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차기 청주상의 회장 추대 방식으로 선임

내달초 추대위 결성·활동

  • 웹출고시간2011.12.27 22:18: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상공회의소 상임위원들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추대위원회를 구성키로 해 그 결과에 지역경제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명으로 구성된 청주상의 상임위원들은 최근 상임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추대위원회 구성을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지역 경제계가 분열되는 걸 막기 위해선 차기 회장을 선출보단 '추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에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내년 1월 초 지역 경제계 유력 인사 등 6~7명으로 구성된 추대위원회를 결성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들은 현재 차기 청주상의 회장 추대 대상으로 중견 향토기업 회장을 염두 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상임위원은 "삼고초려(三顧草廬)하는 자세로 특정인을 차기 상의 회장으로 추대할 생각이다"면서 "지역 경제계의 화합을 위해선 차기 회장 선거는 경선보다 추대가 옳다"고 강조했다.

현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차기 상의 의원 및 특별의원, 임원 선출 선거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차기 청주상의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내년 2월에 선거일을 공고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위촉, 선거인명부 작성 등을 진행,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게 된다.

이어 60명의 의원과 10명의 특별의원(공사, 협회, 금융기관 대표 등)을 선출하는 치러지며 회장 등 임원은 이들이 같은 달 의원총회를 열고 선출한다.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회장을 뽑을 경우 회장 후보들의 일차 관문은 자신을 지지하는 상의 의원을 과반수 이상 확보해야 한다.

의원은 상의 회비를 3년 이상 납부하고, 체납된 회비가 없는 기업(회원)이 대상이다.

연회비가 50만원 이하면 1개의 투표권, 100만원 이하면 2개, 500만원 이하면 10개 등으로 회비금액이 클수록 투표권 수는 늘어난다.

회비를 많이 납부하는 중견·대기업들은 당연히 독자의 힘으로 의원이 가능하다.

반면 투표권이 적은 기업들의 경우 일정 이상의 표를 얻기 위해선 다수 기업의 협조가 필요해 회장 후보들이 '조정자' 역할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선거가 경선으로 진행될 경우 회장 후보들은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을 최대한 많이 의원으로 선출시키 위해 각 회원 사업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수밖에 없어 지역 경제계의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차기 청주상의 회장선거를 1개월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자천타천으로 김성수 젠한국 회장과 이두영 ㈜두진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회장, 오흥배 대신정기화물자동차㈜ 회장 등 4명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 장인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