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차기 청주상의회장 추대로 뽑자"

경선땐 상의의원 70명 투표로 결정해야
"후보들 물밑작업으로 화합분위기 깨질라"

  • 웹출고시간2011.12.08 20:03: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권을 쥐고 있는 상의 의원 명단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70명의 의원이 차기 상의 회장을 뽑는 투표권이 있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계 안팎에서는 최근 차기 제21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 방식이 '추대'가 될지 '경선'이 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추대가 불발로 끝날 경우 현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차기 상의 의원 및 특별의원, 임원 선출 선거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차기 청주상의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내년 2월에 선거일을 공고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위촉, 선거인명부 작성 등을 진행,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게 된다.

이어 60명의 의원과 10명의 특별의원(공사, 협회, 금융기관 대표 등)을 선출하는 치러지며 회장 등 임원은 이들이 같은 달 의원총회를 열고 선출한다.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회장을 뽑을 경우 회장 후보들의 일차 관문은 자신을 지지하는 상의 의원을 과반수 이상 확보하는 것이다.

의원은 상의 회비를 3년 이상 납부하고, 체납된 회비가 없는 기업(회원)이 대상이다.

연회비가 50만원 이하면 1개의 투표권, 100만원 이하면 2개, 500만원 이하면 10개 등으로 회비금액이 클수록 투표권 수는 늘어난다.

회비를 많이 납부하는 중견·대기업들은 당연히 독자의 힘으로 의원이 가능하다.

반면 투표권이 적은 기업들의 경우 일정 이상의 표를 얻기 위해선 다수 기업의 협조가 필요해 회장 후보들이 '조정자' 역할도 하고 있다.

선출된 의원들에게는 차기 회장 선거 시 투표권(일부 제외)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선거가 경선으로 진행될 경우 회장 후보들은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을 최대한 많이 의원으로 선출시키 위해 각 회원 사업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지역 경제계의 갈등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청주상의 한 의원은 "차기 상의 회장 선거가 경선구도로 갈 경우 의원총회에 앞서 열리는 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회장이 사실상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 경제계의 화합을 위해선 차기 회장 선거는 경선보다 추대가 옳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청주상의 회장선거를 2개월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경선이냐 추대냐의 핵심인 후보군은 아직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자천타천으로 김성수 젠한국 회장과 이두영 ㈜두진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회장, 오흥배 대신정기화물자동차㈜ 회장 등 3~4명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 장인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이재영 증평군수 "새로운 100년 기반 다진 해"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맞았다.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가 지난해 7월1일 취임후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이 군정발전에 큰 도움을 주면서 군민들이 이 군수의 행보에 공감을 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군수 취임 이후 1년을 맞이한 소감은 올해는 군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스무 살 청년 증평은 지난 20년 동안 보여준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더 강하고 큰 증평을 만들고자 열심히 뛰고 있다.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1년 동안 증평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군수로서의 소명을 다해 왔다.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증평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그 결과 △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초 8회 최다 수상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국 군 단위 유일 재난관리평가 1위에 선정되는 등 활기가 넘치고 밝은 미래가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주민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신뢰와 지지 덕분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