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월 6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해 2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 기간 4대 중점추진분야는 △시민(재난·교통 등) 안전 최우선 △따듯한 설 명절 보내기 △성수기 물가안정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이를 위해 시청 공무원 1천75명의 비상근무 체계도 가동한다. 명절 연휴기간 청주365민원콜센터(201-0001) 운영은 물론 시청(201-0001)과 각 구청 당직실(상당 201-5222, 서원 201-6222, 흥덕 201-7222, 청원 201-8222)에 종합상황실 마련해 청소, 교통, 상하수도, 환경오염 및 응급의료 등 분야별 민원을 처리한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 약국 등 중요 정보는 내달 1일부터 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 공개한다. 시는 대형 화재 및 재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재래시장, 대형판매시설, 터미널, 병원, 영화관 등을 비롯해 건축 공사장 및 하천시설물, 관광숙박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보건소는 연휴기간 진료 병·의원 및 약국 안내(응급의료기관 7, 병의원 196, 약국 171)는 물론 응급체계 가동과 홍역 등 감염병 의심환자을 관리하는 비상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월 3일부터 3월 12일까지 지역 1인 이상 종사자를 둔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 사업체조사'를 한다. 전국사업체조사는 국내 전체 산업 규모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국가 지정 통계 조사다. 조사 항목은 조직 형태, 업종, 종사자수, 매출액, 프랜차이즈 여부 등으로 지역별 사업체 규모·분포 및 추이 변화다. 조사 대상은 2018년 12월 31일 기준 청주지역에서 산업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6만7천938개 업체다.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14개 항목에 관한 조사표 작성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통계작성 목적에만 사용되고 철저하게 보호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송도서관이 올해 28억 원을 들여 도서관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오송도서관은 전 계층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도록 독서동아리 운영과 '책, 세상을 만나다' 및 '도서관원정대 독서캠프'를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창조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영메이커 프로젝트', '창작공작소', '마을탐방대'도 운영한다. 올해 세 번째 맞는 '2019년 인문학 페스티벌'은 북 콘서트와 인문저자 초청 강연회 및 인문 심층 강연 등 인문학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영유아 독서운동 일환으로 올해 7500여 명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선포식은 오는 4월 개최할 예정이다. 도서관 문화형성을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체험형 동화구연' 등 독서 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거동이 불편해 도서관에 오기 힘든 장애인, 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책을 빌려주는 '도서관이 간다'도 지원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어달라고 요구한 장애인 딸의 목을 졸랐던 50대 모친이 법의 선처를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촉탁살인미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여·5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청주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딸 B씨를 목을 조른 혐의다. A씨는 딸이 의식을 잃자 119신고했고,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다행히 의식을 찾았다. 척추장애로 우울증까지 앓았던 B씨는 줄곧 어머니인 A씨에게 생을 마감시켜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볼때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해자의 지속적인 요구와 처벌의사가 없는 점, 구호조치 과정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어머니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혀왔다. / 박재원기자
▲김은용(흥덕구청 주민복지과장)씨 장인상 = 발인 29일 오전 9시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 2호실, 장지 청주 목련공원
[충북일보] 정주여건 개선에 합심해도 모자랄 판에 정부 지원사업인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청주 오송지역에서 나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24일 오송산업단지 입주 기업 등에 따르면 첨단복합단지와 오송1산단에 입주한 15개 업체에서 공동으로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근로자 500명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에 해당돼 의무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 또는 위탁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최대 1억 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해당 업체의 어린이집 보육 수요는 17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에선 이참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 들어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청사어린이집처럼 공동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때는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서다. 근로복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직장어린이집 설치비용을 무려 20억 원이나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교재교구비와 인건비도 지원된다.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한 오송지역에선 좋은 기회다. 맞벌이 가정의 보육부담을 줄일 수 있고, 국비까지 투입되는 두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오송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의 가장 많이 물어본 행정 문의사항은 '세무'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6년 5월 가동한 '청주365민원콜센터'의 누적 상담건수가 80만 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상담건수는 총 30만6천72건에 달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상담민원은 세무분야로 전체 16.8%(5만1천310건)를 자치했다. 세무는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징수방식도 복잡해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환경 11.8%(3만6천107건), 도시·부동산 11.5%(3만5천273건), 교통 11.2%(3만4천411건), 시정일반 9.3%(2만8천330건) 순으로 집계됐다. 행정문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민원을 해결해 주면서 콜센터의 시민 반응도 좋다. 지난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7.4점이 나와 이용자들이 청주365민원콜센터를 매우 만족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콜센터(201-0001)는 상담사 25명이 각종 시책, 행정업무, 대중교통, 상하수도, 문화, 관광, 행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전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19청원생명축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원생명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개최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추진위는 '발걸음이 즐겁고 눈이 즐거운 축제'를 목표로 올해 축제에 총감독제 도입과 축제 주제의식 강화, 킬러 콘텐츠 개발 등을 제안했다. 고객 편의 주차장 증설과 관람객 동선 개선 등 축제 발전방향 8개 분야도 제시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야외 스케이트·썰매장 이용객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22일 사직동 청주야구장 뒤 주차장 부지에 개장한 야외 스케이트·썰매장은 겨울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이용객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스케이트장은 설 명절 연휴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연휴기간에는 복주머니 만들기, 제기차기, 사방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6일 싱크로나이즈 공연과 30·31일 아이스하키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매주 행운권 추첨도 이어진다.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오는 2월 1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요금은 2시간 기준 2천 원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주민센터 직원들이 24일 삼일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내걸 태극기 400여 개를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폐기물처리업체의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경고한 청주시가 첫 번째 칼을 빼들었다. 24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 중간처분업체(소각)인 흥덕구의 A업체가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됐다. 그동안 업체 피해를 우려해 과징금 등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으나 앞서 경고한 것처럼 처분수위를 한층 높였다. A업체는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사업장 폐기물을 소각하는 곳으로 공장 내 쌓아놓은 폐기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여기서 흘러나온 침출수가 유출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27일 현장 점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폐기물관리법상 시설 관리기준 위반 등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했다. 영업정지 기간 불법으로 공장을 가동할 경우 허가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 A업체는 이번 영업정지 처분에 따라 1개월 동안 손실액이 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같은 업체 피해 때문에 그동안 영업정지 대신 주로 과징금 처분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지역 폐기물업체에서 67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지만, 영업정지가 아닌 과징금 2천만 원을 부과됐다. 그러나 이를 악용해 계속해서 불법행위가 이어지는 등 충분한 제재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시는 업
[충북일보] 청주시가 한범덕 시장 공약인 미세먼지 감축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올해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에 총 10억여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총사업비 4억8천여만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고, 지원 규모도 466대에서 650대로 증가했다. 올해 조기폐차 대상은 2가지로 나뉜다. 종전 일괄적으로 2015년 12월 31일 이전 생산된 차량에 한했던 연식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폐차 대상은 정기검사에서 배출가스 5등급(질소산화물·탄화수소 0.56g/㎞) 판정을 받은 경유자동차다. 경유 차량은 가스배출 정도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되고, 등급이 높을수록 매연이 심하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는 통상 2002년 7월 1일 이전 출고된 차량이 해당된다. 청주지역 전체 등록 경유자동차 6만8천여대 중 이 기준에 해당하는 차량은 4만3천대(63%)로 파악됐다. 올해 처음 도로용 3종 건설기계도 폐차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기준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대형트럭과 콘크리트 믹서차 및 펌프차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차량은 1천400여대에 달한다. 이 두 가지 중
[충북일보] 충북 11개 시·군 수장들이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계획을 비수도권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시·장군수협의회는 23일 반도체 클러스터 비수도권 구축 내용이 담긴 국가균형발전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10년간 120조 원을 투자하는 '대·중소 반도체 상생 클러스터' 구축계획을 발표했다"며 "이 계획이 수도권을 염두에 둔 정책이라면 국가균형발전에 차원에서 강력히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수도권 규제완화는 수도권 개발편중으로 이어지고, 수도권 과밀 및 국토불균형을 더욱 가속화시켜 지방소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섣부른 수도권 입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구상을 발표하기보다 비수도권 지역을 반도체 핵심 도시로 되살려 지역의 성장판을 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방향에 맞게 지방 소멸의 위기에 빠진 충북을 비롯한 비수도권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구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충북도를 비롯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경유한 뒤 중앙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3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상인들의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상황을 가정해 노점·고객대피, 소방오토바이 및 자율 소방대 초기 진화, 소방차 진입 순으로 진행됐다. 실질적인 훈련으로 이어지도록 상인회와 협력해 고객대피와 초기진화 임무도 부여했다. 시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비상연락망 구축, 야간순찰, 안전관리자 선임, 소화기 비치, 자체 소방점검 등도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잇따른 전통시장 화재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상인들의 자체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훈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행정구역 중 강서2동이 인구 1만 명을 돌파한 31번째 '동(洞)'으로 탄생했다. 23일 강서2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주민등록 인구가 1만 명을 기록했다. 강서2동은 지난해 12월 말 인구 8천863명에서 한 달 동안 1천100여 명이 늘어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8월부터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우미린, 우방아이유셀,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입 인구가 급속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청주시 입장에서는 인구 1만 명이 큰 의미는 없으나 전체 인구 3만 명대를 유지하는 도내 단양·괴산·증평·보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살만 하다. 청주에서 인구 1만 명을 넘은 읍·면·동은 30곳에 달하고, 동 단위 행정구역에서는 복대1동이 인구 5만2천 명(12월 말)으로 가장 많다. 강서2동 주민센터는 이날 1만 번째 전입 기록을 세운 김기현(41)씨 부부에게 기념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강서2동은 옛 청원군 강서면에서 1983년 청주시로 편입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종합제지업체 '깨끗한나라(회장 최병민)'가 23일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해 달라며 2천만 원 상당의 아기용 기저귀 945상자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충북일보] 청주 오송역세권 민간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조합이 이번에는 집행부를 제대로 꾸릴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조합 측에 따르면 조합장 등 새 집행부를 선출하는 임시총회가 오는 25일 열린다. 2017년 집행부 전원 사퇴 후 이번이 세 번째 열리는 임시총회로 사실상 마지막일 수도 있다. 이번은 지난해 11월 열렸던 임시총회를 다시 개최하는 사안으로 전체 조합원 3분의 1 이상이 서면(위임장) 또는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조합장 후보로는 현재 3명 정도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조합장으로 선출된다. 오송역세권개발조합은 그동안 '식물(植物) 조합'이나 마찬가지였다. 조합 내 잦은 갈등과 개발 부담금 문제를 이유로 시행사가 사업을 포기하자 조합장과 집행부도 잇따라 사퇴하면서 2017년 3월 사업이 중단됐다. 사업주체인 조합이 기능을 상실하면서 해산하자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가까스로 갈등을 봉합하면서 2018년 4월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그러나 조합 정관을 어기며 집행부를 선출한 점이 탄로나면서 조합 변경 승인을 얻지 못했다. 조합장 등을 새로 선출했을 때는 시로부터 조합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영운동 새마을부녀회가 22일 한국병원 일원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동주택과 직원들이 22일 사무실에서 금품·향응 수수 금지와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 등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 선서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주거급여수급자 선정기준 완화에 따라 올해 215억2천만 원을 투자해 급여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해 10월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에 이어 올해는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43%에서 44%이하(4인기준 202만9천원)로 완화됐다.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청주지역 주거급여수급자는 1만2천600여 명에서 1만5천700여 명으로 늘었다. 전·월세 임차가구 기준임대료도 전년대비 5~6%(2019년 4급지 기준, 1인 14만 7천원, 4인 22만 원)로 늘었다. 시는 주거급여수급자 중 1만5천여 명의 임차가구에 임차료(기초주거급여)를 지급한다. 자가 주택 소유 500여 가구에는 19억 원을 지원해 보수범위별(경보수, 중보수, 대보수) 한도액 내에서 도배·장판, 난방, 주방·지붕 보수 등 주택수선비를 지급한다. 주거급여 신청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복지로(bokjiro.go.kr)에서 받는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친인척과 지인을 상대로 십 수억 원대 투자사기를 벌인 전직 청주시청 계약직 공무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하고, 투자금 4억2천600만 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 줄 것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청 하수관리팀 소속 계약직으로 근무한 A씨는 2017년 5월부터 1년간 "관공서에서 발주한 상하수도 물품구매 건을 낙찰 받았는데 여기에 투자하면 10∼30%의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친인척과 지인 8명으로부터 15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는 인터넷 도박자금 마련과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 넘겨지자 A씨는 투자금 일부를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재판부는 "공무원 신분을 이용해 관공서 발주 건으로 수익을 보장해 줄 것처럼 다수를 속여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는 등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보건소가 22일 복대동 복대가경시장에서 감염병 예방을 홍보하는 '찾아가는 건강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21일 "자기 업무와 관련 없어도 시정 방향 전반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날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올해 시정설계 책자에서 자신의 할 일을 체득하고, 자기 업무 외의 것도 인지했으면 좋겠다"며 "모든 시정을 완전히 꿰뚫지는 못하더라도 중점사업, 현안 등 전반적인 흐름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시장은 "시유재산 관리가 소홀한 것이 있어 등기·지목전환·구거정리 등으로 마무리에 신경써야 한다"며 "사업을 마무리한 부서도 종료한 사업을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고 요구했다. 이어 "실질적인 토론을 하도록 의전 간소화를 여러 번 강조했는데 아직도 잘 안 되고 있다. 물 흘러가듯 상하 간에 툭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당부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복지재단은 연구직 3급 직원 1명과 일반직 4급 직원 1명을 공개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직 3급은 사회복지 관련 분야 연구·조사 및 정책개발을 담당한다. 지원 자격은 직무분야와 관련한 박사과정 수료 이상인 자다. 일반직 4급은 총무·인사·직원교육·법인운영 관련 행정사무를 담당한다. 지원 자격은 △직무분야 관련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학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채용예정 직무분야 경력자 △5년 이상 채용예정 직무분야 경력자 △채용예정 직문분야 8급 또는 8급 이상 상당 공무원 2년 이상 경력자 중 한 가지 이상 충족해야 한다. 입사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재단 이메일(cjwf_recruit@daum.net)을 통해서만 받는다. 재단은 서류전형을 통해 채용예정인원 5배수 범위 내에서 1차 합격자를 선발한 뒤 면접전형 등을 거쳐 2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차태환(왼쪽) ㈜아이앤에스 대표가 21일 설을 앞두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옥산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