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충북산업과학고는 지역 농산물 유통·판매·가공 분야의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시, 옥천군을 비롯해 도내 4개 대학, 일자리 유관기관, 기업인 협회, 도내 우수기업 등 30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충북일보] 충북 교육계의 갈등을 불렀던 '충북도교육청 단재교육원 블랙리스트'와 관련, "교육의 공신력을 실추시켰다"며 해당 인사들의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등 보수성향의 5개 교육시민단체는 20일 도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수남 전 감사관은 단재연수원의 정상적인 인적자원 배정에 대해 '블랙리스트'가 있는 양 주장하고 교육감의 지시를 거부하며 갈등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감, 부교육감이 감사의 대상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여론몰이로 도민을 호도했다"면서 "도의회에서 교육감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하며 공직자로서 도리에 맞지 않는 행위를 일삼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교육가족과 도민을 선동한 유 전 감사관은 도민 앞에 사죄함이 마땅하고 이번 주까지 사죄하지 않으면 충북교육의 공신력과 신뢰도 하락의 책임을 물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무원의 자질 등보다 정치적 지향점에 무게를 두고 개방형 유 전 감사관을 임명한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과 교육의 본질을 외면한 채 거짓 선동을 부추긴 도종환 국회의원도 교육가족과 도민 앞에 사죄해야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2025년 개교 예정인 신설학교의 교명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오송2초, (가칭)오송2중, (가칭)동남중과 9월에 개교하는 (가칭)오송3초 등 모두 4개 학교이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신설되는 (가칭)오송2초는 49학급(일반47, 특수2), (가칭)오송3초 47학급(일반45, 특수2), (가칭)오송2중 38학급(일반37, 특수1) 규모이다.. 동남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가칭)동남중은 30학급(일반29, 특수1)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청주시민 누구이면 모두 가능하다. 청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의 교명 공모 안내문을 참고해 교명 선정 추천서를 작성해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청주교육지원청이 교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복수 교명안을 도교육청에 제출하면 충북도교육감이 교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교명은 향후 행정예고와 충청북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5년도 주민 참여 예산'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6월 21일까지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문은 예산편성 우선순위, 충북교육재정 운영 방향에 대한 24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학생 참여 확대를 위해 설문조사(14개 문항)를 나눠 접수한다. 주민 제안 교육사업 공모 분야는 2025년도 예산 편성을 희망하는 교육사업 전반을 아우르고, 도내 전체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설문조사와 교육사업 제안은 도민 누구나 모바일로 QR코드에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도교육청 누리집(www.cbe.go.kr) 열린 마당, 주민참여예산제 자료실에서도 가능하다. 설문조사 결과와 접수한 제안 사업은 사업 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검토를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설문과 제안을 거쳐 27개 사업(104억원)을 2024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교육 재정의 운용 방향과 우선 투자 분야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샌프란시스코 산호세(San Jose) 공공 도서관에 한글 그림책 100권을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 정책연수단은 지난 18일 산호세도서관 분관인 빌리지 스퀘어(Village Square) 도서관과 웨스트 밸리(West Vally) 도서관을 찾아 충북교육청 독서 정책 '언제나 책봄'을 홍보하고, 도서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했다. 산호세도서관은 사용자의 50%가 아시아계로 연간 대출 건이 약 1천400만 건에 달한다. 미국 서부 3대 도서관에 속하지만 매년 한국어 도서 구입 예산이 줄면서 올해 300여 권 구매에 그쳤다. 연수단은 이민자들과 한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을 위해 책아이꾸러미 사업의 인기도서로 구성된 한국 작가의 창작 그림책을 기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도서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접하고, 다양한 언어로 구성된 장서 목록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자치단체와 학생들이 만든 '도서관 운영 표준안'과 책을 소리내어 읽어주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 산호세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K-pop의 영향으로 학생들이 한국어에 관한 관심이 높다"며 "한국을 더 잘 이해하는 데 큰 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20~21일 세종교육원에서 세종지역 공·사립 유치원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교육 지도 방법과 유튜브 영상제작 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치원 교사들이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유아들에게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가르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행동강령책임관 60여명과 충주교육지원청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 윤리의식 함양 및 청렴-충주교육 실현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교육 전문강사(윤수성 행정사무관)를 초빙해 '공직자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을 주제로 공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반부패 법령과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며 청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행동강령책임관으로서 공직자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을 잘 이해하고 준수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충주교육청 전 직원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0일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미래혁신 주니어보드 25명을 대상으로 팀빌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팀빌딩 프로그램은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유대관계를 형성해 결속력을 다지는게 목적이다. 주니어보드는 이날 괴산자갈자갈공동체센터에서 역량강화 워크숍 과제 복습, 과제 발굴 후 해결 방안 구상, 팀내 아이디어 교환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 팀학습 활동 결과물을 공유했다. 이들은 다음 달 열리는 읍면 탐방을 위해 팀별 계획을 설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MZ세대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가 공직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니어보드는 오는 11월까지 △읍면 탐방 △우수사례 벤치마킹 △간부 공무원과의 리버스 멘토링 등 업무 효율성 제고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브라질 재외동포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어 교실은 신일주 브라질 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이 지난해 충북교육청을 찾아 재외동포 학생을 위한 한국어 수업 지원을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한국어 학급에서 이주 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현직 초등교사 10명이 재외 동포 학생 12명을 '온라인 ZOOM 수업 방식'으로 가르친다. 한국어 교실은 총 40차 시 과정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한국어 교육 △과제 첨삭 지도 △한국·브라질 문화 교류 △한국 역사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재외동포 한 학부모는 "브라질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는데, 충북 교사들이 배울 기회를 제공해 감사하다"면서 "아이들이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가지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의 우수 교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재외동포나 국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5월 15~10월 15일)'을 맞아 학교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호우, 태풍, 폭염 등 재난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학교와 학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재난 유형별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본청,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등에 당부했다. 특히 △재난 상황 관리 △시설 안전 △안전 교육 강화 △현장 체험 학습 매뉴얼 준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재난 발생 시 학사 일정을 조정하고, 학생과 학교시설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해 대처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교육 시설 피해 상황 접수·조치, 긴급 수업 대책, 시설 안전 대응과 응급 복구 체계 구축 등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은 재난 유형별 매뉴얼을 준수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학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와우는 '환경시민과 떠나는 지구 여행'을 첫 번째 코스인 청주랜드 동물원에서 지난 18일 진행했다. '코끼리 없는 동물원'을 주제로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1호 거점 동물원으로 지정된 청주 동물원의 변화된 모습과 동물이야기, 야생동물센터에서 구조된 동물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경험담을 통해 동물원의 모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동물원진료사육팀 팀장인 김정호 수의사의 '현대 사회에서 동물원의 역할 및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전은구 맹수사 사육사의 '사육사의 눈으로 바라보는 동물원 해설'을 주제로 경험담을 들려줬다. 배상호 도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동물원의 역할이 과거 동물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것에서 벗어나 멸종위기의 야생 동물을 보존하는 역할까지 하게 됐다"며 "동물원을 환경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더 마련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전·세종·충남교육청은 17~18일 독립기념관에서 고교생, 교사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을 열었다. 역사교육 한마당은 역사의식 함양과 자주독립 정신 고취를 위해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 시작해 매년 독립운동사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한다. 올해 충북에서는 역사 동아리 △보은여고(손바닥 보은타임즈) △상당고(UNESCO 세계시민) △청주신흥고(오늘의 사관) △충북고(길따라 역사따라) △충북여고 학생과 지도교사 45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충청권 독립운동사적지를 중심으로 기획된 '우리가 알리는 국내·외 독립운동 현장' 전시 기획, 발표 중심으로 진행됐다. 충청권 4개 교육청 역사동아리가 기획한 '우리가 알리는 국내외 독립운동 현장' 전시는 8월 15일부터 연말까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인근에서 열린다. 우수학생과 지도교사 40명은 8월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난징 지역 사적지 답사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4월 실시된 '2024년 제1회 검정고시'에 청주시 학교 밖 청소년들 104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소년은 117명이 응시했고, 검정고시별로 초등학교 7명, 중학교 16명, 고등학교 81명이 합격해 총 89%의 합격률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 중에는 다문화 중도입국 청소년이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본인의 노력으로 자기계발 한국어 과정으로 한국어 자격증을 취득한 후 고등 부분에 합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검정고시 대비반, 다양한 멘토링 집단수업과 맞춤형 학습클리닉 등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에는 학교 밖 청소년으로 총 602명이 등록돼 있으며, 2023년 검정고시 합격자 187명, 2024년 대학교 합격자 53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2024. 충주 작은학교 연합체육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연합체육활동에는 동량초, 단월초, 소태초, 수회초, 엄정초, 주덕초, 달천초(매현분교), 오석초 등 8개 학교, 총 330여 명이 참여했다. 연합체육활동으로 작은학교여서 제한적인 여건을 소통과 협력으로 극복하고, 승패를 떠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충주교육청은 충북형 몸활동 '어디서나 운동장'을 소규모 학교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몸활동 교류의 장을 마련해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달천초매현분교에서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평소보다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응원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엄정초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많은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체육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한 작은학교간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박진식 학교지원센터장은 "충주지역의 점차 늘어가는 작은학교에서 학생들이 힘찬 에너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유치원이 봄의 자연환경 및 동·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17일 경북 예천 곤충생태원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실외 체험으로는 나비관찰원과 동굴곤충나라에 방문하고 실내 체험으로는 곤충생태체험관 및 3D 곤충 영화 관람에 이어 멀티체험관에서 히어로가 돼 우주 세균의 공격을 무찌르는 신체 활동을 진행했다. 유치원은 사후활동으로 곤충 드림캐쳐를 만들어 아이들이 현장 체험학습에서 경험한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봄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원아는 "좋아하는 사슴벌레랑 나비를 마음껏 봐서 신나요"라며 "다음에 또 놀러 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잠시 교실에서 벗어나 특별한 친구들과 즐겁게 지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국립 제천 치유의 숲과 제천 칙칙폭폭 게스트하우스에서 지역 특수 교육 대상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힐링 숲 체험은 다자녀 가족을 우선순위 참여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평소 체험학습의 기회가 충분하지 않은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 교육 대상학생 다섯 가정 총 19명이 참여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제천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의 유·초·중등 특수교사 11명이 프로그램 진행자로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펼쳤다. 힐링 숲 체험은 특수 교육 대상학생의 부모와 형제자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 지원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특수 교육 지원 강화 사업이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이 행사를 통해 '특별한' 가족들이 함께 모여 더 깊은 '공감과 이해'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가족들은 1박 2일의 기간 동안 경북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소속 강사의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진로와 자립지원'이라는 주제 특강과 가족 레크리에이션, 요리 실습 체험, 가족 문패와 앨범 만들기 등을 통해 가족의 친목을 도모하고 숲체험, 아로마테라피로 참가자들이 심신의 힐링을 체험할…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학기 늘봄학교 전면시행을 앞두고 '충북 나우(NOW) 늘봄학교'의 조기 안착을 위해 학교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2학기 늘봄학교 시행예비교 학교장 워크숍'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2학기 시행예비교 학교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늘봄학교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 상황을 교환했다. 도교육청은 현대경제연구원 박중근 전문교수를 초청해 '행복한 소통을 부르는 뉴리더십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충북 나우(NOW) 늘봄학교 운영 안내 △늘봄학교 지원 및 단위학교 협조사항 △학교 현장 의견 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정업무 지원 인력을 6월 중 배치 완료하고, 9월에 늘봄학교 온라인 플랫폼을 시범 개통해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학부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늘봄학교는 학부모님과 학생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사교육비의 부담 해소 등 아이를 낳아 기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교육 돌봄 통합 프로그램"이라며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학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공교육 강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16~24일 미국 서부 3개 도시를 순방한다. 윤 교육감은 16~24일 충북교육 5대 핵심 정책 연수단 14명과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로스엔젤레스 고등학교와 대학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 모델 벤치마킹에 나선다. 도교육청 5대 핵심 정책은 '어디서나 운동장', '공부하는 학교', '언제나 책 봄',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로 관련 업무 실무자들이 연수에 참여한다. 연수단은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100대 우수교 중 하나인 로웰 공립고등학교를 탐방하고, 프리몬트고등교육구 교육장, 교육위원회와 간담회를 한다. 17일에는 빌리지스퀘어 도서관, 산호세공공도서관, 웨스트벨리도서관을 잇달아 찾아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 정책을 알리고 공공도서관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다. 이어 △스탠퍼드 대학 방문 및 AI 교육 특강(18일) △샌디에이고 포웨이통합교육구 학생·교사 국제교류 협의, 디자인 39캠퍼스 방문(20일) △웨스트뷰 고교 간담회(21일) △로스앤젤레스 페어웨이 고교(IB학교) 간담회, 뉴욕필름아카데미 간담회(22일)를 한다. 마래하교로 불리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 16일 이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군내 학교 행정실장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군내 행정실장들은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면서 보은교육의 현안 해결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정실장들은 이은진 교육장과 대화를 통해 학교 행정실의 어려움 등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올해 주요 업무와 각급학교 감사 주요 지적사항, 학교 통학 차량 운영 관리 등에 관해 설명한 뒤 일선 행정실장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교육장은 "행정실장 협의회가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소통에 큰 역할을 해달라"며 "앞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학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어울림 보은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국민생각함 누리집(www.epeople.go.kr)을 통해 교육청 제·증명 민원처리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학생, 학부모, 세종시민 등 누구나 온라인을 통하거나 직접 세종시교육청 민원실을 방문해 의견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세종교육청은 제·증명 민원의 신청방법, 처리시간, 수수료 등 시민들이 궁금하거나 불편해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민원인 중심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7~18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지도력 향상을 위한 수련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울'은 세종시 중·고등학교 학생회장단 중 희망자로 구성된 자율적 학생연합기구다. 학교 간 정보 공유와 소통·공감 토론회 등을 통해 각 학교의 학생자치를 활발히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세종시 중·고등학교 학생회장단 60여명은 이번 수련회에서 역량 강화특강, 교육감과 대화, 세종 학생자치활동사례 공유, 학교별 운영 사례 발표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학급 자치를 돕는 학생자치회의 역할'을 주제로 소통·공감 토론도 벌일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똑똑! 수학탐험대' 시스템을 세종지역 모든 초등학생에게 확대 보급한다. 세종교육청은 18일 세종수학체험센터에서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똑똑! 수학탐험대' 활용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똑똑! 수학탐험대'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학생개별 학습 자료를 수집해 맞춤형 처방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학부모는 https://www.toctocmath.kr 누리집 주소로 접속하면 활용할 수 있다. 교육청은 학부모들이 이 시스템을 이해하고, 자녀들의 수학학습 방법과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백윤희 미래교육과장은 "학부모들이 '똑똑! 수학탐험대' 시스템을 가정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연계한 다양한 수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수학을 즐기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똑똑! 수학탐험대' 시스템의 초등학교 1~4학년용 내용물을 2022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보완하고, 5~6학년용을 개발해 보급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30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모든 학교에 대한 지진대비 시설보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 교육시설 내진보강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돼 올해 동지역까지 학교 167곳이 마무리됐다. 세종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새로 건립된 세종고등학교 뒷 건물에 내진설계를 적용하고, 소정초등학교 교사와 전의초등학교 씨름장의 내진보강 공사를 마쳤다. 지진대비 교육시설보강 사업은 지진발생 때 피해가 우려되는 학교건물에 대해 내진설계와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대상 학교시설물은 교사, 체육관, 기숙사, 급식시설, 강당 등 학생의 교육활동에 활용되는 건물이다.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모든 학교에 대한 내진보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신설되는 모든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내진설계를 적용해 지진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7월 1일 세종시교육청 출범 이후 지역 모든 교육시설에서 지진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16일 보은교육도서관에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원 디지털 역량 함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에듀테크 특강을 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특강에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교원 34명이 참석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편집법 등을 익혔다. 교육 내용은 '생성 AI를 활용한 쉽고 빠른 영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생성 AI를 활용한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활용 영상편집기(Vrew)를 통한 비디오 만들기 등으로 꾸몄다. 학급에서 생성 AI를 활용해 만든 영상을 실제 수업에 활용해 학생의 참여를 이끄는 사례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교육장은 "에듀테크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최신 교육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에듀테크 특강을 더 많이 진행할 생각이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16일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운영을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단체에 군의회, 유원대, 기업인연합회, 학부모연합회,이장협의회, 교장단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단체를 이끌 공동 위원장은 정영철 영동군수와 손태규 영동 교육장이 맡았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교육 발전 특구 공모 선정 의지를 다지는 한편 영동 형 교육정책 도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영동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교육 발전 특구 지정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손 교육장은 "영동 형 교육 발전 특구 모델을 발굴하고, 군과 다방면으로 소통하며 영동 교육 발전 특구 선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