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이 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도심 승마체험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심 승마체험은 한국마사회가 인구 50만 이상 도심지역에 추진하는 승마 무료 체험 사업이다. 시는 지난 1월 문암생태공원과 미래지테마공원 2곳을 대상지로 신청했고, 현장답사를 거쳐 문암생태공원이 확정됐다. 승마체험은 5월부터 6월까지 주말과 공휴일 20회가량 운영된다. 비용은 한국마사회가 부담하고 관상용 말 전시와 포토존 운영 등도 진행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억5천만 원을 들여 주거 및 상업지역에 심겨진 암나무 은행나무 300여 그루를 수나무로 교체한다.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에서 풍기는 악취 민원이 끊이질 않아 유동인구가 많은 주거·상업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대상지는 가경로, 풍산로, 용암북로 등 10개 노선이다. 은행나무를 제거한 뒤 여기에 다시 수나무를 식재한다. 은행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오염된 환경에서도 생명력이 뛰어나 가로수로 적합하지만, 열매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로 불쾌감을 준다. 시는 2015년부터 암나무 교체 사업을 시작해 전체 제거대상 1천625그루 중 지난해까지 766그루를 교체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청원생명축제를 내실 있게 기획할 총감독이 선정됐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한국이벤트협회 전 회장 유선요(59)씨를 2019청원생명축제 첫 총감독(자문위원)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원생명축제는 50만 명 관람객과 매출 40억 원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부족, 운영 미숙 등 기획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축제추진위는 단점을 보완해 생명축제를 전국 대표 농축산물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총감독 도입을 처음 결정했다. 총감독은 추진위 축제운영 기본 방침을 기초로 대행사와 축제기획, 공간연출, 콘텐츠(독창적인 체험·공연) 개발 등을 추진한다. 총감독 임기는 오는 12월까지 10개월간이다. 유 총감독은 충북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기획과 청주시 공예비엔날레 총연출, 잠사박물관 축제 총감독, 청주드림랜드 축제 총감독 등을 수행했다. 올해 청원생명축제(11회)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청원구 오창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23일 자정을 기해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추가 거리요금은 137m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요금 인상은 2013년 2월 15일 이후 6년 만이다. 충북도는 택시운임 기준 및 요율 조정 용역을 기초로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재보다 13.2% 인상을 확정했다. 동(洞) 지역은 기본운임 2km까지 3천300원, 거리운임은 137m당 100원, 시간운임은 34초당 100원이다. 읍·면 지역은 1.12km까지 3천300원, 거리운임은 현행 복합할증률 35%를 그대로 적용해 137m당 135원, 시간운임은 34초당 135원이다. 시는 업체 3곳을 지정해 택시 4천143대에 장착한 미터기를 변경·수리하고, 주행검사도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4월 5일까지다. 미터기 변경 전까지 기존 미터기 요금과 별도로 인상요금 환산표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돼 이용객 불편이 있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미터기 교체를 기간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인상요금 환산표를 택시 안에 부착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개발과 보전을 놓고 소모적 논쟁이 벌어진 청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8곳에 대한 기본 합의안이 도출됐다. 도시공원 6곳은 개발하고, 나머지 2곳은 추후 논의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 11일 열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민·관 협의체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체는 일몰제로 2020년 7월 도시공원에서 자동 해제되는 8곳(잠두봉·새적굴·원봉·매봉·홍골·월명·영운·구룡공원)을 대상으로 대응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시는 이 8곳을 민간 특례사업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나,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도시공원 지키기 시민대책위는 보전에 초점을 맞춰 개발을 반대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총 7차례 걸쳐 회의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결국 구룡·매봉공원을 제외한 6곳만 개발하기로 절충했다. 이 6곳은 민간 특례사업 방식으로 개발된다. 개발업체가 도시공원으로 묶인 용지 30%를 아파트로 개발하고, 여기서 얻은 수익으로 나머지 70%를 매입해 시에 공원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잠두봉·새적굴 2곳은 이미 공사를 시작했고, 나머지는 실시계획 인가를 진행하거나 도시계획위 자문, 제안서 접수 절차를 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운천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백지화 여부를 결정할 주민 찬·반투표가 진행된다. 시는 12일 운천주공 정비구역 해제실무위원회를 열고 주민 찬·반 투표를 통해 해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재건축 사업구역 내 토지·건물 소유자 278명은 지난해 12월 24일 정비구역 해제 요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전체 소유자(1천77명)의 25.8%다. 규정상 토지·건물 소유자 25% 이상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구하면 실무위를 열어 해제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실무위에서 찬·반 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함에 따라 4월초부터 60일간 소유자를 대상으로 등기우편 서면조사가 진행된다. 조사 대상자 50%이상이 투표에 참여하면 효력이 인정된다. 이 중 과반이 재건축 사업을 반대하면 정비구역 해제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 결과를 가지고 시의회 의견 정취를 거친 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면 고시 공고와 동시에 운천주공 정비구역은 해제된다. 정비구역이 해제되면 그동안 조합에서 재건축 추진을 위해 쓴 운영비와 용역비 등은 일부 보전된다. 관련 법상 정부구역을 직권해제하면 조합에서 사용한 비용 일부를 시에서 보조해 줘야 한다. 감정평가사와 회계사, 세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2일 우민타워 3층 회의실에서 청주건축사협회 임원과 4개 구청 건축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민원처리 방법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사용승인 신청 때 감리보고서 첨부서류와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대상 범위 등 12개 안건에 대한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공익·부패 신고 관련 국민권익위 영상도 시청하고, 공공분야 갑질 근절 자료를 공유하면서 공직자 및 업무 관련자의 청렴의식도 높였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건축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남일현)가 12일 주요 사업대장지를 점검했다. 행정문화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상당구 남일면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재건축 현장과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사업 대상지 5곳을 방문했다. 공유재산관리계획 사업대상지는 △송절동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 △남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지 △오창 미래지 한옥마을 △청주TP 공공폐수처리시설 대체부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건립지다. 의원들은 사업 추진 배경과 경과, 향후 일정 등을 설명 듣고, 진행상황을 확인했다. 남 위원장은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공유재산 사업에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행임)가 12일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심천변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무심천변 일대 쓰레기 0.5t을 수거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래된 도시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 친화적 생활공간으로 제공한다. 지난해는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사업을 비롯한 오창호수공원, 베티어린이공원 등 6개 공원 재정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는 △근린공원 재정비사업 △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상당공원 빛 정원 조성 △명암저수지 제수문 원격 감시제어시스템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 중 발산근린공원은 오래된 공원길을 포장하고 배수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정자, 의자 등 사용이 불편한 편의 시설을 교체해 편의성도 높인다. 조경수를 정비해 유모차, 휠체어가 다니기 편하도록 시설을 재배치하고, 다양한 수목 및 꽃을 심어 품격을 높인다. 탑연근린공원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연못과 시설물, 수목 등을 정비한다. 달천·분평 어린이공원은 주이용객인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상력과 모험심, 호기심을 자극하는 맞춤형 놀이체험공간과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도심 내 생태공간 확보를 위해 국·도비와 시비를 포함 5억여 원을 들여 운천동 산정어린이공원에 생태놀이터도 조성한다. 생태놀이터는 녹지가 부족한 도시지역에 흙, 물, 풀, 나무 등 자연재료를 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통합시청사 건립 예정지 용지 확보를 위해 내주 강제수용 신청서를 제출한다. 시는 오는 15일 신청사 건립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다음 주 중 충북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수용 재결신청을 한다. 대상은 협의보상이 이뤄지지 못한 청주병원과 청석상가 등 21필지(1만41㎡)다. 2017년 4월부터 건립예정지 27필지를 놓고 수용 작업을 진행했으나 이 중 6필지(5천280㎡)만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나머지를 수용하려고 2차 감정을 통해 토지·건물·영업손실 보상금을 애초 322억 원에서 335억 원으로 4.1% 인상했다. 그러나 토지·건물 소유자와 세 번에 걸쳐 보상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시는 결국 강제수용에 들어가기로 하고 지난달 15일 첫 단계인 '청주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사업 실시계획 열람 및 사업인정에 관한 의견 청취'를 마무리했다. 신청사 건립 실시계획 인가를 받기 위한 사전 절차로 이를 얻어야 토지수용 재결신청을 할 수 있다. 지방토지수용위의 재결이 이뤄진 뒤 법원에 토지·건물·영업손실 보상금을 공탁하면 확보 못 한 21필지에 대한 소유권은 바로 청주시로 넘어온다. 토지수용위 심의는 통상 5~6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향교가 11일 올해 춘계석전대제를 진행했다. 한상태 상당구청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2일 오후 2시 청원구청 대회실에서 장애인 91명을 대상으로 일자리사업 참여자 기본교육을 한다. 시는 일자리 참여자들의 업무 수행능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근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일자리사업 지침과 복무규정, 직장 내 예절교육 등이 소개된다. 올해 청주시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총 31억 원을 들여 12월까지 진행된다. 장애인행정도우미 91명, 복지일자리 161명, 시각장애인 안마사파견사업 10명,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사업 10명 등 총 272명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과 자활기반을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11일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연관 산업 육성과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 충전인소 확충 등이 추진된다. 시는 우선 올해 연말까지 수소차 충전소 2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수소 관련 산업 분야의 효율적 대응은 물론 지역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해 촬영한 항공사진을 공간정보시스템에 갱신·반영하고 오는 13일부터 공간정보 포털시스템인 '지도모아(http://map.cheongju.go.kr)'에서 공개한다. 청주시 지도모아는 1969년부터 이번에 갱신된 2018년까지 항공사진을 연도별로 검색할 수 있고, 분할화면으로 비교·분석이 가능하다. 기존 2017년도 항공사진은 51cm급의 해상도였으나, 보안 관리규정이 개정되면서 2018년도 항공사진은 25cm급 고해상도로 공개된다. 다른 포털사이트보다 약 4배 더 선명한 화질로 청주시 전역을 확인할 수 있다. 지도모아는 항공사진과 배경지도 위에 도로명주소, 용도지역 등 분야별 지도를 겹쳐서 확인 할 수 있다. 청주 전역 수치지형도, 공공기준점, 각종 부동산정보도 제공한다. 사업 수행 전 대상지의 개발부담금 예정액을 미리 산출하는 기능은 올해 초부터 서비스되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에게 명문고 설립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도내 시·군 단체장들이 추가적인 압박카드를 꺼낼지 관심이 쏠린다.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들로 구성된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충북형 명문고 설립을 지지한다며 합의사항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명문고 설립에 부정적인 김 교육감은 이 같은 요구에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 단 도교육청 입장에서 산정한 고교 무상급식 비용부담을 제시하는 본질과 다소 동떨어진 설명자료만 냈다. 김 교육감은 서열화와 과도한 경쟁, 교육 비평준화 등 자신의 교육철학과 맞질 않는 명문고 설립을 끝까지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합의사항이 지지부진할 경우 명문고 설립 의지를 가진 도내 시·군 단체장들은 김 교육감을 보이지 않게 옥죌 수도 있다. 도교육청 전반을 소리 없이 흔들어 놓을 수단은 바로 예산지원, '교육경비'다. 교육청은 학교시설 개선이나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자체 예산을 확보 못 해 매번 시·군에 손을 내밀고 있다. 교육청을 도와주기 위해 시·군 곳간에서 자체 예산을 빼낸 지원금이 교육경비다. 자치단체마다 교육경비 지원은 의무사항이 아니다. 자체 인건비 해결 등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자원봉사대(대장 이현옥)와 밝은사회 새청주클럽(회장 이상호)이 10일 각종 반찬을 만들어 혼자사는 노인 등 지역 30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봄에 접어들면서 청주동물원도 새생명 탄생으로 북적이고 있다. 10일 동물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양 3마리를 시작으로 무플론 1마리, 프레리독 2마리, 흑염소 1마리, 물범 1마리가 태어났다. 이 중 새끼 양 1마리는 적응을 못해 사육사들이 인공 포유를 진행하고, 어미와 합사를 시도하고 있다. 나머지 새끼 동물은 사육사의 보호 속에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새끼 동물의 울음소리로 조용했던 동물원에 활기가 넘친다. 관람객들도 갓 태어난 새끼 동물을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청주동물원은 2014년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86종, 521마리를 사육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옛 청주읍성 내 위치한 중앙공원과 청주 동헌을 연결해 사적(史蹟)공원으로 조성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업인 '중앙공원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추진된다. 중앙공원은 조선시대 고을 수령이 공무를 집행하던 관아의 중심건물이었던 '동헌(시청 제2청사)'과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충청도 군사 지휘본부로서 국토방위 중심지인 '충청병영'이 있던 곳이다. 시는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있었던 중앙공원과 청주목이 있었던 청주시 제2청사를 연결한 사적공원으로 만든다. 규모는 4만1245㎡로 시비 650억 원(조성비 180억 원, 보상비 470억 원)이 들어간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우선 10개월 동안 현장조사와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전반적인 추진 방안을 수립한다. 이후 기본구상과 개발방향을 설정해 공원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작성 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향후 실시설계를 위한 사업의 첫 단계로 주민·전문가 의견도 수렴한다. 시 관계자는 "사적공원 조성에 따른 역사적 상징성 부여는 물론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 및 보행환경제도 제공해
[충북일보]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면서 대기오염 주범으로 꼽히는 소각장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커진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민들로 구성된 '오창읍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7일 "㈜이에스지청원(옛 이에스청원)은 발암물질 배출하는 소각장 신설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소각장 반대 대책위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스지청원은 오창과학단지에서 폐기물매립장 사업을 연장하면서 4년 넘도록 막대한 이득을 취했고, 현재는 오창읍 후기리에 매립장과 소각장, 건조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이에스지청원이 추진하는 소각장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는 청주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다수의 발암물질이 배출된다고 기록됐다"며 "사업허가자인 금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 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소각장 예정지에서 6∼8㎞ 떨어진 곳은 매년 신생아 1천여 명이 태어나고, 주민 7만 명과 근로자 4만 명이 있는데 환경영향평가 범위를 5㎞로 설정한 것은 안일하고, 한심한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경청은 기업 입장이 아닌 주민 입장을 반영해 환경영향평가 범위 설정 가이드라인을 주민 대상으로 재설정하라"고도 했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청은 지역 부설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등 유지·관리 점검을 통해 총 7건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3년 이내 사용승인 허가된 지역 건축물 중 30곳을 선정해 이뤄졌다. 종전 사용승인 6개월 이내에서 3년으로 점검 대상이 확대됐다. 주요 점점 사항은 부설주차장 내 무단증축 또는 무단용도변경, 물품적치 행위 등이다. 점검 결과 물품적치 3곳과 부설주차장 내 무단용도변경 4곳이 적발됐다. 상당구청은 이 중 물품적치 행위는 현장에서 시정조치 했고, 무단용도 변경은 시정명령을 통해 개선할 방침이다. 상당구청 관계자는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과 주차난 해결을 위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때까지 사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언론이 공익을 목적으로 공인에 대한 비판적 보도나 비판적 논평을 표명하는 것은 언론 본연의 기능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전 상임지휘자 A씨가 본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을 제기해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이 대법원 판례와 상반되게 해석하는 등 상고심절차에 관란 특례법에서 정한 사유를 포함하지 않아 원고의 상고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6년 1월 본보의 사실관계를 왜곡한 보도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시킨 것은 물론 도립교향악단 지휘자 재임용 탈락과 다른 지역 교향악단 지휘자 임용에서 탈락했다며 이에 따른 손해와 위자료로 5천만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2심 재판부는 위법성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A씨의 손해배상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고, 일부 훼손했다고 하더라도 적시된 사실이 모두 진실이면서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이라며 "설령 진실이 아니더라도 진실이라고 믿었고, 그렇게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보여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흥덕구 복대동 '하복대 지구' 일원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설계를 추진한다. 시는 3천300만 원을 들여 오는 5월까지 범죄예방환경설계 2단계 사업 기본·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다고 7일 밝혔다. 청주는 2017년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육거리시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시범 사업 결과 절도, 폭력, 성폭행 등 각종 범죄발생률이 사업 전보다 45% 감소했다. 이어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유흥가와 오창읍 구룡리 원룸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사업도 지난해 완료했다. 이번 용역의 주요내용은 △유흥가 및 학교 등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마을 브랜드 개발 △범죄유형에 적합한 셉테드 시설도입 △노후·방치된 경관에 대한 환경개선 및 주민편익시설 확충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사후 유지관리 방안 등이다. 시는 실시설계용역을 바탕으로 4억7천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환경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충북 11개 시·군 단체장이 자율형사립고 등 명문고 설립을 반대하는 김병우 도교육감을 압박하고 나섰다. 도내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6일 충북 명문고 설립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그러면서 자율학교 지정 등 명문고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도 밝혔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전국 14개 시·도에 설립된 명문고 58곳에서 우수 인재를 배출하지만, 충북은 명문고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명문고가 없는 현실에서 우수 인재 유출은 물론 지역 불균형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애초 고교 무상급식 지원과 함께 교육청이 합의한 자율학교 지정, 명문고 육성 등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시종 지사는 지난해 12월 김 교육감과 고교 무상급식 분담비율을 합의하면서 자율학교 지정 및 명문고 육성을 협약했다. 이 지사는 연평균 우수 중학생 62.4명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고, 과학예술영재고와 국제고가 있는 세종시로의 빨대 현상 가속화를 우려해 충북형 명문고를 육성하려 한다. 명문고 설립을 위해 지난 2월에는 △전국 모집 자사고 설립 △자사고가 없는 충북 등에 한해 전국모집 자율학교 설립 △외지에
[충북일보] 매연 다량 배출사업장을 상대로 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아랫돌 빼 윗돌 괴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 1일 최악의 미세먼지로 올해 2번째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충북은 엿새 연속 저감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비상저감조치로 도내 자치단체마다 공무원 출퇴근 차량 2부제와 대기배출사업장 가동률 조정 및 방지시설 강화,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 공사시간 단축·조정 등을 시행한다. 다량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자체 수립한 저감 계획을 이행한다. 시멘트 생산업체 등 특별법을 적용받는 사업장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나머지 업체는 자율에 맡긴다. 청주시에서는 공공소각시설과 난방공사, 민간소각장 등 대기배출사업장 11곳을 관리하며 미세먼지 저감 계획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민간 사업장은 자체 수립한 저감 계획에 따라 소각량을 평소보다 10% 줄이거나 분쇄시설 가동 시간을 단축한다. 대기오염 방지시설 가동도 최대한 늘린다. 생활폐기물을 태우는 청주권광역소각시설도 소각량을 하루 400t에서 350t으로 감축하고, 하수슬러지 소각은 50%가량 줄인다. 그러나 대기배출사업장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