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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 사태' 청주시, 오송2산단 일원 상수도관로 세척

  • 웹출고시간2024.05.12 14:34:47
  • 최종수정2024.05.12 14:34:47

청주시 오송2산단 일원 상수도 관로세척 일정과 비상급수 위치 안내도.

ⓒ 청주시
[충북일보] 최근 청주 일부지역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청주시가 해당지역의 상수관로를 일제 세척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12일과 올해 4월14일 오송2산업단지 일원에서 발생한 흙탕물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2017년 오송2산단 개발 과정 중 상수관로에 토사가 유입되고 주변 아파트 입주 후 수돗물 사용량 증가로 부유물이 떠오르면서 탁수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가구는 각각 1만2천100여가구에 이른다.

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13일부터 오송2산단 일대 상수관로(31㎞) 안에 쌓인 미세토사를 제거한다.

주거·상업권역을 6월10일까지 우선 세척한 뒤 아파트·공장권역을 8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물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를 활용하고 일시 탁수 발생 시 비상급수를 지원한다.

비상급수 지원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로 문의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두차례 탁수 사고로 주민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대규모 산단 및 토지 조성 시 수도시설 인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봉명동 일대 일부 세대 수돗물에서도 흙탕물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에서는 긴급복구를 진행했다.

시는 봉명동 일대의 흙탕물은 이 지역에서 진행되던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을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조사를 진행중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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