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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항공 결국 ‘운항 중단’

17일 기자회견… 경영난이 사태 불러

  • 웹출고시간2008.10.16 21:11: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청주에 본사를 둔 국내 첫 저가항공사 ‘한성항공’이 심각한 경영난으로 운항중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15일·16일자 2면>

16일 한성항공에 따르면 적자가 몇 년째 계속된 데다 최근 경영진이 추진한 펀딩 등도 차질을 빚어 더 이상 항공기를 운항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18일부터 청주-제주,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을 중단키
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17일 운항중단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의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18일 이후에 예매한 고객들에 대한 처리와 새로운 경영진 영입이나 투자자 유치 등 향후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성항공은 최근 2개월여 임금이 체불된 상태인 가운데 지난 15일까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직원들이 운항중단을 결의해 지역경제에 파장을 예고했었다.

또 한성항공은 지상조업회사, 급유회사, 공항공사에 지상조업료 6억여원, 급유관련 7억여원 공항시설이용료 등이 장기체납 된 상태로 전해졌다.

정비를 위해 지난 6월 싱가포르에 이송된 항공기도 정비대금 2억원을 주지못해 국내로 복귀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같이 청주가 홈베이스인 한성항공의 운항중단 사태가 빚어지면서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홍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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