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이자 자원이면서 경쟁력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한 가운데 적은 보수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불법광고물 정비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주시 건축디자인과에 15년째 근무하면서 도로변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상근직원 김상현(40)씨와 전태재(43)씨로, 장성한 아들이 부모님께 손 내밀기가 부끄러워 아르바이트 삼아 시작한 것이 이제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천직이 됐다. 지난 94년 1월부터 이 업무를 담당한 김상현씨는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한나절이면 같은 장소에 또 불법 광고물이 부착돼 있을 정도로 넘친다"면서 "몸은 피곤하지만 하나하나 정비할 때마다 충주의 도시라인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전태제씨는 "93년부터 광고물 정비를 해왔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주가꾸기'운동을 추진하면서 업무가 폭주했을 때가 제일 힘들었다"며 "붙이면 뜯어내고 정비하는 일이 하루 종일 전쟁을 치르는 것 같다"고 그동안 겪은 숱한 애환을 설명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충주를 품격있는 '디자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근 디자인 전문가를 특별
충주시의회 부실 해외연수 시의원들에 대한 1차 주민소환 서명이 진행중인 가운데 두 번째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시의원 향락성 외유사태 해결을 위한 충주범시민대책회의'는 지난 6일 동남아 해외연수에 참여해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선거구의 A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위해 민주노총 충주·음성 대표자협의회 김태수 의장(40)을 충주시선관위에 대표청구인으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대책회의는 대표청구인 증명서가 교부되는 오는 13일부터 60일간 A의원 지역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게 된다. A의원 선거구의 주민소환 투표는 유권자 수 3만3천140명 중 20%인 6천628명의 서명을 받아야 가능하다. 충주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A의원과는 선거구가 다른 B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대책회의는 지난해 12월부터 B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곳 선거구에서는 유권자 2만3천444명 중 4천689명(2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지만 60일의 기한 마감(9일)을 하루 앞둔 8일 현재까지 서명인수가 4천명 정도에 그치고 있어 주민소환 투표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으나, 대책회의는 반드시 성사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수도권 규제완화의 칼바람으로 지역경제가 꽁꽁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서도 매서운 지역경제 한파의 맹위를 비껴가는 곳이 있다. 지난 2005년 7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충주기업도시에서는 임목벌채등 기반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에서 3분여 거리에 총 701만2천760㎡ 규모로 개발되는 충주기업도시는 지난해 7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되는 등 본격적인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최근 Next(다음)와 Polis(도시)를 합성해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라는 뜻을 담고 있는 '넥스폴리스'로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명명하고,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nexpolis.com)를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우수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는 연구개발 위주의 기업도시인만큼 산·학·연의 체계적 네트워크 구축 및 우수 인력 확보와 수준 높은 교육 문화 여가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이 계획단계부터 고려된다. 즉 넥스폴리스는 연구개발(R&D), 산업생산시설 등의 경제적 기능은 물론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최첨단 도시기능까지 완벽하게
6일 밤 0시20분경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교에서 이모(32)씨가 탄금호로 뛰어내려 숨졌다. 목격자 김모(22)씨는 "차를 몰고 가던 중 누군가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보고 차를 세운 뒤 내려다 보니 이씨가 허우적대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서는 장비 5대와 대원 11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날이 어두워 1시간만에 작업을 중단하고, 오전 8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해 1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경 탄금대교 교각으로부터 5m 떨어진 지점에서 이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은 이씨가 의가사로 군 제대 후 사회적응에 힘들어했고, 또 탄금대교 위에 신발을 벗어 둔 것으로 미뤄 스스로 투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가 2008년 종합 보호관찰소 기관평가에서 사건수가 비슷한 규모의 10개 기관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재범률을 4%대로 낮추는 등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비행청소년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주지소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비행청소년에 대한 전문 프로그램 실시로 재범방지에 큰 역할을 했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는 지역사회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형편에 따라 쌀 40~60㎏씩(총 2천㎏)을 전달하는 등 1천600여만원 상당의 경제구호 금품을 130명에게 지원했다. 2008년 한 해 동안 2천여명의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 대상자에 대한 현장중심의 보호관찰과 재범 고위험자에 대한 집중보호관찰 및 다양한 처우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재범을 억제했다. 또한 보호관찰 기간 중 소재불명 등 준수사항 위반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제재조치를 취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했다. 충주지소 양병곤 사무관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3회 연속 기관평가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재범방지와 더불어 소외계층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충주시의회(의장 류호담)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제134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국·소장으로부터 2009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08년도 행정사무조사 지적사항 처리결과를 보고 받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한다. 첫 날인 9일에는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해 제134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처리하고,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이어 10일에는 기획행정국, 홍보담당관실, 경제건설국, 11일에는 문화복지국, 농업정책국, 보건소, 12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수자원본부로부터 2009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08년도 행정사무조사 지적사항 처리결과를 보고 받는다.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 11시에는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국유림관리소(소장 나성택)가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유림 매수에 국유림관리소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국유림 확대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근간이 되고 실업자 구제를 위한 녹색 일자리 창출의 하나로, 충주관리소는 집중 매수 지역을 선정 올해 사유림 1천㏊를 매수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관리소는 집중 매수지역을 충주시와 괴산군으로 선정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지, 타 법에서 제한을 받는 공원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재산권행사가 어려운 산림도 함께 매수한다. 매수방법은 산림소유자 매수신청에 따라 현지조사 후 2개 감정평가법인이 감정한 평균가격으로 매수하게 된다. 매수한 산림은 세밀한 현장조사를 통해 숲가꾸기 작업을 실시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공익적가치가 높은 숲으로 재탄생시키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녹색 일자리 창출도 함께 이뤄진다. 나성택 소장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신규 녹색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1석2조의 사유림 매수사업에 많은 산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한나라당 최고위원회가 5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윤진식 전 충주시당원협의회 위원장 후임으로 이충희(64) 충주당협 수석 부위원장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신임 이충희 위원장은 충주가 고향으로 오석초와 충주중, 충주농고를 졸업했으며, 수석 부위원장과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윤진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거를 지휘했다. 현재 충주제일연합의원 이사장 겸 관리이사를 맡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상공회의소(회장 류인모)가 5일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관련 충북도가 지난달 30일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제출한 '4대강 살리기 한강·금강수계 정비계획'의 세부사업을 기본계획에 적극 수용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지역 상공업계의 뜻을 모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건의는 충주시가 한강권 유일의 선도지구로 선정된 후 지난달 20일 한승수 국무총리에 이어 지난 4일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충주를 방문하는 등 정부가 많은 관심과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지역 상공업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충주상의는 건의서에서 사업의 목적인 수량확보와 수질보전, 홍수예방, 녹지벨트 조성 등에 있어 북부지역이 차지하는 객관적 위치와 본질적 기능을 고려해야 하며, 관광·휴양산업 성장을 기하는 목적에 부합해 충주의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유엔평화공원의 조성,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및 단양팔경을 비롯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정책 추진의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남한강 중·상류를 점하는 충주·제천·단양지역이 그동안 한강수계특별법에 묶여 상대적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소외감을 불식하고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난해 말 성탄절 특사로 출소한 30대가 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또 다시 상가를 털다가 구속됐다. 충주경찰서는 5일 시내 상가를 돌며 10여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성모(30)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과 6범인 성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1시경 충주시내의 창문이 열려있는 식당에 들어가 60여만원이 든 소형 철제금고를 통째로 들고 나오는 등 16회에 걸쳐 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 목행동에 새 청사를 지은 충주소방서가 9일 이전한다. 충주소방서는 새 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9일까지 현 연수동 옛 청사의 집기와 시설 등을 모두 이전하고, 이날부터 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행동 498번지의 충주소방서 새 청사는 사업비 66억7천만원을 들여 1만3350㎡의 부지에 연면적 4422.5㎡ 규모로 신축됐다. 연수동 현 청사는 20여년 전인 1985년 건립돼 건물이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해 민원인들과 소방대원들의 불편은 물론 신속한 화재대응에도 어려움을 겪어 충주시와 충주소방서는 5년 전부터 신축이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 소유인 연수동 현 청사는 앞으로 시가 관리하게 된다. 충주소방서 관계자는 "이전이 완료되는 9일부터 출동과 모든 소방행정업무를 목행동 신청사에서 수행하게 된다"면서 "이달 말께 새 청사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앙성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유홍무 충주앙성온천관광협의회장(50·월드이벤트TV 회장))은 소감을 전하고 "앙성온천 관광의 미래는 회원들과 앙성소재 사업주들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으므로 지역주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한국유선방송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에 있는 (주)능암온천랜드와 (주)유앤네이처, (주)유앤스파, (주)유앤레저 등의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충주앙성온천관광협의회는 5일 유앤관광호텔에서 내빈과 온천관계자 등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충주 / 이선규기자
노은농협(조합장 김영혁)이 매년 실시하는 농협종합업적 평가결과 2006년도에 전국2위(우수상)에 이어 2007년과 2008년에 전국1위(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부실채권이 없는 조합(총대출금 연체비율 0.17%)에만 인증되는 클린뱅크 중 가장 으뜸가는 탑-클린뱅크상을 함께 획득하는 경사를 맞았다. 노은농협은 지난해 각종사업이 골고루 크게 성장했는가 하면 복숭아 공동선별장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복숭아생산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고 소득증대에 많이 기여했다. 뿐만아니라 농민조합원에게 3천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비를 무상지원하고, 친환경비료와 농약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 실익증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서도 조합원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원로조합원 경로행사를 실시했으며,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난방비도 지원했다. 김영혁 조합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찹쌀을 연합미곡종합처리장에서 판매처리하고 대형농기계를 농협에 확보해 농가가 빌려 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절감하고 소득을 증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우체국(국장 이완직) 인터넷 게시판에 며칠 전 뜻밖에 금산우체국 전태호씨로부터 '이주광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전태호씨는 게시판을 통해 장모가 과다출혈로 수혈을 많이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마땅하게 도움을 청할 곳이 없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우체국 게시판에 이 사정을 올렸는데, 충주우체국 이주광씨가 본인의 헌혈증 30장을 보내와 장모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돼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11월까지 한달도 빠짐없이 매월 헌혈을 해 오고 있으며, 그렇게 쌓인 헌혈증 30장을 선뜻 같은 직장이지만 얼굴도 모르는 충남지역 우체국의 직원 가족을 위해 내놓아 갈수록 삭막해지는 현대사회 속에서 남을 배려하는 작은사랑 실천으로 아직은 살맛나는 세상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989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3년 충주우체국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변함없이 근면 성실하고 주위에 봉사하는 자세로 타 직원의 귀감이 됨은 물론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직원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보호관찰소는 4일 음성군 생극면 팔성산에 사회봉사자 10명을 지원 환경 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밀렵꾼이 설치한 올무, 덫을 찾아 제거하면서 환경의 중요성도 일깨우면서 사회봉사자 스스로가 자신의 과오를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사단법인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음성군지부와 공동으로 실시했다.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음성군지부 관계자는 "겨울철만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야생동물 불법포획을 줄이기 위해 산에 불법으로 설치한 올무, 덫 등을 수거하고 있지만그 수가 너무 많아 한계가 있는데 사회봉사자를 지원해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사회봉사자 김모(52·충주시)는 "산에 이렇게 많은 올무와 덫이 놓인 줄은 몰랐다"며 "현실이 너무 심각하고 이번 봉사를 통해 많은 반성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보호관찰소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음성군 금왕읍과 음성읍에 사회봉사자 연 46명을 지원해 도로 및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리 사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환경지킴이 봉사활동은 6일까지 실시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올 한 해를 지역경제 중흥의 해로 삼고있는 충주시가 외지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연간 포상 유치인원을 600명에서 300명으로 완화하는 등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를 개선 지속 추진한다. 지난 2006년부터 충주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여행사에 대해 100명이상 유치 시 1인당 유치 보상금을 2천원씩 지급하며 시작한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는 유치인원을 30명이상으로 조건을 완화하고 여행사, 민간단체, 공무원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연말 시상을 계획하는 등 효율적으로 보완을 해오고 있다. 또한 정부기관, 민간기업, 일반단체 등의 세미나나 연수에도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외지방문객을 위한 숙박, 음식점, 향토음식 등의 관광업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운영에 따라 관광객을 유치한 8개 여행사에 1천4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변으며, 유치 우수 여행사와 세미나·연수실적 우수단체 등 7개 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외지방문객의 유치실적이 우수한 공무원 1명도 표창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호암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박용석)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정철남)가 3일 범죄예방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호암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청소년 성폭력·성매매 치료프로그램 개발 및 상호교류 등에 노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범죄예방 및 성폭력 사범 성행동 개선 및 치료프로그램 협력 운영 정보교류, 보호관찰 및 수강명령 대상자 교육 지원, 범죄없는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사업,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복지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박용석 센터장은 "충주보호관찰지소와 함께 지역사회 내의 청소년 성폭력 및 성매매 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해 힘쓰고, 상호 협력을 통해 범죄없는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은 3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장과 교육청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본이 바로 선 Good 충주교육의 실현'을 다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충주교육청은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을 위한 조화로운 학력신장, 미래대비 창조교육, 진취적인 품성함양, 신뢰받는 참여행정, 균형있는 복지구현의 5대 교육시책에 따른 15개의 추진목표와 67개의 단위사업을 발표하고, 충주교육의 중점과제인 특화사업과 역점사업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올해 추진할 3대 특화사업으로 좋은 수업·좋은 교사의 역량 강화, 배려와 섬김의 바른 품성 함양, 긍지와 꿈의 충주사랑운동 전개, 2대 역점사업으로는 글로벌 인재 충주 꿈나무 육성, 더불어 함께하는 교육복지 구현으로 정했다. 조성래 교육장은 "올 한해 주요업무계획을 토대로 충주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새마을회가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선도하며 지역사회의 핵심 사회단체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석종호 제12대 충주시새마을회장은 소감을 전하고 "5개 새마을단체 임원진 중앙교육 추진과 새마을회의 분기별 개최, 부녀회 여성지위 향상, 공부방의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직장협의회의 지역협의회와 연계한 지역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현재 충주공용버스터미널(주) 대표이사인 석 회장은 1980년 직장새마을협의회에 가입한 이래 직장새마을협의회 회장을 거쳐 2007년부터는 직장새마을협의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새마을 발전 등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 2회, 장관표창 2회를 수상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보훈지청(지청장 김대일)이 2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괴산군무공수훈자공적비'를 선정했다.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 177번지에 있는 '괴산군무공수훈자공적비'는 폭 4m, 높이 4m 규모로, 나라와 겨레를 지키고 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해 혁혁한 공훈을 세워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괴산군 출신 무공수훈자의 전공을 기리고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02년 건립됐다. 공적비에는 무공수훈자 107명(을지 1명, 충무 7명, 화랑 87명, 인헌 10명 및 보국훈장 광복장 2명)의 명단을 각인해 괴산군 출신 수훈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그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나라사랑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보훈지청(지청장 김대일)은 지난달 30부터 오는 6일까지 충북 북부지역 6개 시·군의 보훈단체장을 대상으로 2009년도 보훈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대일 지청장과 간부직공무원이 관내 각 시·군 보훈회관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광복회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7개 지회의 보훈단체장 및 임직원을 초청해 지난해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2009년도 달라지는 제도 등 주요 보훈사업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대책도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보훈단체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훈가족 예우시책 마련과 보훈단체 위상 제고방안 등을 논의하며, 보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30일 괴산군을 시작으로 2일 증평군, 3일 제천시, 4일 단양군, 5일 음성군, 6일 충주시 순으로 진행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31일 오전 10시10분경 충주시 산척면 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유조차를 이모(39)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추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김모(여·76)씨 등 1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관광버스의 브레이크가 고장나면서 2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유조차를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관광버스 운전자 이씨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횡령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오던 전직 농협직원이 부인과 함께 자살했다.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5시35분경 경북 문경시의 한 모텔에서 충주농협 하나로마트 전 점장 임모(42)씨와 부인(42)이 극약을 마시고 쓰러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임씨는 지난 2005년부터 3년여 동안 마트점장으로 근무하면서 과일과 채소를 구입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며 7천70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다.이후 사표를 낸 임씨는 경찰에 고발됐으며,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오면서 횡령한 돈을 모두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숨진 임씨 부부가 '가족들 모두에게 미안하다. 농협 직원들에게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전했다.한편 충주농협 일부 임직원과 대의원들은 임씨에 대한 경찰의 조사가 계속 진행중이던 상황에서 최고책임자인 조합장과 상임이사가 관리자로서 의무를 소홀히 해 조합에 손실을 끼치고 조합질서를 문란케 했다며 각종 의혹제기와 함께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기축년 정월대보름(2월9일)을 맞아 목계문화역사마을에서 '정월대보름행사'가 열린다. 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이 주최하고 중원목계문화보존회(회장 김경렬)가 주관하며 충주시와 한국문화원연합회 후원으로 열리게 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당고사, 지신밟기와 걸립, 연날리기대회, 망우리, 고사, 투호, 용 올리기, 풍물 등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의 배경 마을이기도 한 목계마을은 남한강변에 위치한 내륙포구마을로 1800년대에는 충주읍내의 인구보다 많은 사람이 거주했을 정도로 흥성했던 내륙항으로, 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큰 포구장시가 섰던 마을이다. 목계마을은 물류의 이동과 함께 이루어졌던 다양한 역사 문화적인 요소가 존재하고 있어 문화역사마을로 가꿔지고 있으며, 앞으로 충주지역과 중원문화권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역사 마을로 자리매김 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계문화역사마을 '정월대보름행사'는 전통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며,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목계의 전통음식인 '돼지국밥'을 가래떡, 막걸리 등과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