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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마을역사·기억 수집, 기록화…'기록리포터' 운영

주민 5명 조치원읍·금남면 주제 스토리텔링 작업

  • 웹출고시간2024.07.09 10:35:05
  • 최종수정2024.07.09 10:35:05
[충북일보] 세종시는 마을의 역사·기억을 수집, 기록화하는 '기록리포터의 세종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2024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된 세종시는 지난달 마을·공동체 활동 등 전문 경력의 신중년 주민 5명을 기록리포터로 공개 채용했다.

기록리포터는 올해 연말까지 조치원읍과 금남면을 주제로 마을 이야기를 발굴·수집, 기록화하고 아카이브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시범 콘텐츠로 마을기록 아카이브 '다담(多談)'을 통해 기록리포터의 시선으로 담아낸 조치원역 이야기를 선보인다. 기록리포터의 조치원역 출퇴근 기억, 조치원역 발전 과정, 신문 기사로 소개된 고려대생들의 조치원 건널목 사건, 조치원 사람들의 이야기 등 기록리포터가 조사하고 작성한 내용을 담았다.

조치원역 콘텐츠는 마을기록문화관 '다담(多談)'의 기록리포터 게시판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김종락 세종시 자치행정과장은 "빠르게 사라지고 잊히는 마을의 이야기를 주민이 직접 포착해 기록한다는 점에서 기록리포터의 활동은 의미가 크다"며 "기록리포터가 마을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유의미한 기록을 수집해 세종시의 소중한 기록유산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시민들이 관심과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치원읍과 금남면의 숨은 역사,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 제보는 시 자치행정과(044-300-3152)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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