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 주님)가 오는 6~7일 무심천 벚꽃축제를 한다. 용화사는 보물985호를 소장한 고찰로 벚꽃 만개로 무심천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나눔·문화행사를 한다. 나눔행사에선 점심·저녁, 잔치국수, 붕어빵, 떡볶이, 솜사탕, 사찰음식, 전통차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노인 건강체험, 풍선 나눠주기, 컵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도 마련된다. 용화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한 모금행사인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도 한다. 조성된 모금액은 전액 지역 주민에게 사용된다. 각연 주지스님은 "종교·종파를 떠나 모든 시민들이 용화사에 잠시 머물며 몸과 마음의 본성을 만나는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는 오는 12일까지 벚꽃 개화기 기간 노점상 집중 단속을 한다. 단속 구간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주변(흥덕대교 ~ 청주대교)이다. 단속은 사직1동 직능단체 등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시민자율단속반이 참여한다. 지난해 시민 스스로 불법 노점행위를 근절하자는 의미로 시민자율단속반을 가동했다. 서원구는 매년 불법 노점행위 방지 사전홍보와 8개 부서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구간별 단속활동을 한다. 시민자율단속반은 매일 오후 4시간씩 2인 1조로 단속 활동에 이어 노점상 자진정비 및 이용자제 캠페인도 병행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LG화학 청주공장·LG화학 노동조합 청주지부가 3일 이웃 사랑 쌀 600㎏을 '청주시 365 통합복지포털' 통해 청주복지재단에 기탁했다. 복지재단은 지역 저소득가정 42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청주시 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5회)가 3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학교4-H회 활동을 하는 충북예술고의 한국무용 공연과 2018년 대상 수상자 사례발표로 시작했다. 시상식에선 마숙관(오창읍)씨가 청주시농촌지도자 대상을 받았다. 본상에는 김기성(미원면), 염재길(가덕면), 정진철(강서2동), 권태운(북이면), 방영수(오근장동)씨가 선정됐다. 조직협동상은 오송읍농촌지도자회, 도지사상은 강인원(상신동)·은명규(동막동)·김백순(산미분장동)씨, 중앙회장상은 박용래(수의동)씨, 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장상은 최병창(옥산면)·이인규(남일면)씨가 수상했다. 우수농촌지도자회원 의장상은 김명기(강서1동)씨, 시장상은 윤유훈(낭성면)·김석영(미원면)·이돈희(가덕면)·홍선학(남일면)·유광수(문의면)·박경호(용담명암산성동)·박언구(용암동)·김진섭(남이면)·오동주(현도면)·이청호(산미분장동)·김교성(성화개신죽림동)·이현구(오송읍)·김수영(강내면)·이성용(옥산면)·김동식(강서1동)·양호종(강서2동)·이종갑(내수읍)·오병준(오창읍)·한종은(북이면)·이광목(오근장동)·한명환(율량사천동)씨가 받았다.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주는 감사패 수상자로는 김순기 농협시지부 차장
[충북일보 박재원기자]청주시는 올해 1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신청 대상 업체 92곳을 선정해 융자 추천서를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차 융자 규모는 240억 원이다. 애초 200억 원이었으나 신청이 급증하면서 규모를 상향했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은행에서 최고 5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 조건은 연이자 3%, 3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유망중소기업과 고용선도기업은 5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2차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5일간 150억 원 규모로 접수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7천만 원을 들여 중소사업장에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저녹스버너는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을 최대 50% 적게 배출해 대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 질소산화물(NOx)은 질소와 산소로 이뤄진 화합물로 오존층 파괴, 미세먼지 발생 대기오염물질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이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은 버너 1대당 300만~1천5백만 원으로, 자부담은 50%다. 시는 신청 업체 중 제조업 사업장과 질소산화물 저감 사업장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시청 기후대기과에 방문 접수한다. 충북일보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8회)가 오는 5월 23일 청주에서 개막한다. 청주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절차를 통해 지난해 6월 차기 개최지로 선정됐다. 충청권에서 처음 개최하는 도시농업박람회는 4일간 일정으로 남일면 효촌리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단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시는 도시농업박람회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해 9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7회 도시농업 박람회에 텃밭 및 식물벽 등을 활용한 포토존을 만들어 홍보활동을 했다.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과 시 기획행정실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박람회 기본계획 및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청주 도시농업박람회는 개막식, 지식포럼, 전시행사, 체험·참여행사, 경진대회, 부대행사 등으로 꾸려졌다. 개막식은 5월 23일 오후 3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내 잔디광장 주무대에서 개막 퍼포먼스, 차기 개최지 선포 등으로 진행된다. 지식포럼은 농정원의 '도시농업 민관 합동정책 워크숍',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의 '원예치료워크숍', 농수축산신문의 '시티팜 토킹콘서트'에 이어 김봉곤 훈장과 스타 소년농부 한태웅군이 참여하는 '도시농업 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전역을 자동차 공회전 제한 지역으로 묶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선언적 수준에 그칠 수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이달부터 청주 전역을 자동차 공회전 제한 구역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내 및 시외버스터미널과 화물터미널, 오창호수공원, 문의문화재단지 5곳만 자동차 공회전 제한 지역으로 운영했다. 올해 초 극심한 미세먼지를 겪은 청주시는 자치단체장 권한으로 구역을 지정·확대할 수 있는 충북도 자동차 공회전 제한 관련 조례를 근거로 이번에 범위를 확대했다. 청주 행정구역 내 있는 자동차는 이달부터 모든 지역에서 5분 이상 차량을 공회전하면 1차 경고에 이어 2차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실내 주차장도 마찬가지다. 단속 대상은 이륜자동차, 긴급자동차, 냉동·냉장차, 정비 차량을 제외한 모든 자동차로 외부기온이 영상 5~27도일 때 시동을 켜고 5분 이상 공회전하면 단속된다. 그러나 과도한 차량 공회전을 억제하겠다는 행정처분 자체가 사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우선 차량 공회전을 적발할 단속 장비가 없다.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는 감시카메라와 같은 장비가 없어 공무
[충북일보] 지방채 발행을 운운하며 도시공원을 매입하라고 주장한 충북도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에게 역풍을 맞고 있다. 청주 '매봉산공원 민간개발촉구 수곡2동민 대책위원회'는 2일 "비상식적이고, 무개념 발언을 서슴없이 한 더불어민주당 허창원 도의원은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허 의원 발언은 청주시 지방채 여건과 발행, 집행 절차는 물론 도시공원과 지역 현안에 대한 학습 부재"라며 "지방선거 선출직 공무원으로 자질까지 의심된다"고 비난했다. 앞서 허 의원은 지난 3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봉산공원은 현재 교통과 환경문제로 민간개발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라며 "개발문제로 지역 주민이 겪는 갈등을 해소하고, 환경 보존을 생각하면 채권을 발행해서라도 시에서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매봉산 민간개발과 관련해 허 의원에게 입장표명을 공개질의 한 부분에는 진정성 있는 답변은 하지 않은 채 '채권 발행'을 운운하며 비상식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며 "지역 도의원으로서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허 의원은 발언 철회는 물론 대시민 사과와 도시공원 민간개발에 대한 진정성
[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이 오는 4~7일 국제 우호도시인 '고후시' 도시 건립 50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다. 고후시는 청주시를 비롯한 국내외 교류도시인 4개 국, 6개 도시를 공식 초청했다. 한 시장 등은 기념행사 참석 후 고후시청 방문과 현지 역사관·미술관 등 문화시설 견학으로 일정을 소화한다. 한 시장은 히구치 유이치 고후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공동 번영을 위한 상호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10월 개최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참석도 요청한다. 방문단은 미국·프랑스·중국 방문단을 상대로 공예비엔날레 홍보활동도 한다. 일본 야마나시현의 현청 소재지인 고후시(甲府市)는 일본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와 보석 가공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청주시와 2002년 9월 26일 교류를 체결한 후 2013년 고후시장, 2018년 고후부시장이 청주를 방문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우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현장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시는 2일 우암사거리 SK주유소 부지에서 뉴딜사업 주요 거점시설인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센터장 겸 총괄 코디네이터는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이면서 천안시 등 다수의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 청주대학교 김영환 교수가 맡았다. 지원센터는 상근 코디네이터 3명과 비상근 현장 활동가 14명을 위촉해 주민 의견 수렴과 행정 연계, 사업 홍보·지원 등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해 경제활성화와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암동 도시재생사업은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청춘허브센터, 행복주택,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나눔 주차장 조성 등으로 추진된다. 실시설계를 마치면 올해 하반기에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강서2동 주민화합 효축제(2회)'가 오는 10일 오전 10시 문암생태공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KBS 6시 내고향 이병철 리포터의 사회로 진행하는 효축제는 '도시와 농촌의 조화, 아름다운 강서2동'을 주제로 풍물교실, 댄스교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식전공연과 모범시민표창 및 감사패 전달, 장학증서 수여 등으로 진행된다. 본행사로 오호준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직지팝스오케스트라 초청공연과 장유정, 수네, 상근아, 양순자, 현희 등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청주메아리봉사단과 한강문화예술단 공연을 끝으로 본격적인 경로잔치가 치러진다. 청주가경노인복지관 후원으로 네일아트, 향주머니 만들기, 추억의 교복입고 사진 찍기 등도 마련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대한예수교장로회 상당교회(담임목사 안광복)가 2일 청주시에 독립유공자 유족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이 성금은 교회와 교인들이 매월 특별한 목적을 위해 마련하는 헌금과 정성으로 마련됐고, 청주지역 독립유공자 유족 63명에게 전달된다.
◇4급 승진 △장상두 환경관리본부장 ◇5급 전보 △임헌석 상생협력담당관 △전용운 복지정책과장 △김연인 안전정책과장 △박은향 문예운영과장 △이관동 행정지원과장 ◇5급 승진 내정 △김흥동 △안장헌 △이상호 △하우동 △정영수 △안용혁 △한승순 △정현기 △권오익 △김관순 △강연수 △권경애 △김기석 △양진호 △임은규 △김현숙 △반순환 △이진숙 △김병성 △김병만 △강민주 △성강제 ◇학예연구관 승진 내정 △이승철 ◇농촌지도관 승진 내정 △김운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소각장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연일 계속되는 지역 주민 반발은 물론 국회의원 압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소각시설 걸립을 추진하는 ㈜이에스지청원(옛 이에스청원)에 조만간 환경영향평가 범위를 확장하는 보완 요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완 요구에는 환경영향평가 범위는 인근 주민과 협의를 통해 설정하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되면 소각시설 건립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인근 오창과학산업단지 지역이 환경영향평가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오창산단 주민들은 업체의 환경영향평가 범위가 소각장 건립 예정지에서 5㎞ 미만에 불과하다며 확대를 요구했다. 현재 소각장 건립 예정지부터 오창산단 경계까지는 직선거리로 5㎞가량 떨어져 있다. 이에스지청원에서 평가 범위를 확대해 보완 작업을 시작하면 금강유역환경청 간 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기간은 애초 오는 16일에서 5월로 연장될 수 있다. 그동안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금강유역환경청이 주민 반발과 지역 국회의원 압박을 의식해 평가 범위를 확대한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주민들은 오창에서 주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사회재난 예방을 위한 '안전한 청주 만들기'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취약한 분야을 찾아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청주시안전도시위원회'가 오는 19일 구성된다. 위원회에는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현장 확인을 거쳐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실천 과제를 발굴한다. 주민 스스로 안전 취약점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주민 참여형 안전마을'도 조성한다. 올해는 8개 마을 조성을 목표로 예산 1억 원을 들여 특화사업 발굴과 안전마을 공부방 운영, 우수마을 시상 등을 추진한다. 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미취학 아동 3천500여 명과 초등학생 7천여 명, 노인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테마별 안전교육도 한다. 오는 5월 10∼11일에는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어린이 안전문화캠프를 열어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VR체험 등도 진행한다.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1억6천500만 원을 들여 5개년(2020∼2024년) 안전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에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사고예방 및 대비체계 구축, 화학사고 비상대응계획 및 조치, 화학물질 배출저감 및 피해경감 관리체계 구축 등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전역이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확대된다. 시는 기존 5곳으로 지정된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을 이달부터 청주 전역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대기환경보전법과 충북도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처다. 공회전 제한을 전역으로 운영한 곳은 서울시(2013년)와 대구시(2014년), 울산시(2016년) 광역자치단체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청주가 이번에 처음 시행한다. 단속 대상차량은 이륜자동차, 긴급자동차, 냉동·냉장차, 정비중인 차량을 제외한 모든 자동차다. 외부기온이 영상 5~27도일 때 시동을 켜고 5분 이상 공회전하면 단속된다. 단속 차량에는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는 특별단속할 예정"라며 "불필요한 공회전을 자제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6월부터 부당요금 징수 등 불법행위 3회 이상 택시 기사는 자격을 취소하는 '삼진아웃제'를 추진한다. 최근 2년 이내 승차거부와 부당요금 징수 등 법규 위반 기사는 1회 과태료 20만 원 및 경고, 2회 때는 과태료 40만 원 및 자격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여기에 불법 행위가 3회 누적되면 과태료 60만원에 택시 기사 자격취소 명령이 떨어진다.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택시기사의 불친절과 법규 위반 행위를 줄이기 위한 조처다. 청주에선 택시 불편 민원이 해마다 증가해 2016년 533건, 2017년 828건, 2018년 926건에 달했다. 최근 청주공항에선 장거리 손님을 독점하기 위해 일부 택시 기사들이 사조직을 만들어 여기에 속하지 않은 다른 기사의 영업을 방해하거나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습적으로 법규를 위반하는 택시기사를 영업현장에서 배제시켜 모범적인 택시운영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두 달간 홍보기간을 거쳐 6월부터 삼진아웃제를 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해프닝으로 끝날 듯 보였던 하이닉스 투자규모 진실공방이 정치9단 이시종 충북지사 얼굴까지 붉히게 했다. 투자유치 규모가 부풀려졌다는 해명을 '왜 도청에서 해야 하느냐'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시·군 연두순방을 시작한 이 지사는 26일 5번째 방문지로 청주시를 찾았다. 이날 도정운영 방향 등을 공유하는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한 이 지사는 최근 논쟁이 되는 하이닉스 투자유치 규모에 "도에 묻지 말고 하이닉스에 직접 물어보라"며 불쾌해했다. 이 지사는 "하이닉스에서 발표한 35조 원을 (도에서)활용했을 뿐 확인 절차는 그쪽에서 하라"며 "투자유치 규모가 부풀려졌다고 하는 그분이 정확히 확인해 (저에게)알려달라"고 꾸짖었다. 이어 "투자유치 관련해서 지역에서 발표하면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이 꼭 실현되도록 유도하는 게 맞다. 기업 나름대로 비밀이 있고, 투자할 계획이 있다면 고맙게 여기고 투자를 유도하는 게 맞지 '맞냐 틀리냐'를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사견임을 전제로 "죄송하지만, 민간부분 투자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투자 계획을 어떻게 따질 것이냐. 기업이 약속하면 이를 부추겨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이 기초의원 공천헌금 수수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28일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임기중 충북도의원 항소심 첫 공판에서 변호인은 변 의원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앞서 임 의원은 공천헌금 수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임 의원 측 변호인은 "임 의원은 단순 전달자에 불과해 이를 입증하려면 최종 귀착지로 돼 있는 변 의원 증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소속 지역 후보들의 공천권을 가지고 있는 충북도당 위원장이었다. 재판부는 변호인 신청을 받아들여 변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4월 18일로 잡혔다. 임 의원은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으로부터 2천만 원 상당의 공천헌금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의원은 같은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천만 원이 선고됐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억2천300만 원을 들여 지역 초·중·고학생에게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초·중·고생 1천 명(일반승마체험 850명, 사회공익 생활승마체험 115명, 사회공익 재활승마체험 35명)이다. 여기에 추경 때 예산을 확보하면 349명이 추가로 늘어난다. 총 10회 체험할 수 있는 비용은 일반승마 32만 원으로 이 중 9만6천원은 본인부담이다. 사회공익승마체험은 무료다. 신청은 오는 4월 2일까지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받는다. 승마체험자는 청주시 추첨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승마장 4곳별로 선발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충북도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청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의 'SW미래채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SW미래채움은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초·중등학생에게 체계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3년간 총 70억 원(국비 35억 원, 지방비 35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비로 흥덕구 복대동 대농공원 내 다목적 교양시설을 SW교육 거점센터로 만들어 AR/VR 체험존, AI/로봇랩, 드론랩, 아이디어랩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직 청년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연간 전문강사 100명을 육성하고, 연간 초·중학생 3천 명에게 교육도 한다. 교육은 단계별(기본~심화) 과정으로 진행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도록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방문교육도 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충북 시·군 연두순방에 나선 이시종 지사가 28일 청주를 찾아 공항로 도로정비 등을 약속했다. 이 시자는 이날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원로,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등 350여 명을 초정한 가운데 올해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중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평택·오송 KTX복복선화사업 △세종·청주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확정을 강조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홍보도 부탁했다. 이 지사는 시민들이 건의한 △공항로 도로정비 △송골 어린이공원 정비 △무심천 세월교 개선사업 △도심 내 녹지공간 확보 등 6개 사업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양식장 31곳을 대상으로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공업용 포르말린 사용 여부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처방전 발급 여부 △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보관 여부 △동물용의약품 구입 및 사용기록 보관 여부 등 수산생물질병 관리법 위반사항이다. 시는 동물용의약품 성분 중 클로람페니콜, 디메크리다졸 등 식품에서 검출되면 안 되는 물질 18종 사용여부도 중점 확인한다. 점검 결과 이상 의약품을 발견하면 즉시 수거·폐기하고, 수산물안정성검사 등을 거쳐 공업용 포르말린 사용을 적발하면 출하정지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에어로폴리스2지구 이주택지 조성을 위한 행정적 책임이 청주시에 떠넘겨진 모양새다. 관련 절차를 밟다 계획이 틀어지면 덤터기는 사업 시행자도 아닌 시가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 복합산업단지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개발지구 내 거주민(이주대상 32가구)을 위한 이주택지(내수읍 구성리)를 도시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기로 사실상 확정했다. 거주민에게 수의계약으로 용지를 공급할 수 없는 걸림돌이 있었으나, 국토교통부에서 명확하지는 않지만 '시행자 판단 사항'이라는 검토를 받아 도시개발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시개발 방식을 적용하면 각종 인허가 등 관련 절차는 사업 시행자인 경자청이 아닌 시가 도맡아야 한다. 경자청도 손을 보탤 테지만, 실질적인 업무 전담은 청주시다. 시에선 앞으로 진행할 행정절차 중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신도시 성격이 아닌 거주민을 위한 이주택지를 도시개발로 외곽에 추진하는 것을 용인할지 문제다. 사업규모도 그렇고 전국적으로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이주택지를 도시개발로 추진하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어 심의위를 무사통과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