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5월까지 지역 경로당 190곳(3천500명)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한다. 안전교육은 충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어머니지도자회 소속 안전강사들이 화재예방 및 생활 안전 등에 대한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안전교육 첫날인 18일에는 남이면 척산4리 경로당 등 6곳에서 안전한 전기기구 사용법, 겨울철 사고예방, 화재발생 대피요령 등이 교육됐다. 화재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어려운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용 소화기를 이용한 사용법 체험교육도 진행됐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생활체육시설과 공공체육시설 확충·정비를 위해 총 240억 원 규모의 정부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체육시설 확충 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청 사업은 생활SOC 국민체육센터 3곳(217억 원)과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3곳(23억 원)이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대상은 사천동 장애인스포츠센터 부지 근린생활형 1곳과 복대동, 산남동 생활밀착형 각 1곳씩이다. 국민체육센터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다목적실, 작은도서관 등 주민들이 언제라도 편하게 이용하도록 복합체육문화시설로 조성한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대상은 강내 축구장과 청주종합사격장이다. 앞서 시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민체육센터 및 스쿼시경기장, 북이 다목적체육관, 장애인스포츠센터 등을 건립했다. 남이다목적체육관, 영운국민체육센터, 청주실내빙상장 등은 현재 건립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2019년도 관광정책'을 수립했다. 올해 주요 관광정책 방향은 △함께 머물며 즐기는 관광문화 정착 △삶의 가치를 풍요롭게 하는 행복 관광지 개발 △맞춤형 관광홍보 및 마케팅으로 관광도시 위상 강화 △축제 등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이다. 시는 그동안 획일적으로 운영했다고 지적을 받은 '청주시티투어'부터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계절별 특성을 반영해 봄·가을, 여름 2가지 코스로 나눠 3월부터 11월까지 '둘러볼래' '알아볼래' '배워볼래' '느껴볼래'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 중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느껴볼래 코스는 국내 최초 수장형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와 국립청주박물관을 둘러보는 코스로 운영된다. 지역 주도형 관광사업 발굴을 위한 민관거버넌스인 '청주시관광협의회'을 통해 청주 특색을 살린 관광산업도 육성한다. 세종대왕이 123일간 머물며 눈병을 치료하고, 훈민정음을 연구한 '청주 초정행궁 재현사업'은 올해 11월 마무리된다. 초정행궁은 총사업비 155억 원을 들여 침전과 편전, 집현전, 왕자전과 한옥 등 숙박과 체험을 병행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관리운영 조례
[충북일보]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별다른 승진 재미를 못 본 청주시청 공무원들의 관심이 오송·오창에서 발생할 4급 서기관 2자리에 쏠려 있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충북도, 청주시 등이 참여하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회에서 4급 상당 부장급 직제를 신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신설된 부장 자리는 기존과 같이 시청 직원을 파견해 채울 수 있고, 아니면 외부 인사를 영입할 수도 있다. 현재 오송첨단의료재단에는 시청 공무원 5급 2명, 6급 4명 총 6명이 파견돼 있다. 종전같이 시청 공무원을 파견할 수 있는 여건만 마련된다면 조직 내 인사적체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문제는 행정안전부 승인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는 나오질 않았다. 행안부에서 재단 파견을 정원 외로 승인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조직 내 4급 1자리가 재단으로 빠져나가도, 이에 따른 결원을 충원할 수 없다는 뜻이다. 정원 외 승인 없이 명예퇴직자를 수평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재단 내 특별채용 규정이 사라져 이 또한 무의미하다. 결국 행안부 승인 없이는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이 없다. 정원 외 승인만 떨어지면 결원 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8일부터 25일까지 영유아·환자용 식품을 제조·가공·판매하는 업소를 상대로 위생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별로 영유아와 환자용 식품(이유식)은 시청, 식품판매업소는 구청에서 맡는다. 주요 점검사항은 △영양성분 표시 기준 준수 여부 △살균·멸균 공정 등 제조·가공기준 준수 여부 △원료 및 제품의 보관관리 등 적절성 △제조·가공·조리실 등 청결관리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영업자 준수사항 △유통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제조업소 점검 때는 제품을 수거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도 의뢰한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하고, 중대 위반사항이나 상습 적발사항은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16일 정북동 토성에서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정북동토성 정월 대보름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연날리기와 달집태우기, 부럼 깨물기, 충북무형문화재 신선주 시음, 활쏘기 체험, 국악·풍물 공연 등 액을 보내고 한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세시풍속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시민 안녕과 지역사회 화합·발전을 기원했다. 참가자들은 방패연, 가오리연을 만들어 하늘로 날리고 소원지를 달집에 달아 태우는 달집태우기도 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공천헌금 수수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임기중 충북도의원이 의원직 박탈 위기에 처했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임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변재일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기 위한 금품이라고 주장하나 범행 수법과 제출된 증거, 당시 정황 등을 보면 단순한 심부름에 불과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정당 공천 과정에 외부 영향을 원천 차단하려는 공직선거법 입법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정에서 지급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며칠 만에 반환한 점, 실제 공천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 등을 참착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임 의원에게 금품을 전한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천만 원을 선고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을 요구하는 박 전 시의원으로부터 현금 2천만 원을 받은 혐의이다. 박 전 의원은 이후 공천을 받지 못하자 임 의원으로부터 이 돈을 되돌려 받았다. 이번 사건은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박 전 의원의 폭로로 시작됐다. 당시
[충북일보=청주] 김항섭 청주부시장이 최악의 교통정체가 우려되는 서청주교·석남교 재가설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 15일 공사현장을 방문해 우회차로 운영 등 교통정체 대책을 확인했다. 김 부시장은 "수해복구사업이지만,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불편사항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청주교사거리 주변은 지난 8일 서청주교·석남교 재가설 공사가 시작되면서 임시 개설 도로로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공사는 2021년 2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대농교사거리~롯데아웃렛입구~서청주IC로 이어지는 우회로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공천헌금 수수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임기중 충북도의원이 의원직 박탈 위기에 처했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임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변재일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기 위한 금품이라고 주장하나 범행 수법과 제출된 증거, 당시 정황 등을 비춰보면 단순한 심부름에 불과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정당 공천 과정에 외부 영향이 미치는 것을 원천 차단하려는 공직선거법 입법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정에서 지급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며칠 만에 반환한 점, 실제 공천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 등을 참착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임 의원에게 금품을 전한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천만 원을 선고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을 요구하는 박 전 시의원으로부터 현금 2천만 원을 받은 혐의이다. 박 전 의원은 이후 공천을 받지 못하자 임 의원으로부터 이 돈을 되돌려 받았다. 이번 사건은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박 전 의원의 폭로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20년 국비 확보 목표액(신규·계속·법정·반복·국책사업)을 1조1천921억 원으로 설정했다. 시는 14일 대회의실에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2020년 국비사업 2차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편성되도록 노력할 △현안사업 △생활밀착형 SOC사업 △일자리 창출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4개 분야 신규 사업을 총 80건으로 제시했다. 신규사업 총사업비는 9천33억 원으로 이 중 국비는 4천435억 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전체 국비 중 내년에만 917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사업 54건에 국비 426억 원을 확보한 것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목표치를 잡았다. 주요 신규사업은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3억 원) △도시안전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10억 원) △농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 개발(40억 원)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40억 원)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3건(22억 원) △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3건(42억 원) 등이다. 여기에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증설을 위한 마중물 국비 6억 원과 문화도시 조성 20억 원, 체육시설 건립사업 3곳 23억 원 등도 포함됐다
[충북일보=청주] 구제역이 주춤하면서 계획됐던 정월대보름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청주 정북동토성 정월 대보름 행사'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정북동토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북동토성 생생문화재 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연날리기와 달집태우기, 부럼 깨물기, 신선주 시음, 활쏘기 체험, 전통문화공연 등 액을 쫓고 한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으로 진행된다. 연날리기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대형 창작연 시연과 방패연·가오리연 만들기 체험으로 열린다. 소원지를 달아 태우는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 월출 시간에 맞춰 시작된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으로 행사 개최를 고심했으나 추가발생이 없고, 이동제한도 해제될 예정이어서 자체 방역장치를 준비하고 행사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미호천변 중심에 흙으로 쌓은 평지성인 정북동토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유적지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직능단체원 및 면 직원 80여 명이 14일 면사무소에서 주민 화합 윷놀이 대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건축과가 14일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지침을 기초로 자체 교육 후 실천 다짐대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LCC) 면허발급을 기원하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시의회, 지역 기관·단체 등과 공조해 LCC 승인이 이뤄지도록 지역대응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오는 18일 시의회 면허발급 촉구 건의문 채택을 시작으로 19일 주민자치협의회, 25일 관광협의회에서 면허발급 촉구 성명서를 연속 발표한다. 시는 지역 기관·단체 31곳에 LCC 면허발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자율적으로 발표하도록 독려하는 참여 협조 공문도 보낸다. 시는 LCC 면허발급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시내 건물 옥상에 설치된 전광판과 버스정보 안내기에 거점항공사 유치를 염원하는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면허발급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도록 지역 여론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운송사업 면허발급은 국토교통부 사업 타당성 검토결과와 태스크포스(TF) 심사 등을 거쳐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8일부터 3월 15일까지 상반기 외국어 통역 인력뱅크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각종 국제행사와 국제교류 증가로 영어·중국어·일본어는 물론 아랍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통역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통역 인력뱅크는 청주에 거주하며 외국어 능력을 갖춘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와 자격증명서류는 시청 기업지원과에서 방문 제출로 받는다. 최종 선발결과는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3월 20일 개별 통보된다. 외국어 통역 인력뱅크에는 현재 자원봉사자 86명이 등록돼 있다. 자원봉사자는 국제행사 및 해외 교류도시 대표단 내방과 수출기업 비즈니스 통·번역 지원활동을 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사회적 재난을 일으킨 원인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관련 조례가 내달부터 시행된다. '청주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오는 18~22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다. 조례가 공포되면 청주시가 도내 시·군 중 가정 먼저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갖는다. 이 조례는 사회재난 발생 때 피해자에게 생계비 등 각종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사회재난 일으킨 원인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됐다. 사회재난은 자연재난 아닌 화재·붕괴·교통사고·감염병 등의 인위적 사고를 일컫는다. 지원 대상은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재난상황 중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진 대형 사고에 해당된다. 대표적으로 2017년 12월 21일 제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참사가 꼽힌다. 시는 조례가 시행되면 이 같은 대형 사고 발생 때 피해자들에게 우선 각종 지원금을 지급한 뒤 원인제공자에게 지원금 전액을 청구할 수 있다. 조례안에는 그동안 없었던 장례비와 치료비 지원 조항도 담겼다. 구체적인 지원금액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에 분산된 돌봄·다문화시설이 한 곳에서 통합 운영되는 '청주가족센터'가 내년 착공한다. 시에 따르면 서원구 모충동 현 재활용센터를 철거하고, 여기에 120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60억 원)을 들여 기족센터가 신축된다. 가족센터는 연면적 4천500㎡,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지역에 분산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원다문화가족센터 △새생명지원센터 3곳이 입주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물 1층에는 아이돌봄실, 다함께돌봄실, 공동육아나눔터, 수유실, 카페, 물품보관실 등이 마련된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시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대여센터도 가족센터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2층은 요리교육실, 언어발달실, 마음놀이 상담실, 강의실로 꾸며진다. 3층은 외국인지원, 치유실, 다문화 쉼터와 4층은 회의실, 대강당, 청소년 동아리실로 운영된다. 시는 2017년 입지를 선정한 뒤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올해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착공은 2020년 7월이다. 준공은 2021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봉명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13일 주민센터 탁구장에서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직능단체 회원 및 주민 70여 명을 초청해 주민화합 윷놀이 대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주민센터 직원들이 13일 주민센터에서 '역사속 이야기에서 찾은 고사성어' 20점을 선정해 청렴실천 다짐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 졸속 개정으로 폐기 처분된 청주시 태양광발전시설 개발제한 조례안이 의회에 재상정된다. 태양광발전시설 건립제한 신설 규정을 담은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오는 18~22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앞서 이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신언식 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난해 10월 원안 통과된 뒤 시행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개정안에 단서 조항을 담지 않는 등 개정과정이 허술해 관련 업계 반발을 불러왔다. 당시 개정안에는 조례 시행 이전 개발행위허가와 전기사업허가 등을 받은 사업자는 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부칙을 담지 않았다. 단서 조항이 없으면 준공 이전 단계에 있는 사업 진행자 대다수는 조례 시행과 동시에 제한 규정에 걸려 관련 허가를 받지 못한다. 허가를 받기 위해 용지 구매와 도로 개설, 설비 발주 등으로 이미 십 수억 원을 투자한 개발업자에게 엄청난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 이를 우려한 관련 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 등에서는 조례 폐기를 주장하며 시의회와 시를 압박했다. 시는 업계 피해를 고려해 조례 시행을 사흘가량 앞둔 지난해 11월 13일 개정안을 다시 심사·의결해 달라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한국도로공사가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서청주IC '만남의 광장(주차장)' 무료 이용 협약을 했다. 만남의 광장은 흥덕구 지동동 407-3번지 일원으로 차량 90대를 주차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서 1억2천만 원을 들여 주차장 확장 및 시설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주차장 환경정비와 시설보수를 지원해 이용객들의 주차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7월에도 흥덕구 신성동 41-3번지 일원에 주차장 89면을 공유하는 협약을 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중·소규모 식품판매업소 102곳에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 설치를 추진한다. 위해식품판매 차단시스템은 위해 식품 바코드를 인식해 POS(판매시점관리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계산되지 않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중지 조치한 식품이 유통될 경우 업소에서 마지막으로 걸러내는 제도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위해식품 판매로 인한 소비자 및 판매자의 분쟁도 예방할 수 있다. 차단시스템 설치는 별도의 비용 부담이 없어 매장 점주가 해당 POS 업체에 설치를 요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프로그램 설치 문의는 POS업체와 식품안전정보원(02-744-8511)에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민간위탁 환경미화원도 정규직 전환에 목소리를 키운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북지역평등지부 청주환경지회는 1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 수거·운반 대행업체 소속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청주환경지회는 "열악한 임금에 조기 출근과 잔업을 강요당했지만, 수당과 연차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2년마다 있는 재입찰 문제로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간위탁으로 폐기물 수거운반업을 진행하는 것은 혈세 낭비"라며 "업체에 주는 일반관리비와 이윤은 노동자의 노동 조건을 위해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청주환경지회는 "시에서 정규직화를 위한 진지한 예산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다. 시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방침에 따라 계약직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환 대상자는 상담원과 청사경비 등 용역근로자로 시에서는 137명이 전환을 앞두고 있다. 아직까지 이 가이드라인에 민간위탁은 포함되지 않아 해당 업체 근로자는 전환 논의 대상에서 빠져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전환 가이드라인에 민간위탁사업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교육급여 생색내기에 도내 기초자치단체 심기가 불편하다. 시·군 도움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치 도교육청이 예산 확보나 단가 인상 등 모든 과정을 주도한 것처럼 과대 포장해 거슬린다는 반응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올해 교육급여 지원 단가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교육급여는 저소득층 가정 초·중·고 학생에게 지원하는 부교재비와 학용품비, 수업료 등이다. 초등학생은 학용품비와 부교재비를 11만6천 원에서 20만3천 원으로 75%, 중·고생은 16만2천 원에서 29만 원으로 79% 인상해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교육급여 수혜 대상은 총 1만256명으로 총 61억4천만 원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마치 도교육청이 교육급여 단가를 인상해 수십억 원을 집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도교육청이 인상했다고 생색낸 부교재비와 학용품비 지원 단가는 복지부에서 산정한 금액이다. 지원 단가는 전국 어디서든 동일하고, 충북교육청이 이를 인상하거나 인하할 권한 자체가 없다. 부교재비와 학용품비, 교과서대 예산 또한 충북교육청 자체 재원은 한 푼도 포함되지 않는다. 이 예산 출처는 정부와 도·시·군이다. 전체 90%는 정부에서
[충북일보=청주] 청주서원노인복지관과 청주중앙로타리클럽은 11일 복지관에서 지역 청소년에게 전달할 교복후원식을 했다. 이 교복은 지역 조손 및 취약계층 청소년 11명에게 전달된다.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