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홍원)가 6일 오창 교통사업부 사무실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임원과 함께하는 경영혁신 토론회'를 하고 있다. 이날 시민이 만족하는 주차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정책이 제안됐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1일부터 10월 말까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을 상대로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치매 안심프로젝트에는 옥산면 호죽1리, 호죽2리, 장남리, 사정1리 4곳이 선정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이 마을 이장과 경로당행복리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에게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파트너교육을 진행하고, 치매안심이웃도 육성한다.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시작으로 지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등도 운영한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안심이웃을 육성해 안전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더불어 살아가는 자유로운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자동실효에 대비해 시설별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자동실효 되는 대상은 도로 3.2㎢, 공원 7.6㎢, 방재시설 등 0.2㎢로 전체 543개 시설, 11㎢다. 앞서 시는 도시계획시설 자동실효에 대비해 시설별 자체 검토를 거쳐 필요성이 있는 시설은 집행계획을 마련했다. 민간 특례사업으로 개발하는 도시공원 8곳(잠두봉·새적굴·원봉·매봉·홍골·월명·영운·구룡공원)이 대표적이다. 이 중 잠두봉·새적굴 2곳은 사업을 시작했다. 이곳은 개발업체가 도시공원으로 묶인 용지 30%를 아파트로 개발하고, 여기서 얻은 수익으로 나머지 70%를 공원으로 만들어 시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이번 용역은 자체 검토과정에서 필요성을 인정받지 못 한 소규모 시설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작업이다. 시설 해제에 따른 난개발 방지를 위한 목적도 있다. 용역 결과 실현 가능성이 있는 시설은 재원조달 등 집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시는 4억 원을 들여 2년에 걸쳐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연말 나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이 불가능한 시설은 20
[충북일보] 청주시가 테크노폴리스(TP) 매장 문화재의 부실 발굴·보존 주장이 계속되자 앞으로 발굴 계획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시는 4일 테크노폴리스 3차 확장 예정지 토지보상을 마무리하면 종전과 같이 문화재청의 지도·감독을 받아 발굴조사와 이전·복원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TP 일반산업단지 1·2차 조성(175만9천㎡)을 마치고, 2023년 12월까지 산단 규모를 203만㎡ 추가로 확장하는 3차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문화재 부실 발굴·보존을 주장하며 3차 사업 계획 철회를 주장한다. 1·2차 개발 당시 발굴과정에서는 유구 2천466점, 유물 9천24점이 발견됐다. 이 작업에는 6개 발굴기관과 충북문화재연구원이 참여했다. 시는 1차 산단 조성지에서 발굴된 유구를 이전 복원하라는 문화재청의 결정에 따라 전시관 2개 동과 역사공원을 만들어 여기에 유구 일부를 이전한다. 전시관에는 집터 1기와 제철로 1기가 원형 그대로 이전하고, 역사공원에는 유구 79기가 복원된다. 2차 산단 조성지에서 발굴된 유구 또한 이전 복원하라는 문화재청의 승인으로 적석묘 2기와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주민자치위원들이 4일 금천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청렴다짐결의 대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행정 동반자로 반부패 청렴 운동 및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영신 의원은 4일 "㈜이에스지청원은 주민생명을 위협하는 소각장 신설을 당장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서 "이에스지청원이 환경영향평가 전문업체에 의뢰해 작성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는 소각장 신설로 발생하는 발암물질(6가크롬, 비소, 벤젠)이 발암위해도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3가지 발암물질을 국내·외 세계 최고의 오염방지시설을 적용하더라도 6가크롬은 여전히 발암위해도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업체는 사후 환경영향평가조사를 통한 모니터링 외에는 마땅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에스지청원이 신설을 추진하는 소각장 환경영향권 6~8㎞에는 7만여 명 주민이 거주하고, 기업체 근로자 4만여 명이 있다"며 "시민 건강과 생명을 침해하는 막대한 환경적 피해가 자명하므로 소각장 신설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반대를 해도 우리가 합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TP) 3차 확장 예정지 거주민들이 당사자도 아닌 제3자의 산업단지 개발 저지 활동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유물을 둘러싼 논쟁은 인정하지만, 보상비와 이주대책 문제는 이해당사자인 거주민 외에는 논할 자격이 없다고 선을 긋는다. 청주시는 지난 2월 28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를 기존 175만9천186㎡에서 379만6천903㎡로 넓히는 3차 지구 확장 계획을 고시했다. 3차 산업단지 준공은 2023년 12월 목표로 한다. 시는 이달부터 지역 주민과 협의를 통해 지장물 조사를 한 뒤 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절차를 진행하고, 거주민 이주대책도 마련한다. TP 3차 사업이 이처럼 본격화되자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는 확장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한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개발 예정지에 마한에서 초기 백제로 이어지는 다수의 유물이 출토돼 적절한 보존을 마련할 것을 주장한다. '테크노폴리스 저지 주민비상대책위원회'라고 주장한 단체는 토지보상비를 거론하며 산단 조성을 반대하고 있다. 여기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까지 가세해 유물 보존 대책 마련과 투기세력
[충북일보=청주] '삼겹살 데이(3월 3일)'를 맞아 청주서문시장에서 열린 삼겹살 축제가 3일 마무리됐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회장 이승진)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시장 삼겹살거리에서 '3·3데이 삼겹살축제(8회)'를 개최했다. '한돈농가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선 삼겹살 1kg을 9천 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와 무료 시식회가 최고 인기를 끌었다. 할인 행사에는 마뜨린포크, 돈팡, 미소찬, 돈뜰, 인삼포크 5개 업체가 참여했다. 기존 하루만 진행했던 무료 시식회는 행사기간 내내 열려 삼겹살 총 333kg을 소진했다. 진지박물관 김정희 원장의 요리시연과 풍물사물놀이, 품바공연, 맘스캠프 마켓 등도 열렸다. 서문시장상인회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삼겹살거리에서 매년 3월 3일 삼겹살 축제를 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처음 4천만 원을 들여 청년 취업준비생에게 면접용 정장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는 만18세~만39세 구직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4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1인당 연 3회 한정으로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정장 대여 장소는 상당구 서문동 슈트 갤러리다. 정장 대여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 교육취업 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마무리되면 대여업체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면접용 정장을 빌려준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4일부터 4월 3일까지 환경대상 후보자 추천서를 받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환경대상은 환경보전 의식 확대에 기여한 시민과 기관 단체·학교·기업체·마을에 주는 상이다. 수상자격은 최근 2년 이상 지역 환경개선, 환경오염방지에 노력했거나 환경보전을 위한 신기술 개발·보급해 공이 있는 청주에 2년 이상 거주한 시민 또는 단체(기업체)다. 추천은 각 기관장과 단체장 등이 할 수 있다. 공적조서 등 추천서는 4월 3일까지 시청 환경정책과에서 받는다. 시는 현지 평가 후 심사위원회를 거쳐 단체부문 대상, 금상, 은상, 동상 4곳과 개인부문 금상, 은상, 동상 3명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6월까지 상수도요금 고액·상습체납액 특별 징수활동에 나선다. 특별징수 기간에는 구청별 체납기동반을 가동해 재산압류 대신 수돗물 공급 중지 등 단수처분을 통해 징수활동을 펼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서 3회, 10만원 이상 체납자에게 단수예고문을 발송했고, 기한 내 납부가이뤄지지 않으면 단수조치할 방침이다. 청주 상수도요금 체납액은 2월말 기준 1만8천563가구, 9억4천200만 원에 달한다. 이 중 3회, 10만원 이상 상습체납자는 2천703명, 4억9천7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도요금은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필수적인 재원"이라며 "납부 의지가 없는 고액, 상습체납자는 예외 없이 단수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처음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를 시행한 청주시가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추진계획 수립까지 1년5개월가량 소요됐지만, 층간소음 문제 '해결사'로 실효를 거둘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지수다. 시는 27일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추진 계획은 2017년 9월 시행한 '청주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추진계획 수립·시행' 조항에 따라 마련된 권고사항이다. 추진 계획에는 공동주택 단지별로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만들어 실정에 맞게 갈등 해소를 위한 기준을 운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동주택 관리자와 어린이집, 초등학교, 유치원을 대상으로 주택관리사협회 및 교육청 등을 통한 예방교육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있다. 하지만 층간소음을 제재하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단순 권고사항으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이미 지역 공동주택에서는 자체 관리규약에 따라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구성한 곳이 많지만, 대부분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유명무실한 기구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예방교육에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는 것도 시민 도움 없이 시 혼자만의 힘으로는
[충북일보=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지구 확장 계획이 28일 고시된다. 시는 흥덕구 내곡·송절동 일원에 추진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3차 지구 확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3차 확장으로 테크노폴리스 사업면적은 기존 175만9천186㎡에서 379만6천903㎡로 늘어난다. 테크노폴리스 3차 확장은 SK하이닉스반도체 공장 확장에 대비해 2017년 11월 계획됐다. 시는 사전 검토와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2018년 12월 26일 충북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확장 계획 승인을 받았다. 사업 예정지 지장물 조사는 3월부터 지역 주민과 협의를 통해 추진한 뒤 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절차를 진행한다. 산업 단지 편입에 따른 지역민 이주대책 등도 마련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산업단지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앞서 시는 1·2차 사업을 통해 하이닉스 M15공장을 유치했다. 이번 3차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하이닉스의 35조 투자 계획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논란이 되는 출토예상 문화재에 대해서는 문화재청과 전문가들의 지도, 감독, 자문을 통해 최적의 보존 방안을 수립한다. 1차 사업에서 발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도 1천억 원대 농림축산식품 분야 국비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27일 대회의실에서 2020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을 위한 '농어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공고와 각 읍·면·동에서 발굴한 사업을 검토해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등 총 98개 사업을 선정했다. 필요한 예산은 총 1천157억 원에 달했다. 분야별로 △농정 및 농업기반 분야 35개 사업, 305억1천100만 원 △친환경농산분야 17개 사업, 230억6천400만 원 △농식품유통 분야 4개 사업, 8억3천900만 원 △축산분야 3개 사업, 72억300만 원 △임업·산촌 분야 16개 사업, 132억300만 원 △농업기술 분야 12개 사업, 85억2천만 원 △농어촌공사 분야 11개 사업, 324억 원이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담당부서의 사업설명과 심의위원 간 예산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시 관계자는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체재원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 특성과 농업인 수요에 맞는 사업에 정부 지원이 이뤄지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속시원한내과가 27일 협력병원 운영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강서2동주민센터가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과 의료문화 향상을 위해 추진했다. 이날 협약으로 속시원한내과는 주민센터에서 의뢰한 환자 진료와 건강 강좌 개설, 상담, 교육, 건강진단 등을 이행하기로 했다. 박찬선 병원장은 "강서2동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노인 인구가 많지만,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이 있다"면서 의료지원 혜택을 약속했다. 오경택 주민자치위원장은 "협력병원 운영협약으로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사무소가 27일 지역 독립유공자 임점석·오봉오 지사 후손 가정 2곳에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겠다고 하면서도 정작 눈앞에 있는 규제 개혁 대상은 보지 못한다.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늘면서 '농막(農幕)' 설치에 관심이 커진다. 농막은 논이나 밭에 지을 수 있는 농사용 임시 창고다. 농지법 시행규칙은 농막을 '농작업에 필요한 농자재·농기계 보관, 수확 농산물 간이 처리 또는 작업 중 일시 휴식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연면적 20㎡ 이내며 주거 목적이 아닌 경우'로 규정한다. 2012년 11월 농막에 전기·수도·가스시설을 설치 가능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련 지침도 완화했다. 농지 전용 없이 사전 신고절차를 거치면 농막을 설치할 수 있어 주로 컨테이너상자를 개조해 만든다. 그런데 이 농막이 건축법과 상충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를 받고 있다. 전기·수도·가스시설 설치로 농막에서 농산물 세척이나 간단한 취사, 샤워 등을 할 수 있으나 정작 정화조는 설치할 수 없다. 건축법에서는 농막을 가설 건축물, 즉 농사용 임시 창고로 보고 있다. 창고 기능으로 보기 때문에 정화조 설치가 불필요하다고 해석한다. 농막에 정화조가 포함되면 신고단계부터 반려돼 아예 시공할 수 없다. 청주시도 건축법을 근거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가 직원 이중 채용 논란에 휩싸였다. 상당구 지북동에 마련된 독거노인통합지원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수탁자로 선정돼 27일 정식 개소한다. 통합지원센터는 지역 2만4천 명이 넘은 홀몸노인에게 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지원 사업을 한다. 시는 위탁 운영을 위해 돌봄·응급안전알림 사업비를 제하고, 정규직 직원(센터장·팀장·사회복지사) 3명 인건비와 운영비로 총 1억9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수탁자인 연꽃마을은 내덕복지관을 통해 지난해 12월 공개경쟁 방식으로 센터장 1명, 팀장 1명, 사회복지사 1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센터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지원센터에 채용된 A팀장이 충북도에서 위탁 운영하는 노인돌봄서비스거점기관의 관리자로도 채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노인돌봄서비스거점기관은 도내 11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노인지원센터의 활동사항을 모니터링하거나 감독·교육하는 관리기관이다. 이 노인돌봄서비스거점기관도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에서 운영을 맡았다. 충북도는 거점기관 운영을 위해 A팀장 등 관리자 2명의 인건비로 총 6천200만 원을 지원한다. 통합지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6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아이림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아이림어린이집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대상에 선정됐다. 국비 등 1억1천만 원을 들여 보육실 7개와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화장실 등을 갖췄다. 친환경 안전 자재와, 고효율 단열재, 단열 창호, 에너지 절감 바닥재 등도 사용됐다. 보육정원은 80명으로 시간연장보육(오후 7시30분 이후)을 포함한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식이다. 기존 민간어린이집 운영자와 10년간 임대차 및 운영권 이전 계약을 한 뒤 국공립으로 전환하면 최초 5년간 운영권을 보장받게 된다. 지난해 청주지역에선 아이림어린이집 등 5곳이 국공립 전환 대상으로 선정됐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가정 명패 달기 사업을 추진한다. 김항섭 부시장은 26일 김세국 광복회청주시지회장과 함께 독립유공자 고 장일환 선생의 자손 장기영씨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줬다. 장일환 선생은 1919년 3월 20일 미원면 미원장터에서 1천여 명과 독립만세 시위를 전개했다. 장 선생은 이날 주동자인 신경구가 검거되자 석방을 요구하며 주재소로 돌입하다 일 군경의 총탄에 순국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1991년 애국장에 추서됐다. 현재 청주에는 63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이 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차명수)가 지난 25일 중·고생 17명에게 60만 원 상당의 책과 도서상품권을 전달했다. 학생들에게 전달된 책은 '꿈꾸는 자를 막을 수 없다' '자연스러움의 기술' '바우네 가족 이야기' 등 눈높이에 맞는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박일순 부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고 훗날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일면주민자치위원회는 2016년부터 학업의지와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개발 예정지 주민들이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환경단체 등에 경고장을 날렸다.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동민 대책위원회는 2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봉산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간 개발은 토지주 사유재산권 침해를 해결하고, 지역활성화와 모충·수곡동 복지정책에 공헌할 것"이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일몰제에 따른 난개발로 도시공원은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매봉산은 전체 89.5%가 사유지인데도 공공재라고 주민들을 현혹하는 단체는 개발 반대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간개발에 발목을 잡는 교통심의위원회 소수 특정인도 매봉산 터널을 계속 고집하면 퇴진운동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곡2동 동민 대책위원회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서 "민간개발 반대하는 측은 반대만을 일삼지 말고 시민 모두가 수긍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반대 측이 도시공원 민관 거버넌스에 다수 포함된 것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매봉산 민간개발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 주민 권익과 공익을 훼손하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충북일보=청주] 한범덕 청주시장이 25일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 주민과의 대화는 '더 넓은 공유, 더 깊은 공감, 더 많은 경청'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지난 12일부터 8차례 걸쳐 청주예술의 전당 등에서 진행됐다. 한 시장은 이 기간 시민 1천600여 명을 만나 시정 주요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경청했다. 시정과 읍·면·동 주요사업을 알리기 위해 정책 홍보부스가 설치·운영됐고, 시정발전 유공 시민에게 표창장도 전달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과 결혼·출산 장려시책이 관심을 끌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시민이 각각의 영역에서 관련 대책을 만들고 실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여기에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응방법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농촌지역 생활쓰레기 소각을 줄이기 위한 수집·운반 차량을 시골까지 운영해야 한다' '시멘트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키워 담을 만들 수 있게 시에서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결혼·출산 장려시책으로는 '출산장려금을 과감히 높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육아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등이 제안됐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례시 지정 국회세미나'에서 특례시 지정 필요성과 추진전략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주최하고 청주시, 전주시, 성남시가 공동 후원하는 '특례시 지정 정책토론회'다. 이날 회의에는 정동영·오제세·김병관·김광수 국회의원과 해당 자치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토론회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광역시가 없는 충북의 중추도시를 특례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례시 지정기준이 단순 인구수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산출한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청주시의회에서는 김은숙·양영순·이재숙 의원이 참여했다. 시의회는 앞서 '광역시가 없는 도의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 특례시 지정 촉구 건의안'을 국회, 대통령 비서실,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각 정당에 전달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농산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목이 집중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 베트남은 청주시의 13위 교역국으로 박항서 감독 효과와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분위기를 활용해 3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 농식품전용 상설판매관을 운영한다. 수출 품목은 인삼제품과 김 종류가 가장 많고, 현지 사정을 반영해 경쟁력 있는 전략품목도 선정한다. 우선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호찌민에서 상설판매관 개관식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베트남 호찌민에 농식품전용 상설판매관 개관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 기조를 적극 활용하자는 한범덕 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시는 베트남에 이어 중국과 미국에서도 마케팅을 한다. 중국, 미국은 각각 청주시의 20위, 5위 규모의 수출상대국이다. 중국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수출금액이 2017년 대비 48%이상 급증하는 등 지역 농식품 현지 반응이 좋다. 미국은 주요 수출시장 중 하나로 교민·현지인을 중심으로 한 소비가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설판매관 운영은 그간 수출상담회, 판촉행사 등으로 국한됐던 마케팅 방법을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