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독일과 프랑스 방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각)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의 '직지, 그 모든 것의 시작-한국의 금속활자 빅뱅' 해외 특별전 개막식을 위해 진행했다. 박물관 관계자들은 국악과 한식 디저트 등 K-컬처를 소개하며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공공외교의 장을 함께 마련해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용운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의 특별강연과 직지 교육 키트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2년 직지문화제에서 진행된 클링스포어박물관, 세계인쇄교류특별전 '한국에 경의를, 클링스포어 박물관의 보물'의 답방 전시다. 클링스포어박물관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교류 협력 관계에서 맺어진 신뢰를 통해 금속활자 인쇄술의 역사가 한국에서 시작됐으며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반세기 이상 앞서 직지가 간행된 사실을 유럽에 널리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먼저 제안했다. 독일 측은 상당한 예산 투입과 공간 제공은 물론 현지에서의 다각적인 홍보활동 등 전시 실행을 위해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긴밀하게 협조를 해왔다.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개최되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은 2일 (사)한국현대도예가회(이사장 김현숙)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예를 위한 협력관계를 적극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한국현대도예가회는 지난 1978년 도예가 9인의 창립 모임을 계기로 시작해 현재까지 한국 도예계의 발전을 이끌어온 단체로, 현재 290여 명의 회원이 몸담고 있다. 이날 협약은 지난달 한국공예가협회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공예관은 공예문화를 확산하고 K-공예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공예기관·단체와의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공예관과 한국현대도예가회는 △전시, 페어, 마케팅, 문화상품개발 등 국내·외 목적사업의 상호 협력 △공예산업 발전 및 우수 공예인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공예 관련 자료·정보 공유 적극 협력 △세계 공예산업 발전을 위한 해외 홍보 및 유관 업무 교류 △한국의 공예 문화를 세계 각국에 보급하는 일에 함께 하게 된다. 협약의 첫 결실로 오는 11월 한국현대도예가회 전시가 공예관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예술인의 창작공간이자 도민의 문화향유 공간인 가덕면 창작실험실이 닫았던 문을 다시 열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지난달 29일 가덕면 창작실험실을 재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가덕면 창작실험실 입주단체 청주공예협회는 이날 도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금속공예 체험과 가덕면 창작실험실 투어,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지역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공예의 지속가능성 탐구'를 주제로 다양한 창작활동뿐 아니라 실험적인 창작 작업에 기반한 도민 대상 프로그램(썸머아트스쿨, 창작캠프, 특별기획 프로그램, 결과공유 전시 등), 릴레기 기획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4일 가덕면 창작실험실의 시작을 알리는 입주작가 보고전(14~19일)을 시작으로 지역작가 교류전이 릴레이로 진행된다. 지역작가 교류전에는 조선 화살을 전통 방식으로 제작하는 죽시 양창언 작가가 첫 주자(21~ 26일)로 나설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유휴시설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운영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지역민의 문화예술 접근성과 감수성을 높이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가덕면 창작실험실 재개방에 대한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나흘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이번 행사는 대청호미술관의 2024 대청호 환경미술제 '물은 다정하게 흐른다'와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친환경 체험과 물물 교환을 할 수 있는 '다정한 친환경 프리마켓' △환경미술제 작가가 참여하는 '한희준×헌 옷 업사이클링', '이선희×함께, 호수 만들기'로 구성된다. '다정한 친환경 프리마켓'은 △자원순환-물물교환 △미술관 보물 찾기-굿즈 교환 △새활용 플라스틱 키링 만들기 △천연 설거지바 만들기 등 4가지 체험을 제공한다. 자원순환-물물교환은 안 쓰는 물건(그릇, 책 등)을 물물 교환하고 다 쓴 칫솔을 새 칫솔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 밖에 미술관 주변 조각공원에서 보물 쪽지를 찾아오면 미술관 굿즈(도록, 에코백, 스티커)를 상품으로 주는 이벤트도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희준×헌 옷 업사이클링'은 4일과 5일 오후 1시에 진행한다. 한희준 작가와 시아노타입에 대해 배우고 헌 옷(흰 티, 청바지 등)을 활용해 대청호의 흔적을 기록한다. '이선희×함께,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28일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의 개소를 앞두고 지역 특화 상품개발 지원사업에 함께할 청년 공예가 모집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충북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유리 공예·디자인 상품 개발을 위한 것으로, 대전·세종 지역을 제외한 충청권에서 활동 중인 39세 이하 청년 공예가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단, 해당 지역에 사업자 등록이 돼있어야 하며 자체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직속 생산이 가능해야 한다. 최대 5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규모는 1인 최대 200만 원이다. 지원금은 상품개발에 필요한 각종 소모성 재료 구매에 활용할 수 있으며, 더불어 제작 또는 마케팅 전문가 컨설팅 2차례의 혜택을 추가 지원한다. 상품 개발은 오는 9월까지 완료해야 하며, 10월부터는 본격 전시와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공예가는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cjcraft.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gkaauddls@cjculture.org)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역 청년 공예가들의 창작 역량을 키우는 인큐베이터이자 과거 유흥가였던 밤고개를 문화…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일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어린이체험전 '와글와글 기록마을'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박물관 유관단체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으며, 어린이 체험전이라는 주제에 맞게 흥덕초등학교 학생, 새청주유치원 원생 등 많은 어린이들도 참석했다. 흥덕초등학교 학생부회장이 개막식을 축하하는 축사를 낭독했고, 기존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하던 테이프 커팅식을 아이들의 꿈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대체했다. 오는 7월 31일까지 근현대인쇄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전은 총 5부로 구성된다. 도입 '전시를 들어가며'에서는 기획 의도와 기록마을의 기록도구 캐릭터 4명을 소개하며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한다. 1부 '울퉁불퉁 돌 스케치북에 돌 연필'에서는 선사시대 암각화와 돌도구를 소개하고 '암각화 동물 모양 실 끼우기' 체험과 '고래잡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부 '푸릇푸릇 나무가 반듯반듯 목판으로'에서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팔만대장경을 소개하고 '목판 제작과정 그림영상 시청', '거꾸로 목판 글자 맞추기'를 통해 목판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인쇄 원리를 체
[충북일보] 극단 배꼽(대표 이성희)은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증평군 죽리 박샘공원(증평군 죽리 515-1)에서 '4회 누구나 예술축제'를 연다. 증평군 죽리 마을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시골에서 펼쳐지는 예술 난장'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인다. 누구나 예술축제는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예술축제의 단초를 마련함과 동시에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축제는 마당놀이·창작무용·판소리·생활 예술동아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전문공연예술축제이자, 천연 염색·행복한 사진관·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로 펼쳐진다. 공연으로는 △판소리·민요 한마당 '다 함께 얼씨구~' △창작무용 '혼자만의 사랑' △마당놀이 '놀부전'이 준비돼 있다. '다 함께 얼씨구~'에서는 소리꾼 조애란 명창과 증평 주민들로 구성된 민요 생활문화동아리 소리내의 민요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오세아씨가 안무를 맡은 창작무용 '혼자만의 사랑'은 러시아 민요 '백만송이의 장미'를 모티브로 한 춤사위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어린이날 나들이 여기 어때· 충북교육도서관, 자연과학교육원, 환경교육센터, 3~5일 도서·과학·수학 등 체험·전시 행사 풍성 ※사진은 추후 첨부합니다 충북도교육청은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다양한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도서관은 3~4일 어린이 자료실에서 '용기를 주는 사랑의 열쇠'를 주제로 교육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3일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곰돌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4일은 어린이 자료실 꿈나무에 소망을 적은 200명에게 사랑의 열쇠고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5월 한달간 현대 우화의 거장 '레오 리오니'의 그림책인 △작은 조각 페체티노 △자기만의 색 △초록 꼬리 쥐 △매튜의 꿈을 전시하고 관련 체험활동도 이어간다. 자연과학교육원은 같은 기간 △공개관측회 △직지사랑과학한마당(과학관은 살아있다) △온수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밤하늘 천체를 관측하는 공개관측회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하는데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날 메인 이벤트인 '직지사랑과학한마당(과학관은 살아있다)'은 초·중·고 과학, 예술 22개 동아리의 180여 명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마을기록문화관 아카이브 다담(多談)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들어있는 5월의 기록으로 '행복한 가정의 달'을 수록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다담 5월의 기록에서 2000년대 가족활동과 관련된 당시 연기군 공문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00년대 연기군은 '평등 문화가정'을 선발해 부부는 가정의 평등한 구성원이라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어린이날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베어트리파크 견학 등을 추진했다. 또한 '가정의 날 모범가족 표창' 공문에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종시 시작은 정부직할특별시로부터'라는 공문서 표어를 통해 당시 시의 법적 지위에 대한 목표 의식을 엿볼 수 있다. 김종락 자치행정과장은 "다담(多談)에 수록된 5월의 기록을 통해 시민 모두가 가정을 돌아보고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을기록문화관 다담(多談)'은 온라인 검색을 통해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다. 자치행정과 기록공개팀(☏044-300-315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행사를 준비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핑크퐁 시네마콘서트 3 진저브레드맨을 잡아라' 상영과 함께 미디어 관련 AR 동물원 체험도 가능하다. 영상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종이 공작과 종이접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고 스튜디오 견학 프로그램으로 아기 상어 체조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체험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스탬프 랠리와 이어져 참가 시 1개의 스탬프도 획득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어린이날 축하 행사에 아이들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린이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 휴양사업소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5일과 6일 이틀간 속리산테마파크 일원에서 무료 체험행사를 펼친다. 이 사업소에 따르면 이날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말티 지방 정원 체험, 자연물 공예 체험, 우드버닝 체험, 꽃차 체험 등과 같은 행사를 무료로 한다. 숲 밧줄 놀이, 투호 놀이, 원형 득점판 투척게임, 자연물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 손수건 물들이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무당벌레 브로치 만들기, 딱따구리 소리 기구 만들기 등 다양하게 꾸민다. 운영 시간은 1회차 오전 10시~11시 30분, 2회차 오후 1시 30분~4시 30분이다. 어린이와 함께 속리산테마파크를 방문한 가족 누구나 체험비를 내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5일 오전 10시부터 진천읍 화랑공원에서 '진천 어린이날 큰잔치', 오후 1시부터는 덕산읍 유소년 축구장에서 '생생덕산 어린이날 큰잔치'를 진행한다. 진천 청년회의소(회장 김민성)가 주관하는 '진천 어린이날 큰잔치'와 충북혁신로타리(회장 신재필)가 주관하는 '생생덕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여러 단체가 함께 한다. 2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모범 어린이 표창 △공연마당 △체험 마당 △먹거리 마당 △홍보 마당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진천 어린이날 큰잔치'의 마지막 순서로 뮤지컬(디즈니 갈라 쇼)을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청 가족친화과 아동친화드림팀(043-539-3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24년 어린이 축제 '신나는 어린이날, 해담별놀이터에서 만나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및 공연 관람은 사전 네이버 예약 또는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과학으로 즐기는 놀이 '지구사랑 놀이터', 'RUN&GO 놀이터'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로 운영되며,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공연 프로그램 '사이언스 매직쇼' 공연도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준비돼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2024년 제6회 '책 읽는 충주' 독서 운동의 일환으로 북 크로싱(crossing)을 추진한다. 북 크로싱은 미국 론 혼베이커가 창안한 책 돌려읽기로 책과 함께 메시지를 적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독서캠페인이다. 시립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충주' 대표 도서를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4명 이상의 팀을 구성해 20일까지 온라인'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및 산하도서관에서 올해의 대표도서 중 1종을 선택해 수령한 후 팀원과 함께 돌려 읽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나에게온문장' 또는 '한줄서평'을 작성하면 된다. 오는 11월 우수 참여팀을 선정해 독서 키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신청 및 기타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북 크로싱을 통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책을 만나고 가까운 사람들과 책의 가치를 나누는 독서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연극협회(회장 정창석·사진)가 지역 연극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충북도립극단 설립이 첫 발을 뗀 것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충북도의회는 지난달 30일 4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충북도립극단 설립·운영 예산이 포함된 '2024년도 1회 충북도 추경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로써 충북도립극단 설립과 운영을 위한 예산 8억 원이 확보됐다. 이에 협회는 1일 논평을 내고 "협회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도립극단의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도, 도의회, 충북문화재단을 비롯해 예산 심의와 의결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립극단의 창단을 통해 앞으로 충북 연극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의 많은 연극 인재들이 큰 자부심을 갖고 지역 연극을 지키며 안정된 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도립극단이 지역 연극인들과도 함께 연계하고 상생하며 연극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길 간절히 바란다"며 "협회는 도립극단이 자리잡는데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임선희기자
예술가로 알려지려면 신화와 전설이 있고, 요절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 세 가지를 갖춘 대표적인 화가가 우리나라의 이중섭이고 서양에는 빈센트 반 고흐가 있다. 고흐는 동생 테오의 도움으로 생활비와 그림 재료비를 충당했고, 이중섭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눈물을 머금고 처와 아들 둘을 일본 처가에 보내고,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만 하다가 눈을 감는다. 두 화가의 그림들은 사후 수십억, 수백억에 거래되는 블루칩 작가가 됐고 영화, 소설, 평전 등이 많이 나와 있어 그들의 일대기는 줄줄 읊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중섭의 일대기와 작품세계를 논하는 것은 별 흥미가 없을 것 같아, 그나마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시인 구상과의 우정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관포지교(管鮑之交)라는 말이 있다.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의 사귐이란 뜻으로, 우정이 아주 돈독한 친구 관계를 말한다. 시인 구상과 화가 이중섭의 관계는 관포지교라 할 정도로 돈독했다. 이중섭은 1916년생이고, 구상은 1919년생으로 3살 차이가 났지만 둘은 격의 없는 친구 사이로 지냈다. 이중섭은 어려운 순간마다 구상을 만나 도움을 받았다. 구상의 부인은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였고 구상도…
[충북일보] (사)해동연서회가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충주 관아갤러리에서 '2024 영과수전(盈科水展)'을 개최한다. 영과수전이라는 전시 명칭은 물이 모든 웅덩이를 채워가며 흐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평생 문인화와 서예계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작가인 동천(東泉) 한창수 선생과 현사(玄史) 서동형 선생의 합작품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시·서·화를 2인이 합작하는 일은 국내 전시 중 드문 일로 한 선생의 문인화와 한국화에 서 선생의 한시로 지은 화제 글씨가 한 폭에 어우러지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는 선현들의 풍류아회, 한시아회에서나 볼 수 있는 전통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라며 "한시인(漢詩人), 문인, 서예가, 문인화가들에게는 동도동행(同道同行)의 예술세계를 향유하는 계기가, 후학들에게는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설성공원 일원에서 22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 잔치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음성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놀아보자 상상대로!'라는 부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경연마당 등으로 운영된다. 공연마당에서는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 태권도 시범단, 어린이합창단과 소명기획의 세계악기음악여행을 무료로 관람할 기회를 마련해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석고에 손 찍기, 민화그림, 나무 책갈피 만들기, 과학체험, 카네이션 만들기, 목공예 체험, 그립톡 만들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0여 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또 솜사탕, 팝콘,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16번째 열리는 아름다운 동요부르기 대회와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콘텐츠 경연대회를 준비해 아이들이 직접 사진, 동영상, 쇼츠 등 영상 작품을 촬영하고 시상한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한 만큼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충주체험관광센터가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4~6일까지 3일간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2024 충주체험관광센터 이벤트 '5월에 만난 산타'를 진행한다. '5월에 만난 산타'는 충주체험관광센터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마술쇼를 비롯해 감성시티투어, 팝아트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프로그램 등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이벤트 기간 중 중앙탑공원 방문객을 위해 체험관광센터 광장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술공연을 오후 2시, 4시 선보인다. 중앙탑관광안내소에서는 막대 풍선을 무료로 나눠주며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이 곳곳에 준비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중앙탑 의상실에서는 기간 중 오후 1시 반, 3시 2회 동안 25명의 어린이 이용객을 대상으로 퍼스널컬러 진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중앙탑의 다양한 체험처에서는 어린이날 맞이 특별 선물을 이용객에 한해 제공한다. 탄금호 피크닉공원 구이용 마시멜로를 제공하며, 중앙탑 자전거에서는 캐릭터 밴드나 바람개비를 준다. 중앙탑 사진관에서는 포일 팝아트 만들기 기트를, 의상실에서는 종이나비 체험 키트를 준비해 또 다른 즐거움을 준비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대표 관광 축제인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축제에 대한 인식도 파악, 의견수렴을 통해 더욱 나은 축제 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기본항목(성별, 나이, 거주지역 등) △축제 운영·발전 방안 등 관련 의견(프로그램, 개선 사항 등) △프로그램 제안, 기타 의견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방법은 진천군청 누리집(www.jincheon.go.kr)을 통해 온라인 설문 참여가 가능하며 읍·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도 병행한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18호인 농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힐 정도로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축제 기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4월 초 '초평호 미르 309(제2 하늘다리)'가 개통하면서 축제 이후에도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농다리 축제를 충북도 지정 축제로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변화를 꾀할 것이며, 이번 설문조사의 내용도 적극 반영할 계
[충북일보] 증평군이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곳곳에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5일 보강천미루나무숲에서는 증평청년회의소(증평JC)가 주관하는 102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에서는 △바람개비만들기 △나만의 손톱꾸미기 △어린이들의 꿈을 담은 케이크 캔들만들기 △사탕요정의 춤, 음표사탕만들기 △드론체험, 드론축구 △도전, 나도격파왕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됐다. 축하공연으로 태권도 시범, 치어댄스, 방송댄스, 디제잉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같은 날 인근 보강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재난안전 체험마당도 열린다. 재난안전 체험마당에서는 △지진안전 △화재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 △수상안전 등 재난유형별 체험부스 8개와 체험차량 2대를 운영한다. 심폐소생술과 화재대피 미로, 소화기 체험, 지진 체험 버스, 3D실감 콘텐츠 버스를 활용한 교통안전 체험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아이들의 재난대응 능력을 기르고 안전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50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중부권 최고의 힐링 명소인 좌구산휴양랜드도 어린이날을 기념해 별천지공원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친다. 주요행사는 △자연물 관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달 30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최태성 역사 강사를 초청해 '역사에서 찾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 군민 450명이 참석했다. 최 강사는 이날 강연회에서 역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역사 속 인물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를 설명했다. 특히 관객과 질의응답뿐만 아니라 사인회를 통해 역사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군민의 인문학 소양과 지식 함양을 위해 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박사(5월 9일))와 김영하 소설가(6월 11일) 초청 강연도 열 예정이다.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오는 8일부터 6월 18일까지 2024 청주역사바로알기 '내 사랑 청주'의 온·오프라인답사프로젝트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역사 놀이터' 답사와 촬영을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내 사랑 청주'는 청주지역 전문 역사해설사와 어린이 체험단이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고 영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주시민들에게 우리 고장 청주의 역사를 알리고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번 체험단 5기에는 우리 고장 청주의 역사에 관심 있는 30명의 초등학생이 신청해 그 중 10명의 체험단이 선발됐다. 이번 답사는 강감찬 장군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한 사당인 옥산면에 있는 청원 충현사를 시작으로 충북에서 제일 오래된 사찰 월리사, 근대교육시설(주성교육박물관, 대성고등학교 본관, 대성여자중학교 강당), 근대공공시절(충북도청 본관, 옛 충북산업장려관, 문화동 일양절충식 가옥), 국산 1호 항공기가 있는 공군박물관을 답사하고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문화원은 전문역사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과 어린이 체험단의 질문으로 이뤄진 답사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청주문화원 유튜브를 통해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
[충북일보] 25회 음성품바축제가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주제로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음성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다.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와 9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음성품바축제는 올해도 익살스러운 분장을 한 품바들이 관광객을 맞는다. 품바축제는 꽃동네 설립의 모태인 거지성자 고 최귀동 할아버지로부터 유래됐다. 자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구걸조차 하지 못하는 걸인들을 먹여 살린 할아버지의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진 품바축제가 탄생했다. 22일 개막식에는 '스트릿 장구 파이터'로 잘 알려진 임형규 공연과 초대가수 김희재의 노래를 시작으로 25회 품바축제 주제공연과 트롯뮤지컬 '귀한사람' 갈라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은 품바 뮤지컬 시나리오 공모전 입상작 '가을이 온다네'를 바탕으로 트롯으로 재구성한 뮤지컬 '귀한 사람'과 천변 무대에서는 역대 품바왕이 모여 신명나고 재미난 품바 라이브(LIVE)공연을 연다. 셋째 날은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가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12팀이 본선에 진출해 래퍼 공연을 펼치며 축하공연으로 기리보이가 출연한다.…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