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도비 등 재원 확보를 위해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6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내년도 세입 여건이 좋지 않아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정부 예산이 국회에서 심의 중이니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특별조정교부금 등 도비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 모두 어려운 상황인데 이럴 때 가장 어려운 분들이 소상공인 분들"이라며 "우리 시가 소상공인 분들을 위해 추진한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지원, 시설 개선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제도를 다시 검토해서 더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맨발 걷기가 전국적으로 많은 열풍이 불고 있는데 지난 10월 수곡동에 조성한 황톳길 말고도 자생적으로 시민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맨발 걷기 길이 오창읍에 있다"며 "시민 분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런 맨발 걷기 길도 현장을 점검해 불편사항이 있으면 개선하고 보완·정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달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에 공업용수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공사 측에 하루 최대 5천800㎥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로부터 원인자 부담금 16억8천만원을 받아 서원구 죽림동 월천3교에 길이 534m, 지름 300㎜ 규모의 관로를 매설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가 열병합발전설비 연료를 벙커C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하면서 이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산림관리과와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신속한 상황 파악과 초동 진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나선다. 미원 계원리 등 산불감시초소 11곳과 문의 작두산 등 무인감시카메라 13곳도 운영한다. 산불감시원 100명은 지역별 등산로와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한다. 산불이 발생하면 산불진화차 8대와 산불진화대 출동차 2대, 산불지휘차 2대 등 차량 12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8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산불로 소실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산불 발견 시 청주시 산림관리과(043-201-2321~5)나 119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에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4.3건의 산불이 발생해 해마다 7천900㎡가량의 임야가 소실됐다. 입산자 실화, 산림 연접지 농업부산물 소각 등이 산불의 주원인으로 조사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미원면 청석굴 달천변을 수상레저 체험장과 학생 수상안전 체험장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청석굴 인근 달천변 시범적으로 진행한 카약·패들보드 체험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 이곳을 수상레저 체험장으로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동시 체험인원 규모도 확대한다. 올해는 카약 12대와 패들보드 15대를 운영했지만 내년에는 카약 15대와 패들보드 30대를 운영키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매일 10회의 체험이 가능하고 한 번 체험에 60명의 시민들이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기간도 확대된다. 올해는 8월 중 보름 정도 남짓한 기간동안 체험장이 운영됐지만 내년에는 7월부터 9월까지 3달간 체험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에 인근 옥화구곡 관광길의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수상레저사업 등록과 하천점용 허가, 운영관리 주체 선정, 시설설치, 청석굴 수상 안전교육장 운영 등을 준비중이다. 여기에 시는 체험 구간을 달천변 돌다리 주변까지 확장하고 주변 주차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달천변 아치교에 인공물폭포도
[충북일보] 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주민과 함께하는 가을 문화탐방'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정보 부족과 의사소통 불편으로 여가생활이 어려운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주민들에게 청주의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지난 2일 청남대 일원, 4일에는 속리산 일원에서 외국인주민 70여명에게 지역의 명소를 소개했다. 이은숙 센터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 문화유산 탐방의 재미와 가치를 폭넓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고장에 대한 외국인 주민의 애착과 소속감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2월 9일부터 버스체계 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버스체계 개편은 노선조정뿐 아니라 버스 시설물, 버스노선 정보 전달 체계 강화, 인근 광역자치단체와 통합환승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권역 간 이동을 담당하는 간선버스와, 권역과 환승 거점을 연결하는 지선버스 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환승 거점 3개소에는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한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입되는 시설인 스마트 승강장에는 냉난방기, WIFI, CCTV 등을 설치해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고 외부 기온 등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충북도청 △고속버스터미널 △문화제조창.시청임시청사 승강장이다. 또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사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시인성이 향상된 부착형 노선도를 설치한다. 우선 임시 노선도를 부착하고 버스 노선이 안정화되면 정식으로 노선도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청주(석곡사거리)↔고속버스터미널 노선 신설 확정과 더불어 그동안 많은 요청이 있던 청주·세종·대전·공주와의 통합환승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세종으로 이전한 국가기관 방문 등이 편리해
[충북일보] 71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와 청주시재향군인회 3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3일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청주시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향군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재향군인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패 수여, 지휘권 이양, 기념사 및 축사, 향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재향군인회 3대 회장으로는 2대 조석제 회장에 이어 김홍식 회장이 취임했다. 신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호국안보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재향군인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 산하 계약·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3년 지방계약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실시하는 '2023년도 찾아가는 지방계약 방문교육'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강의에 나선 오대석 대전광역시 행정자치국 회계과 주무관은 계약 진행 시 반복되는 실수, 감사 지적사례, 계약(회계)업무 담당자가 알아야 할 필수 법규, 계약 형태별 구분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해 교육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 주무관은 지방계약분야 전문강사로, 네이버 '예산회계실무카페' 운영진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계약업무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관문"이라며 "각 관서 담당자들의 상호협력, 업무연찬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회계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 고랭지 김치 담그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원면 대덕리 도로줌 마을에서 매일 3차례씩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오후 3시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양념에 기호에 맞는 재료를 첨가해 김치를 버무리면 된다. 1회당 최대 10팀씩 참여할 수 있으며, 1팀당 참여 인원은 4명 이내다. 주말에는 상시 운영하고, 평일에는 절임배추 10박스(20kg 기준) 이상 신청이 들어와야 진행한다. 참여 비용은 1회당 15만원으로, 절임배추 20kg, 양념 7.5kg를 지원한다. 예약은 '휴일엔' 홈페이지(www.huiln.com)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휴일엔' 고객센터(070-4066-0556) 또는 도로줌 마을(043-222-939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료준비와 뒷정리 걱정 없이 편하게 김치를 담그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니 시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청주시의 농촌지역이 더욱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2
[충북일보] 청주시가 진행한 아동권리축제에 1천5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 4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우리들이 만드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아동권리존중·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부스 운영 △개회식 △레크리에이션 △랜덤플레이댄스 △무대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별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비누방울 및 풍선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또 축제장에서는 청주시 대표 아동참여기구인 아동참여위원회가 아동권리부스를 직접 기획·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레크리에이션에서도 마술공연, 아동권리퀴즈, 게임 등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됐으며, 아동참여위원회의 의견이 반영된 '랜덤플레이댄스'가 진행돼 k-pop을 좋아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이밖에도 청운중학교 난타동아리, 밴드동아리(CNM), 성화초등학교 댄스동아리(뀨뀨), 경희지역아동센터 댄스동아리(경희틴즈), 청주시 아동참여위원회의 현대무용 등도 펼쳐졌다. 박찬길 청주시 복지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내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삶의 주체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김장철을 맞아 축·수산물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6일부터 24일까지 식육포장처리업소 219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점검 사항은 △식육포장처리업소의 거래내역 등 전산신고 이행 △이력번호 표시 사항 준수 여부 △수입산·국내산 원산지 둔갑 판매 △작업장 시설 및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식육 등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운반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 기간 시는 온라인 판매와 새벽 배송되는 냉장 축산물의 배달·택배 유통 가이드라인도 홍보한다.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에는 최대 500만원의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중대한 위반 사항과 고의적인 불법행위는 영업정지나 허가취소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젓갈류, 식염 등 수산물 취급업소는 원산지 표시가 집중 단속 대상이다. 여기에 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산을 중심으로 한 수입 수산물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원산지 허위 표시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에, 원산지 미표시는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에 처해진다.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을 신고하지 않을 경
[충북일보] 청주시가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한 '부실공사 신고포상금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부실공사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줄 예정이었지만 지금껏 포상금을 타 간 시민은 단 한명도 없었다. 특히 부실신고 신고 건 수도 거의 전무한 상황이어서 이 제도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아무래도 부실공사 신고의 경우 일반 시민들이 입증을 하기가 쉽지 않고 건설현장 내부자의 신고에만 의존을 해야하는 상황이다보니 신고가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제도는 지난 2009년 의원 발의 조례로 시작됐다. 신성우 전 청주시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청주시 부실공사 신고포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에 그 내용이 담겼다. 신고대상은 시와 그 직속기관 및 사업소, 시에서 설립한 공사·재단·법인 등에서 발주한 공사비 2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다. 설계도나 설명서에 따라 시공하지 않고 임의 또는 불성실하게 공사를 실시해 구조물의 안전과 내구성에 지장을 주는 부실내용이 신고대상이다. 신고방법은 해당 건설공사의 착공 이후부터 준공하기 전까지 건설공사 명칭과 부실시공
[충북일보] 청주시는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지침 개정에 따라 '2023년도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참여자들이 생산 분야 직무만 수행하던 것에서 생산을 포함한 모든 직무 분야에 근로가 가능해진다. 또 하루 4시간 근로시간이 최대 6시간까지로 변경됐고, 최대 6개월 근로계약이 1년 이내로 조정됐다. 참여자는 기업에서 지급하는 임금 외에 교육비와 교통비를 지원받는다. 교통비의 경우 기존 차등지급하던 것에서 참여자 모두에게 지급하도록 변경됐다. 참여기업은 인건비 일부(최저시급의 40%)를 지원받게 된다. 참여 대상은 일할 능력이 있는 20세~75세 이하의 청주시민(미취업자)이다. 도시근로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 방문 또는 이메일(cj-agency@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단기 근무를 선호하는 미취업자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하는 보람과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충북일보]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2023년 청주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일 상당구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소상공인연합회 활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소상공인 육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 17명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정효섭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와 고충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현실적인 정책실현과 소상공인의 위상 제고를 위해 민·관이 소통하는 다리 역할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역사회 경제적, 사회적 발전의 주체가 되는 소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의 발전과 소상공인 여러분의 번창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한 법정기념일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체장애인협회는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 2023 충북지체장애인대회 및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이제승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안치영 충북도의원, 강혜승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유공자 표창을 진행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지역 지체장애인과 가족, 가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미니체육대회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주인점 충북지체장애인협회장은 "지체장애인을 위한 행사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서 장애인의 권리회복을 통한 '인간의 존엄성 및 평등' 구현에 이바지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회 통합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은 지난 2001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출범하며 제정됐고, 숫자 1은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직립하는 모양을 의미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생애주기별 시민안전행동요령 책자'를 제작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평생학습관, 한국어교실 등 유관단체 등에 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태풍, 호우, 폭염, 가뭄, 대설, 산사태, 지진 등 자연재난 △산불, 화재, 건축물 붕괴, 전기사고 등 사회재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물놀이 안전, 농기계 안전 등 생활안전 △비상대비, 재난대비 등 재난 유형별 대처 요령이 담겨있다. 특히 시는 해마다 증가하는 청주지역 외국인 주민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도 이 책자를 제작해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행동요령 책자가 시민과 외국인 주민의 안전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 정보를 쉽게 접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및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조병식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 동백장을 받았다. 동백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기여한 국민에게 주는 국민훈장 중 하나다. 조 회장은 주민자치 정착과 활성화에 이바지했고, 올해 지역 수해 복구 현장 곳곳에서 봉사활동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운천신봉동 주민자치위원장, 운천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남청주로타리클럽회장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는 2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청주시 전통시장 상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15개 전통시장 상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개회선언, 유공상인 표창, 화합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상인으로는 밤고개자연시장상인회 김복순 씨 등 6명이 선정돼 청주시장 표창과 청주시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있지만 날로 발전하는 기술과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중인 우리의 전통시장을 지켜주고 계시는 상인 분들 모두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내년에도 청주시는 활력이 넘치는 꿀잼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운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장은 "오랜만에 많은 상인들이 모여 큰 대회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상인들도 화합과 소통의 긍정적 에너지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6일부터 11월 19일까지 비대면 걷기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면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휴대전화로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walk-on)' 앱(APP)을 설치하고 청주시 청원구 공식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걷기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14일간 8만 걸음 달성을 목표로 하며, 하루 최대 1만 걸음까지 실적으로 인정된다. 목표를 달성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300여명을 뽑고 5천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증진팀과 치매안심센터팀의 합작으로 계획된 이번 행사에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셔서 앞으로 더 많은 건강증진사업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지만 낮 최고 기온이 영상 25도를 넘는 이상기온이 관측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11월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11월이 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기준 청주의 최고기온은 25.4도로 기상관측망을 확충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 이날 청주의 최저기온은 16도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1월5일 17도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청주와 함께 제천지역의 일 최저기온과 최고기온도 경신됐다. 이날 제천지역의 최저기온은 11.4도, 최고기온은 23.8도로 각각 역대 5위와 3위를 갈아치웠다. 기상당국은 최근 한반도 남쪽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초 이례적인 포근한 날씨는 오는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비가 내리면서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바람이 강해지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당국은 전망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가을철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가을철 일교차로 인해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상승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고 특히 야외활동 중에는 음식물을 적정온도로 보관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어 "야외에서 식사 시 위생에 신경을 덜 쓸 수 있고 식품의 냄새나 맛의 변화가 없는 경우에는 오염 여부를 판별할 수 없어 식중독에 노출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법 준수를 강조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세척·소독, 익혀 먹기·끓여 먹기, 보관온도 준수 등 사전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 많이 먹는 김밥을 준비할 때는 달걀지단, 햄 등 가열조리가 끝난 식재료와 단무지, 맛살 등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식재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아야 하며 모든 식재료는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용기에 담도록 한다. 또한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 조리식품을 보관하면 식중독균 증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해 10℃ 이하로 이동·보관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외출 시 위생적인 음식 및 안전한 음용수를 섭취하고 설사 증상
[충북일보] 청주시가 낙후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율상권구역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쇠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도다. 점포수가 100개 이상, 상업지역을 50% 이상 포함한 상권을 대상으로 자율상권구역이 지정된다. 그중에서도 시는 도심형 상권 중에 자율상권구역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의 대표 낙후 상권인 성안길 상권이나 구도심 상권들이 그 대상이 될 전망이다. 자율상권구역 지정의 가장 큰 혜택은 임대료 인상 제한 조치다. 이 구역에서 건물 임대를 통해 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은 일정기간동안 임대료 인상없이 영업을 할 수 있다. 또 상권에 부설주차장 설치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특례 등의 혜택도 지원된다. 게다가 자율상권구역 영업주들은 상권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시는 조만간 시민들을 중심으로 한 자율상권조합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연평균 사업체 수가 2년 연속으로 크게 줄거나 매출액이 급감한 상권을 대상으로 자율상권구역을 지정하게 된다. 위원회는 상권 기초조사와 분석 등도 진행한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초정치유마을 조성사업 총괄컨설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사의 진행상황 보고, 향후 계획 공유에 이어 초정치유마을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용역수행사와 함께 초정치유마을의 공간모델을 도출하고 프로그램을 설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완료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있는 시설을 조성하겠다"며 "초정치유마을이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초정치유마을 조성을 계기로 초정지역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정치유마을 조성사업은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의 핵심 단위사업으로 초정약수로 안질을 치유한 세종대왕의 역사적 가치와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수(水)치유, 명상·힐링체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281억원이 투입되고 3만2천412㎡의 부지에 건물 2개동과 공원이 조성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검찰이 갓난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친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은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1일 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32)씨에게 살인죄 대신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앞서 검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하고 징역 9년형을 내려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선고 당시 "살인의 고의가 증명되지 않는다"며 죄명을 살인죄에서 아동학대치사죄로 변경했다. 검찰은 영아에게 물과 분유를 먹이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방치해 숨지게 하는 등 살해의 범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5월 충북 충주의 병원에서 낳은 남자아기를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3~4일 간 방치해 굶겨 숨지게 하고, 시신을 인근 주택가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한 A씨는 그러나 재판에서 "아기를 방치했을뿐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기관에서의 진술을 법정에서 부인해 증거능력이 없고, 그밖의 증거로는 살인
[충북일보] 청주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고용선도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청주시에 본사(주영업장·주공장)를 두고,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제조업·제조업관련 서비스업·지식서비스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고용보험가입 기준 고용 증가인원이 5명 이상이거나 상시 고용증가율 5% 이상이어야 한다. 금융기관과 거래를 할 수 없는 기업이나 국세·지방세 체납기업, 2021~2022년 고용선도기업 선정기업, 임금체불·환경오염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제외된다. 고용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패 수여, 경영안정자금 이자(최대 3%) 보전,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의 혜택을 준다. 희망 기업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0일까지 시 일자리정책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