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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청주상의회장 "지역 경제계 분열 없어야"

'차기 회장 추대 논란' 관련 언급

  • 웹출고시간2012.01.11 22:47: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1일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이 차기회장 추대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김태훈기자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이 차기 회장 추대 논란과 관련해 속내를 털어놨다. / 5일자 1면, 10일자 1면, 11일자 1면

이 회장은 11일 청주상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회장 추대위원회를 구성한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설왕설래하고,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최근의 논란에 대한 불편을 심기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연임을 하기 위해 추대위를 구성하는 '꼼수'를 부렸다는 오해가 있어 속이 상했다"며 "13년 20개월간 (청주상의에서)최장수 회장을 했기 때문에 내달 말 임기가 끝나면 깨끗하게 물러나겠다"고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추대위 구성 배경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적임자로 보고 있는 분이 차기 회장을 맡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아 추대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면서 "상의 상임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이 제안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역대 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치르다 보니 선거에서 낙마한 상공인들이 상의에 참여하지 않는 등 지역경제계가 사분오열되는 부작용이 컸다"며 "추대위를 구성하면 후보자가 난립해 과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추대위는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만약 추대를 받은 인물이 끝까지 고사하거나, 특정 후보자가 특정인 추대를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경선을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이달 말까지 추대위 활동을 지켜보고, 추대가 안 될 경우 차기회장 선거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상의는 내달 6일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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