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녹색음식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친절하고 깨끗한 일반음식점 40개소를 모범업소로 지정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군은 군내 일반음식점 550여개 업소 중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식품위생법령(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좋은식단)등을 모범적으로 이행한 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음식문화개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이에 따라 기존모범업소 38개소와 신규지정업소 제일식당(권복순, 보은읍), 길손식당(윤인숙, 속리산면)이 올해 모범업소로 지정됐다.군에 따르면 이번에 모범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쓰레기 봉투와 남은 음식 싸주기 봉투를 지급하고 모범업소 표지판 제작 배부,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융자와 군내 지역행사 시 우선 참여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사업의 일환으로 삼승면 달산리~우진리구간의 위험도로 구간 구조개선사업을 오는 28일 착공한다.삼승면 달산리~우진리 위험도로는 보은군 삼승면 천남리~송죽리(9.8㎞)를 잇는 군도의 일부구간으로 도로의 굴곡이 심해 차량 운전자의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곳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많은 구간이다.특히 이 구간은 대규모 농경지(송죽·천남지구)와 과수단지를 연결하는 지선도로로 영농철에는 농기계의 운행이 증가하는 한편 겨울철에는 도로의 결빙으로 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다.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12억원(국비 6억원, 군비 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달산 사거리 부근 급커브 2개소의 선형을 개선하고 가드레일, 도로표지병, 반사경 등 도로 안전시설을 확충한다.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이 사고위험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편입 토지보상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불법 건축행위를 근절하고 건축허가의 적법한 운영과 공정하고 투명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축행정의 내실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건축행정 분야에 있어 불법건축 방지와 위법 건축물의 관리 실태 등 보다 내실 있는 건축행정 추진을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건축허가 상담실을 운영하고 각종 건축물관련 대장과 통계자료 등 건축행정관련 자료의 전산화로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또 건축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인터넷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을 100% 활용해 투명하고 신속한 민원처리에 주력할 예정이다.특히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디자인과 도시경관을 위한 시책 발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한편 군은 농촌지역의 소규모 건축물 대부분이 시공감리없이 건축되고 있어 이번 농촌주택개량사업 건축물 40여동을 대상으로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공사감리지원반을 편성해 기초, 벽체, 스라브의 주요구조부 등을 감리해 생애 처음 집을 짓는 군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군 관계자는"건축행정 내실화를 적극 추진해 건축부조리를 사전에 근절하고 건축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이향래(60)보은군수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번 보은군수 선거의 지각변동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 군수의 불출마 변수가 어떤 형태로 여론을 형성하고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줄 곧 여론조사에서 1위의 자리를 차지해왔던 이향래 보은군수의 불출마는 그동안 2위를 달리며 1위 자리를 노려왔던 김수백(61, 한나라당)전 보은부군수, 이 군수의 불출마로 자유선진당에 입당한 정상혁(69, 자유선진당) 전 충북도의원, 구연흥(69,국민중심연합) 충북도당 부대표의 앞으로의 선거전에 커다란 파장과 지각변동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 군수의 불출마로 2강 체제를 굳힌 김수백·정상혁 후보에게 이번 변수는 기회인 동시에 위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전의 1차 분수령으로 여겨지고 있다.김수백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 공천확정 이후 보은읍을 기반으로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최강자였던 이 군수의 낙마는 상승세에 있던 김수백 후보의 지지율을 더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이 군수의 낙마가 '한나라당의 작품'이라는 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20여건의 투서를 받아온 이 군수가 그로
"재미떠요. 하나도 안힘드더요. 오히려 기뻐요"3년 전부터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식당 청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병조(61, 지적장애 3급, 보은읍 수정리)씨는 이날도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식당 바닥을 청소하느라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한달에 5번 정도 집 근처의 정미소 일을 돕는 날을 제외하곤 항상 점심시간에 맞춰 식당청소 봉사를 하기 위해 집에서 3㎞정도 떨어진 노인장애인복지관을 향해 인도도 없는 위험한 도로를 30분정도 걸어온다.복지관 현관에 도착한 후 그는 구석을 찾아'오늘도 이웃을 위한 봉사를 기쁜 마음으로 하게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감사기도를 한 후 식당으로 발길을 옮겼다.박 씨가 하는 봉사는 식당 싱크대에 사람들이 먹은 식기를 설거지통으로 옮기는 일과 식당바닥과 복도 구석구석을 빗질하고 걸레로 깨끗이 청소하는 일이다. 가끔 식당직원들이 바쁠 때면 설거지 하는걸 도와주기도 하고 사람들이 식사한 자리를 걸레로 닦기도 한다.그는 매일 이렇게 3년 가까이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장애인 복지관 식당에서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식당의 허드렛일을 묵묵히 한 후 다시 30분을 걸어 집으로 가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그가 식당 봉사 일을 시작
정상혁(69)전 충북도의원이 지난 24일 자유선진당 보은군수 후보로 내정됐다.자유선진당 충북도당은 이향래 보은군수가 지난 22일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이향래 군수를 대신할 후보자를 물색해왔다.이에 따라 정상혁 후보는 이번 주 선진당 중앙당의 공천심사를 받은 후 공식적으로 선진당 보은군수 후보로 선거를 치르게 된다.한편 정 후보는 지난 3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미래연합으로 당적을 옮겨 보은군수 선거를 준비해왔다.정상혁 후보는 "한나라당 탈당 이후 미래연합으로 당적을 옮겼지만 공천심사등록은 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향래 군수의 불출마로 선진당 측의 제안이 있어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기게 됐다"며 "자유선진당이 이념적으로 이질감이 있는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선진당측의 제안을 수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23일 희망근로 소기업 취업지원에 참여하는 기업체와 희망근로 참여자와의 만남의 날을 갖고 취업지원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군은 범정부적 민생안정대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창출 사업과 관련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희망근로자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로 취약계층의 실업을 해소하고 기업체의 재정지원 등으로 상생발전의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체는 동경종합상사(주)(대표 이준협, 보은읍), 다물송풍기(대표 김장현, 삼승면), 청솔식품(대표 오동환, 장안면), 대원칸막이(대표 강규응, 삼승면), (주)삼성드레인(대표 이조자, 장안면), 태용(주)(대표 강부식, 보은읍) 등 6개 기업체로 각 기업체별 1명씩 취업을 하게 된다.한편 이 사업에 참여한 취업 희망근로자들은 2개월 동안 연수를 마친 후 7월 1일부터 기업체에서 근무하게 된다.군 관계자는"지역에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에는 대상을 20명으로 확대해 취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동학추진위윈회(위원장 구왕희)가 주관한 제8회 보은동학제가 지난 23~24일까지 이틀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동학기념공원, 장안면 일원에서 개최됐다. 보은동학제는 최초의 민중집회로 평가 받고 있는 보은집회의 정신을 기리고 보은지역을 무대로 펼쳐진 동학농민운동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사람이 하늘이니'라는 부제를 달고 열린 이 행사에서는 단기 4341년 보은동학굿 취지를 알리는 사발통문을 시작으로 기림굿·씻김굿 등과 명상춤, 풍물, 태껸, 민요 등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또 사진으로 보는 동학혁명, 초·중·고등부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 동학장사 씨름대회, 동학 장승깎기 체험, 동학순례대행진, 동학강연회, 청소년 동학 효 한마음축제, 동학기념공연, 보은취회 117주기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와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다.또 취회 당시 동학주막이 재연된 데다 동학군 발자취를 쫓는 유적지를 따라 걷기행사도 가졌으며 지난 24일 동학기념공원에서 동학의 넋을 달래는 동학군 위령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충주시 신니면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22일부터 고속도로 주변(회인IC, 보은IC, 속리산IC)과 회인면 오동리 피반령 입구 등 4개소에 긴급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체제에 돌입해 구제역 예방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군내 축종별 단체 협의회를 개최하는 한편 축산농가에 소독철저를 당부하는 문자 메세지를 일괄 발송해 구제역 방지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과 법주사가 '나눔의 법(法), 사찰음식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사찰음식 페스티벌이 보은 속리산 법주사에서 23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적문스님과 연구원들이 사찰음식 조리를 시연하고 전국 사찰을 대표하는 25개 팀의 경연대회도 펼쳐졌다. 보은 / 정서영기자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이해 '내륙의 숨은 보석, 청정충북!'를 주제로 속리산 법주사(주지 노현스님)에서 지난 23일 개최한 불교문화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나눔의 법(法) 사찰음식 페스티벌'을 부제로 마련된 사찰음식 경연대회 행사는 한국전통사찰음식연구소장인 적문스님과 연구원들이 전통사찰음식조리 시연을 하고 25팀이 참가해 경연대회를 펼쳤다.이날 출품작들 중 목명자(여·66,속리산면 동림식당)씨의 수리취떡이 대상을, 배영숙(여·51,속리산면 명동식당)씨의 산야초장아찌가 최우수상, 김인숙(여·51,속리산면 메밀옹심이 칼국수)씨의 메밀새싹전병과 이상희(여·79,수한면 호평리)씨의 찹쌀전병이 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사찰음식 경연대회에는 현대인들의 건강음식에 대한 관심의 고조로 시연회와 경연대회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스님들과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사찰음식은 고기를 전혀 사용하는 않고 인공조미료가 사용되지 않아 몸에 좋으며 약리작용까지 갖고 있어 승려들은 양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한편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번뇌를 물리쳐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법고 경연대회가 10팀이 참가한 가운데
농협보은군지부(지부장 류영철)와 보은농협 직원 10여명은 농업인 실익사업과 나눔경영을 위해 지난 23일 김연갑(46, 산외면 중티리)씨 가정을 대상으로'사랑의 집 고쳐주기'봉사활동을 가졌다. 중티리 한 주민은"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농가를 찾아 주택을 보수해줘서 마을에 생기가 넘쳐나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한편 류영철 지부장은"앞으로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업인에게 작지만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대추명품화 집단시설(비가림)개선 사업과 관련한 보조금 부당 수령으로 농민과 건축업자,담당 공무원등 107명이 대거 입건 된 가운데 보은군의회 의원 2명도 보조금을 부당수령해 사기혐의로 입건돼 빈축을 사고 있다.특히 이들 의원 중 A(44)의원은 지난해 9월 군정질문과 12월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가 된 대추비가림시설 사업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했던 것으로 밝혀져"질의는 잘해놓고 시공은 엉망으로 해 보조금을 챙겼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A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표준설계도와 시방서에 의해서 시공을 하는 것은 농축산과와 농민과의 약속으로 약속을 서로 지켜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안 지킨 사례가 있다고 문제제기를 했는데 자료를 받아보고 현장을 가봐도 개선되지 않았는데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또 A의원은"비가림시설 현장 사진을 제시하면서 기초 콘크리트 타설이 시방서대로 돼있지 않음을 지적하면서'시방서 및 설계도서에 명시된 규격, 방법으로 시공을 할 것, 이 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이 지급되지 안는다'는 유의사항을 면을 통해 농가가 알고 있는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었다.한편 A의원은 "보조금을
이향래 보은군수는 22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리사건 연루의혹 해명을 위해서라도 출마를 고려했지만 건강상 치료를 미룰 수 없어 이번 6.2지방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22일 병가를 내고 자택에 머물면서 향후 거취를 고민해왔던 이 군수는 이날"제가 욕심을 부려 군수선거를 강행할 경우 오히려 저로 인해 보은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 보은군수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이 군수는"최근 A사무관의 구속기소, 대추비가림시설 수사 등 일련의 사건을 비춰볼 때 그 어느 때의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 유난히도 비방과 비난이 난무하고 군민화합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선거풍토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수없는 고민과 후회를 했다"고 술회했다.또 그는"지금 선거를 접으면 이번 사건에 마치 부정이 있어서 그만두는 것으로 오인되는 것이 싫어서 무리해서라도 선거에 나오려는 생각을 해봤지만 자신에 대한 의혹(20여건의 투서)들로 인해 공무원들과 농민들이 힘들어지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고 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놓칠 수 없기 때문에 불출마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자신에 대한 여러 가지 억측과 악의적인 소문들은 앞으로 수사가
보은군 내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근수) 회원들이 22일 이른 아침부터 힘든 기색없이 활기찬 모습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분주히 상궁리 5천㎡의 논에 못자리를 내는 작업을 했다.이들이 못자리를 내는 논은 김근수 회장이 임차한 논으로 이들은 올해 한해동안 이 논을 공동 경작해 거둔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생각이다.이렇게 회원 모두가 각자 농사를 짓는 바쁜 시간을 쪼개 공동 경작을 하게 된 것은 회원 자신들이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농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을 다한 농사의 소출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서이다.김근수 회장은"농사를 짓는 행복은 한알의 작은 볍씨들을 정성스럽게 키워내 가을에 누렇게 익은 벼들을 보는 맛에 있듯이 우리 이웃의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도 이와 같이 마음을 다해 키워나간다는 생각으로 회원들 모두가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공동경작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쌀이라 생각해 회원들 모두가 더욱 정성을 들이고 있으며 가을에 추수한 쌀을 받고 기뻐할 이웃을 생각하니 힘이 넘쳐난다"고 말했다.,한편 협의회는 평소에도 마을청소와 숨은 자원 모으기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5월말까지 불법 폐기물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이를 위해 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주 1회 이상 주·야간으로 생활폐기물 불법 투기와 소각, 종량제봉투 미사용, 영농폐기물, 건설폐기물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한편 군은 가연성 생활폐기물의 경우 흰색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불연성 쓰레기(음식물쓰레기)는 노란색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오후 8시~새벽 6시)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또 대형폐기물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고해 대형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발급받아 지정 장소에 배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군은 규격 종량제 봉투 미사용, 불법소각, 불법 폐기물 배출행위 등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21건의 불법 폐기물을 적발하고 22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군 관계자는"이번 불법 투기 단속과 더불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깨끗한 보은 만들기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22일 사격, 탁구, 인라인롤러 종목 등의 농어촌 청소년 유망선수 10명에게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장학금을 받는 청소년 유망선수는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중 고등학생 3명, 중학생 4명, 초등학생 3명으로 충청북도보은교육청의 추천으로 선정됐다.군에 따르면 이 장학금은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에서 교부되는 것으로 농어촌에 거주하는 청소년 유망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엘리트 체육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지급해 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최정옥 보은부군수는 21일 11개 읍·면의 희망근로사업장을 방문해 희망근로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격려를 했다.희망근로사업자들은 지난 3월 2일부터 민생안정대책을 위해 취약계층 슬레이트지붕 개량사업, 저소득층을 위한 보육시설지원 사업 등 희망근로 주요사업으로 생산적 사업을 발굴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희망근로사업자들은 지난 3월 9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과수와 인삼재배 등 24농가 9만6천㎡의 복구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급격히 증가 추세에 있는 꽃매미 방제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류영철)는 21일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인과 고객에게 믿음과 행복을 주는 고객사은행사의 일환으로 일일 명예지점장 행사를 가졌다.이날 일일 명예지점장에는 농업과 농촌발전에 깊은 애정을 가진 이종환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총재가 위촉됐다.이종환 명예지점장은 이날 농협 객장에서 농협을 찾는 고객들에게 창구안내를 비롯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돕고 점주권내 주요고객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종환 명예지점장은 "보은관내 유일한 1금융권으로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항상 친절한 고객응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쌀 재고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농협이 쌀 판매의 중심 역할을 해 달라고"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는 21일 마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마로지구대 관내 주민 30여명을 초청해'열린 행정을 통한 지역주민에게 감동과 정성을 다하는 고품격의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안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치안설명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경찰서 치안행정을 홍보하고 지역주민의 치안참여를 유도, 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마로지구대를 시작으로 전 지구대, 파출소가 실시된다.이동섭 서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협력치안으로써 방범용 CCTV 설치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협조 및 영농철 오토바이 및 경운기 등 농기계에 대한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지난 20일 대추명품화 집단시설(비가림)개선 사업과 관련해 보조금을 부당 수령해 사기혐의로 94명의 농민 등 보조사업자들이 입건된 가운데 이들이 부당수령한 보조금에 대한 환수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보은경찰서 수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된 비가림설치 총 사업비는 49억6천6백만원(보조금 60%, 자부담 40%)으로 101명의 보조사업자들에게 29억7천960만원이 지급됐으며 이 중 94명의 보조사업자들이 부풀린 공사비 정산서류를 제출하는 방법 등으로 자부담액을 낮추는 편법을 통해 보조금을 부당수령했다.이에 따라 이들 94명은 사기혐의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물론 부당수령한 보조금을 환수조치당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보은군 보조금 관리 조례 제 17조(보조금을 교부받은 자에 대한 제재)에 따르면 보조금을 교부받은 자가 법령 또는 보조조건에 위반했을 때,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교부 받았을 때 등에는 보조금의 교부를 중지하거나 이미 교부한 보조금의 전부 또는 일부의 반환을 명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이에 따라 보은군이 보조금 환수에 나서게 될 경우 이번에 입건된 보조사업자들은 자신의 자부담액에 따라 이미 받은 보조금을 환수해야 하며 대략 규모가 7억여원에
보은군은 납세자의 편의 도모와 지방세의 징수율을 제고키 위해 추진해 오던 신용카드 납부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군청 재무과와 민원과에 방문해 신용카드로 납부해 오던 제도를 오는 26일부터 읍·면까지 확대해 군청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체납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카드로 납부가 가능한 지방세는 취득세, 등록세, 자동차세 등 16종이며 군과 제휴한 신한·삼성·현대카드를 이용해 일시불과 할부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다.군에 따르면 지방세의 카드 납부는 수납방법의 다양화를 통해 납세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카드 할부 제도를 활용해 일시적인 자금 부족현상으로 체납되는 사례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지난해 지방세 부과금액의 1.8%인 3억9천800만원이 신용카드로 납부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지방세 납부방법은 지방세를 신고 납부할 수 있는 종합정보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에 회원 가입해 납부하거나 가상계좌, 인터넷지로, 폰뱅킹,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군 관계자는"행정안전부에서 지방세 납부시스템 서비스 혁신계획에 따라 올해 8월부터는 모든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지방세 수납에 납세자가
자신이 받은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공무원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보은군 농축산과 김광식(49) 농정담당.김 농정담당은 충북도 모범공무원 수당으로 월 5만원씩 3년 동안 받게 될 180만원과 사비 20만원을 더해 200만원을 지난달 2월 보은군민 장학회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김 농정담당은"주위 분들 덕분에 분에 넘치는 상과 상금까지 받은 것 같아 어려운 학생에게 돌려주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는 기쁨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며"나의 작은 선행은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단지 도움을 받은 만큼 이웃에게 돌려주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한편 김 농정담당의 이런 선행이 뒤늦게 알려진 것은"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니 절대 알리지 말아 달라"는 당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한편 같은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이덕만 씨는 "김 농정담당이 남모르는 선행을 많이 하지만 절대 자신의 입으로 말하시는 분이 아니며 도움 받은 분들로부터 감사의 말이라도 전해지면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 하시는 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충북도 모범공무원 선정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정부모범공무원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들이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을 위해 소독약과 생석회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의사항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소독약은 인체에 해롭기 때문에 소독약 살포시 눈, 호흡기, 피부 등에 닿지 않도록 반드시 얼굴전체를 덮는 보안안경, 마스크, 고무장갑, 장화, 위생모자 등을 착용하고 소독작업을 실시해야 한다.또 축사입구나 주변지역 땅바닥에 사용하는 생석회는 물과 반응시 200℃의 고열을 발생시키고 주변에 인화물질이 있을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인체나 가축의 몸에 생석회가 직접 닿게 되면 화상을 입거나 염증발생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따라서 작업이 끝난 후에는 깨끗한 물로 잘 씻어 피부에 남지 않도록 하고 작업도중 눈에 들어갔거나 피부에 묻어 뜨거운 감이 느껴지면 즉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고 화상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한편 농기센터 관계자는"농가에서 축사에 생석회를 살포할 경우 가연성 물질이 없는 깨끗이 청소된 상태에서 살포하고 습기나 물이 있는 곳에서는 사용하거나 보관하지 않아야 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주말 동안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간당 30㎜의 비부터는 보통 '폭우'라고 부르는 수준으로 밭이나 하수구가 넘치기 시작하고, 홍수나 침수 같은 비 피해 위험이 매우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도내에는 평균 6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121.5㎜ △괴산 116.5㎜ △청주 87㎜ △진천 52㎜ △단양 49㎜ △보은 45.3㎜ △충주 45㎜ △제천 41.7㎜ △영동 7㎜ △음성 4㎜다. 폭우로 인해 도내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일부 통제된 상태다. 현재 도는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미암교 하상도로, 충주시 달천 하상도로를 통제 중이다. 하상도로에 설치된 둔치주차장은 전체 27곳 중 15곳이 통제된 상황이다. 폭우 여파로 도내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도에 접수된 풍수해 신고 건수는 총 20건이다. 피해 유형은 △수목전도 12건 △배수불량 4건 △낙석 1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