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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드림파크 산단 추진 '청신호'

자금(PF) 확보, 교보·메리츠·하나 등 증권사 참여
사전청약률 30% 넘겨 자금조달 성사

  • 웹출고시간2024.09.19 13:59:15
  • 최종수정2024.09.19 13:59:15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감도.

[충북일보]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자금(PF)이 확보돼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드림파크 산단은 금융시장 경색,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분양 활동을 추진해 지난 5월 사전청약률 30%와 토지 확보율 50%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후, 충주드림파크개발㈜의 대리금융기관(교보증권)에서 자금조달(PF)을 위한 대주단 모집에 돌입했다.

경색된 PF시장에도 불구하고 드림파크 산단은 사업성을 인정받아 최근 성공적으로 1천800억원 규모의 자금(PF)을 확보했다.

이번 PF대출에는 주관사를 비롯해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등이 참여했다.

대출 만기는 2029년 4월까지다.

충주드림파크개발㈜은 그동안 지연됐던 토지 보상을 즉시 재개함과 동시에 HDC현대산업개발 등 시공출자사와 협력해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돌입한다. 충주시가 지분 24%를 출자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27%), 대흥건설(23%), 태성건설(6%) 등 시공을 맡은 건설사들과 PF를 담당하는 교보증권(17%) 등이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다.

드림파크개발은 조달한 자금을 산단 개발 사업에 투입한다.

사업부지 내에 산업시설과 상업시설, 지원시설과 더불어 주거시설도 건설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대흥건설, 태성건설 등의 시공사들이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까지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드림파크 산업단지 사업은 2021년 최초 사업 승인을 받았다.

박선규 신성장산업과장은 "예상치 못한 경기 상황의 여파로 인한 PF시장 경색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산단 조성 자금을 확보했다"며 "문화재 조사, 공사 착공 등 향후 일정도 착실히 추진해 산단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드림파크 산단은 충주시와 HDC현대산업개발, 교보증권 등 5개 기업이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중앙탑면 용전리 및 하구암리 일원에 169만 8천㎡(약51만 평)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2028년까지 사업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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