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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항공, 체불 등 경영난 심각

15일까지 미해결시 운항중단… 파장 예고

  • 웹출고시간2008.10.14 21:11: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영난을 겪고있는 한성항공이 2개월여 임금이 체불된 상태인 가운데 15일까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직원들이 운항중단을 결의해 지역경제에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한성항공은 최근 경영난을 겪으면서 지상조업회사, 급유회사, 공항공사에 지상조업료 6억여원, 급유관련 7억여원 공항시설이용료 등이 장기체납 된 상태로 전해졌다.

특히 지상조업업체는 오는 16일 이후에는 현금지불이 되지 않을 경우 조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한성항공은 또 인터넷 예약을 통해 내년 1월 4일까지 접수를 받은 상태로 결재 처리된 항공권 대금만 10억 정도로 알려져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정비를 위해 지난 6월 싱가포르에 이송된 항공기도 정비대금 2억원을 갚을 능력이 안돼 국내로 복귀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항공사 내부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5일이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 같다”며 “분명한것은 고유가,고환율로 메이저 항공사도 어려운데 부채가 많은 한성항공에 과연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날 것인가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같이 청주가 홈베이스인 한성항공의 운항중단 사태가 발생할 경우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홍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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