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3일 청주에 추진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 요구와 관련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내놨다. 도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교 주변 교육 환경 보호를 위해 청주 카지노 입점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충북경찰청에 '카지노업'의 사행행위업 해당 여부에 관한 질의를 했으며,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소관 부처인 교육부에 '카지노업'이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대상에 포함되도록 법률을 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법률을 개정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시·도교육청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해 7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총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카지노 설치 예정지인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 반경 600m 안에는 율봉유치원과 율량초·중앙초·주중초·주성중·청주여고·신흥고 등 7개 학교가 몰려있다. 가장 가까운 신흥고는 호텔과 도로 하나를 두고 있다. 호텔 경계와는 15m, 학교 정문에서 50m 떨어져 있다. 이들 교육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마음근육, 몸근육을 키우는 사제동행 문학기행 체인지(體人智)를 기획·운영한다. 작가의 삶과 작품의 배경을 직접 찾아가는 문학기행을 통해 마음근육과 몸근육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기획된 문학기행은 연말까지 3회 실시한다. 초·중·고 학생 93명, 교사 22명 총 115명의 탐방단이 함께 한다. 도내 중·고 학생, 교사 40명이 참가하는 중등 1기 탐방단은 '김약국의 딸들'(박경리 저)과 '아미동 아이들'(박현숙 저) 도서를 읽고 13일 통영과 부산지역으로 문학기행을 떠나 16일까지 작가의 삶과 작품 배경 탐방활동을 한다. 출발에 앞서 이들은 관련 작품을 읽고 독서토론, 독서 신문만들기, 등장인물 그리기 등 교내 동아리 활동을 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참가 동아리 전원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학생 발표회와 문학기행 전반을 알아보는 작가 강연회에 참가했다. 탐방단은 1일차에 박경리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알아보기 위해 경남 통영에서 소설 '김약국의 딸들' 배경인 서문고개, 간창골골목, 충렬사 등 서피랑 마을 일대를 돌아보며 작품 속 묘사되는 장소를 경험하고 통영과 박경리 작가 관련 '8단어 시 짓기 미션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대는 지난 4월부터 정부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충북도와 도내 타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왔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글로컬대학30 통합 추진 일환으로 반도체 공동연구소의 예비 운영 주체로서 인재교육, 기술연구 협력에 적극적 역할을 약속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충북대와 국립한국교통대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업무 협약은 다양한 통합 논의 방법 중 하나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합 논의가 더욱 가속화되고 내실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 스포츠 인재양성의 요람인 충북체육중학교가 13일 개교식을 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현문 충북도교육위원회 위원장, 송기섭 진천군수, 서강석 진천교육장, 윤현우 충북도 체육회장, 학부모 등이 개교식에 참석해 충북체육중학교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충북체육중학교는 체육 영재들의 미래역량 강화와 인성교육을 핵심 가치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 글로벌 리더'를 교육 비전으로 종목별 선수와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한 체육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현재 1학년 1학급, 24명의 학생이 입학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육상 7명 △수영 5명 △태권도 3명 △펜싱 3명 △근대3종 3명 △유도 3명 등 7개 종목 24명이다. 학교 공간은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가능한 가변형 교실과 체육교과에 최적화된 실내외 개방형 공간, 오픈형 도서관 등 창의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음호철 충북체육중학교장은 "모든 교직원이 '정의, 창조, 강인'의 교훈 아래 체계적인 학사관리와 수준 높은 교육 시스템으로 전인적 품성의 체육 인재를 양성하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도·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실용댄스과 재학들이 청주시의 '2024 동아시아 문화도시 청주' 일본 니가타 댄스 교류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실용댄스과 'CCUD 댄스 컴퍼니'는 항공비, 체류비, 출연료, 소품비 등을 받아 니가타 소오도리 축제에 청주시 대표로 참가한다. 이들은 K-POP, J-POP의 교류 활동으로 청주시 문화 등을 댄스로 알린다. 이 동아리는 치열한 내부 오디션을 통해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학생 7명으로 구성됐다. 강영애 실용댄스과 학과장은 "이번 공모에 대비해 그동안 지역사회 공연 참여와 해외 출전 활동 등의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며 "청주시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동아시아 문화 교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0년 창단된 CCUD 댄스 컴퍼니는 청주 지역의 K-POP 댄스, 스트릿댄스 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내 초·중·고를 찾아 댄스 공연과 버스킹, 지역 축제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몽골에서 유학생 유치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대학교는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만다흐 대학교(Mandakh University)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정식에는 청주대 김윤배 총장, 권혁재 국제교류처장, 만다흐대 난지드 총장, 툴바드라흐 부총장을 비롯해 양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은 만다흐 대학교에서 1, 2학년을 수료하면 청주대학교에서 3, 4학년을 거쳐 졸업하는 2+2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또 양 교의 학생들은 청주대, 만다흐대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윤배 총장은 "현재 청주대에는 1천550명의 유학생이 최첨단 도서관과 하이플렉스 강의실 등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실시간 강의 자막·/번역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몽골의 많은 유학생이 청주대에서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에서 진행하는 K-유학생 1만명 유치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을 몽골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3일 공·사립 유·초·중·고·특수·대안학교 교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3월 조직개편으로 성고충심의위원회 업무가 교육청 본청으로 이관돼 학교 구성원의 사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성사안 처리 사례와 절차 안내, 강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예술과 연계해 다양한 관점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성찰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홍정우 인천광역시교육청 변호사가 '성 사안을 대하는 업무담당자의 자세' 주제 강연과 윤학준 교육문화원 교육연구사, 테너 최진호, 프라노 유명지가 '음악으로 떠나는 성인지 여행'을 주제로 예술 강연을 선보였다. 윤건영 교육감은 "조직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는 성사안 예방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전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교(원)장 600여명을 대상으로 성사안 발생 시 관리자로서의 대응 방안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문화예술 강연을 열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치과의사회는 13일 청주맹학교에서 치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구강건강사랑 나눔봉사활동은 코로나 감염병으로 중단됐다 올해 재개해 6년째 이어가고 있다. 치과 의료진 2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치과이동진료버스에서 학생들의 구강검진, 치과진료, 스케일링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교직원과 학부모 대상으로 구강교육과 상담도 병행했다. 충북치과의사회는 시각장애인에게 필요한 구강건강물품(구강청결제, 자일리톨, 칫솔치약세트)과 치과의료진을 후원했다. 김철원 청주시치과의사회장은 "아주 작은 일을 했을 뿐이며 학생들을 통해 오히려 우리가 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구강건강사랑나눔봉사에는 3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 했으며, 청주맹학교 학생 550여 명이 구강검진과 치과 진료를 받았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 복대중학교 사격부가 '제4회 홍범도 장군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단체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3학년 변상우, 우민권 학생과 2학년 조현우, 오서진 학생은 1천668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재인 복대중학교장은 "학생들과 지도진들이 매일 구슬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면서 "신기록을 달성한 학생들의 높은 기량을 칭찬하고, 앞으로도 사격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 동주초등학교 유도부가 '제15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13일 동주초등학교에 따르면 이태경(6학년) 학생은 남초부 -32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태경 학생은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한 계단씩 올라 결승에서 만난 남규빈(탑동초)선수와 연장전 끝 안다리에 이은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태경 선수는 "다음 대회는 체급을 올려 -36kg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초부 -36kg급에 출전한 이채안(6학년) 학생은 예선전에서 안다리후리기와 허리후리기로 시원한 한판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해 정아윤(김해활천초)를 업어치기되치기로 절반을 얻으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채안 선수는 지난 제53회전국소년체전 3위에 이어 이번 제15회 청풍기 전국 유도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충북 여자 유도의 차세대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이채안, 조서연, 정아름, 이다인 학생은 여초부 단체전 첫 준우승을 차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군사학과 2기 졸업생 이태경(사진) 대위가 '74회 춘천지구 전승행사'에서 2024년 전쟁영웅 심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육군은 6.25전쟁 당시 특공대를 편성해 직접 적 자주포를 파괴하고 위관급 최초로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고 심일 대위(영월전투 전사)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전투부대 우수 중대장 14명을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2012년 청주대 군사학과 2기로 입학해 2016년 임관한 이태경 대위는 2018년 1차로 장기 복무 장교로 선발된 뒤 지난해 선봉중대 선정 등 중대장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부부 군인인 이 대위는 다자녀(세 아이) 출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헌혈봉사 금장 포장, 자격증 15개 취득, 석사 수료 등 타인의 귀감이 되며 중대장 장교로서 최고의 영예인 심일상을 수상하게 됐다. 청주대 군사학과 박효선 교수는 "이태경 대위는 학과 재학 중 항상 솔선수범하며 중대장으로서 동기들과 후배들의 모범이 되던 학생이었다"며 "앞으로도 군에서 유능한 군사전문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부이사관(3급)·서기관(4급) 등 고위직 승진·전보 인사를 7월1일자로 단행한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고위직(3·4급) 6자리가 한꺼번에 교체되면서, 상위직급 결원에 따른 승진 임용인사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월에는 부이사관 1명, 서기관 9명, 사무관 8명이 승진됐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직속 기관인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원장(3급·행정)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본청·직속기관 서기관 5명(행정)은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공로 연수는 본청 1명, 자연과학교육원 1명, 학생수련원 1명, 교육연구정보원 1명, 중원교육문화원 1명이다.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운영 지침'에 따르면 퇴직 준비교육 대상자는 20년 이상 근속한 지방공무원 중 정년퇴직 예정일로부터 1년 이내인 자를 선발해 보낸다. 사무관 5명(행정 3명, 사서 1명, 전산 1명)도 공로 연수를 신청해 결원 발생에 따른 승진·전보 등 인력 재배치가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1월에 부이사관 1명, 서기관 9명, 사무관 8명이 승진하는 등 본청과 직속기관 370여 명이 승진·전보 발령됐다. 하반기 3·4급 6자리를 포함하면
△변우열 충북도교육청 정무수석비서관 △김충모 〃정무비서
[충북일보] 청주교대를 포함한 교육대학교 총장들은 12일 "초등학교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우리나라 초등교사는 전 교과 수업 준비, 학생 지도·관리에 더해 다양한 학교 행사와 행정 업무, 학부모 소통 등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수업 외 분야에 관한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교원의 지위와 복지를 향상하는 등의 본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총장협의회는 늘봄학교 관리자를 교육 전문직으로 선발해 배치하려는 정부 방침에 동의한다면서 이와 병행해 교원 인력 확충도 필요하다고 했다. 총장협의회는 "늘봄학교 관리를 위해 교육 전문직으로 전환한 교사의 빈 자리를 신속히 보충해야 한다"며 "늘봄학교 관리자 배치와 함께 기초학력 전문교사, 다문화 교육 전문교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문교사를 확충함으로써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기초교육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장협의회는 과밀학급 해소, 행정 업무 간소화, 학생 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3~14일 '제23회 충청북도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를 진천종합운동장과 진천스포츠타운에서 개최한다. 초등학교 4~6학년 일반 학생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진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다. 6학급 이하 초등학교를 1부로, 7학급 이상 초등학교를 2부로 구분하고, 부별로 4·5학년 남자부, 6학년 남자부, 4·5학년 여자부, 6학년 여자부로 나눠 총 8개 부로 운영한다. 도내 10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예선을 거쳐 시·군 대표로 선발된 85개 팀, 639명이 출전한다. 13일은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의 경기를 진행하고, 각 부에서 4강에 든 32개 팀이 14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른다. 나광수 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장은 "안전사고 없이 경쟁보다는 존중과 배려, 승패보다는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인재평생교육원은 지역 직장인을 위한 '충북 퇴근길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12일 밝혔다. 충청대 평생직업교육관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에는 수강생 50명이 참여한다. 상반기 강좌는 '시켜줘, 재테크 고수'와 '캔 유 스피치·유 캔 스피치'를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유튜브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과 편집 기초, 채널 운영 전략을 배우는 '왓츠 인 마이 유튜브'가 운영된다. 뉴웨이브 경제전략연구소 박중석 소장은 11일 개강식에서 '시켜줘, 재테크 고수'의 첫 강좌를 열었다. 충청대 관계자는 "충북 지역의 직장인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면서 자기계발과 힐링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12일 2024학년도 1학기 명사 초청 특강 '글로벌 시대, 창조와 도전' 강사로 오영식 리드종합건설㈜ & 리드산업개발㈜ 회장을 초청했다. 오영식 회장은 이날 '불가능을 가능으로…. 실패를 넘어선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영식 회장은 1981년 ㈜대동상사 창업 이후 40년 동안 건설업계에 몸담으며 리드종합건설 & 리드산업개발㈜, ㈜윈스테크 등을 중견회사로 성장시킨 청주의 유명 기업인이다. 특히 IMF 외환위기 당시 100억 원대 부도를 맞은 후 각고의 노력으로 4년6개월 만에 부채를 모두 상환한 지역 경제계에서 실패를 넘어선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오 회장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도 도전과 용기를 잃지 말고 목표와 책임감을 갖고 묵묵히 맡은 바를 실천하는 열정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인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사업을 운영해야 한다"며 "또한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이익을 고려해 행동해야 한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지
[충북일보]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이하 충북지부)는 12일 실질임금 인상을 위한 총궐기를 선포했다. 충북지부는 이날 자료를 내고 "최근 4년간 월급의 무게만 가벼워지고, 비정규직의 생활은 더욱 쪼그라들었다"며 "고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인상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이 안 오르면 교육공무직의 임금도 안 오른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은 공무원 임금 인상을 규정하고, 공무원 임금 인상은 비정규직인 교육공무직의 임금 인상에 곧바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차별해여 부려먹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최저임금까지 차별하겠다니 용납할 수가 없다"며 "최저임금과 비정규직 저임금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 4만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투쟁하겠다"고 선포했다. 충북지부는 오는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교육공무직 총궐기 대회에 참가하고 하반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계획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병행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을 졸업한 D10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을 1년간 도제식 현장 교육훈련(OJT)과 NCS기반의 OFF-JT교육을 통해 지역산업체 취업, 정주를 돕는 것이다. 세부적인 육성분야는 △생산관리 △기계요소설계 △총무·인사 △의료코디네이터로 총 50명의 학습근로자를 훈련할 예정이다. 학습기업은 총 20여 곳 참여를 목표로 한다. 3월 기준 도내 외국인 유학생이 5천530명이며 D10비자로 구직활동 중인 유학생은 324명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충북도의 충북형 K-유학생 1만 유치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은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의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이 바탕이 된 결과"라며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대학 구성원의 다양한 관점과 요구를 파악해 향후 발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대학 만족도 조사를 연말까지 4회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더 나은 미래'를 목표로 진행하는 만족도 1차 조사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기존 조사방법을 개선해 문자와 QR코드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조사항목은 학생활동 지원, 시설 운영, 홍보 등 서비스 분야다. 만족도 조사 결과와 요구사항은 학교 누리집, 공식 SNS 등을 통해 전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대학 정책 수립과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학생 만족도 모니터링단'을 신규 운영할 예정이다. 81개 학과별 대표 학생으로 구성해 정책 등에 대한 정성적 요구사항과 개선방안 등을 모니터링한다. 고창섭 총장은 "대학 본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관한 중간 점검"이라며 "지속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구성원의 의견을 대학운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낙동강오리알팀이 '2024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대전·충청 지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서원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대회로 꼽힌다. '안전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린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천546편의 기획서가 출품됐다. 대전·충청지역대회에는 총 410개팀이 응모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17개 팀이 실력을 겨뤄 3개 팀이 최우수,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원대 낙동강오리알팀(조은진, 이예영, 문지수, 박수빈, 김진성)은 보이스 피싱 예방을 주제로 '우리 동네 가까운 보안관' 캠페인을 기획해 현실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지역 수상팀들은 오는 28일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두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조은진 학생(광고홍보학과 4)은 "전국대회 본선도 열심히 준비해서 대학생이 만든 실행력 있는 캠페인의 표본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여자중학교는 충북 여약사회로부터 장학 증서와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충북 여약사회는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주여중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꿈을 응원했다. 장학금 150만 원은 모범학생 6명에게 지급됐다. 충북 여약사회 관계자는 "학업에 힘쓰며 지역 사회의 바른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의대 교수들이 11일 고창섭 총장을 만나 의대생 휴학 승인을 촉구했다. 충북대 의대 교수회는 이날 고창섭 총장과 만나 의대증원으로 수업을 거부 중인 학생들의 휴학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중국 교수회장은 "학생들 성적 처리를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예상했던대로 아쉬운 대화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신청한 휴학 처리를 빨리 해줬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총장께 전달했다"며 "정부가 현재의 의정 사태를 빨리 해결하면 학생들이 강의실로 조속히 복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인식은 같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공의를 얼마큼 빨리 돌아올 수 있게 하느냐 문제는 의정 협의를 빨리 이루는 것이며, 학생들이 복귀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대 의대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재학생 300여 명 가운데 80% 이상이 집단 휴학원을 내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이들이 낸 휴학원은 학장 승인을 거쳐 대학본부에 제출됐지만 동맹휴학은 인정할 수 없다는 정부 방침에 반려된 상태다. 충북대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
[충북일보] 최근 3년 대학입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의 내신 성적 추이를 분석한 결과, 3학년 1학기 성적은 크게 향상됐으나 2학년 1학기 성적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 진학사는 최근 3년(2022~2024학년도) 진학사 점수공개 서비스 이용자 중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 합격·불합격 결과를 입력한 5만2천874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전체 수험생들의 내신 성적은 3학년 1학기로 갈수록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과목별 수강인원의 변화가 큰 2학년 1학기에는 성적이 다소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학사는 이번 분석 결과에서 3학년 1학기 성적과 함께 2학년 1학기 성적도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등별급별 성적 추이를 보면 내신 1, 2등급대는 직전 학기 기준 각각 2학년 1학기와 3학년 1학기 성적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3, 4등급대는 지속적으로 성적이 상승했다. 합불 결과에 따른 학기별 성적 추이를 살펴보면 2022, 2023학년도 합격자들은 직전 학기 대비 3학년 1학기 성적이 상승했고, 불합격자들은 성적이 하락했다. 2024학년도에는 불합격자도 3
[충북일보] 청주 동주초등학교는 1학년 입학생과 재학생 등교 100일 축하하는 행사를 어머니회 주관으로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어머니회 회원들은 이날 학생들에게 떡과 풍선으로 장식한 백일상을 차리고, 축하의 마음을 담은 솜사탕을 나눠주며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아혜진 동주초 학부모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의 백일잔치를 열어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해 줄 수 있어 흐뭇하다"고 했다. 김미영 동주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에 공감한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 협력하고 소통하는 학교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충북은 취업자 10명 중 3명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가통계포털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취업자는 2천891만5천 명으로 이 가운데 23.1%인 667만9천 명이 60세 이상이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는 1월(540만4천 명), 2월(577만2천 명), 12월(596만4천 명)을 제외한 9개월은 60세 이상 취업자는 600만 명 대을 유지했다. 올해는 1월(575만4천 명)을 제외하고 2월부터 5월까지 600만 명대를 기록 중이며 2월 606만9천 명, 3월 636만7천 명, 4월 656만6천 명, 5월 667만9천 명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5월 기준 취업자 97만 명 가운데 60세 이상은 27.4%인 26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도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세는 꾸준하다. 지난 2014년 5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 대비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16.8%였으나 2019년 5월에는 21.0%로 올라섰다. 이어 2020년 5월 22.1%, 2021년 5월 23.4%, 2022년 5월 25.8%, 2023년 5월 26.2%로 증가 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