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지난 17일 괴산 지역의 국가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 '마음으로 듣는 국가유산'을 실시했다. '마음으로 듣는 국가유산'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동행,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충청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 26명이 참여해 홍범식 고가, 연풍향교,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을 탐방하고 한지장과 한지뜨기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19일 연구원이 충북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대학 내 장애지원센터와 연계해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해 더욱 의미가 있다. 또 연구원이 2024년 '동행, 국가유산' 사업의 충청권 수행단체로 선정되면서 충북도내에서 충청권 전체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대전·충남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들도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대학과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참여 대상이 충청권 전체로 확대된만큼 더욱 많은 문화 소외계층이 국가유산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6월 4일과 5일 양일간 충북혁신도시 문화협의체와 공동으로 지역주민 대상 문화행사 '문화가 빛나는 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4일은 유명 인지심리학자이자 강연자인 김경일 교수가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를 주제로 강의한다. 5일은 어린이를 위한 마술·태권도 공연을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아카펠라, 팝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소비자원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1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www.kca.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행사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참가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충북혁신도시는 배후도시가 없어 문화생활에 제약이 많은데,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오는 30일까지 일본 니가타와의 댄스 교류에 함께 할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댄스 교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집 요건은 청주에서 K-POP 댄스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19세부터 25세까지의 성인 7명으로 구성된 댄스팀으로, 구성원 모두가 청주 소재의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난 2022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활동 실적이 2건 이상이어야 하며 일본과의 교류사업인 만큼 K-POP은 물론 J-POP 댄스까지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공고문에 명시된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자가 포함된 경우 별도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교류팀으로 최종 선발되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일본 '니가타 소오도리 축제'에서 일본 니가타 대학생들과의 합작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니가타 소오도리 축제'는 일본의 단체 무용인 요사코이 공연부터 힙합, 재즈, 살사, 치어리딩까지 다채로운 댄스가 함께하는 일본의 대규모 댄스 축제로, 매해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일본의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로 이
[충북일보] 세종시 반곡동은 지난 19일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마당에서 '수루배와 새나루의 만남, 컬처로드'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반곡동과 집현동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세종컬처로드' 지역예술인공연으로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자 김나린과 퓨적국악 해랑, 마술공연과 저글링이 결합된 매직저글링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마들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기 위해 그의 고향 옥천에서 열린 '37회 지용제'가 충북도 6년 연속 최우수·우수 대표 문학축제의 저력을 보여주며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시민(詩民) 나라 골목 문학축제'라는 주제로 정지용 생가 주변 마을과 구읍 골목 곳곳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역대 '정지용 문학상' 수상자(26회) 가운데 한 명이자 단시(短詩)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지용 공원, 동주 정원, 풀꽃 시장)을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열린 '전국 짝짜꿍 동요제'에 14개 팀이 출전해 경연했고, '7회 정지용 국제 문학 포럼'에 일본·중국·미국 문학인 10명이 나와 '정지용과 윤동주, 시대적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36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작 '3월 三月'을 쓴 이재무 시인은 상패와 2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전국의 청소년과 일반인 등 300여명이 '23회 전국 정지용 백일장'출전해 숨은 문학 실력을 겨뤘다. 올해 축제는 전국의 문학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문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학 콘텐츠를 재구성해 방문객에게 잊지…
[충북일보] 충주예총은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호암지 생태전시관 일원에서 '2024호암지페스타'를 개최한다. 호암지 페스타는 충주예총이 주최·주관하고, 호암지를 주제로 한 새로운 예술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호암지 예술문화축제다. 이번 행사는 수달가족이 호암지 곳곳을 다니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음악극으로 풀어낸 가족음악극 '수달의 꿈'과 어린이 국악극 '금다래 꿍'으로 열린다. 또 아프리카 음악체험 '와싸와싸! 릴리와 서아프리카로!', '버블&마술쇼' 등 어린이와 가족단위 시민들이 다채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충주예총은 △예술문화체험 △버스킹공연 △아름다운 호암지 사진전 △플리마켓 등을 진행해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탬프 챌린지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호암지페스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예총 홈페이지 또는 충주예총 SNS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초정행궁과 지역만의 특색있는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초정행궁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를 개최한다. 음식감상회는 궁중 연회 음식 중 면상을 모티브로 '궁중 잔치-장수(長壽)를 기원합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전통적으로 국수는 사신 접대나 출생기념일, 혼인과 같은 큰 잔치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 국수를 만드는 밀가루는 고려 혹은 조선시대에 구하기 쉽지 않아 특별한 날 혹은 잔치 때나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였다. 귀한 식재료로 만드는 만큼 국수는 특히 궁중 연회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음식이었는데 면발이 길어 이를 먹으면 긴 국수 가락처럼 장수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시는 이러한 것에서 착안해 이번 음식감상회의 주제를 국수(면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감상회는 면을 중심으로 총 4개의 코스로 진행된다. 따뜻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음식들로 구성되는데 △고소한 깨국에 감자면을 넣은 감자깨국 '식전음식' △인삼주와 육전, 호박전, 표고새우전, 더덕을 두들겨 찹쌀을 묻혀 바삭하게 튀겨낸 섭산삼을 곁들인 '주안상' △메밀면에 꿩고기 육수와 고명을 올린 꿩냉면 '면상' △도라지정과,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충북도청 야외광장에서 '숲속 힐링 작은음악회'를 연다. 숲속 힐링 작은음악회는 도민 생활 속 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심 지역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개최한다. 지난 4월 네패스 루아 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간 9회 공연한다. 오는 22일 다다예술학교, 6월 19일 영동난계국악단, 6월 26일 팝페라 가수 최진호, 7월 17일 진천군어린이합창단, 9월 11일 충북도립교향악단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위치한 '다다예술학교'와 함께한다. 이 학교는 사회성 향상 교육과 예술치료 교육을 제공하는 사립 예술대안학교로 예술 분야(미술, 음악, 문학)에 재능이 있거나 예술(치료) 교육을 필요로 하는 특수인·학생들에게 통합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다다예술학교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문화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누구나 문화를 손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연간 지속될 작은음악회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22일 낮 12시 15분부터 도청 야외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오는 24일까지 '2024 기업 맞춤형 게임 상용화 지원사업(사진)'에 참여할 4개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컨설팅 지원과 게임 상용화 지원 2개로, 각각 1개사와 3개사를 선정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컨설팅 지원은 기업의 셀프 퍼블리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원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콘텐츠 폴리싱과 마케팅 전략 구상 등에 대한 공통 교육을 실시한 후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1개사를 선정하고 약 1천500만 원 상당의 크레딧을 지원한다. 최종 3개사를 지원하는 게임 상용화 지원은 각 기업에 배분된 3천만 원 상당의 크레딧 한도 내에서 기업이 원하는 상용화 서비스 항목을 자율적으로 선택·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게임센터는 게임의 장르와 플랫폼, 출시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용화 전략을 수립하고 콘텐츠 품질 테스트, 구글과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광고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게임 기업이 겪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정에서의 고충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국내 기업 중 상용화 지원이 필요한 모바일·온라인(PC
[충북일보] 제천 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사업 지역 주관처로 선정돼 실버세대 중심의 독서문화 향유 나눔을 펼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50대 이상 (예비)실버세대 20여 명을 선발해 5~7월까지 13회차로 구성된 △책 읽어주기 기본교육 △책 놀이 실전 등 전문 교육 후 오는 11월까지 아동·노인·장애인 시설 등 지역 내 복지시설 중 신청을 받아 선정된 20여 곳을 방문해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천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실버세대가 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주체적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일상 속 책 읽는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더불어 독서와 관련한 긍정적인 경험 제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과 문화봉사단의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들은 21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www.kidslib.org)와 방문 접수 및 e-mail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644-12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18일 장동리 디딤숲 공원에서 회복탄력성 도시(Resilience City) 시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란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해 견디는 능력, 이겨내는 능력 그리고 원래대로 돌아가려고 하는 능력이다. 이날 음악회가 개최된 장동리 디딤숲 공원은 2005년 살인사건까지 발생했던 우범지대를 안전·안심 도시설계를 통한 도시숲으로 개선해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있는 곳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음악회는 증평리틀챔버오케스트라(단장 연주현)가 맡아 '위풍당당 행진곡' 등 8곡을 연주하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해 증평읍 교동사거리에 보행자 중심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비롯해 올해에는 교통약자 중심의 보도턱 낮추기 사업, 폐지 줍는 어르신 안전장비 지원 등 회복력 강한 안심도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 제천 지역특화 미디어 인재 양성 교육 '제천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 이 지역특화 미디어 인재 양성 교육은 제천교육지원청이 (사)제천문화재단과 협력해 2023년부터 운영해 온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초·중학생 37명을 선발해 5월부터 매주 토요일 교육을 진행한다.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문화재단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미디어 분야 지역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하고 세명대학교와 협력하는 등 참여 학생들의 미디어 문해력과 영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우수 학생에게는 내년도 미디어 교육 국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강성권 교육장은 "제천의 지역특화 글로벌리더 양성 교육으로써 미디어 분야의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가 주최한 제36회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제천시청 전 문화복지국장 윤이순(61)씨가 영예의 입선을 수상했다. 윤씨는 제천시에서 공직을 수행하면서도 1986년부터 서예에 입문해 30여 년간 틈틈이 실력을 갈고닦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서예대전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며 서예인들이 꿈꾸는 자부심과 명예의 전당이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의 글은 유정선사시 '사회(寫懷)'로 회포를 쓴 내용으로 "몸은 아프고 친한 벗은 없어지고 구름과 솔과 사슴만을 벗하여 혼자 늙어가나니"라는 내용의 시다. 윤씨는 그동안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으며 충북서예대전에서 우수상과 퇴계이황선생추념 전국서예대회 우수상 등 20여 번의 다양한 수상으로 지역에서는 실력 있는 서예가다. 그는 "앞으로의 희망은 꾸준히 실력을 배향해 우리 지역의 예술문화가 더 아름답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것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단오를 앞둔 오는 25일 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와 꿀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부채를 나눴던 조상들의 풍습을 생각하며 단오부채를 만들어 보는 '단오선 만들기'와 나쁜 기운을 물리치기 위해 쑥을 이용한 '쑥향 주머니 만들기' 등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이 외에 전통문화교실, 체험존, 플레이존 등 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와 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전통문화교실은 도지정 무형문화재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단오의 절식인 앵두편 만들기(신선주) △전통 옻칠을 활용한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칠장)를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장명루 팔찌 만들기 △호랑이 모양 비누 만들기 △펄러비즈 공예 △플래시몹 프로그램 △옛 책 만들기 등 체험 코너를 준비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플레이존은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풍선아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중 전통문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철쭉제가 40회를 맞아 다양하고 특별한 행사로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축제는 '철쭉, 빛으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단양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 철쭉제는 40주년 기념해 주제관이 설치되고 단양의 정체성을 담은 행사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특별한 이벤트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소백산 연화봉에서 철쭉제의 성공적 개최 기원을 위한 소백산 산신제가 열리며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실버 아이돌들이 펼치는 제7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이어 24일에는 남한강 수변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식전 공연으로 화려한 불꽃쇼, 철쭉제 40주년 기념 개막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여기에 25일에는 신설 프로그램으로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철쭉 HERO 걷기대회가 개최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축제로 거듭난다. 특별행사로 열리는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는 구수하고 독특한 억양으로 진행하는 연극, 노래 등이 군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끝으로 26일은 철쭉엔딩 콘서트와 '
이중섭의 그림 중 '시인 구상의 가족'이 있다. 1955년 대구 근처 왜관에 있는 시인 구상의 집에 머무르고 있을 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친구에게 그려준 것으로 구상이 아내와 함께 어린 아들에게 자전거를 태우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요즘 같으면 휴대폰 카메라로 간단하게 찍을 수 있는 장면을 그려서 준 것이다. 그림을 보면 소설의 삽화 같은 느낌으로, 구상은 맨발로 쪼그리고 앉아 웃으면서 세발 자전거를 타는 작은 아들과 놀아주고 있다. 구상의 부인은 멀찍이 뒤에 서서 행복한 부자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이 부인 옆에는 두 여자아이가 있는데 한 여자 아이는 뒤돌아 서 있다. 이 아이는 구상의 친구이자 소설가인 최태응의 딸이다. 행복한 보이는 아빠 친구 가족을 뒤로하고 대구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듯하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이중섭은 무표정한 얼굴로 물끄러미 구상이 아들과 노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는 것이다. 그는 아래와 같이 일본에 있는 아들들에게 수도 없이 자전거를 사 주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편지1 태현이, 태성이, 잘 지내나요? 오늘은 종이가 다 떨어져서 한 장만 그려서 보낼게요.…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18일 오전 9시30분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제천 특화 미래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인 '2024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 개강식을 연다.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는 '마이리틀스튜디오', '레디액션'을 운영해 온 제천문화재단이 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2023년부터 제천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미디어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등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애니메이션, 1인 미디어 제작 등 각종 미디어 제작 교육을 통한 자신의 개성을 미디어로 표현할 수 있는 역량 함양과 바람직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건전한 청소년문화 확대를 목표로 이뤄진다. 매주 토요일 세명대학교와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이뤄지는 교육으로 지역 내 초·중학교 37명의 학생이 참여, 애니메이션 제작교육과 1인 미디어 제작 및 크리에이터 명사를 초빙해 특강 교육도 진행된다. 우선 1차 특강으로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인 최기순 특별강사를 초빙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뷰파인더를 넘어 야생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촬영 및 다큐 제작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제천 청소년들의 관
[충북일보] 와인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생산한 명품 와인을 직접 보고, 느끼고, 맛보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 축제 관광재단(상임이사 박순복)은 오는 24일부터 26까지 3일간 '오월 와인의 계절, 영동의 봄'이라는 주제로 '제13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를 영동읍 하상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새로운 변화로 관심을 끈다. 이 축제는 지난해까지 '난계 국악 축제'와 함께 가을에 열렸으나, 올해부터 화창한 5월의 봄날에 단독으로 열려 계절과 와인의 시너지 효과를 살린다. 축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장소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영동읍 하상 주차장으로 변경한 점도 눈에 띈다. 또 '영동군민의 날'(26일)과 '희망 복지박람회'(24~26일)를 함께 열어 주민의 화합을 도모한다. 지역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와인터널과 전통시장 토요 장터 등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과 와인 관련 콘텐츠 확대를 위해 와인 전문 아카데미와 체험 행사 등 관련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 스테이크, 파스타, 포도 김밥, 초밥, 튀김 등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제공할 와인 푸드존도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축제장의 와인…
[충북일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기는 무대가 청주에서 펼쳐진다. 충북지구 청주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충북뉴스가 주관하는 '1회 야옹멍멍 페스티벌(사진)'이 오는 18일 청주 동부창고 야외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페스티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새로운 가족의 탄생과 화합' 그리고 건강한 펫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4인의 성악 혼성 '이상한 앙상블'의 공연과 반려인·비반려인이 함께할 수 있는 '펫티켓 O·X 퀴즈', '아트 전시', '프리마켓'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날 '끼 많은 우리집 댕냥이 장끼자랑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매력있개상·성실참여상 등 총 25명을 선정해 시상하며 대상(1명) 30만 원, 금상(1명) 20만 원, 은상(1명) 10만 원 등 상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훈련사 행동교정 상담, 반려견 위생·미용 등을 챙길 수 있는 체험 부스, 포토존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현 청주JC 회장은 "야옹멍멍 페스티벌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하는 장으로서 건강한 펫 문화 확산을 위해 모두가 즐겁고
[충북일보] 음성군립 삼성도서관은 16일부터 코딩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삼성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한 '2024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의 독서에 관한 관심 유발과 컴퓨터를 다루는 사고력 및 논리력, 창의력을 높이는게 목적이다.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지식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초등학교 4~6학년에게 책 읽기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코딩교육을 진행한다. 차시별로 선정된 도서인 '무영이가 사라졌다', '고기 말고 그럼 뭘 먹으라고·'를 독서지도사와 함께 책을 읽고 생각·토론하며 창작하는 활동 중심교육을 펼친다. 또 코딩 전문강사와 함께 책 속의 이야기를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공간(메타버스) 속에 코딩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선착순 마감할 때까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삼성도서관(043-871-4971)에 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 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총 4회 10시간을 삼성도서관 평생학습실에서 실시한다. 군 관게자는 "책과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독서코딩교육 체험활동으로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지난 14일 오전 8시 청주국제공항 1층 입국장에서 필리핀 마닐라 노선 첫 취항 기념 입국객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한국공항공사, 청주시, 에어로케이(Aero-K)가 공동 참여해 개최됐다. 이날 재단은 충북을 방문한 필리핀 입국객들에게 천연 염색 보자기로 포장한 관광기념품을 증정하고 충북의 대표 관광명소, 음식, 쇼핑·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지은 관광마케팅팀장은 "앞으로 재단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충북을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끼와 개성을 마음껏 펼치는 장인 '24회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 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에서 주최·주관하고 충북교육청과 청주시가 후원한 청주청소년한마음예술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 예술제는 '맑은 마음 밝은 미래'를 기본 목표로 청소년들이 예술문화 활동을 통해 건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개최되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는 중학교 52개교(316명), 고등학교 18개교(147명) 총 70개교에서 463명이 참가해 국악1,2(사물놀이·난타·풍물·민속), 무용(힙합·댄스스포츠), 문학(시·수필 낭송), 미술(일러스트레이션), 연극(촌극), 연예1,2(가요·보컬), 음악(중창) 7개 예술 분야 경연에서 끼와 실력을 겨뤘다. 금상(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 각 분야 및 중·고교별 1팀, 은상(청주시장상) 각 분야 및 중·고교별 2팀, 동상(청주예총 회장상) 각 분야 및 중·고교별 2~3팀, 장려상(각 협회장상) 각 분야별 40% 내외(전체 100명 내외)로 시상도 이뤄졌다. 이날 입상한 학생들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3회 충북청
[충북일보] 제천시 제24회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가 지난 13일 제천문화회관 및 엽연초 수납취급소에서 열렸다. 이번 한마음 예술제는 총 262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미술 실기대회를 시작으로 연극, 무용, 문학, 연예, 음악 등 분야별 경연을 펼쳤다. 이날 수상한 학생들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 진행하는 충청북도 한마음 예술제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시 청소년들의 문화적 역량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청소년 전용공간 확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잠재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일준 (사)한국예총 제천지회장은 "제천시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과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통해 꿈의 날개를 활짝 펼치고 성장할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4회째를 맞은 청소년 한마음 예술제는 청소년들이 예술적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제천교육지원청,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천단양지역협의회 등 여러 기관이 공동
[충북일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식이 15일 세종시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열렸다. 세종시는 고려대 세종국어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 최민호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시의원, 의친왕 기념사업회, 한글학회, 세종시한글사랑위원회, 시민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세종대왕의 탄생일을 기념하고, 한글과 우리문화에 대한 사랑을 나누는 축제로 진행됐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세종컬처로드 공연, 생물의 한글이름을 담은 미술작품 전시, 세종대왕 업적·어록 전시, 세종대왕께 쓰는 한글손편지, 친환경 한글가방 꾸미기, 멋글씨 책갈피 만들기, 인생사진 찍기 등이 마련됐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한글을 이용한 교육과 체험, 놀이가 한데 어우러진 한글문화단지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지역 내 13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4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유형1(영유아)에 선정된 '고고! 선사마을' 프로그램을 최근 개강했다. '고고! 선사마을'은 박물관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선사시대 생활상을 체험하는 선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선사시대에 살던 요정을 따라 선사마을로 들어가 징검다리 걷기, 사냥놀이, 돌탑 쌓기, 움집 탐색 등 선사시대의 문화예술과 체험을 결합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정해성 박물관장은 "유아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유아들이 박물관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맘껏 펼치고, 즐거운 경험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9일까지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