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 김주성 의원은 16일 농촌지역에 주민을 위한 이동형 마켓 운영과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군의회 32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농촌지역에 식료품 소매점이 사라지고 있어 농촌주민들이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에 식료품 소매점이 폐업하는 이른바 '식품 사막'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인구감소로 수익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고령자가 대부분인 농촌주민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식료품을 구입하기 어려워 영양 불균형과 건강악화 등이 우려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에 농촌주민을 위한 이동형 마켓 운영과 온라인쇼핑몰 구축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고 희생한 의인 故 이수현 씨를 기리는 23주기 추모식이 지난 14일 모교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렸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학생회는 이날 대학 과학기술2관 앞 이수현 추모비에서 추모식을 열어 이씨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고 이수현 씨의 어머니 신윤찬 씨, 김영 세종부총장, 김랑혜윤 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 이동헌 사무처장, 박준 글로벌비즈니스대학 학생회장,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 글로벌비즈니스 대학 학생 70여 명이 참석했다. 고 이수현 씨는 지난 2001년 1월 26일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고 고귀한 목숨을 바쳤다. 이날 추모식에서 이수현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 장학금은 의인 고 이수현 씨 부모가 2001년 기부한 1억 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고인이 수학했던 무역학과(현 글로벌경영전공) 학생이나 고인이 몸담았던 락밴드 동아리 '무단외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된다. 장학금은 글로벌비즈니스대학 이현지(글로벌경영전공) 학생과 락밴드 동아리 무단외박 노유찬(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 학생에게 지급됐다. 의인 고 이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국민생각함 누리집(www.epeople.go.kr)을 통해 교육청 제·증명 민원처리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학생, 학부모, 세종시민 등 누구나 온라인을 통하거나 직접 세종시교육청 민원실을 방문해 의견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세종교육청은 제·증명 민원의 신청방법, 처리시간, 수수료 등 시민들이 궁금하거나 불편해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민원인 중심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전공 봉사동아리 세끝만사 송민우 회장과 회원 28명이 2024년도 어버이 달을 맞아 최근 제천시 노인회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동아리 학생들은 팀별로 조를 편성해 3파트 사전 접수한 70명을 오전(30명), 오후(40명)로 나눠 낙상 예방 관련 운동프로그램, 전기치료 보조, 마사지 등을 순환식으로 진행했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최동수 회장은 "제천시 노인회와 학생들간의 어울림의 장은 처음이고 학사 일정이 바쁜 와중에도 정성을 다해 준비해준 학생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여러분 덕분에 노인들이 행복하고 나아가 여러분들은 언제 어디서든 조국을 위한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열 지도교수는 "어버이 달을 맞아 비록 짧은 시간의 행사지만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미흡하나 학생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무엇보다 제천 지역이 충북 도내에서도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된 이 시점에 100세 대비해서 어르신들의 건강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고 나아가 삶의 질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7~18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지도력 향상을 위한 수련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울'은 세종시 중·고등학교 학생회장단 중 희망자로 구성된 자율적 학생연합기구다. 학교 간 정보 공유와 소통·공감 토론회 등을 통해 각 학교의 학생자치를 활발히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세종시 중·고등학교 학생회장단 60여명은 이번 수련회에서 역량 강화특강, 교육감과 대화, 세종 학생자치활동사례 공유, 학교별 운영 사례 발표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학급 자치를 돕는 학생자치회의 역할'을 주제로 소통·공감 토론도 벌일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똑똑! 수학탐험대' 시스템을 세종지역 모든 초등학생에게 확대 보급한다. 세종교육청은 18일 세종수학체험센터에서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똑똑! 수학탐험대' 활용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똑똑! 수학탐험대'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학생개별 학습 자료를 수집해 맞춤형 처방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학부모는 https://www.toctocmath.kr 누리집 주소로 접속하면 활용할 수 있다. 교육청은 학부모들이 이 시스템을 이해하고, 자녀들의 수학학습 방법과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백윤희 미래교육과장은 "학부모들이 '똑똑! 수학탐험대' 시스템을 가정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연계한 다양한 수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수학을 즐기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똑똑! 수학탐험대' 시스템의 초등학교 1~4학년용 내용물을 2022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보완하고, 5~6학년용을 개발해 보급
[충북일보] '2024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이 이달 24~26일 봄꽃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괴산읍 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괴산을 핫하게'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군은 붉은색을 주제로 놀거리와 꽃 산책길 조성, 세대별 취향별 맞춤프로그램 등 막바지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동진천 변은 약 100만여 송이의 빨간 꽃양귀비와 백일홍 등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군은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봄꽃(꽃양귀비, 백일홍) 등에서 연상되는 빨간색을 괴산만의 차별화된 컬러로 전국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축제기간 행사 리플릿을 지참한 방문객들이 군내 36개 식당을 이용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득템 이벤트로 괴산지역에서 1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축제장에서 대형뽑기머신을 이용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빨간 꽃화분 교환, 무료 사진인화, 붉은빛의 다양한 차문화 체험 등 많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군은 도시브랜드 '자연특별시 괴산'에 걸맞게 축제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없는 청정하고 깨끗한 축제를 만들기로 했다. MZ세대의 이목을 끌만한 SNS
[충북일보] 음성군이 청년 참여기구 '음성군 안팎 청년들'을 본격 운영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역 청년들이 처한 현실적 문제는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지역청년과 청년 공무원들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군은 이날 음성군 청년센터 '청년대로'에서 청년 참여기구 발대식을 하고 지역청년과 청년 공무원을 한 팀으로 구성했다.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더욱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다. 앞서 군은 올해 청년 참여기구를 출범하기로 하고 지난 2월 모집 공고를 냈다. 이렇게 출범한 청년 참여기구가 '음성군 안(청년공무원) 팎(지역청년) 청년들'로 청년 공무원 8명과 지역청년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개 분야(취·창업, 주거·생활, 복지·문화, 참여·권리)에 팀을 꾸려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한다, 청년공무원 1명과 지역청년 2명이 합심해 정책과정에 참여하고 활발한 소통으로 멋진 팀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역 청년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내 행사에 적극 참여해 지역 청년들의 저변을 확대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 청년들과 청년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30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모든 학교에 대한 지진대비 시설보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 교육시설 내진보강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돼 올해 동지역까지 학교 167곳이 마무리됐다. 세종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새로 건립된 세종고등학교 뒷 건물에 내진설계를 적용하고, 소정초등학교 교사와 전의초등학교 씨름장의 내진보강 공사를 마쳤다. 지진대비 교육시설보강 사업은 지진발생 때 피해가 우려되는 학교건물에 대해 내진설계와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대상 학교시설물은 교사, 체육관, 기숙사, 급식시설, 강당 등 학생의 교육활동에 활용되는 건물이다.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모든 학교에 대한 내진보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신설되는 모든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내진설계를 적용해 지진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7월 1일 세종시교육청 출범 이후 지역 모든 교육시설에서 지진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16일 보은교육도서관에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원 디지털 역량 함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에듀테크 특강을 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특강에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교원 34명이 참석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편집법 등을 익혔다. 교육 내용은 '생성 AI를 활용한 쉽고 빠른 영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생성 AI를 활용한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활용 영상편집기(Vrew)를 통한 비디오 만들기 등으로 꾸몄다. 학급에서 생성 AI를 활용해 만든 영상을 실제 수업에 활용해 학생의 참여를 이끄는 사례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교육장은 "에듀테크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최신 교육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에듀테크 특강을 더 많이 진행할 생각이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6일 다정동행정복지센터 공유주방에서 어르신 8명을 대상으로 '할아버지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열린 '할아버지 요리교실'은 스스로 식사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 노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요리교실은 일상 단골 메뉴인 된장찌개와 건강식인 소고기 야채죽 등 다양한 메뉴로 진행됐다. 김광엽 다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할아버지들이 직접 요리를 하며 영양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만족도 높은 특화사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자녀 가구의 공공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기준을 완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은군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을 통해 2인 이상 다자녀 가구의 군내 공공 체육시설 이용료를 50% 감면한다. 현행 3명 이상인 기준을 2명으로 완화한 것이다. 스포츠시설 사용료 인하는 최재형 군수의 민선 8기 공약 가운데 하나다. 군은 군민의 체력 증진과 체육시설 이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를 공약에 넣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한 기준 완화는 다자녀 가구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려는 정부정책과 군의 다자녀 가구 지원책 확대 차원에서 추진한다. 군은 앞서 지난 2022년 10월 군내 청소년들의 체육시설 이용에 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소년 체육시설 이용료 전액 감면을 결정한 데 이어 지난해 2월 '보은군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을 통해 체육동호회의 이용료도 80% 감면했다. 김명숙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다자녀 가구의 건강증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상 기준을 완화했다"며 "활력 넘치고 건강한 군을 만들기 위해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등 실질적인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충북일보] 보은군의 젖소 농가 2곳이 '2023년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결과보고회'에서 입상했다. 군에 따르면 마로면 갈평리 '차돌 목장'(대표 차동철)과 마로면 관기리 '은선 목장'(대표 최선규)이 이번 보고회에서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돌 목장'은 305일 유량 1만2천kg 이상 부문에 26마리를 출품해 유량 1만2천305kg, '은선 목장'은 305일 유량 1만1천kg 이상 부문에 37마리를 출품해 유량 1만1천871kg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보고회에 전국의 축산 관련 종사자 200명이 참가했다. 김은숙 군 축산정책팀장은 "사료 등 생산비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와중 뛰어난 성과를 낸 군내 젖소 농가에 감사하다"며 "산유능력 향상과 고품질 우유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젖소 개량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16일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운영을 위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단체에 군의회, 유원대, 기업인연합회, 학부모연합회,이장협의회, 교장단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단체를 이끌 공동 위원장은 정영철 영동군수와 손태규 영동 교육장이 맡았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교육 발전 특구 공모 선정 의지를 다지는 한편 영동 형 교육정책 도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영동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교육 발전 특구 지정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손 교육장은 "영동 형 교육 발전 특구 모델을 발굴하고, 군과 다방면으로 소통하며 영동 교육 발전 특구 선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4일 상리 도로변 일대 396㎡에 단양쑥부쟁이 모종 1만4천여본을 심었다. 위원회는 자치 활동 사업의 하나로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단양쑥부쟁이 군락지 조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단양쑥부쟁이'는 다른 식물들과 경쟁에 취약해 침입하기 어려운 강변의 자갈밭이나 절벽 바위틈에서 잘 자란다. 지난 4월 모종 이식에 이어 5월 꽃밭에 모종을 심은 후 7월께 식재지 주변 풀 뽑기와 화단 정비를 마치면 내년 8∼10월에 개화해 아름답고 화사한 단양쑥부쟁이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장성호 위원장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종 심기 행사에 참여해 준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노력으로 아름다운 꽃이 피어 쑥부쟁이로 가득 찬 적성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동 남녀새마을지도자가 여름철을 앞두고 최근 자율방역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신백동 남녀새마을지도자 30여 명으로 구성하는 새마을 자율방역단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15주간 매주 2회씩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감염병 매개체인 해충과 모기 유충·성충 등에 대한 방역 소독하며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 환경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운종 협의회장은 "올해도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새마을 회원들과 합심해서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방역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신백동 남녀새마을지도자는 여름철 방역사업을 비롯해 환경정화, 소외계층 빵 배달 봉사 등 지역 내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4일 시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은 오는 8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대피 훈련에 앞서 국민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학교 등을 대상으로 우선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 상황에서 민방위 대피 훈련은 매우 중요한 만큼 진지한 태도로 훈련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바쁜 일정에도 훈련에 적극 참여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 오는 8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일제히 봉행했다. 구인사 법요식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나라와 종단 세계의 평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는 부처님오신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천태종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앞서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김문근 단양군수·김진수 단양 교육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등은 설법보전 앞마당에 마련한 관불대에서 관불의식과 헌향·헌화를 했다. 이어진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대자비 원력으로 우리 곁에 오신 부처님. 중생의 인연 따라 천백억 몸을 나투시어 교화의 손길을 펴시니 부처님 만남은 최상의 기쁨이어라. 행복은 마음의 평화에서 깃들며 온전한 만족에서 샘솟나니 부드럽게 받아주는 유화인욕과 끝없는 선행으로 부처님 나라에 이르리라. 수행으로 나를 다듬어 혼탁한 세상을 지혜로 바라볼지니 내 안에 모든 것이 풍요로워지며…
[충북일보] 충주시 문화동 향기누리봉사회는 16일 관내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쑥떡나눔봉사를 진행했다. 향기누리회원 20명은 가족의 달을 맞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 취약가구 50가구에 쑥떡과 마구설기 등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최명자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은하 문화동장은 "가정의 달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나눔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향기누리봉사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면 남여새마을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중앙탑면새마을회는 16일 중앙탑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복지향상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중앙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어르신과 저소득층 복지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원우, 이기숙 회장은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창숙 중앙탑면장은 "항상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새마을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탑면새마을회는 지역주민을 위한 이웃돕기 위문 물품 전달, 성금 기탁, 김장 나눔 봉사, 쓰레기 분리수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는 K-Water 충주댐지사에서 5천500만원을 지원받아 16일 발대식을 갖고 충주댐주변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중앙탑면 등 7개 지역에서 선발된 65세 이상 노인 55명이 수변 구역의 수자원 보호를 위한 근로에 참여하게 된다. 수공 안제식 지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취업 취약 계층인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댐주변 수변구역의 청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희 지회장은 "65세 이상 노년층은 미래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충주댐지사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렇게 지원을 해줘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지회는 노인일자리 공익형 3개 사업(지역아동안전지키미, 9988행복지키미, 경로당취사도우미)과 노인 취업을 지원하는 취업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노인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31일까지 결초보은 상품권 부정 유통 행위를 일제 단속한다. 단속 내용은 물품이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결초보은 상품권 결제와 현금 영수증 발행을 거부하는 행위, 허위로 가맹점 등록 뒤 사행산업이나 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등이다. 이번 일제 단속은 한국조폐공사시스템 이상 거래 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의 상품권 거래 내용 가운데 부정 유통 의심 데이터 추출과 분석을 통해 나타난 의심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군은 적발 업체에 관해 관계법에 따른 가맹점 등록취소, 최고 2천만원의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등 조처할 방침이다.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도 물린다. 현재 군내 결초보은 상품권 가맹점은 1천606곳이다. 이혜영 군 경제정책과장은 "결초보은 상품권을 악용해 불법·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며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중대한 위반행위를 적발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청풍초등학교 1~4학년 학생 22명이 따뜻한 봄날 색다른 현장 학습으로 지난 14일 제천시청과 제천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은 먼저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범죄예방을 위해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업무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질문 세례를 이어갔다. "나쁜 사람 얼마나 잡았어요·", "우리 학교도 지켜주고 계시는가요·" 등 순수한 초등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공무원들은 웃음을 자아내며 견학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제천시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은 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정임 의장의 격려 인사를 듣고 의사봉을 두드려 보고 의장석에서 발언도 해보는 등 학생 모두가 일일 의장이 돼보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날 이 의장은 청풍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청풍초 학생들이 참여하는 모의의회를 개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의회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시청 박달재실로 이동해 김창규 제천시장을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김 시장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아이들의 활기찬 모습과 순수한 모습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고 힘이 났다"며 "청풍초등학교 학생들이 지금처럼 순수한 웃음을 잃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6일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23교의 1학년 732명을 대상으로 '초등 북스타트 책 꾸러미 지원 독서 의병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는 제천 기적의도서관과 연계해 2021년부터 운영하는 독서 의병 프로그램으로써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 읽는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인생 책과의 만남의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초등 북스타트 그림책 꾸러미와 간식을 선물하고 즐거운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2시간씩 제공한다.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선물 책은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의 하나로 우리들의 마음 근육을 튼튼하게 키워주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한다. 여기에 지역사회 도서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통해 다차원 독서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강성권 교육장은 "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에서 초등학교를 시작하는 1학년 학생들 모두에게 산타할아버지처럼 선물 책과의 만남 제공으로 새로운 인생 책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